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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아빠의 아이였는데요.

Dd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18-03-25 00:56:25
저는 특히나 딸이어서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맞았어요.
회초리도 아니고 당구큣대로 맞거나 발차기 맞거나 손으로 맞았어요.
찢어지게 못사는 집도 아니고 멀쩡한 집이었어요.
조금만 심기를 거스르면 그랬거든요.

저는 아직도 남자가 무서워요.
택시기사나 길거리의 남자. 불화가 생기면 맞을까봐 그거부터 걱정이 돼서..
첫 직장에서 팀장에게도 맞을 거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저도 결혼고 하고 애도 낳았는데
오히려 애 낳고 나니까 아빠에 대한 분노가 커지더라구요.
왕래도 하고 잘 사는데 마음 깊숙한 곳에는 죽이고 싶다 생각 있어요.
장례 치를 때 눈물이 나올까? 생각도 들고요.
지금이라도 제가 물리적 힘이 세다면 똑같이 패주고 싶다 생각 들고요.
나중에 병들어 누워 계시면 아무도 없을 때 뺨을 여러번 갈겨주는 상상도 하고요.

그런 아빠가 있을 경우 엄마 역할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이혼이 아니라도 아이를 최선을 다해 지켜주려는 노력을 했다면 아이의 스물한살까지의 기억이 그렇게 시궁창 같지는 않을 거거든요.
IP : 223.6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8.3.25 12:58 AM (121.130.xxx.134)

    지 새끼 맞는데 방관하는 엄마도 자격 없어요.

  • 2. 전형적인 가정폭력인데
    '18.3.25 1:13 AM (211.177.xxx.94)

    가족 모두가 피해자에요. 엄마도 길들여진 거죠.

    왜 남 없을 때 때리고 싶다고 하세요? 보란듯이 상처 드러내고

    대놓고 보복하세요. 그렇데 미운데 뭘 또 체면은 차리세요.

    어린 시절의 나에게 지금 어른인 내가 용기내라고 말해주세요.

    차마 그렇게까지 못하겠으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화내고 복수하세요.

    제일 깔끔한 게 말로 전달하고, 인연 끊는 겁니다.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 그딴 소리를 듣고 있느니 욕이라도 퍼부으세요.

  • 3. ..
    '18.3.25 1:13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전 싸리 빗자루보면 아빠생각이
    야단칠때 빗질하는 반대로 빗자루잡고 대로 때리셨죠
    자랄때 아빠가 보인 행동들 가족중에 누구라도 비슷하게 하면 학을 뗍니다 하지말라고
    지금은 무슨날(어버이날 생일날 등등)만 전화하고 그외엔 안 합니다 전화도 솔직히 싫네요 할말도 없고

  • 4. ㅌㅌ
    '18.3.25 1:48 AM (42.82.xxx.168)

    이런 남자는 아이 안낳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요
    남자혐오증이 있어서 연애 결혼 다 싫어요
    돌아가셨는데도 내인생 망친것같아 두고두고 원망합니다

  • 5.
    '18.3.25 8:13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할말하세요 그래야 마음에 응어리가 내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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