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야멸찬 인간들

일요맘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8-03-25 10:29:10
밤에 운동하고 오는 길에 동네 편의점 앞에 길냥이가 앉아있더라구요.
돈 갖고있는게 없었는데 물이라도 주려고 편의점 으로 들어갔죠.
버려진 종이컵을 쓰레기통에서 주워서 주인에게 이 컵에다 물 좀 달라고 했어요. 밖에 길냥이 물 좀 주자고...
그랬더니 주인 왈
그렇게 버릇들이면 스스로 살아가질 못해서 도움이 안돤다고...
생수도 아니고 수도꼭지에서 조금만 받아주면 되는데...
참, 그 얼굴 다신 보고싶지 않네요.
IP : 180.229.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3.25 10:31 AM (211.36.xxx.145)

    고양이 물 주는게 스스로 살아가는거랑은 별개의 일 같은데..주인말이 좀 그렇긴해요.
    편의점에서 껌하나라도 사주면서 부탁하셨음 먹혔을꺼 같아요

  • 2. 원글
    '18.3.25 10:32 AM (180.229.xxx.67)

    가지고 있던 돈이 한푼도 없었어요.
    운동하고 오던 길이라

  • 3. 동네면
    '18.3.25 10:33 A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후딱 집에 와서 물이랑 식량 들고 나가는게 나았겠어요.
    사람 마음 다 다르니까.

  • 4. 원글
    '18.3.25 10:34 AM (180.229.xxx.67)

    껌이라도 사줘야 할 만큼 큰 부탁인가요?
    수도물 종이 반캅이...

  • 5. 가게니까
    '18.3.25 10:34 AM (210.183.xxx.241)

    생수를 사서 주라는 의미같아요.
    원글님이 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쪽에서는 모르니까요.
    그나저나 야박하게 장사하면 안되는데..

  • 6. ㅇㅇ
    '18.3.25 10:36 AM (49.142.xxx.181)

    정말 너무하네요 그 주인
    그래서 원글님 집에와서 다시 물 들고 가신거죠? 가여워요 길강아지 길고양이

  • 7. ㅇㅇㅇ
    '18.3.25 10:36 AM (211.36.xxx.145)

    편의점주인이 꼭 도와줘야할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고양이 애호가인 저라면 안 그랬겠지만..
    제 돈 내고 식당가도 갑질하고 무시하는 업소주인들이
    쌔고 쌨는데..손님도 아닌 원님에게 공짜로 자기자원;;을 줄
    필요성은 못 느꼈나봐요

  • 8. 원글
    '18.3.25 10:37 AM (180.229.xxx.67)

    돈이 가진게 없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어휴 이제 그만 그 여자 얼굴 안볼래요.

  • 9. ..
    '18.3.25 10:49 AM (14.42.xxx.160)

    소탐대실 편의점 주인인거죠.
    요즘 널린게 편의점인데 저런집은 저도 안가고 싶어요.

  • 10. robles
    '18.3.25 11:01 AM (191.85.xxx.252)

    좀 닳고 닳은 모양이군요.

  • 11. ...
    '18.3.25 2:37 PM (58.121.xxx.14)

    211.36...말하는 꼴을 보니 님도 저 편의점 싸가지형 인간이 될 충분한 잠재성이 있네요.
    인간 근본의 문제를 자원으로 비교할수있다는게 대단..
    고양이가 먹어바야 얼마나 먹는다고..물반컵..쯧 어이가 없어서..

    사회가 인성교육이 전혀 안되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부모나 애새끼나 개차반인 것들이 천지죠..

  • 12. ..
    '18.3.25 2:44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편의점 이제 그만와야겠네요. 손님 덕에 많이 벌어 나태해지시기 전에 다른 편의점 이용해야겠어요. 방긋.
    이랬다면..

  • 13. ㅇㅇㅇ
    '18.3.26 8:42 AM (211.36.xxx.238)

    211.36편의점형 싸가지 인간이요?
    말조심하세요.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생업이 바쁘고
    각박해서 저런식으로 대하는 사람들, 영업장에서 손님이
    라도 팍팍하게 대하는 사람들도 쌨어요. 윗님이 현실물정을
    모르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410 유미의세포들 같은 웹툰.. 4 ㅇㅇ 2018/06/10 2,233
820409 하루 휴가이면 어디갈까요 5 Hh 2018/06/10 1,285
820408 이런 것도 일종의 우울증인가요? 1 2018/06/10 1,257
820407 지치지도 않는 나경원이 21 ***** 2018/06/10 2,594
820406 성남시 판교 환풍구 참사 때 이재명 비화 6 대다나다 2018/06/10 1,845
820405 귀어두우신 어르신들용 초인종이 있나요? 3 2018/06/10 603
820404 강서구로 이사를 가려는데요 2 ... 2018/06/10 1,183
820403 3개월 10일된 강아지 사료 여쭤요 5 지혜를모아 2018/06/10 667
820402 kbs1 김부선씨 곧 나오겠네요 14 .... 2018/06/10 2,238
820401 죽기전에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있으세요? 7 ... 2018/06/10 2,451
820400 우울한데 아이가 뽀뽀해주네요 8 .. 2018/06/10 2,068
820399 김경수 캠프 트윗 훈훈합니다....jpg 7 좋네요 2018/06/10 2,285
820398 경기도 투표통 안전하겠죠? 8 별걱정이길 2018/06/10 592
820397 가을의 전설 20년전에 봣거든요 3 tree1 2018/06/10 1,830
820396 혹시 이재명건이 터진다면 ^^ 2018/06/10 752
820395 이부망천(離富亡川) 정태옥 탈당.ㅋ 12 ㅋㅋ 2018/06/10 2,334
820394 김정은은 지금 얼마나 긴장 될까요. 10 ㅇㅇ 2018/06/10 2,438
820393 양도세는 얼마일까요? 5 궁금 2018/06/10 1,098
820392 직업 만족도 높으신 분 어떤 직업 가지고 계세요? 8 ㅎㅎ 2018/06/10 3,363
820391 먹고 자고 종일 지내면 기운나나요 4 @@ 2018/06/10 1,771
820390 헤어 팩 추천 부탁해요~~ 궁금 2018/06/10 588
820389 남경필의 승리가 자한당의 발판이 된다구요?? 29 .... 2018/06/10 1,249
820388 얼마전에 간장하고 매실액에 청양고추 삭히는 거 알려주신분~~ 10 따라쟁이 2018/06/10 1,801
820387 서민경제가 더 안좋아졌나요? 15 .... 2018/06/10 1,958
820386 너란놈은 가장으로서 뭘하냐 8 너란놈은 2018/06/10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