아침 일찍 나가는 아이가 밥을 부담스러워 해서 우유와 바나나 갈아주는데
같이 넣어보려고 코슷코 냉동 블루베리 사와 봤어요
녹여서 보니 블루베리가 제법 크고 똘똘하고 색깔도 까매서 달더라구요
바나나와 갈아도 괜찮고
조금씩 녹여 먹다보니 맛있어서 제가 사흘 만에 생과 먹듯이 그냥 다 먹어버렸어요
그래서 오늘 다시 가서 무려 3봉지를 실어왔어요
그런데 오늘 것은 상태가 저번 것과는 극과 극이네요
색깔은 절반이 불그스름하고 녹이니까 다 터진 상태로 쭈굴거리고 맛도 없어요
두번째 봉지를 뜯어봐도 마찬가지네요
전부 다 한박스에서 꺼낸 거라 나머지도 같은 상태일 것 같아요
이거 복걸복인가요?
아니면 제가 운이 없는 걸까요?
그냥 한봉지만 사올 걸 후회되네요
붉거나 터진 것 반쯤은 버려야 할 것 같은~~ ㅠㅠ
다른 분들은 어땠나요?
다시 사오면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싶어서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