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강을 들으면 공부가 되나요?

ㅇㅇ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8-03-25 12:08:33
아이가 재수 학원 다녀요
오전 4시간 수업듣고 오후에 자습, 저녁 2시간 특강 들어요

인강 1년권을 끊어달래요
언제 들을 거냐고 물어보니까 자습 시간에 듣겠대요
자기 빼고 다 인강 듣는대요.(학원에서 제일 하위반)

제 생각에는 수업이나 인강은 아무리 들어도
자기가 따로 공부(복습)하지 않으면 내것이 안된다는 생각이거든요.
근데 배우기만 하고 듣기만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안될 거 같은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요즘은 (특히 공부 못하는 애들은) 인강만 들어도 되나요?

제가 그러면 공부는 언제 하냐고 하니까
인강을 들어야 모르는 것도 얼른 얼른 해결이 되고..
그러면서 인서울 하면 인강 비용 되돌려받는대요
인서울 실력, 전혀 안됩니다.

일단 등록은 해줄 거예요. 안해주면 그것 때문에 성적이 안올랐다고
할 애라서요..
IP : 115.137.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습관
    '18.3.25 12:10 PM (220.89.xxx.153)

    인강이 효율적인데 그걸 소화하는 자습시간이 필수적이에요

  • 2. ㅇㅇ
    '18.3.25 12:10 PM (115.137.xxx.41)

    아이가 고2 2학기때 자퇴를 해서 고3과정은 몰라서
    저런 이야기를 하나 싶기도 해요
    그렇다고 고1 고2 과정을 충실히 한 것도 아니에요

  • 3. ..
    '18.3.25 12:11 PM (124.111.xxx.201)

    아이 하기 나름이죠.
    저희 딸은 고1때 수학 학원 다니고
    2,3학년은 인강만 듣고 사교육 없이
    서울 소재 대학 갔어요.

  • 4. ㅇㅇ
    '18.3.25 12:13 PM (111.118.xxx.4)

    인강 한시간들었으면 복습은 두시간이상해야죠...

  • 5. ..
    '18.3.25 12:16 PM (121.170.xxx.216)

    제가 일반중(내신 쉬운 곳) 다니다 비평준화지역의 최상위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급상승한(중딩때 반에서 5등 고딩때 전교 22등) 스타일인데 전 야자랑 주말에 혼자 복습했어요. 근데 고3때 인강 붐 파고 커리 따라 간다고 그거만 듣다가 오히려 모의고사 성적 외,수빼고 다 하락했어요.....그땐 인강에 더 올인했는데 지금 사교육하는데 후회됩니다. 그냥 학원학교 수업이나 듣고, 복습할걸 하고요. 잘 이용하면 득이지만 개인공부시간이 확보 안된 상태는 최악입니다. 하지만 안해주면 그거땜 대학 못 간다 생각할거에요. 제가 인강땜 컴터사고 인강 지를때 이게 최선이라 믿고 부모님 반대에도 시작한거였는데 저도 그랬어요..ㅎㅎ
    최소 개인 자습시간 3시간 유지해야한다고 하시고 인강 하루에 2개정도만 들으라고 하고 끊어주세요. 학원수업에서 부족한거 채우는 정도로 하자고 하시면서요.

  • 6. ..
    '18.3.25 12:25 PM (1.237.xxx.50)

    애 상태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불안한 맘에 쇼핑만 해대는건지 진짜 자기주도가 되는 아인지...

  • 7. ㅇㅇ
    '18.3.25 12:27 PM (115.137.xxx.41)

    자기 주도가 되면 걱정을 안하지요^^;;
    자습 때 뭘 해야 되는지 모르는 것 같고
    계획을 세워도 집중이 안되어 괴롭고
    대신 인강 보고 있으면 공부하는 것 같으니 덜 불안하고..ㅣ

  • 8. 엄마
    '18.3.25 2:59 PM (58.231.xxx.36)

    이런아이들이 어릴때 공부를 하는방법을 가르쳐 줘야하는 케이스인거같아요
    어떻게 읽을것인가 무엇을 말하는것인가
    개념이 활용을 어떻게 할것인가
    어릴때 때되면 공부하겠지 하고 방치하면
    대부분 이러더라구요
    지금은 잡고같이할수도 없고 난감하겠어요

  • 9. ㅇㅇ
    '18.3.25 3:53 PM (121.168.xxx.41)

    윗님.. 우리 애가 지금 어리다고 해도
    저거 해 줄 자신 없어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822 요즘 경기 어려운게 맞나요? 11 로또 2018/03/26 4,427
793821 생애 첫 아파트 사전점검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4 ㅇㅇ 2018/03/26 1,984
793820 코스트코 냉동 블루베리 사보신 분~~ 6 ... 2018/03/26 2,980
793819 엑셀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17 항상 2018/03/26 3,917
793818 그래!주인이냐! 노예이냐!. 주인이냐 2018/03/26 550
793817 식비 관련 사소한 팁 하나 공유 43 2018/03/26 26,010
793816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 한약 주문했어요. 7 비만 2018/03/26 2,010
793815 아이 양육방식에 대해 친구에게 한소리듣고 상처받았어요 3 귀여워 2018/03/26 1,544
793814 결혼전 스킨십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5 .. 2018/03/26 7,828
793813 28평형 실평수 18평형 보일러 용량 3 전진 2018/03/26 1,283
793812 82에 계신 시어머니에게 물을께요 36 2018/03/26 8,154
793811 얼마전 어떤제품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인가 뭐 그런거 물어보는 글.. 2 검색 2018/03/26 2,012
793810 쿠폰으로 주문하니까 페퍼로니 햄 대신에 당근을 올려서 준 피자집.. 17 ... 2018/03/26 5,151
793809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2 1 홀릭 2018/03/26 1,333
793808 앞이 캄캄했어요 26 .... 2018/03/26 6,269
793807 말년에 오피스텔, 상가 투자하면 패가망신 할수도 있습니다. 15 쩜두개 2018/03/26 6,042
793806 묽은 주방세제는 방법이 없나요? 4 주방세제 2018/03/26 1,119
793805 어제가 3월달 시작 같았는데 3월말이네요.무서워요. 3 ㅜㅜ 2018/03/26 1,113
793804 제 급여만 까먹고 입금안했다는 사장 11 급여 2018/03/26 4,102
793803 고1 아들이 모의고사 성적표를 가져왔네요.. 17 고1맘 2018/03/26 6,213
793802 비양도와 마라도 중에 한 곳만 간다면? 3 미즈박 2018/03/26 1,030
793801 자고일어나면 오른팔이 많이 저리는데?? 1 대딩맘 2018/03/26 2,132
793800 소갈비탕 끓일 때 엄나무,황귀,헛개나무 넣어도 되나요? 4 요리 2018/03/26 1,264
793799 공정하지 않은 나라..이민이나 갈까요? 64 어디로 2018/03/26 9,010
793798 베이킹 잘하시는 분 4 스콘 2018/03/2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