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비 관련 사소한 팁 하나 공유
아이가 아침만 먹고 나가면 밤에 귀가해서
식비가 많이 들 때는 42만원 정도 쓰는 편인데 저번달부터 많이 줄었어요.
비결은 바로 일주일에 한 번만 장을 본다는 것, 특히 월요일 낮에 일주일치를 한 번 봐요.
월화수목요일은 장 본 걸로 상을 차리다가 재료가 점점 떨어지면 냉장고와 냉동실을 열심히 들여다 봅니다.
그러면 뭐라도 만들수 있더군요.
냉파가 저절로 되는 거죠. 한참 전에 사 놓고 손이 잘 가지 않던 재료들을 하는 수없이 다 쓰게 되더군요.
외식은 주말에 두 번 정도 합니다.
제가 일주일 내내 집밥을 먹고 있으니 너무 지겨워서 주말엔 외식을 해요.
주말 내내 여섯번 차리는 것도 싫잖아요.
먹는데에 돈을 아끼는 편은 아니지만 냉장고 속 재료들을 처리 하는게 늘 골치 아팠는데
주초에 장을 한 번 보고 주 중반 넘어 가면서는 냉파로 버티기를 하니까
매달 나가는 부식 구입비가 저번달엔 25만원, 이번달엔 19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은 마트에 갔는데 그걸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이니까 냉장고 안이 훤해 지네요.
쌀값 포함이고 시댁이나 친정에서는 제사 때나 제사음식들을 조금 받아 오는 정도입니다.
1. ..
'18.3.26 7:30 PM (116.34.xxx.169)부러워요.
냉장고가 터질 듯해요. ㅜ ㅜ2. 서울의달
'18.3.26 7:32 PM (182.224.xxx.68)저도 일주일 한번 장보는데 진짜 냉장고 파먹기가 절로 돼요~
그래서 냉장고가 널널.
버티다가 마지막은 볶음밥 해먹기 ㅎㅎ3. 집앞 슈퍼를
'18.3.26 7:32 PM (39.118.xxx.211)우리집 별채에 냉장고로 생각하라더군요
4. ..
'18.3.26 7:36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중고딩 있어서 식비 엄청 나가요.
5. 음
'18.3.26 7:40 PM (59.5.xxx.20)중고등 학생이 있으면 주1회 장보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한창 많이 먹잖아요.6. 진실
'18.3.26 7:41 PM (113.131.xxx.236)저도 주말에 한번 몰아서 봐요..
과일도 그때 왕창사고..
주중엔 마트 안가거든요..
저도 생활비 줄었어요..
그리고, 주말 장보기 하니 쫌 많이 사게 되니
장보는 맛도 나고,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아니까
알뜰하게 먹게 되는거 같아요..7. 저도
'18.3.26 7:42 PM (101.188.xxx.37)냉파로 식비가 1/3로 줄었어요.
어떻게 그 식비로 사냐고 다들 의아해하지만, 쌀사고 고기사고 외식까지 하면서 잘먹고 살아요.
살림못하는 여자들이 냉장고 미어터지게 채워놓고 먹을거 없다고 카트 가득실어서 쇼핑하고 오죠...숨막혀요...8. 음
'18.3.26 7:45 PM (59.5.xxx.20)원글에 쓴 식비는 외식비 제외 입니다.
장 본 비용만 쓴 거예요.
외식비는 매주 7,8만원 전후로 씁니다.
우리 부부는 맛있는 거 먹는게 작은 즐거움이라서 주말엔 맛집 찾아 다녀요.
칼국수나 육회 양고기 부침개집 같은 곳에 다닙니다.9. 라사
'18.3.26 8:15 PM (122.35.xxx.70)부럽네요.외식비가 한달 32만원 나오면 부식비보다 더 많네요.
우리집 영감태기는 집밥만 고집하고 외식을 거의 못하니 짜증만 솟구쳐요.
그냥 주구장창 김치찌개만 먹고 사네요.
맛있는 것도 못먹고 사는 인생이란...한스럽네요.10. 음
'18.3.26 8:24 PM (59.5.xxx.20) - 삭제된댓글외식비 32만원 정도 써도 월 식비가 총 60만원대니까 그리 많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비슷한 나이의 친한 엄마는 남편 퇴직 후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얼마전부터는 남편이 아침을 외국처럼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이제는 주중이건 주말에도 한식을 거의 안 만든데요.
이틀에 한 번은 낮이나 저녁에 간단히 밖에서 사 먹고요.
남편이 음식에 대한 고집을 더 부리면 아내가 편해지는 것은 맞는 거 같아요.11. 음
'18.3.26 8:29 PM (59.5.xxx.20)장 보는 비용은 줄이고 아끼지만 외식은 아직 포기 못하겠어요.
파인 다이닝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하이앤드 초밥집에 가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는,하고 다닙니다.
요즘 유행 하는 음식들을 맛보면서 집에서 반찬 만들때 응용 하는 재미도 있고요.
먹는 걸로 스트레스도 풀고 사는데에 활기도 생기니까 이렇게 지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12. ..
'18.3.26 8:38 PM (175.113.xxx.32)맞아요.. 저희집도 그런식으로 생활해요. 식구가 2식구 밖에 없어서 일주일에 시장 한번 보고.. 걍 냉파 하는데 확실히 식비 줄이는데는 도움 되더라구요... 근데 저희집은 제가 집밥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ㅋ 스트레스는 안받는것 같아요...
13. 우리는
'18.3.26 8:43 PM (59.15.xxx.104)외식하는것보다 집에서 칼국수도 외식하는것보다 더맛있게하니 안사먹어요
힘들어서 그렇지 요즘은 머위가 나와서 머위데쳐서 강된장하고 달래양념장에 버무려서
머위쌈싸먹으니 그렇게 맛잇네요 그런나물류는 외식으로 안되잖아요
엇그제는 한우사다 구워서 상추 아삭이상추등 쌈종류섞어서 한우 달래나물
싸먹으이 황홀한맛나요 돈도많이 안들고 오늘은 취나물도 사왔어요 내일데쳐서
고추장넣고 마늘넣고 참기름치고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밥2공기먹어요
우리는유일하게 외식하는음식이 추어탕인데 너무멀어서 날풀리니 공기나빠서 안가고 있어요
여자들 밥해먹이는일 힘들고 가사노동 어려워요 머위등 요즘 나물은 조금지나면 못먹어요
억세지니까 파김치도 지금 담가야지 조금지나면 꽃대올라와요14. 해주는대로 먹어주는 가족들이
'18.3.26 8:48 PM (112.155.xxx.101)있으면 가능하겠죠
남편만 아니면 저희도 40만원대로 식비 가능해요
냉장고 텅텅 비어서야 장을 보는데도
한달 150 나가요15. 음
'18.3.26 8:53 PM (59.5.xxx.20) - 삭제된댓글맞습니다.
해주는대로 먹고 까탈부리지 않는 편이라서 가능한 걸 거예요.
제철 재료로 만드는 저장식품은 이젠 안 만들어요.
가족 수도 적은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 있어서 제철 음식은 차라리 밖에서 맛보는 편입니다.
잘 하는 집은 제가 만든 거 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잖아요.
집에선 그저 무난한 반찬들과 국들만 만듭니다.
가끔 분위기 한번 바꿔 보려고 간단한 중국식 음식 만들고요.16. 음
'18.3.26 8:55 PM (59.5.xxx.20)맞습니다.
해주는대로 먹고 까탈부리지 않는 편이라서 가능한 걸 거예요.
제철 재료로 만드는 저장식품은 이젠 안 만들어요.
가족 수도 적은데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 있어서 결국 버리더군요.
장아찌류는 둘이서 먹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제철 음식은 차라리 밖에서 맛보는 편입니다.
잘 하는 집은 제가 만든 거 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잖아요.
집에선 그저 무난한 반찬들과 국들만 만듭니다.
가끔 분위기 한번 바꿔 보려고 간단한 중국식 음식 만들고요.17. 부럽...
'18.3.26 9:21 PM (112.153.xxx.134)저희는 큰애 작은애 입맛이 너무 달라 메인요리가 두가지씩 해야해서 식비가 많아요.. 해주는대로 먹으라하면 아예 젓가락을 안움직이니 성장에 문제있을까봐 어쩔수없이 해줘야하더라구요.. 중학교 한참클때라 간식도 빵 만원어치사오면 그 자리에서 끝... 부담스러워 부침개해주면 5-6장씩 먹으니..재료비도 많이들고.. 어여어여 커서 좀 덜먹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ㅠ.ㅠ
18. 저는
'18.3.26 10:05 PM (110.13.xxx.2)10년동안
매일매일 장보기.
냉장고 거의 텅텅 비어있고
식비 3인 원글님보다 많이 덜 나와요.19. ㅇㅇ
'18.3.26 10:10 PM (180.230.xxx.96)암튼 마트나 시장 근처도 가지 말아야함
가면 사게 되니.. 참나20. 위에 식비 150인 남편 식성
'18.3.26 10:41 PM (112.155.xxx.101)후각 예민해서 호주산 고기 싫어해서 한우만 먹음
회는 무조건 자연산이므로 항구 직접가서 회떠옴
칼국수니 잔치국수니 밀가루 면류 싫어함
카레나 콩나물밥등 한그릇 음식도 싫어함
반복되는 집반찬 싫어함
우거지나 시래기 묵은지 이런 음식은
썩은 음식으로 생각함
식성 까다로워 정말 따로 살고싶은 인간임
심지어 삼식이임
본인은 본인 입맛이 평균이라고 생각함
사실 150이상 드는데
요즘은 본인이 많이 자제 하려고 노력중이네요21. ...
'18.3.26 11:49 PM (223.38.xxx.175)일주일에한번가면 간식과 쓸데없는거만15만~20만어치에 장봐 집에오믄 당장 먹을거도 없는날이 부지기수ㅜㅜ결국또 동네수퍼..
그래서 매주 대형마트안갈라고하는데요 어차피 매일 먹는건 동네수퍼가 신선하고 좋으니까요
전 대량구매는한달에 한번만 할라고노력해요22. ㅇㅇ
'18.3.27 6:39 AM (121.168.xxx.41)힘들어서 그렇지 외식보다 집에서 해먹는 게 더 맛있다는 댓글은
요리도 못하고 게으르고 돈 아까운 줄 모르는 저 같은 사람
멕이는 거죠..ㅠㅜ23. 길이민이맘
'18.3.27 7:52 AM (1.240.xxx.174)저도 한번만 보려고 노력해도 퇴근후 발걸음은 마트로
24. 제철 재료로 저장음식 안만들기
'18.3.27 8:04 AM (211.201.xxx.221)아주아주 심하게 공감해요.
일년을 두고 요긴하게 맛있게 먹을 것 같지만 처음에만
몇번먹고 안먹어요.
매실 박스로사고 설탕에 또 통도사고,봄에 가을에 장아찌류
담는거 냉장고만 가득차고 들인 정성과 돈에 비해
너무 안먹어요.
정말 안해야 할 일순위네요 저는요.
일주일에 한번만 장보기는 해봐야겠어요.25. 저
'18.3.27 8:52 AM (175.192.xxx.168)위에 우리는..님 머위쌈에 강된장,,,달래장....음식 솜씨 대단하실 듯 합니다
추어탕으 어디 가서 드시는지 궁금합니다26. ㅇㅇ
'18.3.27 9:22 AM (61.106.xxx.237)어머 좋은아이디어네요
저도 그렇게 해볼게요
식비줄이는법팁27. ㅜㅜㅜㅜ
'18.3.27 9:32 A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저도 일주일 어떤 때는 열흘에도 한번씩 봐요. 그래도 고기랑 해산물 부족함 없이 잘 먹어요.
장 볼 땐 카트 안 쓰고 아무리 무거워도 바구니만 써요. 들 수 있는만큼만 사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걸로만 해먹으려고 합니다.28. 저는
'18.3.27 9:44 AM (61.84.xxx.134)음식 잘하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요리를 어려워 하지않고 쉽게 뚝딱 만드는 사람들이 신기하더라구요
솔직히 외식이란게 엄청 비싼 식당에 가지않는한 그다지 몸에 좋지는 않잖아요
음식 잘해서 식구들 잘먹이면 좋을거 같은데 전 이젠 포기하고 그냥 간단하게 대충 먹는 식으로 바뀌었네요
울애들 불쌍~29. ..
'18.3.27 10:11 AM (112.144.xxx.154)맞아요 저희도
회사다니는 딸과 부부인데요
딸이 5일근무중 4일은 저녁을 집에서 먹어요
그래도,일주일에 딱 한번 장보기 해요
글고 냉동고에 있는거...일단 다 소진하기~
할게 없다가도 쥐어짜니 나오네요 메뉴가..ㅎㅎ
밑반찬류와 국,김치,김,쌈종류 있으면
메인요리...고기 굽거나,생선조리거나,닭볶음탕 등~
외식은 주말에 두어번 해요
세 가족 월급날이 다 달라서 그때 마다
월급탄 사람이 한턱 내고요...ㅎㅎㅎ
김밥 좋아해서 이주에 한번은 김밥 싸줘요
이렇게 쉽고 재밌는 살림을 그 동안 왜 그리 힘들게 느껴졌었는지...
주부9단이 되었네용~ㅎㅎ30. 월요잏
'18.3.27 10:42 AM (106.102.xxx.31)매주 월요일 장 보실때 뭐뭐 사시는지 궁금해요!
4살 아들이 고기랑 우유 유제품 많이 먹어서 식비가 줄지 않네요 ㅠㅠ31. 저도 궁금
'18.3.27 11:43 AM (223.38.xxx.253)저도 장보실때 뭘 사시는지 궁금해요
5세 아들, 과일 고기 킬러 남편..저희집 외식비 부식비 다 포함해서 100입니다ㅜ32. /////
'18.3.27 11:48 AM (58.231.xxx.66)일주일치씩 장보다가 썩어나는게 있더라구요. 필요할때마다 집 앞 수퍼에 뛰어가요...차라리 이게 더 싸 먹힙디다.......
우리집 냉장고는 집앞수퍼~를 지향하고서는 냉장고가 비워지더란....쟁여놓은건 사과와 우유밖엔 없어요.33. 우리는
'18.3.27 11:57 AM (59.15.xxx.104)저위에 175님 추어탕은 광명에있는 추어탕 집인데 전문점이예요
전화번호 적을테니 물어보세요 우리도 다른곳에 살다가 아는지인이 가르켜줘서 가보앗어요
김치걷절이도 맛잇고 수육도 조금 맛보기로 나와요 그추어탕집 전화로 지역을물어보세요
그곳 가르켜주었든 지인이 위례신도시로 이사갔는데 광명 추어탕집 얘기자주해요
구름산 추어탕 전화 02ㅡ898ㅡ1300 광명시 하안동이네요 안터넷 검색해보세요34. ~~
'18.3.27 12:32 PM (61.72.xxx.67)저는 원글과 댓글들 읽고 너무 놀란게..
전 대부분 일주일에 한번 장보시는 줄 알았어요 ㅜㅜ
저는 직장맘이고 일주일 하루, 시간내서 일주일치 장을 보거든요.
제가 그런다고 다들 그런다고 착각을 ㅋㅋ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데 저도 모르게 유익한 일을 하고있었네요!
저는 일주일치 메뉴를 미리 생각해서 장을 보구요
카레, 김치찌개, 북어국 등등 남은거 반복해 먹어도 잘 먹어주는 식구들 덕분이죠.. 한그릇 음식도 잘 먹구요.
토요일 저녁, 일요일 저녁은 외식하구요
토요일은 다음날이 일요일이니까 저희 세식구 놀러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일요일 저녁은 담날 출근이니까 쉬는 의미로 외식..
저는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러지만
매일 신선한 재료를 조금씩 장봐와서 음식하는 즐거움, 부럽네요.35. 요즘
'18.3.27 12:53 PM (222.236.xxx.145)냉파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도 차 있네요
첨에 파먹기 시작할때는
뭐가 있는지도 모를지경이었는데 ㅠ.ㅠ
열심히 파먹고 있는 요사이는
뭐가 있는지 대충 파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시장을 안봐도 먹을게 끊임없이
나온다는게 반성 많이 하게 됩니다
요즘 사는건
상치하고 봄나물과 딸기정도만 삽니다 ㅠ.ㅠ36. 모두 들 장바구니 리스트 좀
'18.3.27 1:17 PM (223.62.xxx.112)알려주세요 정말 살림 꽝인 저로선 버리는게 반이네요
지혜를 나눠주세요37. 고기
'18.3.27 3:37 PM (49.164.xxx.229)고기를 별로 안 드시나요?
고기 1주일에 1번 3만원 예상해도 4주면 12만원인데
이번 달 장보기 19만원대라고 하시면 7만원 남고요
7만원에서 과일 싸게 잡아 한 달 내내 2만원 잡으면 5만원 남아요 ㅠㅠ
그럼 1주일에 고기랑 과일 빼고 다른 장 보는 거 만원꼴인데 ㅠㅠ
저도 진짜 알뜰하게 장 본다고 하는데 19만원은 어려워서요38. 감사^^
'18.3.27 3:52 PM (203.252.xxx.82)아침에 냉장실에 두부 한모 남은거 해먹고.
장봐가지고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님 덕분에 냉동실에 있는 생선 생각해 냈어요. ㅎㅎ
냉파하고 널널한 냉장고를 보는 즐거움!39. dd
'18.3.27 4:06 PM (1.233.xxx.196)좋은 글이네요. 식비지출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거든요.
40. 음
'18.3.27 4:19 PM (59.5.xxx.20)고기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예요.
주1회 2만원 전후로 구입하고 소고기는 호주산으로만 삽니다.
한우는 명절 때 시댁에서나 먹는 거로 여깁니다.
호주산 등심이나 안창살 같은 것을 세일 하는 것으로 사도 맛있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번갈아 사고요 고기요리는 야채를 많이 넣어서 볶는 방법을 선호 합니다.
돼지고기는 앞다리살이나 특가로 나오는 목심불고기감 사서 고추장볶음, 간장불고기를 만들고 덩어리로 살 땐 수육이나 오향장육 같은 걸 만들어 먹는 편이구요.
닭도 한 마리 사거나 치킨텐더류 사서 한접시 분량의 반찬으로 내놓습니다.
2만원어치 전후로 사도 3일 정도 하루 한끼 정도는 고기 반찬을 올릴 수 있더군요.
마트에서 사는 것은 계란과 두부 만두 오뎅 정도 이고
과자나 음료수는 사지 않아요.
제가 과자를 먹으면 탈이 나서 사지 않고 살았더니 아이도 자연히 과자를 아예 입에도 안 대어서 안사도 되네요.
빵은 식빵 종류 가끔 사서 반은 냉동실에 보관해가며 먹고요.
그외 야채는 마트 근처 재래시장에서 삽니다.
그 계절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싼 걸로만 사요.
식구 수가 적어서 시금치 한단을 사도 일주일동안 국, 무침, 다른 요리에 넣어 먹기가 가능하고
쪽파 한단도 일주일동안 파전, 파강회 만들고 잘게 썰어서 계란말이 하거나 다름 음식에 올리는 용도로 씁니다.
미나리 취나물 등등 다른 야채도 그렇고요.
우리 동네 재래시장엔 야채를 싸게 파는 곳이 세 집이 있는데
쪽파 한단 천원, 미나리 한단 천원, 고수 한단 2천원 수준입니다. 버섯 등 다른 야채도 그 정도 수준입니다.
감자는 6천원 작은 박스 사두면 한참 쓰고요.
양파는 작은 망, 암놈으로 사서 이리저리 잘 씁니다.
양배추 한 통을 사면 샐러드와 쌈, 고기요리 등등에 넣으며 오래 먹죠.
콩나물 숙주나물 등등도 한 봉지를 사면 두 번 정도는 이런 저런 음식으로 만들기 가능 하잖아요.
생선은 연기 문제로 집에서 구이를 할 수 없으니 어쩌다가 오징어 정도 사서 볶아 먹거나 전 부치거나 숙회로 먹는게 다 입니다.
생선구이가 먹고 싶으면 주말에 전문점 가서 사 먹습니다.
참치캔 종류는 명절 때 들어 온 것으로도 충분해서 사는 일이 없고
가끔, 아이가 요청해서 스팸은 삽니다. 한달에 한 두개 정도요.
과일은 어떤 종류이건 하루에 한 개만 먹습니다. 딸기는 한팩에 3천원짜리 사서 3일 먹고요.
어제도 장을 봤는데 43000원 들었어요.
식재료를 소분을 해 놓고 냉장고 속 재료를 남김없이 다 이용하려 하다보면
일주일 식단이 어찌 어찌 다 채워 지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더 많이 먹는 편이라면 여기서 더 추가 될 텐데, 이런 정도 비용이어도 가능 하기에 당분간은 이렇게 유지 할 거 같아요.
우리 애는 제가 밥상을 차려주면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립니다. ^^
외식을 그래도 하고 사니까 상차림 모양 낼 때 도움이 되어 사진빨을 잘 받게는 하더군요.41. 와
'18.3.27 4:44 PM (180.71.xxx.231)일주일 한번 장보기는 딱 우리 집인데 냉파는 아니예요.
한번 장보면 작게는 15만원 많게는18만원이 넘어요
한달 부식비만 7~80만원 이상 들어요. ...놀랍네요!
육류도 적당히 먹고
곡류는 아주 소량 주문! 치즈랑 딸기랑 토마토 아보카도
셀러드채소와 견과류, 오일들, 해산물등 골고루 챙기다 보면
그 금액으론 어림도 없는데..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외식은 저~엉말 집밥이 먹기 싫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나 하는 정도죠.42. 한번갈때
'18.3.27 4:45 PM (114.201.xxx.16)5만원을 넘지않게 사면 되겠군요
수시로 마트 들락거렸더니 먹을건없는데
식비는 많이나가고 그러네요43. 와
'18.3.27 4:46 PM (180.71.xxx.231)참고로 식구 수는 둘!
44. 음
'18.3.27 4:58 PM (59.5.xxx.20)가정 경제에 여유가 있으면 좋은 재료를 다양하게 사는 것도 좋지요.
저의 이 글의 요점은
장을 일주일에 한 번 보면서 약간 부족한 듯이 사서 주초와 중반을 보낸 후 남은 끼니는 냉장고 속의 재료를 충분히 이용하다보면 냉파도 되고 식비도 아껴지더라는 거예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볶음밥 카레 비빔밥 국수 등등으로 버티면서 한편으로는 남은 재료들로 뭘 만들 수 있을까 저절로 궁리도 하게 되더라고요.
냉동실에 뭐가 없는 것 같아도 또 한끼는 해 먹을만한게 아직도 나오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나 냉동실에서 오래 묵히지 않고 잘 쓰는 것만 구입하게되면서 쓸데없이 사는 것도 줄어 들고요.
지금은 쌀국수면, 파스타면, 라이스페퍼를 몇 주 안에 없앨 궁리 중입니다.
이것들만해도 벌써 몇 끼는 해결이 되겠지요.
저의 꿈은 냉장고 안을 터엉텅 비우는 거예요.
계란이랑 소스 몇 개, 된장 고추장 통만 있고 냉동실은 만두랑 소분한 야채들 조금만 남기는 상태를 만들어 보려고요.
유럽사람들 냉장고 속 사진만 찍은 것을 보았는데 신기하면서도 부러웠거든요.45. 고기
'18.3.27 5:57 PM (222.107.xxx.144)저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살아요
호박 1개를 사면 최소 두 번을 해서 먹거든요
저희는 소고기도 불고기만 해서 먹어요
불고기도 한끼에 반근이에요 —;;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을 주로 먹죠
과자나 음료수는 저희도 안 먹고요 —;;
오징어도 금징어라 불리는 이 시기에 19만원의 장보기가 이해가 갈 듯 말 듯 해요.
과일도 다들 입이 짧아 사과1개로 셋이 나눠 먹거든요.
저희는 외식도 잘 해야 일주일에 한 번이고요
한 달에 두 번 장 볼 때도 있고요 나머지 야채들은 집 앞 슈퍼에서 그 때 그 때 사는데 19만원은 넘사벽이네요 —;;46. 아무튼못말려
'18.3.27 6:37 PM (117.111.xxx.209) - 삭제된댓글아니 이 와중에 넌씨눈 자랑질 ㅋㅋ
47. 저도
'18.3.27 8:05 PM (58.234.xxx.195)작은 3백리터 일반 냉장고랑 김냉 하나쓰며 살았는데
어느 순간 이것도 신경쓰여서 싫더라구요.
수박도 통째 턱하니 넣고 어쩌다 뭘 좀 많이 사서 손질 안하고 미뤄도 괜찮고 한 큰 냉장고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자꾸 자꾸 냉장고에 뭐가 쌓이네요. 그리고 냉동실에두요.
그런데 묘하게 냉동실에 들어간건 먹기가 싫어지네요.
이번 기회에 다시 냉파해서 예전처럼 심플 모드로 가봐야겠어요.
쟁여놓고 안해먹어서 생돈 버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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