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히나 딸이어서 제대로 반항도 못해보고 맞았어요.
회초리도 아니고 당구큣대로 맞거나 발차기 맞거나 손으로 맞았어요.
찢어지게 못사는 집도 아니고 멀쩡한 집이었어요.
조금만 심기를 거스르면 그랬거든요.
저는 아직도 남자가 무서워요.
택시기사나 길거리의 남자. 불화가 생기면 맞을까봐 그거부터 걱정이 돼서..
첫 직장에서 팀장에게도 맞을 거 같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저도 결혼고 하고 애도 낳았는데
오히려 애 낳고 나니까 아빠에 대한 분노가 커지더라구요.
왕래도 하고 잘 사는데 마음 깊숙한 곳에는 죽이고 싶다 생각 있어요.
장례 치를 때 눈물이 나올까? 생각도 들고요.
지금이라도 제가 물리적 힘이 세다면 똑같이 패주고 싶다 생각 들고요.
나중에 병들어 누워 계시면 아무도 없을 때 뺨을 여러번 갈겨주는 상상도 하고요.
그런 아빠가 있을 경우 엄마 역할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이혼이 아니라도 아이를 최선을 다해 지켜주려는 노력을 했다면 아이의 스물한살까지의 기억이 그렇게 시궁창 같지는 않을 거거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욱하는 아빠의 아이였는데요.
Dd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8-03-25 00:56:25
IP : 223.62.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dd
'18.3.25 12:58 AM (121.130.xxx.134)지 새끼 맞는데 방관하는 엄마도 자격 없어요.
2. 전형적인 가정폭력인데
'18.3.25 1:13 AM (211.177.xxx.94)가족 모두가 피해자에요. 엄마도 길들여진 거죠.
왜 남 없을 때 때리고 싶다고 하세요? 보란듯이 상처 드러내고
대놓고 보복하세요. 그렇데 미운데 뭘 또 체면은 차리세요.
어린 시절의 나에게 지금 어른인 내가 용기내라고 말해주세요.
차마 그렇게까지 못하겠으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화내고 복수하세요.
제일 깔끔한 게 말로 전달하고, 인연 끊는 겁니다.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 그딴 소리를 듣고 있느니 욕이라도 퍼부으세요.3. ..
'18.3.25 1:13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전 싸리 빗자루보면 아빠생각이
야단칠때 빗질하는 반대로 빗자루잡고 대로 때리셨죠
자랄때 아빠가 보인 행동들 가족중에 누구라도 비슷하게 하면 학을 뗍니다 하지말라고
지금은 무슨날(어버이날 생일날 등등)만 전화하고 그외엔 안 합니다 전화도 솔직히 싫네요 할말도 없고4. ㅌㅌ
'18.3.25 1:48 AM (42.82.xxx.168)이런 남자는 아이 안낳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요
남자혐오증이 있어서 연애 결혼 다 싫어요
돌아가셨는데도 내인생 망친것같아 두고두고 원망합니다5. ‥
'18.3.25 8:13 AM (117.111.xxx.29) - 삭제된댓글지금이라도 할말하세요 그래야 마음에 응어리가 내려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4362 | 흑임자 드레싱 만들때 검정깨 볶아야하나요?? 2 | 응.. | 2018/03/28 | 989 |
794361 | 시골할매들이 마스크 쓰니 7 | 시골여자 | 2018/03/28 | 3,773 |
794360 |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도우미 부릅니까?/ 7 | 오밋 | 2018/03/28 | 13,262 |
794359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오눈 알림장 다들쓰시나요? 5 | 궁금 | 2018/03/28 | 1,054 |
794358 | 반영구 눈썹 잘하는 곳 아시면 추천해 주세요 (서울, 성남지역).. 5 | 반영구 눈썹.. | 2018/03/28 | 2,823 |
794357 | 입생로랑 볼립떼 샤인 2 | 아정말 | 2018/03/28 | 1,718 |
794356 | 실비보험 문의합니다. 2 | 마리엔느 | 2018/03/28 | 824 |
794355 | 오므론 혈압계 집에서 재는 분 계세요? 7 | 건강 | 2018/03/28 | 2,781 |
794354 | 서비스센터에서 여학생이 쉬지않고 떠들어요 7 | 시끄러워 ㅠ.. | 2018/03/28 | 2,247 |
794353 | 일대일 연애만 정답이라고 생각하세요? 18 | oo | 2018/03/28 | 3,654 |
794352 | 세월호관련 지금 종편 ㅎㅎ | ddd | 2018/03/28 | 1,427 |
794351 | 40대가 되었네요. 평생 할수 있는 취미를 갖고 싶어요. 15 | .... | 2018/03/28 | 8,201 |
794350 | 오미자를 아직 안걸렀어요 2 | 어이쿠 | 2018/03/28 | 761 |
794349 | 박창진 사무장님 응원부탁드립니다. 7 | ㅇㅇ | 2018/03/28 | 958 |
794348 | kbs1에서 홍발정 연설해요 배꼽주의! 7 | 지금 | 2018/03/28 | 1,223 |
794347 | 전해철 - 이재명 전 시장에게 유감을 표합니다. 14 | ㅇㅇ | 2018/03/28 | 1,687 |
794346 | 세월호 사고 오전에 쳐잤다고 하니 이제는 6 | 눈팅코팅 | 2018/03/28 | 3,206 |
794345 | 나이들면 왜 자식이랑 같이 살고싶어해요? 23 | ... | 2018/03/28 | 6,787 |
794344 | 횡단보도 반걸쳐서 세웠어요. 13 | ... | 2018/03/28 | 2,961 |
794343 | 서울 부동산 조언 좀요 ㅠ 10 | 1111 | 2018/03/28 | 2,191 |
794342 | 종신보험에 대해서 2 | 유리 | 2018/03/28 | 1,065 |
794341 | 고1학생들 영어 공부 얼마나 하나요 2 | .. | 2018/03/28 | 1,328 |
794340 | 국민건강보험에서 하는 건강검진으로 고지혈증 나오나요? 2 | ... | 2018/03/28 | 1,216 |
794339 | 김어준 낚일뻔 했네요 4 | 카레라이스 | 2018/03/28 | 2,406 |
794338 | 세월호 7시간 검찰발표(feat jtbc사건반장) 6 | ........ | 2018/03/28 | 1,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