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뮐까

못된 나 조회수 : 992
작성일 : 2018-03-25 14:17:34
남편 50중반/저 40후반.결혼20년
결혼해보니 무능력한 남편
그러나 착한편?이고 시댁 어른들 어진 분들이고
제가 주도하면서 살았어요
뭔가 마련해줘야만 하는 스티일ㆍ
제가 주도해 자영업 12년 하다가
물론 남편도 그 기간동안 같이했어요
적자가 나기 시작하길래 접고 저는 직장 생활을
남편은 집에서 일년 가까이 쉬었어요ㆍ
저녁은 항상 남편이 준비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취업못함을 불평불만 하지않았고
이점은 남편도 인정해요ㆍ
얼마전 인근에 급여는 적어도 다른조건은 괜찮은데 구해서
다니는데(그것도 제가 워크넷보고 가보라해서)
첨엔 힘들다고 불만하더니 제가 좀 세게 말했더니
이젠 적응한듯해요ㆍ
금방 관둘까봐 어른들께 말못하다가 20일정도 지났길래
어제 시어머니께 전화해서(항상 걱정하셔서)
취직해 다니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말씀드렸어요ㆍ
그런데 방금 남편폰으로 전화와서
일 안힘드냐 말씀하시는데
뭔가 속이 뒤틀리고 화가 나는게
또 이런 내자신이 부모가 자식한테
저런 전화 하는것도 못견디나 싶고
기분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ㆍ
저혼자 어디 갈 계획이였는데
작파하고 드러누웠네요
IP : 211.176.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2018
    '18.3.25 2:22 PM (49.164.xxx.133)

    아니 50 넘은 자식이 이제 일하는데 일 안힘드냐니 내참 애기도 아니고 그 시엄니 오바하시네요 내참 그럼 대신 생활비를 좀 주시던지..
    저 같아도 화딱지 날것 같아요

  • 2. ..
    '18.3.25 2:23 PM (124.111.xxx.201)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취직한걸 친정에서 알게 돼 전화하면
    무조건 열심히 다녀라 소리만 하겠나요?
    힘들진 않니? 물어도 보겠죠.
    속 뒤틀릴 소린 아닌데요?

  • 3. 124님 그렇죠?
    '18.3.25 2:26 PM (211.176.xxx.53)

    맞아요
    어머니도 저런 마음으로 전화하신걸 아니까
    제가 괴로운 거예요ㆍ
    그런데 이상하게 감정은 확 뒤틀리더라구요ㆍ
    댓글 감사해요ㆍ49님두요

  • 4. ..
    '18.3.25 4:57 PM (1.237.xxx.50)

    원글님도 사람이니깐요. 고단하고 섭섭한건 사실이죠. 이해는 이해고 가슴에 한이 남는건 어쩔수 없죠.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166 게르마늄 도자기 1 ... 2018/03/25 587
793165 인덕션 방금 큰일날뻔 했네요ㅠ 40 아이고 2018/03/25 31,407
793164 대한민국이랑 삼성 생각하면 한숨나지 않아요? 3 ... 2018/03/25 564
793163 키신 연주회 예당 콘서트홀 3층 11 자리 좀 봐.. 2018/03/25 1,724
793162 코스트코 불고기 베이크 보관 어찌해요? 3 ..... 2018/03/25 8,718
793161 말안하는 애기ㅡ몇살까지기다려야하는지 19 ㅂㅈㄷㄱ 2018/03/25 3,728
793160 생각만 많고 소심하면 재복과는 거리가 먼가요? 11 ㅇㅇㅇ 2018/03/25 3,843
793159 김선아 신발 궁금해요 3 꾸꾸 2018/03/25 1,642
793158 미스티 결말 어떻게 됐나요? 9 ... 2018/03/25 6,592
793157 공기청정기 꼭 사야할까요? 11 휴우... 2018/03/25 3,564
793156 북어껍질 씻고 사용하나요? 1 ... 2018/03/25 670
793155 아들있는 입장에서요.. 며느리가 어떤 감정이예요..??? 19 ,,, 2018/03/25 6,743
793154 김기덕은 경찰조사 안받나요? 4 ... 2018/03/25 1,611
793153 제가 양구 21사단 면회... 쉴만한 곳 추천바랍니다 3 진호맘 2018/03/25 1,152
793152 해외여행) 꼭 하는 거 vs 안 하는 거 얘기해봐요 16 여행 2018/03/25 3,075
793151 오유 펌] 잔치음식 얻어가는 태극기부대 4 어이고 2018/03/25 3,499
793150 부산 서면으로 82떡 드시러 오세요. 12 뮤즈82 2018/03/25 1,824
793149 안 낫는 결막염 - 미세먼지 때문일까요. 9 ㅈㄷㄱ 2018/03/25 1,478
793148 세탁기로 패딩 빨 때 들뜨지않게 하는 법이 떠올랐어요 7 패딩세탁 2018/03/25 3,721
793147 축구하는 아이 몸싸움에 밀리는데요ㅠ 6 초등맘 2018/03/25 1,210
793146 남편 첫 외박... 어디서 잔걸까요? 13 ㅇㅇ 2018/03/25 6,268
793145 이럴때 쓰는 적절한 단어좀 .. 3 2018/03/25 628
793144 시부모님과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너무 잘하는 남편 8 타이홀릭 2018/03/25 5,726
793143 물만 먹어도 살 찐다는 말 12 2018/03/25 3,387
793142 신축빌라 세입자인데 곰팡이가 너무 심해요 5 세입자 2018/03/25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