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내 최고의 악녀와 근무하게 되었어요

악녀 조회수 : 7,116
작성일 : 2018-03-26 14:50:12

입사 3년동안 좋으신분들과 근무하여서 월요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이번 인사발령으로 사내 최고의 악녀(별명 탑쌍(탑오브더쌍*))분이 우리부서로 발령이 났네요.

그분과 전부서에서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저랑 동기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결국 그 동기애가 정신과 상담받고 퇴사직전에 인사팀에 요청해서 인사발령 내준거라 합니다.


인원 5명에 3명은 외근직이라서 결국 그분과 저만 같이 내근근무해야하는데 벌써부터 한숨만 나옵니다.

전에 근무했던 동기가 차라리 월급을 포기하고 멘탈을 챙기라 던데..목구멍이 포도청이잖아요.


일 떠넘기기, 윗사람에게만 잘하기, 윗분 없으면 근무 태만, 성과 가로채기..등등등

이것들이 그분의 특징인데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회사생활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1.146.xxx.2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을 위해
    '18.3.26 2:54 P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성능좋은 녹음기 사서 업무할때 항상켜두세요

  • 2. ...
    '18.3.26 2:54 PM (221.148.xxx.220)

    그럴때 마다 기록해 남겨두셔야죠 .
    자세히....
    개인적 감정 배제 업무에 국한된 일로만

  • 3. ....
    '18.3.26 2:55 PM (39.121.xxx.103)

    저 정도면 위에 투서넣으세요.
    미투해야죠..다같이.
    정신과 다닐정도라니..

  • 4. 아아아아
    '18.3.26 2:57 PM (182.231.xxx.170)

    그냥 그 정도면 인간관계 포기하고 사무적으로 내 일만 하심 됩니다. 일 떠넘기면 제 일도 바쁩니다. 제 업무 아니네요. 하고 사무적으로 얘기하면 되요. 일단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포기하면 그 사람에게 휘둘릴 일이 줄어들어요. 혼자서 신나게 점심먹고 혼자 즐길거리를 만드세요. 상사 없을때 근무태만은 원글님과는 상관없구요. 너는 너. 나는 나 마인드로 나가면 그런타입들이 오히려 깨깽하는 스타일들이예요

  • 5. ..
    '18.3.26 3:02 PM (218.148.xxx.195)

    힘들지만 경험해보면 또 좋은 약이 될 시간이에요

  • 6. ...
    '18.3.26 3:04 PM (220.75.xxx.29)

    잘 지내보겠다고 그걸 다 받아 주는 사람은 먹이가 되겠지만 처음부터 실상을 알고 친하게 지내 필요 없다고 선을 그으면 그닥 처신이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

  • 7. 이용하셔야죠
    '18.3.26 3:10 PM (121.137.xxx.231)

    저 정도면 다행인데요 뭘.
    저보다 더한 경우도 많아서...
    투서라...위에서도 해당되는 임원들은 대충 알아요. 그럼에도 넘어가는건
    저사람이 비위를 잘 맞추니까 좋게 보는 거에요.
    윗사람은 어차피 일은 본인이 하는 거 아니고 아랫사람 시키는 거고
    그 아랫사람이 일 잘못하면 훈계하면 되는거고 ...일은 잘하면 칭찬하면
    되는거고 못하면 뭐라하면 되는거고 자기 비위 맞추면 손발이 편하니 맘에 드는 거고요.

    같이 일할 사람 정보 대충 알고 계시니까
    어차피 피할 수 없으면 이용해야죠.
    그사람 비위 맞추면서 .
    이런것도 능력이더라고요.

    싫지만 피할 수 없으면 나한테 도움되게 이용하세요.
    드러워도 어쩔 수 없어요.

  • 8. 악녀
    '18.3.26 3:22 PM (221.146.xxx.202)

    정성껏 달아주신 조언들 읽으며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제가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용기가 생깁니다.
    답답할때마다 이곳에 속풀이하겠습니다. 흑흑흑 ㅜㅜ

  • 9. ..
    '18.3.26 3:24 PM (152.99.xxx.17)

    그 회사는 좋은 사람만 있나보네요, 그 정도가 최고 악녀라니..
    진짜 진상들 사이에서 뒷담화, 없는 일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기, 왕따.. 등등을 당할일은 없을 거네요.

    공과사 구분해서 할 말한 하고 적당히 웃어주고 포커페이스로 잘 지내보세요..
    홧팅입니다~~

  • 10. 악녀
    '18.3.26 3:27 PM (221.146.xxx.202) - 삭제된댓글

    .. 님
    왜 저게 다겠습니까~~
    글 적어주신것들을 제 동기가 당해서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거지요~
    제 동기 왈..
    옆의 사람이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을 즐기는것 같다고 하니 아마 제가 힘들때까지 옆에서 작업(?)
    을 할듯한데..가슴이 답답합니다.

  • 11. 악녀
    '18.3.26 3:30 PM (221.146.xxx.202)

    .. 님
    왜 저게 다겠습니까~~ㅜ ㅜ
    글 적어주신것들을 제 동기가 당해서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거지요ㅜㅜ
    제 동기 왈..
    옆의 사람이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는것을 즐기는것 같다고 하니 아마 제가 힘들때까지 옆에서 작업(?)
    을 할듯한데..가슴이 답답합니다.

  • 12. 한지혜
    '18.3.26 3:36 PM (211.114.xxx.56)

    직장의 악인..즉 소시오패스가 무서워하는 사람이
    주위에 사람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위에 친한 사람 많이 만들고 평판 좋게 만들려고 최대한 노력하시고
    악녀가 원하는 스타일로 일 하시고 입은 딱 다무시고

  • 13. ..
    '18.3.26 3:39 PM (121.132.xxx.204)

    저 정도인데 저딴 직원 계속 냅두는 이유가 뭘까요?
    실력? 빽?

  • 14. 악녀
    '18.3.26 3:42 PM (221.146.xxx.202)

    일단 자기 윗상사(=본부장급, 팀장급은 개무시)에게는 정말 잘한다고 합니다.
    단 그 밑은 정말 사람취급도 안함..
    일은 워낙 적은 일만 해서 그것조차 못하면 바보인데..바보는 아니고요...

  • 15. 앞으로는
    '18.3.26 3:48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카톡내용도 찍어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증거 인멸하고 딴 소리 하는 사람을 봐서요.
    원글님 신상에 관한 정보나 선호하거나 싫어하는 것등의 정보는 안주는게 도움이 될꺼예요.
    모르는 사람을 괴롭힐 수는 없으니까요.

  • 16. 혹시
    '18.3.26 3:53 PM (175.209.xxx.57)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순 없나요? 그런 것들은 피하는 게 상책인데...

  • 17. 괴로워 하는 티내지 마시고
    '18.3.26 4:57 PM (58.143.xxx.151) - 삭제된댓글

    무심하게 항상 모든 업무관련은 녹취와 기록 그리고 다른 사람있을때만 말하시고, 작업 들어오면 무조건 반격.....! 악녀가 제일 두려워 하는게 뭘까요

  • 18. 옹기옹기
    '18.3.26 5:29 PM (112.148.xxx.36) - 삭제된댓글

    소시오네요..

  • 19. 사과나무
    '18.3.26 6:54 PM (39.7.xxx.219)

    근데 혹시 녹음할때 녹음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어가야 법적 효능이 있는거죠? 갑자기 궁금해지내요; 저도 그런일들이 생겨서요

  • 20. 근데
    '18.3.26 11:05 PM (211.218.xxx.196) - 삭제된댓글

    회사입장에서 동기가 그만둘까봐 한사람을 인사발령 내줄정도면
    악녀를 자르는게 낫지 않았을지?
    그리고 동기는 그 정도로 능력있는데 왜 시달리고 살았는지...
    악녀가 잘 한다는게 아니지만
    회사는 착하고 당하기만 하면 ㅂㅅ이구요
    일 잘하고 잘하는티도 윗선에 표현하고 명분있는거절도 해서 자기방어도 해야하고 그래요

  • 21. ㅇㅇ
    '18.3.26 11:46 PM (122.36.xxx.122)

    그 미친년들은 성장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06 밀레식기세척기 vs 국산 식기세척기 14 주부 2018/06/11 8,364
820905 안철수는 서울시장 양보해놓고 이제 와서 뒷북이래요?? 4 찰스야 꿈 .. 2018/06/11 1,329
820904 벽걸이 에어컨 하루 네시간 제습이나 송풍 틀면 전기요금은? 3 습해요 습해.. 2018/06/11 2,607
820903 초등여자아이 학교갈때 예쁘게 꾸며주세요? 튀지않게 하세요? 10 행복이 2018/06/11 2,890
820902 삼성카드로 결제했는데요~ 4 파워포인트 2018/06/11 1,502
820901 친구가 애낳고 힘들어하는데 말걸면 안될까요? 6 어쩌 2018/06/11 2,303
820900 남경필 도지사 때 평가 하위권이었던 거 아세요? 20 남경필 아웃.. 2018/06/11 2,118
820899 수국꽃 보려면 어디로? 7 수국 2018/06/11 1,948
820898 장신영 동상이몽에 아들 노출시키는거 이해안돼요 8 .. 2018/06/11 12,485
820897 손목 관절염으로 치료하면서 스테로이제 복용 5 2018/06/11 1,930
820896 공지영 작가님 트윗 재미 있네요. 17 .... 2018/06/11 4,331
820895 김정은 셀카찍고 세상이 변했네요. 29 ... 2018/06/11 17,802
820894 유사나로 돈 버시는 분 보셨나요? 11 ㅡㅡ 2018/06/11 4,966
820893 7월초 태어나는 아가 이불이요~ 8 byulby.. 2018/06/11 869
820892 박지원 "한국당 전략 좋았지만 이재명 승리 예상 12 2018/06/11 3,144
820891 그들이 던지는 프레임에 갇히지 말아요~~ 8 지켜보다가 2018/06/11 911
820890 전세로 신혼부부, 선호하나요? 14 새 집 전세.. 2018/06/11 3,572
820889 남경필터 ㅋㅋㅋㅋ 14 공기정화기 2018/06/11 2,182
820888 여경 체력검사 장면이라는데.... 12 2018/06/11 4,678
820887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여행 운전초보가능할까요? 4 happy 2018/06/11 1,885
820886 한 도시 40년 거주 은퇴후 떠나려는데 6 정주지 2018/06/11 2,410
820885 베를린장벽 낙서 건에 관한 반스 입장 3 ㅡㅡ 2018/06/11 1,461
820884 오늘 김경수후보 김해유세현장에서 시트콤모녀? 20 ,. 2018/06/11 3,980
820883 니가 날 많이 좋아했었자나..이러면서 연락오는남잔 뭔가요? 29 ... 2018/06/11 5,824
820882 경북험지에서 고생하시는 문프의 속눈썹 오중기님 후원 부탁해요 레몬즙 2018/06/11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