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잘 모르겠어요

... 조회수 : 3,951
작성일 : 2018-03-25 17:26:54
남동생만 있고 여자형제가 없어서인지 원래 성격이 내향적인 면도 많고 책 좋아하고 단순하고 고지식한 면도 있어서 인간관계를 책에서 본대로 하려고 했었어요.
착한사람병도 좀 있어서 인간관계=베풀면 나를 알아주고 좋은 것이 돌아올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잘 해주고 친절하려 한 게 인간관계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 됐구요
어 나를 좀 당연시 하네 아님 우습게 알거나 싫어하네 이런 건 이제 금방 파악하겠어요
그러면 저도 다가가기를 이제 안한다던지 거리를 둔다던지 소극적인 면만 발달하는 것 같아요
주고 받는 인간관계나 여자들 사이의 센스나 미묘함 이런 것을 잘 캐치 못하는 것 같아요
타고난 것이라 어쩔 수 없을까요? 이젠 좀 노력도 싫고 오히려 혼자만 있으려 하게 되는것 같아요 자발적 왕따. 그러면서도 외로워하고ᆢ
IP : 59.5.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 살
    '18.3.25 5:34 PM (121.171.xxx.193)

    50 년 살면서 알게된 인간관계는 예민하고 소심하고 자기중심적 인 사람은 항상 상처 받어요 .
    둥글하고 무디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계에서 상처받는일도 쉽게 넘기더라구요 .
    나는 잘하는데 남들이 나쁘다고 생각 하면 안되요 . 그리고 베풀라고 하지마새요
    배푸는 사람은 보답받울라니까 상처 받는거예요.그리고 부모형재랑도 마움이 안맞는데 바깥에서
    누구랑 그렇게 잘맞겠어요 . 그냥 맞추면서 사는거지요

  • 2. ..
    '18.3.25 5:38 PM (39.117.xxx.59)

    그냥 훌훌 털어버리시고 새친구 만드세요~

  • 3. ㅌㅌ
    '18.3.25 5:56 PM (42.82.xxx.168)

    안예민한 사람을 골라 만나야죠
    미묘한걸로 신경전 벌이는 사람말고 무던한 사람이 따로있어요
    재미는 없지만 그런 사람이 진국이고
    미묘하게 날세우는 애는 재미는 있지만 만나다보면 피곤해요
    님이 후자보다는 전자를 택하고 편한사람과 교제하는게 나아요

  • 4. 저도
    '18.3.25 6:12 PM (211.219.xxx.26) - 삭제된댓글

    윈글님과 비슷해요 센스가 없어요
    그래서 좋은점은 친한 친구는 없지만
    저스스로 모임이나 학습모임에서 성실함은 있어요 그래서 외롭지는 않네요
    저는 사교모임보다 배우는 모임이 좋아요 배우고 같이 밥먹고 끝 더이상의 교류는 없구요
    그대신 배우고 같이 밥먹는 사람과는 폭풍칭찬 폭풍웃음 밝고 긍정적인면만 발산하고 와요

  • 5. 커피
    '18.3.25 6:15 PM (116.39.xxx.31) - 삭제된댓글

    작년에 첨 알게된 학부모인데 사람들이 많이 꺼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저두 첨본 순간 부터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말의내용이 대부분 남욕이에요. 그러니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알고싶은 부정적 내용을 알고 신경쓰게 되고 해서 안 만날려고 노력해요
    근데 하는 행동을 보면 남을 도와주는 부분도 있고 연락도 먼저하구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듯한대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만나기 싫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그 차이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성숙도 라고 결론 내렸어요.
    어떤 주제로 얘기하는데 어떤사람은 긍정적인 부분을 야기하고 즐겁고 싶은데 어떤사람은 부정적인 부분만을 보고 아이처럼 재가 나 때려서 아파 하소연만 하구 욕만하고 있다면 이는 어른과 아이의 대화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것이죠

  • 6. 삶의길
    '18.3.25 6:17 PM (116.39.xxx.31) - 삭제된댓글

    작년에 첨 알게된 학부모인데 사람들이 많이 꺼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저두 첨본 순간 부터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말의내용이 대부분 남욕이에요. 그러니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알고싶은 부정적 내용을 알고 신경쓰게 되고 해서 안 만날려고 노력해요
    근데 하는 행동을 보면 남을 도와주는 부분도 있고 연락도 먼저하구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듯한대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만나기 싫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그 차이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성숙도 라고 결론 내렸어요.
    어떤 주제로 얘기하는데 어떤사람은 긍정적인 부분을 야기하고 즐겁고 싶은데 어떤사람은 부정적인 부분만을 보고 아이처럼 재가 나 때려서 아파 하소연만 하구 욕만하고 있다면 이는 어른과 아이의 대화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것이죠

  • 7. 커피
    '18.3.25 6:19 PM (116.39.xxx.31)

    작년에 첨 알게된 학부모인데 사람들이 많이 꺼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저두 첨본 순간 부터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말의내용이 대부분 남욕이에요. 그러니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알고 싶지 않은 부정적 내용을 알고 신경쓰게 되고 해서 안 만날려고 노력해요
    근데 하는 행동을 보면 남을 도와주는 부분도 있고 연락도 먼저하구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듯한대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만나기 싫다면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그 차이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성숙도 라고 결론 내렸어요.
    어떤 주제로 얘기하는데 어떤사람은 긍정적인 부분을 야기하고 즐겁고 싶은데 어떤사람은 부정적인 부분만을 보고 아이처럼 재가 나 때려서 아파 하소연만 하구 욕만하고 있다면 이는 어른과 아이의 대화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는 것이죠

  • 8. 그게
    '18.3.25 6:21 PM (119.70.xxx.238)

    눈치가 없는편이라그래요 그래도 사회생활 많이 하면 나아져요 걱정마세요 과정이에요 아직 젊으시죠?

  • 9. 커피
    '18.3.25 6:23 PM (116.39.xxx.31)

    원글님의 글에서 보아도 아직 아이 같은 순수함이 보이시구.. 아마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들이 있어도 그사람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그나마 어울리는 사람에게도 이용당하고 상처받으실것 같아요.
    참 설명하자면 긴데 제가 이따 다시 글쓸게요

  • 10. 원글
    '18.3.25 7:03 PM (113.30.xxx.72)

    전 초등 애 하나 있는 아줌마예요. 마음은 순수한 편이죠 ㅠㅠ 철이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아이돌 좋아하고 그렇거든요. 코드가 다른가봐요

  • 11. ㅇㅇ
    '18.3.25 9:31 PM (121.129.xxx.9)

    미묘하게 날새우는 사람 재미는있지만 피곤222
    진짜요즘 실감하고있는데, 끊어내고나니 후련해요. 정확히 어떤건지 몰랐는데 표현이 너무적절해요~

  • 12. ...
    '18.3.26 10:08 AM (112.216.xxx.42)

    본인이랑 비슷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시면 돼요. 고슴도치의 거리라고 하잖아요. 너무 다가가면 아프게 찌르고, 너무 떨어져 있으면 소통이 불가능한 게 인간관계니까요. 나랑 비슷하게 혼자 있는 걸 즐기고, 주변에 사람이 적은 그런 분 한두 명하고 긴밀하게 지내시면 돼요.

    젊은 시절에 사람 무리 속에서 왁자하게 놀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되는 일이 많으니까, 잘~ 보시고, 아 저 사람 나랑 뭔가 주파수가 통하겠구나 싶으면 긴 호흡으로 접근해서 친해져보세요. 퍼주고 베푸는 것도 일방적으로 이뤄지면 되게 이상해 보이니까, 그런 건 하지 마시고요.

  • 13. 재미없으면
    '18.3.27 10:43 AM (221.141.xxx.150)

    안만나요
    정보 유익 하소연 싫어해요.
    N분의 1 말할줄아는 센스 꼭필요해요.

    치고빠지는 센스창착자 좋아합니다.
    저는 이사람 누구지 이런 사람좋지
    기쎄고 받는거 당연
    약한사람 주는거 당연 조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381 어떤게 현명한걸까요? 1 ~~~ 2018/04/03 752
796380 문 대통령 , 4.3 완전한 해결, 제주도민들이 이제 그만 됐다.. 5 기레기아웃 2018/04/03 1,591
796379 친구의 스타일 변화. 3 코스모 2018/04/03 3,933
796378 시누짓하고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60 괜찮아..... 2018/04/03 23,654
796377 치매 어머니 병원비와 성년후견인 4 문의 2018/04/03 3,184
796376 인터넷 가입 사은혜택이 뭐가 좋을까요..어디다 연락하죠 6 흠흠 2018/04/03 974
796375 7층인데 세탁기 옆 배수구에서 하수구 냄새가 7 ... 2018/04/03 2,761
796374 토마토가 이렇게 맛있는줄~~ 11 우와 2018/04/03 5,213
796373 아이랑 싸우고 차에 있어요. 15 ... 2018/04/03 4,918
796372 깨톡 알림소리 큰 사람 9 ㅂㄴ 2018/04/03 1,765
796371 고대는 최저폐지 안한다네요. 16 다행 2018/04/03 3,905
796370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희한하네요 13 2018/04/03 8,454
796369 샤브샤브 국물에 바지락 넣어도 될까요? 4 ㅡㅡ 2018/04/03 960
796368 더 빠질까요? 부동산 2018/04/03 1,035
796367 김용민 브리핑에서 문대통령 목소리 누구인가요? 6 목소리 2018/04/03 1,445
796366 통일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13 궁금 2018/04/03 1,460
796365 미림과 청주중에 뭘 쓰세요? 1 요리술 2018/04/03 1,580
796364 김현주 42살 예쁜비결이 뭘까요? 49 오렌지 2018/04/03 21,134
796363 교육비 납입 좀 알려주세요. 7 이럴경우에요.. 2018/04/03 980
796362 요즘 입시도 강남 학군이 중요한가요? 6 2018/04/03 2,286
796361 송파을에서 내부총질하는 사람들은 후보쪽일까요? 아니면 저쪽 푸락.. 3 조조할인 2018/04/03 771
796360 커피에 에이스 먹는데 5 2018/04/03 2,996
796359 급질)혹시 암 일까요?.. 6 유방 혹 2018/04/03 3,574
796358 연대에서 수능 최저 폐지해도 정시이월 인원 줄어드는게 아니라고 .. 9 ㅇㅇ 2018/04/03 1,512
796357 미국이나 캐나다 음식점 1인분 양이요. 12 ㅎㄷㄷ 2018/04/03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