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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테크에 비판적인 남편.. 오늘 엄청 속상하네요

재테크 조회수 : 5,028
작성일 : 2018-03-24 14:31:40


결혼한 이후 제가 몇차례 집을 사자고 했어요
신혼집 근처에 있던 재건축 호재 보이는 아파트(송파)
신랑이 낡은 집 누가 저 가격 주고 사냐고 하더니
그때 대비 4억 올랐구요..
미사 미분양때도 연락 왔는데 거품이라며 안 사고...
분당 들어올때도 매매 얘기하니 낡은 집치고 가격
비싸다고 하더니 전세 들어올때 대비 집 가격이 훅
오르고..
주변분들은 남편들이 재테크 관심 갖고 잘 해보려고
애쓰는데 자기 취미(수제 맥주)만 파면서 제가 투자
얘기하면 비판만 하는 남편.. 오늘따라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네요 ㅠ ㅠ
IP : 125.132.xxx.1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나님이나
    '18.3.24 2:35 PM (116.125.xxx.64)

    저도 세종에 집사자고 했다가
    뭐하러 사냐고?
    근데 넘올라서 이젠 못사요

  • 2. 그러다
    '18.3.24 2:35 PM (119.69.xxx.28)

    은퇴하고 다 늙어서까지 내집장만 못해요. 남편분은 아파트 매매의 기본원칙도 모르시는거 같아요. 누가 아파트를 살때 낡았나 그걸 따지나요. 그건 후순위지요. 원글님이 제때 좋은 곳만 골라서 다 추천하셨는데..아깝네요.

  • 3. 표로 만들어서 티비 위 벽에 붙여 놓으세요
    '18.3.24 2:37 PM (118.176.xxx.80)

    한 세번 텀 돌면 남편도 정신차리지 않을까요?
    몇십년 전부터 다 그래요
    와이프 말 첨엔 다 안 듣다가
    남들 다 부자된 후에 뒤늦게 정신차리고
    투자 한 후 와이프한테 절하고 사는 남편 많아요

  • 4. 표로 만들어서 티비 위 벽에 붙여 놓으세요
    '18.3.24 2:38 PM (118.176.xxx.80)

    원래 집은 오를 땐 비싸서 못 사고
    내릴땐 무서워서 못사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타협해서 넓혀가셍ㅅ

  • 5. ㅁㅁ
    '18.3.24 3:09 PM (110.70.xxx.221)

    집은 여자가 사는거에요.
    남자 말 들으면 망합니다.

  • 6. 제태크
    '18.3.24 3:17 PM (125.132.xxx.170)

    사실 제태크라는 말은 안 어율릴지도...
    실거주 집 장만 전이거든요
    지인들이 때 놓쳐서 밤 잠 못 잘 것 같다고 하는 소리 들으니 그동안 복직으로 바빠서 잊고 있던 일들이 죽 생각나며 넘 속상하다는..ㅠㅠㅠ

  • 7. ..
    '18.3.24 3:35 PM (117.111.xxx.158) - 삭제된댓글

    경제권이 없으세요?
    그냥 사세요.
    집을 왜 남편허락 받고 사나요?

  • 8. ...
    '18.3.24 3:54 PM (1.224.xxx.86)

    집이 한두푼도 아닌데
    그럼 배우자 합의 없이 사나요?
    허락 아니고 합의가 안된다는 거죠
    결혼한 분들 보통큰돈 쓸때는 배우자와 합의 하고 살아요

  • 9. 남탓
    '18.3.24 4:00 PM (122.32.xxx.132)

    그냥 밀어부치세요.

    자고로 부동산은 남편말 듣는게 아니다!
    명언이죠 ~

  • 10. ...
    '18.3.24 4:05 PM (117.111.xxx.158) - 삭제된댓글

    협의가 안될때는 내맘대로 사는거죠.
    70가까운 저희 친정엄마는
    아버지께 말안하고 그냥 부동산 투자하세요.

  • 11. ...
    '18.3.24 4:39 PM (112.204.xxx.31)

    남편이랑 합의없이 혼자 결정해서 집을 사라는 정신나간 사람도 있네.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면 이런 생각을 할수가 있을까?

  • 12. 당장
    '18.3.24 5:0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큰 돈 나가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 있어요.
    설득을 해봐요. 말이 안통한다고 하지 말고.

  • 13. 여기도
    '18.3.24 5:46 P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여기도한명있어요.이제 미안하다고 니맘대로 하라는데 모두올라 엄두못내요.

  • 14. . .
    '18.3.24 5:54 PM (211.202.xxx.66)

    그게 남편이 대출받는게 겁나서 그럴수도 있어요. 남의 돈 빌린다는게 압박감이 엄청나거든요. 너무 뭐라하지 말고 달 상의해 보세요. 입지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신축이 많이 오르네요.

  • 15. 어느날
    '18.3.24 7:57 PM (223.62.xxx.242)

    제가 요즘 1년 사이에 남편만큼 버는데
    아침에 벌떡 일어나 나 집사러 간다고 하고 집샀어요.

    돈 내가 벌어 갚는다구요

  • 16. 테레비젼
    '18.3.24 10:01 PM (182.221.xxx.216)

    정말 집은 남편과 상의해서는 매수 못함.
    무조건 이거다 싶으면 저질러야 함.
    근데 초보는 이거 참 힘듬

  • 17. 여기두
    '18.3.24 11:30 PM (122.128.xxx.233) - 삭제된댓글

    한명 두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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