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께 질문이요.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쳐 상해치료 중이었습니다.

아파요ㅠ 조회수 : 920
작성일 : 2018-03-26 17:30:37

두달전에 횡당보도 보행하다가  우회전하는  버스와  맨몸으로 부딛혀서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답니다. ㅠ

정말 큰일 날뻔한것에 비해 너무 감사하게도

저는 출혈 등의 외상은 없이. 온몸에 타박상만 입었고.

한쪽 어깨를 다쳐서 두달째 치료받는 중이었구요. 

진단서상 병명은 회전근개골 파손(?) 입니다. 어깨를 쓸때 너무 아파요. ㅠ


처음 한달은  한방병원에서 침을맞다가. 침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정형외과쪽으로 유명하다는  h병원을 찾아가서 최근  한달정도 총8회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주 치료차 갔을때. 병원에서 이제 자동차보험치료는 종료하고, 다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치료가 너무 비쌌습니다. 1회에 20만원 이었는데  5개월간 40번은  받아야 하는 치료라고 하더라구요. --;

병원말은  이 치료는 자동차보험으로 치료가 안되니까  교통사고 합의를 하고 치료예약을 다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젠 자동차보험으로는 그 병원에서 치료를 안해준다는거 같았습니다.

병원에서 합의를 종용할수가 있나요? 왜그러는지.. 좀 이해가 안가서요

저는  다친 어깨가 너무 아파서.(다친쪽 팔이 잘 안올라갑니다. 샤워, 옷갈아 입기, 운동등 팔을 들어올리는 일등 불가능)

일상생활이 불편한데요.

뭔가 좀 괜찮아 져야지 합의를 할거같은데 아직도 너무 아프거든요..근데 벌써 합의를 하라고 하니.. 

저는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의사샘 진료중에 하시는 말씀이. 엑스레이 결과를 보시더니.  사고로 파손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퇴화(노화)현상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다른쪽 어깨는 괜찮냐고 묻습니다.

제나이 40살인데요..

다른쪽 어깨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이번에 사고나면서 어깨가 아프기 시작한건데.

퇴화현상이라서 자동차보험을 적용 못받는 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고 억울(?) 하기도 해서요.. ㅠㅠ


보통 이런경우도 있는건지. 제가 사고도 처음이고 이런일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그 병원이 규모가 있다보니. 좀 체계적으로 치료해주는거 같아 괜찮았는데

또 어느병원을 알아봐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그렇습니다..ㅠ

혹시 광진구,강동구쪽에 어깨치료 잘하는곳 있으면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빨리 낳고 싶어요. 아프니까  삶의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ㅠ

저원래 되게 튼튼한 사람인데. 아프니까 제대로 못움직이고 많이 늙는거 같아 많이 속상합니다.  흑





IP : 118.221.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6 6:20 PM (175.211.xxx.11)

    의사가 그런 견해를 밝혔다면 그럴수도 있지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저의 경우에.. 사고를 당한 적이 없는데 40대 중반부터 팔이 안 올라가는 오십견이 왔다가(노화증상)..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안낫더니.. 2년쯤 지나서 걍 자연스레 그 아픈 증상이 사라졌어요.
    아플땐 정말 너무 아팠었는데.

  • 2.
    '18.3.26 6:24 PM (175.211.xxx.11)

    그런데 그 병원은 좀 이상하긴 하네요. 1회에 20만원이라고 하는거보면 도수치료 같은데...
    저런 터무니없는 거액의 도수치료는 보험사에서 당연히 문제 제기하고 조사 들어갈수도 있고 골치 아파질거 뻔하니 .. 원글님한테 보험종료하라고 하고 쌩돈으로 받으라는거 같아요.
    저도 어께 아플때 저런 20만원짜리 도수치료 다 해봤는데 다 소용 없었어요. 도수치료가 세상에서 제일 뻘짓인거 같아요. 정말 나쁜 놈들이네요.

  • 3. ...
    '18.3.27 12:57 PM (125.142.xxx.168)

    정형외과 근무합니다...교통사고 환자분중에 님 같은 분 많이 보는데요...물론 충격으로 인한 통증은 있겠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원래 오래된 차 팬벨트 닳아지듯이 노화로 인한 질병이 맞습니다...1회 20만원 하는 치료를 강요한다면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서 자동차보험 종결후 하시는게 맞을꺼 같긴 하네요.

  • 4. mustmoney
    '18.4.21 8:57 PM (223.62.xxx.238)

    교통사고와는 다른 사고인데 내측 무릎인대파열로 가사에 영향을 미쳐 마음까지 우울한대다 집도 폭탄맞은 집처럼 엉망이 되었어요. 치료비만 보험사에서 지불한다기에 치료차 왕래하는 비용과 시간투자등 환자에겐 정신적 피해보상은 없고 병원에만 비용지불하는 건 환자입장에서 보았을때 불이익이 크지 않나 말했습니다. 환자에게도 피해보상을 해 줘야 하는데...

    여튼 환자가 봉이긴합니다. 진즉 알려줘야 할 의무고지에서 어긋나지 않나 생각듭니다. 1회20만원... 보험사와 상담해 보세요. 10회면 200만원. 30회면 60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689 날은 더워지는데 공기가 상쾌하지 않으니 미치겠어요. 1 ㅜㅜ 2018/03/29 818
794688 무넣은 빨간 물김치에 푹 빠졌어요 19 봄날 2018/03/29 3,103
794687 방문 연수 추천 부탁드려요~ 초보 2018/03/29 452
794686 님들~새 아파트 전세나 매수하실 때 풀 옵션 집을 선택하실까요?.. 7 시스템 에어.. 2018/03/29 1,795
794685 아이허브에서 초등생 먹을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1 유산균 2018/03/29 1,009
794684 대체 어쩌자고 이 많은 짐들을 이고 지고 살았을까요 4 에휴.. 2018/03/29 3,023
794683 혹시 고양이가 개사료 먹을수도 있나요?? 6 호롤롤로 2018/03/29 2,086
794682 이미 박가최가는 예언이 됐네요 1 ㅇㅇ 2018/03/29 2,783
794681 엠비한테 돈받은 언론인들 아직티비나와요??? 3 ㄱㄴㄷ 2018/03/29 612
794680 사주볼때마다 외국가서 살라네요 11 에휴 2018/03/29 4,494
794679 분양상담일 해보신분 있나요? ..... 2018/03/29 658
794678 나이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 남편 높이는 거 5 존댓말 2018/03/29 1,438
794677 다카기 마사오가 자신이 부리던 충견을 토사구팽하던 방식 1 ..... 2018/03/29 779
794676 김생민 원칙에 뭐뭐 있나요.. 7 oo 2018/03/29 2,857
794675 아파트관리비는 신용카드 납부가 안 되나요? 8 ... 2018/03/29 2,921
794674 게스트로 나온 손호준 보니 상남자 같은 느낌이 살짝 나네요~ 11 나혼자산다 2018/03/29 4,872
794673 세월호 7시간에 다시 생각해 볼 박근혜 관련 조웅 목사 얘기 ... 2018/03/29 924
794672 남북 "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합의"(2보.. 4 .. 2018/03/29 755
794671 고인명의 부동산을 명의이전 안하고 계속 두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7 masca 2018/03/29 5,217
794670 팔도 쫄비빔면을 샀는데 너무 매워요. 5 . 2018/03/29 2,025
794669 출산 할 때의 남편 행동. 8 뒤끝 2018/03/29 3,724
794668 반모임을 백화점 라운지에서 했다네요 48 중학생 2018/03/29 25,279
794667 지금 생각해보면 동방신기 나간 그 3인... 34 ..... 2018/03/29 8,777
794666 리프팅 효과 보신 피부관리기 있으세요? 3 선택 장애 2018/03/29 3,750
794665 뒤늦게 유노윤호에 빠져드네요 11 ㅡㅡ 2018/03/29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