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열 받았을 때 한 마디 안 하면 숨넘어갈 것 같아서요

witch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8-03-26 12:12:39
가구를 샀답니다.
집을 줄여가는 통에 ㅠㅠ
있던 가구를 전부 버리고
작은 가구로 바꿔야 했어요.

8일에 이사를 갔고
방 하나를 아리아 가구로 채웠어요.
모양도 예쁘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했어요.

딱 거기까지입니다.
일주일도 넘게 아무 연락이 없어서
배송 문의를 해보려고 전화를 해봤어요.
하루 종일 30통화를 했나봐요.
단 한 번도 안 걸리더군요.

나중에 화가 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더니
전화가 왔더라고요.
자기네 고객센터에 직원이 열 명 밖에 없어서 그렇대요.
열 명이나 있는데.............???

이사를 왔는데 방 하나를 아예 짐 정리를 못한 지가 20일 가까워가요.
물건 주문을 10일에 했는데 아직 안 왔으니까요.

더 열이 나는 것은 물건들이 하나 하나 자기들이 알아서 배송을 해요.
문자를 딸랑 한 통 보내주고요.

오늘 26일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었는데
문자가 딸랑 한 통 왔더라고요.
물건을 배송한다고요.
어떤 것이 배송되는지 사이트에 들어가 봐도 알 수가 없어요.
전화는 당연히 안 되는 회사이고요.
집이 복잡할 것 같아서 하는 수 없이 친구들하고의 약속을 취소했네요.

오늘 아침 배송기사 분이 전화를 하셔서 (이곳 시스템이 아침에 배송기사 전화를 받고서야
어떤 물건이 배달되는지를 알게 되는... ㅠ) 지난 번에 빠졌던 tv 스탠드 오크 판이라네요.
딸랑 그거 하나 받으려고 친구들하고의 약속까지 취소해서 열이 났어요.

전화했더니 당연히 불통 --- 인내심 깊은 분들만 통화를 해야 하는데
이건 미스테립니다. 진짜 전화가 되기는 한가요?
전화 통화 해서 걸린 분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을 정도예요.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더니
............... 주문한 지 17일째 되는 물건인데도
언제 배송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답변이네요.
아리아 가구 몇 가지 물건을 받았는데
중저가 그 가격대에 맞는 나쁘지는 않은 물건이었어요.
하지만................. 인내심 많은 분들만 사야겠더군요.
IP : 222.101.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8.3.26 12:14 PM (39.7.xxx.99)

    저 60일 넘게 걸렸어요 ㅜㅜ 이제 안사요 바빠서 전 아무런일도 못했는데 이 글 보니 생각나내요. 아직도 ㅠㅠ

  • 2. ㅇㅇ
    '18.3.26 12:15 PM (49.142.xxx.181)

    고객 서비스가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까 유지가 되는거겠죠.

  • 3. witch
    '18.3.26 12:15 PM (222.101.xxx.5)

    헉.............. 60일이요 ㅠㅠ 아 미리 알았더라면요. 저도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아리아 가구는 안 사려고 해요. 소품 하나도 안 살 거예요.

  • 4. ..
    '18.3.26 12:15 PM (223.53.xxx.97)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저도 아리아가구 경험이 있죠.
    그런데 저보다 더 운이 나쁘셨네요.
    거긴 시간 넉넉하고 마음이 하해와 같아야
    물건을 살 만한 집인가봐요.

  • 5. witch
    '18.3.26 12:19 PM (222.101.xxx.5)

    가격이 착해서 유지가 된다....는 아닌 것 같아요. 이번에는 한샘 안 사야지 생각하고 있어서 아리아가구를 택했는데요. 가격은 한샘하고 거의 같더군요. 아리아가 받아가는 설치비 배송비를 합했더니 한샘하고 가격은 같았어요. 전 아무리 가격 착해도 이제 아리아 가구는 안 살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005 메가트루 골드 영양제 아세요? 3 유한양행 2018/03/27 2,128
794004 초2 아이친구요.. 6 .. 2018/03/27 1,454
794003 멍뭉이 간식 생간을 삶아 냉동하나요? 5 댕댕이 2018/03/27 766
794002 아파트 동대표 되면 뒷돈이 꽤 생기나요? 8 ... 2018/03/27 3,577
794001 제가 자꾸 이뻐지고 있어요 37 와우 2018/03/27 21,625
794000 로라메시에 진저요. 데일리로 많이 누런가요? 7 많이 2018/03/27 1,874
793999 여자얼굴 선 가늘다 느낌? 11 특징 2018/03/27 3,893
793998 퍼실 라벤더 쓰는데요. 4 퍼실 2018/03/27 2,137
793997 중딩 아디다스 츄리닝바지 뭘사야하는거죠? 7 @@;; 2018/03/27 1,339
793996 이불커버 두툼한것 파는데 있을까요? 4 이불 2018/03/27 1,096
793995 프란치스코 교황 사상 첫 제주 4.3 메시지 발표 7 기레기아웃 2018/03/27 1,057
793994 지금 롯데홈쇼핑 홈신애김치 드셔보신분 2 몽쥬 2018/03/27 896
793993 가족관계증명원 발급요~ 다른지역 주민센터가두 되죠? 2 호롤롤로 2018/03/27 999
793992 음식물 쓰레기통 고민입니다 15 봄이네 2018/03/27 2,141
793991 전기요금 또 7만원쯤 나왔어요.376 와트사용 11 왜?? 2018/03/27 3,219
793990 503때와 문재인정부 uae에서 환대비교 보세요! 3 ㄱㄴ 2018/03/27 1,575
793989 불자님들만 보세요~ 염주가 필요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염주 2018/03/27 1,246
793988 새마을금고는 대출시 설정을 몇프로로 잡나요? 1 금고 2018/03/27 750
793987 아이라이너 4 가을여행 2018/03/27 1,049
793986 우리 문파 미세먼지 공약이라네요.. 41 ㅇ1ㄴ1 2018/03/27 5,133
793985 초4아들 분노의 문제집 풀기 6 초4 2018/03/27 3,081
793984 이런건 어느 병원에 가봐야 될까요? 3 ..... 2018/03/27 968
793983 차 에어컨과 풍량 중 ... 2 차량 2018/03/27 552
793982 정봉주 관련 프레시안이 사과할 가능성 제로 이유 10 눈팅코팅 2018/03/27 2,318
793981 ‘진품명품’에 등장한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5 드디어 2018/03/27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