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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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친정을 둔 집들 중에 결혼에 의외로 쿨한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1. ....
'18.3.24 12:45 PM (39.121.xxx.103)근데...이런 경우 많지도 않고 있어도 남자들이 열등감에
여자를 정말 힘들게해서 헤어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여자의 여자집안의 별 행동 아닌거에도 "나 무시해?" 이렇게 나오는거죠..
결혼은 비슷한 환경의 사람끼리 하는게 제일 무난해요~2. 솔직히
'18.3.24 12:47 PM (221.149.xxx.70)저도 부자라면 저렇게 해주고 싶어요
귀한 자식 돈 때문에 고생하거나 마음 다치는거
마음 아플 것 같구요3. ㅔㅔㅔ
'18.3.24 12:52 PM (121.135.xxx.185)서로 환경이 비슷해야 잘 살아요. 소비 성향도 비슷해야 하고.
4. .....
'18.3.24 12:53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뭘 무시까지 할까요?
저 35년 전에 결혼할 때 친정에서 집 사주시고
그 후 차 여러 대, 현금, 땅까지 다 상속받았는데
우리 남편 저를 무시하긴커녕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김대중대통령처럼요 ㅎㅎ
비슷한 환경이란 게 경제적으로 비슷한 것 보다 가치관과 지향점이 비슷해야죠.
시집이 가난했지만 시부모님들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이셨고
친정 부모님들도 시집 가난한 거 무시하신 적 없었고 사위 사랑 지극하셨어요.
부의 분배라는 측면에서도 잘 한 결혼이었어요.5. ..
'18.3.24 12:56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나쁘지 않아요.
저희 작은엄마가 엄청 부잣집 딸인데,
가난한 집이니 편하겠거니 생각했다가.
우리 할머니가 진상이라, 바로 인연 끊어버리고.
생전 시댁이라고는 모르고 살아요.
가난한 집 딸이면 보고 배운 것 없는 며느리라 난리 났겠지만,
부잣집 딸이라 그러려니.6. 맞아요
'18.3.24 1:00 PM (70.26.xxx.174) - 삭제된댓글제 주변에도 몇 있어요
남자들 자격지심? 요새 30대 현실이 얼마나 팍팍한데요.
감사하게 받고 충분히 잘 살아요
오히려 남자들끼리 충고해주던데요 ㅋ
처갓집에서 뭐 해주신다거든 자존심 세우지 말고 감사히 받으라고요 ㅋㅋ7. ㅇㅇ
'18.3.24 1:09 PM (219.251.xxx.119)결혼은 비슷한 환경의 사람끼리 하는게 제일 무난해요~2222
자격지심있는 사람들은 남자뿐 아니라 시가도 그런경우많아요 해주고도 뒷목잡는 상황 생깁니다8. ㅣㅣ
'18.3.24 1:17 PM (121.135.xxx.185)자격지심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다르면 여자 쪽이 힘들죠. 소비성향 사고방식 다 다름. 남자쪽이야 넙죽 절하며 좋아하죠. 그래서 끼리끼리 해야함
9. 그런데...
'18.3.24 1:22 PM (61.83.xxx.45)그렇게 해주고 쿨하게 니들끼리 잘 살아라고 놔두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시부모가 그러면 다들 그러고 산다는 생각에 참을 수 있지만 남자는 못 참고 이혼하는 경우 많아요.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안한다는 속담이 괜히 있겠어요.
시부모 때문에 이혼하는만큼이나 친정 부모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 많은게 현실이에요.10. 음
'18.3.24 1:26 PM (1.230.xxx.225)예전에 어머니 지인 분 집안이 그렇게 사람만보고 사위 받아들이고 지원도 많이 해줬는데
결국에는 일 벌여서 돈 계속 털어먹고도 또 요구하다가
처가에서 밑빠진 독에 물붙는걸 멈췄더니 칼부림나서 돌아가셨어요.
이건 좀 오래 된 이야기고,
최근에 본 일들로는 그놈의 자격지심때문에 시모가
며느리가 사온 집을 내 아들집이다 하면서 득의양양 들락거렸는데
아들부부 이민갔고요.
상면서 보니 비슷한 결혼 차이나는 결혼 다 정답은 없는데
결혼 당사자들과 양가 어르신들 인품만큼은 최고의 정답이라,
자격지심이나 이기심, 성찰능력부재, 물질적 탐욕, 우울증과 분노, 열등감 이런것들 터럭만큼보여도 피하면
비슷해도 차이나도 잘 사는데
차이나는 결혼인데 어느 한 편이 저런걸 감추고 돈 냄새 맡고 결혼하면 상대방은 그냥 지옥행 급행열차더라고요.11. ...
'18.3.24 1:54 P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제 동생이요
예쁘고 학벌좋고 키크고 조건좋은 동생이 연애결혼했는데요
제부가 학벌이 좋고 체격좋은것 빼곤 시댁이 참ㅜㅜ
원래부터 자식들 하고자하는걸 전혀 반대안하시는 친정부모님이신지라 일절 반대안하시고 그대로 결혼진행시키셨어요
결혼할때 압구정동에 35평 아파트..
동생이름으로 청담동 빌딩 사주셨구요..
아줌마 상주시켜주셨어요..
제부가 워낙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서 사위를 직장이니 뭐니 지원은 안해주셨구요
시댁도 작은 아파트 하나 사주셨어요ㅜ
형편없는 집에 전세로 사신다고 동생이 맘 아프다고 울어서ㅜ
결론은
제동생..
부부간에 너무 예쁘게 잘살구요
제부가 저희 친정부모님께 평생 은인이라고 너무나 잘합니다
언니부부인 저희보다 너무잘해서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요
동생은 시댁스트레스?
당연 없구요ㅋ
시댁에서 제동생을 어려워하다못해 무서워한다고 하네요
저는 비슷한 집안의 남편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혼했구요12. ...
'18.3.24 1:58 P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아?
저는 시댁에서 아파트 사주셨구요
저도 건물 사주신거 있는데요
저는 시댁 스트레스가 엄청 겪고있는지라 어느면에선 동생이 부럽네요ㅜ
동생은 시댁에 가도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네요ㅜ
뭐 당연한일이겠지만요ㅜ13. ..........
'18.3.24 2:10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저도 위에 점 세 개 여동생하고 거의 같은 케이스로 결혼했어요.
친정에서 시집에 작은 집 사주신 것까지도 같네요.
35년차구요.
남편하고 가치관 지향점 같고 503, 716같이 비판하고
부부사이 시종일관으로 좋고 잘 삽니다.
친정부모님이 참 감사하죠.
돈 없는 집이라도 사윗감 하나만 좋으면 된다는주의셨어요.
친정부모님이 부자였어도 재력으로 사람을 평가하진 않으셨어요.14. 관계
'18.3.24 2:57 PM (121.129.xxx.223)결국 사람관계만 좋으면 다 좋죠
가끔은 이런 훈훈한 사례들도 좋네요15. ^^
'18.3.24 4:57 PM (182.214.xxx.181)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은 엄청난 부자는 아니어도 자식들
아파트랑 월세받는 상가 한채 씩 해주셨는데요.
남편은 그냥 평범해요.. 제 월세가 남편급여 보다 많아요.
친정이랑 10분 거리에 살고 있고...
시댁은 3시간 이상 걸려요..
시댁에 별로 얽매이지도 않고..그냥 뭐든 친정에서
많이 도와 주시니까 제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아요.
신랑도 잘하고 친정에도 싹싹하구요..
10년차지만 결혼생활 90프로 만족해요..
불편함이 없이 산다는거 자체가 행복이고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게 행복이라..
저랑 남편도 저희딸도 저처럼 해주는게 목표에요..
대신 아들은 알아서 잘하길 바라구요 &^^;;16. ~~
'18.3.24 5:00 PM (182.214.xxx.181)저희 친정은 엄청난 부자는 아니어도 자식들
아파트랑 월세받는 상가 한채 씩 해주셨는데요.
남편은 그냥 평범해요.. 제 월세가 남편급여 보다 많아요.
친정이랑 10분 거리에 살고 있고...
시댁은 3시간 이상 걸려요..
시댁에 별로 얽매이지도 않고..그냥 뭐든 친정에서
많이 도와 주시니까 제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아요.
신랑도 잘하고 친정에도 싹싹하구요..
10년차지만 결혼생활 90프로 만족해요..
불편함이 없이 산다는거 자체가 행복이고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게 행복이라..
저랑 남편도 저희딸도 저처럼 해주는게 목표에요..
대신 아들은 알아서 잘하길 바라구요 &^^;;
친정아버지가 딸들을 귀하게 여겨 주셔서..
근처에 살기를 고집하시고.. 돈 모으지말고
여유있게 살으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