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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문대 출신 박사여도 이런거 못할 수 있나요? 선남 이야기예요

...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8-03-26 16:22:11
학부며 대학원이며 (박사까지)
연대 나왔어요
생물학 박사고 대기업 연구원이예요 (제 친언니랑 같은 부서에 근무 중)
그런데 저희 조카랑 놀아주는데
공룡 모양으로 생긴 블럭이 있어요
스펀지 블럭인데 퍼즐처럼 공룡 한마리당 3조각으로 나눠져 있었어요
5살 애들도 잘 갖고 잘 맞추는 블럭이거든요
눈코입은 따로 없고 그냥 모양만 공룡인데...
빨강 노랑 파랑
3가지 공룡 3마리를 가지고 저희 조카랑 노는데...
한마디랑 3조각 나있는 블럭을 못맞추네요 ㅜㅜ...
처음에는 설마 했어요
근데 제가 노란색 공룡을 3조각 내서 줬는데...
헐... 그걸 제대로 못맞추고 이리저리 끼워보더니 뺐다가 그제서야 조립하네요
그 블럭은 처음 보는 애들도 맞추는 블럭인데...
하다못해 중고딩 저희 조카들도 처음 보고 잘 맞추는 블럭인데
못하는 걸 보고 내심 놀랐네요
IP : 106.102.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6 4:25 PM (203.228.xxx.3)

    네 공부머리 생활머리 달라요.. 저도 나름 박사고 인지도있는 연구원 다니는데,,셀프주유소에서 주유 못하고 심지어 하이패스 다는것도 무서워서 직원보고 달아주라고 했어요

  • 2. ㅠㅠ
    '18.3.26 4:25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박사가 모든 분야의 박사를 의미하는건 아니겠죠

    개미뒷다리연구로도 박사학위받을수있죠.

    기본적으로 시험에 능하고 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박사아닐까요

  • 3. 아니
    '18.3.26 4:26 PM (125.177.xxx.106)

    그 사람이 지금 애들 블럭 맞추는데 마음이 가있겠어요?
    정신 딴데 팔고 있으니 그러죠.

  • 4. 그게
    '18.3.26 4:26 PM (1.252.xxx.235)

    학벌이랑 뭔 상관인지...
    꼭 비스카이 분들 스카이에 환상 품으면서
    기대에 못미치면 후려치더라

  • 5. .......
    '18.3.26 4:27 PM (112.160.xxx.101)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한다고 만능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해요
    제 지인중에 서울법대 나온사람 있는데
    지구본에서 아시아가 어디 위치해있고 아메리카, 유럽이 어디 위치해있고 몰라요
    자기 분야 이외엔 하나도 모릅니다 ㅎㅎㅎ

  • 6. 789
    '18.3.26 4:28 PM (112.148.xxx.36)

    전 고시 출신인데 애들 퍼즐 너무 어려워서 깜짝 놀랐어요. 그걸 꼬마가 맞추는걸보고 또 깜짝 근데 한두번 보니 쉽더라구요. 처음에 봤을때 너무 어려웠음ㅋㅋ

  • 7. 일단
    '18.3.26 4:30 PM (211.178.xxx.201)

    연대 박사는 그렇게 수준이 높지 않아요. 게다가 생물학이면... 기계랑 상관없는데 블럭은 잘 못할 수도 있죠.

  • 8. ㅇㅇ
    '18.3.26 4:30 PM (152.99.xxx.38) - 삭제된댓글

    제 남편 무려 미국 M 대학원 나온 교수인데요 공부말고는 할줄 아는게 없어요.집에서 하는거 보면 딱 바보같아요 ㅋㅋㅋㅋㅋ

  • 9.
    '18.3.26 4:32 PM (125.128.xxx.80)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세 조각 퍼즐을 못 맞춘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되기는 하네요.

  • 10. ..
    '18.3.26 4:42 PM (58.121.xxx.14)

    이건 공부머리가 따로있는게 아니고,, 상식문제인대,,
    박사가 아깝네요., 이러니 개나소나 다 박사 한다는말 나오지 ㅋㅋ

  • 11. ~~
    '18.3.26 5:02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박사가 별 건 아니지만도..
    세 조각 퍼즐을 몰라서 못 맞춘 게 아니라
    뻔한 거라도 이리저리 끼워본 거 아닐까요?
    목적없는 탐구심에서요 ㅎ

  • 12. --
    '18.3.26 5:04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못하니까 못한거겠죠 일부러 못하게보이려고 할 일도 없는거고
    사귀면서 찬찬히 겪어보는 수 밖에요
    그렇다고 3피스 퍼즐 못맞춘다고 다른거 다 맘에 드는데 노 할것도 아니면요

  • 13. ㅡㅡㅡㅡ
    '18.3.26 5:23 PM (115.161.xxx.8)

    애가 맞추도록 기회주는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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