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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람쥐에게 묻고 싶어요.. 도토리도 맛이 다 다른지?

대답해줘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8-03-25 11:53:07
친구아버짐이 만들어주신 도토리가구로 묵을 쒔는데...예전에 저희 어머님이 해주셨던 그 맛이 안나요...찰랑찰랑하면서 탱탱했는데.. 이건 좀 푸슬푸슬하다고 할까? 그러네요..제가 잘못 한걸까요? 아니면 도토리가루마다 맛이 다른 걸까요.제가 잘못한거라면 비법 좀 알려주세요.저는 가루와 물을 1:7로 섞어서 소금 약간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농도는 적당하게 나왔구요.한쪽방향으로만 저어주었구요..맛있는 도토리묵 먹고 싶은디...
IP : 125.187.xxx.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5 11:54 AM (119.64.xxx.157)

    질문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 2. 당연한걸
    '18.3.25 11:56 AM (211.245.xxx.178)

    ㅎㅎ
    사과도 다 맛이 다른디요.
    물이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 3. ...
    '18.3.25 11:56 AM (221.165.xxx.155)

    도토리묵쑨다고 도토리 다 채취해가서 산짐승들이 굶어죽는데요. 도토리 좀 따가지맙시다. 원글님이 따신 건 아니지만요.

  • 4. ...
    '18.3.25 12:00 PM (222.239.xxx.231)

    도토리 맛이 쓴거 같던데 다람쥐는 맛있나봐요 ㅋㅋ
    밤이라면 모를까

  • 5. 제가
    '18.3.25 12:06 PM (59.86.xxx.71)

    아는 엄마가 토토리 가루를 줘서 묵쒀봤는데 진짜 맛있었거든요.
    시어머니가 직접 도토리 수확해서 만드신다고.
    큰 도토리말고 작은 도토리가 맛있다고 그런것만 따로 수확해서 만든다고 했어요.^^

  • 6. 당연히
    '18.3.25 12:06 PM (221.144.xxx.230)

    맛이 다 다릅니다.
    졸참나무 도토리가 그중 제일 맛있고
    도토리에 따라 묵의 색도 다 다릅니다.

  • 7. 당연히
    '18.3.25 12:08 PM (221.144.xxx.230)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이 나무들의 열매가 도토리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선 도토리를 안먹어요
    그래서 우리가 도토리 먹는거 보고 깜짝 놀래요.

  • 8. 그러네
    '18.3.25 12:20 PM (180.64.xxx.163)

    시중 도투리가루를 보통 물을1:5 나 1:4 정도에 소금 약간, 참기름 조금 넣어 저으면 탱글탱글 하더라구요~

  • 9. 절대로
    '18.3.25 1:01 PM (112.161.xxx.40)

    다람쥐가 도토리를 나눠 먹어야 하는 경쟁자에게 1급 비밀을 누설할까요?

  • 10. 도토리 가루를..
    '18.3.25 1:07 PM (58.79.xxx.194)

    물에 불린 다음에 가만히 둬서 가라앉혀서...윗물 따라내고 묵쑤면 좀 낫지않을까요?

  • 11. 원글
    '18.3.25 1:07 PM (125.187.xxx.37)

    그렇군요 탱글탱글은 성공했는데 맛이 영 그맛이 아니라 궁금했어요^^
    감사합니다

  • 12. 그린 티
    '18.3.25 1:16 PM (39.115.xxx.14)

    다람쥐 대답이 궁금합니다.ㅎㅎ

  • 13. 글쎄
    '18.3.25 1:39 PM (39.7.xxx.223)

    도토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다람쥐가 도토리 그렇게 먹는데 도토리 나무가 멸종하지않는건 다람쥐가 머리가 나빠서래요 겨울에 먹을려고 여기저기 숨겨놓는데 그 숨겨놓은 장소를 까먹어서 그 자리에서 도토리가 자란대요 ㅎㅎㅎ

  • 14. ...
    '18.3.25 1:58 PM (1.248.xxx.74)

    일본 다람쥐한테는 물어보면 안 되겠어요.

  • 15. 선비 도토리가 맛있어요.
    '18.3.25 2:07 PM (42.147.xxx.246)

    선비 도토리는 날씬하고 깁니다.

    다람쥐는 도토리만 먹나요?

    그리고 들고양이들이 다람쥐도 잡아 먹어요.
    들고양이들도 잡아야 합니다.

  • 16. .....
    '18.3.25 2:19 PM (223.33.xxx.237)

    같은 가루로 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도 달라진대요
    시어머니께 배운 바로는
    끓고나서 20분 이상 오래 작은 불에 저어줘야 한다는군요.

  • 17. ...
    '18.3.25 2:30 PM (1.248.xxx.74)

    다람쥐도 쥔데 들고양이가 잡아먹는다고 해서 들고양이를 잡아야 된다는 논리는 뭐예요?

  • 18. 다람쥐 1
    '18.3.25 2:41 PM (97.99.xxx.3)

    저두 뭐~ 여기 자리를 잡은 것이 이제 2 년차인데....
    도토리 맛 보고 구역을 정했겠나요?!
    그저 한산한 변두리라서 먹을 것 걱정은 덜겠다 싶었지요.

    그러다 보니 매일 먹는 양식이 근처의 도토리일 뿐이고
    기중 맛있다고 줏어들은 '선비 도토리'는 구경도 못 해봤어요.

    아~ 자기 구역에 밤나무, 잣나무 가진 다람쥐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 19. ....
    '18.3.25 4:04 PM (1.237.xxx.189)

    1:4나 1:5비율이에요
    그래도 잘 안되긴 하지만요
    어머니가 다람쥐 밥 주워 주신거 냉동실에 쳐박혀 몇년이네요

  • 20. 다람쥐 동네 이장의 말씀
    '18.3.25 7:04 PM (42.147.xxx.246)

    주의력을 발휘해서 여기 저기 다니면 선비도토리도 볼 수 있어요.
    걔가 녹말이 많이 나와서 몇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맛도 좋아요.

  • 21. ..
    '18.3.25 7:09 PM (220.120.xxx.207)

    질문이 진짜 너무 동화같네요.ㅋㅋ
    밤도 맛이 다 다르듯이 도토리도 맛이 다르겠죠.

  • 22. 참기름
    '18.3.26 12:14 AM (175.211.xxx.50)

    좀 넣어 봄 어떨까요?

  • 23. ,,,
    '18.4.4 1:36 PM (121.167.xxx.212)

    다 됐다고 생각해도
    약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계속
    저으면서 더 끓여 주세요.
    덜 끓여서 푸석 한것 같아요.
    오래 끓이면 탱글하고 쫀득하게 돼요.
    냄비 바닥에 눌어 붙는 단점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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