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자녀계획이 맞지않아요

바보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8-03-25 00:59:4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몇달안된 신혼부부에요
만남부터 결혼까지 1년정도 걸렸고 사귀는 중간중간 자녀계획에 대해 이야기했을때 남편은 낳기싫다 전 낳고싶다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깊게 대화를 한다거나 타협없이 결혼까지 이어졌어요
저는30대중반 애기를 낳고싶어요 너무너무 낳고싶어요
하지만 남편은 애기를 전혀 낳고싶지 않대요 어릴때 부모님싸움 등 힘들었던 기억이 많아서 본인자식에게 똑같은 기억? 을 남기고 싶지 않대요 둘이 살쟤요
제가 이야기를 꺼내면 피해요 대화하고싶어하지 않아요
가장 중요하다면 중요한 이야기잖아요 전 결혼전에 타협을 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절 설득시켜서 애기를 낳지말든 본인이 맘을 바꿔서 애기를 낳든 ! 정말 애기를 낳을 생각이 단 1%도 없다면 결혼전에 타협을 무조건 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편은 왜 제 생각만 하녜요 본인도 결혼전에 분명히 말하지 않았냐고 애기낳기 싫다고 하지 않았냐고! 남편은 그게 분명한 자기의사를 표시한거고 자꾸 애기낳자 얘기하는건 자기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거라고 해요
매번 전 이야기를 하고싶어하고 애기를 낳자고 말하고 남편은 대화를 피하고 나중엔 제가 울고불고 나랑 왜 결혼했냐고 싸우고 반복이에요
오늘도 일방적으로 저혼자 얘기하고 남편은 쿨쿨 자네요 내일 얘기하쟤요 제발 내일 얘기했음좋겠네요
IP : 219.249.xxx.2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안 낳아요
    '18.3.25 1:03 AM (112.161.xxx.190)

    본인이 맘 바뀌기 전까지 설득하지마세요.

  • 2. 아이 낳고 싶으면
    '18.3.25 1:06 AM (211.177.xxx.94)

    이혼해서 다른 남자 만나야겠네요.

    내일이든 언제든 생각이 달라지겠나요?

    둘 다 웃겨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자기 믿고 싶은 대로...

  • 3. 이건설득할일이아니에요
    '18.3.25 1:06 AM (89.88.xxx.164) - 삭제된댓글

    이런커플알앗는데 결국 헤어지고 여자는 다른남자랑 아이낳앗어요. 서로 다른가치관이기때문에 싸우는것도의미없고 설사 어떻게 본인맘대로 아이를낳은다고쳐도 아빠역할을 제대로안할수가잇잖아요.

  • 4. ..
    '18.3.25 1:1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결혼 잘못했네요..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식으로 넘기고 결혼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5. 어리석다
    '18.3.25 1:25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결혼 잘못했네요..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그런식으로 넘기고 결혼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2222222222

  • 6. ..
    '18.3.25 1:29 AM (220.121.xxx.67)

    타협안되는 문제에요..
    원글님이 만약 2명 계획한다 하는데
    남편이 10명 낳자랑 비슷한거 같아요;;

  • 7.
    '18.3.25 2:00 AM (211.204.xxx.23)

    제남편이 아이를 서두르지않았어요
    둘째는 낫지말자 주의였죠
    결과는요.아이에게 희생하고 사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는 점!
    낫지 마시던가 지금 헤어지시던가 깊히 생각해보세요

  • 8. ...
    '18.3.25 2:14 AM (211.58.xxx.167)

    그러다가 낳아서 미혼모처럼 살고있어요.

  • 9. .........
    '18.3.25 3:00 AM (216.40.xxx.221)

    이미 남편은 애를 안낳겠다고 한걸 덮고 결혼하신거네요.

  • 10. .....
    '18.3.25 4:33 AM (78.55.xxx.64)

    타협은 같이하는거지 남편분 혼자만의 일이었던게 아니에요
    그렇게 정자만 겨우 받아서 낳으면
    그 긴세월 키우는 동안 힘들때마다 남편 비협조 아래서
    어떻게 키우려고 하시나요
    본인 상처로 안 낳겠다 결심한 남자에게
    왜 낳자고 조르시는건지... 너무하시네요

  • 11. ??
    '18.3.25 4:47 AM (119.82.xxx.48)

    남편은 이미 결혼 전에 의사표시를 했으니 전적으로 남편 잘못은 아닌거죠.
    만약 끝까지 우겨서 낳을 경우 독박육아로 남편 탓만 안하시면 됩니다.

  • 12. ㅡㅁ
    '18.3.25 5:01 AM (203.251.xxx.31)

    남편의 트라우마 때문일까요...
    걱정과 부담때문일까요..

  • 13. 저아는언니는
    '18.3.25 5:41 AM (1.234.xxx.114)

    완글님과 같은이유에서 이혼했어요
    그리고 재혼해서 낳을려고하는데 안생겨 시술로 쌍둥이낳아키우며 만족해해요
    저런이윤 결국 이혼하더라고요

  • 14. ㅡㅡ
    '18.3.25 7:27 AM (58.232.xxx.241)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남자 여자가 상황이 반대인데. 30중반에 왜 아기가 갖고 싶어요? 늦게 애 가지면 여자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 15. 결혼때
    '18.3.25 8:17 AM (175.116.xxx.169)

    결혼때 확인했어야 할 일을...
    저건 바뀌지 않아요
    저런 사람과 결혼을 하시다니..

  • 16. 같은상황
    '18.3.25 9:19 AM (101.188.xxx.111)

    제 남편도 같은상황이었어요
    일단 두분이 의견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한건 양쪽 다 잘못이 맞아요.. 남편 잘못만 있는건 아니구요
    저는 결혼 5년만에 살살 구슬려 낳긴 했어요
    아이 키우면서 힘든일 생길때마다 그래 이래서 낳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 ..... 무한반복입니다...
    앞길 쉽지 않아요...

  • 17. ......
    '18.3.25 9:20 A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

    저 경우에 숨겨진 자식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18. 제 경우는..
    '18.3.25 12:24 PM (58.79.xxx.194)

    전 어릴때부터 주변에 형제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집안형편도 여유롭지 않은것 같은데 저 친구 부모님은 왜이렇게 애들을 많이 낳았을까...의문이었구요.
    결혼은 별생각없이 했는데..살아보니 우리 둘만 사는것도 쉽진 않더라구요. 둘다 양가 탄탄하고, 맞벌이고 남편 삼*,저 공무원인데도요. 엄마가 해주던거 다 내가 하고 살아야하니까요. 남편한테 아이 안낳으면 안될까? 했더니 아이는 꼭 있어야된다고, 자기는 가능하면 3명 낳고싶대요.
    그래서 전 ..난 3명까지는 못 낳고, 지금은 낳고싶진 않지만.결혼전에 합의된거 아니니까 우선 1명만 낳아보고 괜찮으면 1명 더낳고 힘들면 그냥 1명에서 끝내겠다고 했어요.
    지금 9살인데...아이 꼭 있어야 한다는 남편은 육아 거의 도움 못주고, 맞벌이하는 제가 거의 독박육아했어요. 그생각만 하면 아직도 울컥울컥해요. 아이가 너무 예쁘고, 할수있는것 다해주고 살고 있지만....가끔은 아이 낳지 않았으면 내가 이렇게 힘들게 안살아도 됐을텐데....생각들어요.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 낳지 않을거에요.

  • 19. wii
    '18.3.25 12:45 PM (220.127.xxx.36) - 삭제된댓글

    이미 남편 입장에서는 할 말 다한 상황인데 무슨 합의요?
    결국 원글님이 원하는 아이낳자에 동의하는게 합의인가요?
    원글님도 남편 의견에 맞춰 살 마음이 없는거라면 각자 갈 길 가는거죠.

  • 20. ....
    '18.3.25 1:00 PM (211.203.xxx.119) - 삭제된댓글

    이런중요한 얘기는 결혼전에 무조건 타협을봤어야한다고 하시는데 현실은 본인이 그냥 타협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신거잖아요. 그때도 그렇게생각하셨다면 확실히 결정날때까지 본인이 결혼을 미루셨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454 롯데시네마에서 kt멤버쉽할인과 현대m포인트 써서 예약하는 법? 1 2018/03/25 996
793453 47살 가수 미나 몸매래요. 38 .. 2018/03/25 41,093
793452 눈밑주름으로 써마지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궁금이 2018/03/25 1,226
793451 제가 어제 그 베스트에 나온 동생같은 사람이에요..ㅎㅎㅎ 8 tree1 2018/03/25 3,026
793450 과외선생님 면접 볼때 4 과외 2018/03/25 1,930
793449 홈쇼핑 적립금 4만원 써야 하는데 뭐 사고 싶으세요?^^ 15 줘도 못 먹.. 2018/03/25 1,468
793448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질문있어요ㅡ스포있음 4 .. 2018/03/25 1,822
793447 영어 강사 직업 만족스러워요 21 ㅎㅎ 2018/03/25 6,606
793446 여의도와 마곡이 직장인 두사람 .. 15 ㅁㅁ 2018/03/25 2,737
793445 싱가포르 가는데 뭐사올까요?? 14 26598 2018/03/25 3,740
793444 구독할 만한 잡지가 뭐 있을까요? 2 전업주부 2018/03/25 546
793443 천재적이라고 느낀 사람 보신적 6 ㅇㅇ 2018/03/25 3,304
793442 알마윈 세탁세제 써보신 분 5 happy 2018/03/25 627
793441 쇼핑한거 중에 제일 괜찮았던거 있어요? 10 day 2018/03/25 4,834
793440 저같은 사람없겠죠? 고민해결좀 부탁해봐요! 25 Wp 2018/03/25 6,419
793439 쌀국수 해 먹으려고 소고기 주문했는데 양지가 아닌 척아이롤이라는.. 4 잘못된 주문.. 2018/03/25 2,459
793438 발치한 자리에 음식이 낀것 같아요 ㅜ 9 ㅇㅇ 2018/03/25 1,705
793437 과카몰리에 물이생겨서 5 과카몰리 만.. 2018/03/25 1,438
793436 동방불패는 오늘같은 노래 자제했으면 복면가왕 2018/03/25 1,605
793435 사우나 좋아하는 남자들은 냄새 안나겠죠? 10 라라라 2018/03/25 3,126
793434 VR체험관에 다녀왔어요 6 아이쿠 2018/03/25 1,675
793433 혜야...종현곡이었네요 2 ㅇㅇ 2018/03/25 2,111
793432 이베리코 흑돼지 맛있나요? 7 2018/03/25 2,080
793431 도보 1분 서향 아파트 VS 도보 10분 남향 아파트 48 ..... 2018/03/25 5,977
793430 내일부터 연봉만큼 대출 해주는게 사실인가요? 6 무념무상 2018/03/25 4,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