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래도 되나요?;;;

원피스 조회수 : 7,774
작성일 : 2018-03-25 20:20:42

아이랑 집 근처 쇼핑몰에  들렀다가 지나는 길에

평소에 이뻐라 생각하는 류의 원피스가

걸려있는 것을 보았고, 들어가 기웃거리니

마침 50% 세일한다길래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리더라구요.


아이셋 키우는 맘이라 몇년 간 제 옷을 사본 적도 없었고,

가격은 할인을 했어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오버가 되는 금액이라

더 할인은 안되는거냐며 농담같은 진심을 비추며,

조금 망설이다가 결재를 하고 왔답니다.

입어 본 옷은 마감이 약간 불량이라 새 옷으로 주문넣어

주 중에 제가 찾아가기로 했구요.


집에 와 딴 일을 보다가 문득 온라인몰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보니 20%할인 쿠폰에 신규가입쿠폰까지 훨씬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오늘 마감 전이나 내일 가서 취소하고픈데,

솔직히 말하고 취소하면 안되겠죠?


제게 82님들의 지혜를 나눠주시겠어요?


IP : 203.171.xxx.1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5 8:22 PM (119.64.xxx.157)

    뭘 솔직히 말해요
    그냥 가서 환불해 달라 그러세요

  • 2. ....
    '18.3.25 8:22 PM (39.121.xxx.103)

    그 정도면 그냥 입으세요~
    그 가게에서 입어보고 또 거기 종업원들이 수발들고...
    그랬으니 원글님께 잘 어울렸다는거 안거잖아요.

  • 3. ㅇㅇ
    '18.3.25 8:23 PM (39.7.xxx.121)

    그냥 입고맙니다.
    매장에서 입어보고 맘에드는 옷을
    고른거잖아요.

  • 4. 금액 차이가
    '18.3.25 8:24 PM (91.48.xxx.28)

    얼만가요?
    소액이면 그냥 입으세요.

  • 5. ..
    '18.3.25 8:25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할거까지 없고
    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하니 아무래도 취소해야겠다.
    미안하다. 하세요.

  • 6. ...
    '18.3.25 8:25 PM (117.111.xxx.4)

    얼마쯤 훨씬일까요
    제 기준 5만 이상이면 취소해요
    오늘 했으니까 후딱 다녀오세요

  • 7. 어우.......
    '18.3.25 8:26 PM (175.223.xxx.33)

    그냥 입으세요.

  • 8. ....
    '18.3.25 8:27 PM (39.121.xxx.103)

    이런질문 자주 올라오던데..
    오프에서 장사하는 분들 힘빠질듯해요.
    가게 임료대에..종업원 월급에 다른 유틸리티 비용에..
    근데 손님들 가게와서 피팅해보고 온라인이 싸다싶으면 교환,환불하고..

  • 9. 우와
    '18.3.25 8:27 PM (223.62.xxx.193)

    다 입어봐놓고 저러면 진상아닌가요

  • 10. 마음
    '18.3.25 8:28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11. ...
    '18.3.25 8:28 PM (182.225.xxx.154)

    차액이 2만원 이하면 입는 걸루.... ^^

  • 12. ..
    '18.3.25 8:29 PM (39.119.xxx.69)

    지혜는 그냥 입는 다는 겁니다

    물건하자있다고 새주문까지 넣은 상태시라면서..
    아..정말 장사하기 힘드시겠다 ㅠㅠ

  • 13.
    '18.3.25 8:29 PM (211.204.xxx.23)

    뭘 그냥 입어요?
    가격차이가 그렇게 나는데
    그냥 이유대지말고 취소하고 오세요
    원글님도 발품팔고 시간 소비하셨으니 비용낸 셈!

  • 14. 그냥
    '18.3.25 8:3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입으셈

  • 15.
    '18.3.25 8:31 PM (175.223.xxx.246)

    윗댓글 어이가 없네요.

  • 16. ㅇㅇ
    '18.3.25 8:33 PM (121.133.xxx.158)

    매장에다 인터넷 가격으로 해줄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시고
    안된다하면 환불하세요
    요즘 인터넷가격 비교하는거 넘 흔해서 매장서도 다 알아요
    82는 연령대가 높아선지 무조건 참고 입으라고만 하네요

  • 17.
    '18.3.25 8:37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매장에 인터넷가격 얘기하는건 아닌것 같구요.
    가격차이가 크면 취소 아니면 걍 입어요.

  • 18. 뭔 개소리?
    '18.3.25 8:40 PM (91.48.xxx.28)

    발품팔고 시간소비했으니 비용을 낸거라구요?
    오프상인들 이용만 한거잖아요?

  • 19. 바다
    '18.3.25 8:47 PM (39.7.xxx.142)

    저라면 미안하지만 환불요구 할거 같아요. ~~

  • 20. 정말
    '18.3.25 8:48 PM (180.69.xxx.118)

    오프에서 옷 판매하는 사람들 힘빠지겠네요.
    온갖 시중 다 들고, 재고 부담 떠안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겪어야 하니...

  • 21. 링크 좀
    '18.3.25 8:49 PM (119.69.xxx.28)

    그 원피스 궁금하네요. 링크 좀..알려주시면 어떠실까요?

  • 22. 뭐래?
    '18.3.25 8:53 PM (110.70.xxx.52)

    82는 연령대가 높아선지 무조건 참고 입으라고만 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맘에 안드는 댓글 달리면 연령대 높다 드립.

    언니~~나 언니보다 어린데 그냥입을건데요?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환불안할건데?

  • 23. 이만원 이하면
    '18.3.25 8:56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입고
    이만원 이상이면 환불하고
    그리고 오전에 환불 가지 마세요

  • 24. ..
    '18.3.25 8:57 PM (218.152.xxx.243) - 삭제된댓글

    문득이라고 하셨는데..왜 검색했을까 싶네요?
    진짜 실컷 오프에서 사이즈확인하고
    주문까지해놓고..취소하세요 어차피 하겠지만..

  • 25. ...
    '18.3.25 9:07 PM (118.46.xxx.214)

    없는 상품 주문까지하게 해놓고 환불하라고요???
    양심은 갖고 계실테니 그냥 입으세요.

  • 26. ㅇㅇ
    '18.3.25 9:17 PM (180.230.xxx.96)

    낼 가서 환불 하셔도 돼요
    그건 소비자가 충분히 선택할수 있는 사항이라고 봐요

  • 27. 당연 환불이죠
    '18.3.25 10:11 PM (180.69.xxx.24)

    옷을 손에 들고 온 것도 아니고
    몇 천원이라면야 그냥 기분좋게 입지만요
    저라면 1만 5천원 넘어가면 환불합니다

  • 28. ...
    '18.3.25 10:57 PM (180.69.xxx.199)

    에공 환불하기도 민망하겠어요.주문 넣는다는데 ㅠㅠ
    아..참 어려워요 그죠...ㅠ
    저도 금액차이에 따라 환불 여부 가리겠어요.
    2만원 이하냐 이상이냐에 따라 전 가릴듯해요.
    오프라인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힘들고...ㅠ 앞으로 점점더 그리 될텐데 말이죠...

  • 29. 원글입니다
    '18.3.25 11:12 PM (203.171.xxx.113)

    많은 댓글 주셨네요..... 이제사 봅니다.

    글 올린 후 아이가 도서관에서 돌아와 저녁 챙기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더 늦기 전에 다녀와야겠단 생각에 서둘러 매장으로 갔습니다.
    기분 상하지 않게 어떻게 말해야 하지... 고민하면서
    매장 안을 둘러보며 판매직원을 찾았구요,
    미안하다고, 취소해야겠다고 하니 그 직원,
    아무 말 안하고 해주더이다;;;;;;
    속으로 쫌 놀랬네요. 바로 처리해주는 것 보구요...
    취소 영수증 받아들며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나왔네요....

    처음 글을 올린 목적은
    저의 입장에선 금액 차이가 컸기에 당연히 환불할 생각이었고,
    어떻게 하면 오프직원에게 조금이라도 덜 기분 상하지 않게 얘길할 수 있을까하고
    82님들의 지혜를 빌고자 한 단순한 생각이었답니다.

    달아주신 댓글들 읽어보니 제가 진상인가 싶기도 하고,
    매장 운영하는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고... 그러네요;;;

    온라인은 아직 주문한 상태는 아닙니다.
    온라인 주문 후 취소하는 건 그냥 제 양심 상 상도덕이 아니란 생각?
    오프 취소가 되면 그때 주문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
    혹 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입어야지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주문을 하게될지...

    댓글 다는 일도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소중한 댓글 주신 분들께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이네요....
    굿밤되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349 강아지, 미세먼지 80~100까지는 산책 시키시나요 5 .. 2018/04/03 1,173
796348 15년간 아이 공부재능 복권 긁기 8 쩜두개 2018/04/03 3,317
796347 흐드러진 벚꽃 보다가 생각난 글 ㅋㅋㅋㅋㅋㅋ 11 82죽순이 2018/04/03 3,433
796346 로라메리스에 진저랑 어울리는 핑크 좀 4 ㅇㅇㅇ 2018/04/03 1,327
796345 남의 단점을 잘찾는 버릇..고치고싶어요 23 ㅇㅇ 2018/04/03 5,263
796344 컬러 관련 책 혹은 동영상 강의 1 알려주세요 2018/04/03 426
796343 인터x크 투어로 여행 1 예쁜아이엄마.. 2018/04/03 740
796342 근데 왜 나이든 분들은 박그네고 엠비고 불쌍하단 건가요? 5 ㅇㅇ 2018/04/03 954
796341 어제 초등학교 인질 검거 과정이래요.. 3 오늘은선물 2018/04/03 3,236
796340 김경수 도지사 출마 반응 어때요? 12 ㅇㅇ 2018/04/03 2,602
796339 죽음과도 같은 슬픔을 겪고 있는데 14 기역 2018/04/03 4,329
796338 개헌이 협의 안되면 어찌되는건가요? 개헌 2018/04/03 456
796337 MB, 김 여사에 "조사에 응하지 말라" 신신.. 3 털릴까봐 2018/04/03 3,111
796336 나무하나 스니커즈 어떤가요? 1 나나 2018/04/03 2,291
796335 피자마루 피자 뭐 맛있어요?? 3 ..... 2018/04/03 1,420
796334 김남주 송지효 같은옷 다른느낌 38 ... 2018/04/03 20,212
796333 동백꽃뱃지를 구할 수 있을까요? 5 혹시... 2018/04/03 1,228
796332 전해철 "'깜깜이 경선' 안 돼.. TV토론회 열어야&.. 5 경기도 2018/04/03 873
796331 군대훈련소끝나고 13 푸른바다 2018/04/03 2,645
796330 파리 7박8일 자유여행 일정과 숙소 고민 15 불어라 남풍.. 2018/04/03 2,485
796329 새 아파트는 화장실 좀 작게 짓고 세탁실은 크게 지었음 좋겠어요.. 3 Dd 2018/04/03 2,924
796328 흰머리 염색했더니 새까맣게 됐어요 2 염색 2018/04/03 1,999
796327 서울 북쪽에서 한시간 거리 벚꽃 구경 좀 추천!! 해주셔요 2 한말씀~ 2018/04/03 712
796326 2박 3일 배낭 몇리터가 적당할까요? 1 ... 2018/04/03 436
796325 약간19? 오늘 새벽에 있었던 웃기고 슬픈 일 58 2018/04/03 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