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여기 글쓰면서 느낀점이...ㅎㅎㅎ

tree1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8-03-24 12:30:44

일단 제가

전에 베스트에 간 소시오글부터 해서

제가 만난 사이코패스 마귀

고2때 만난

여자친구 마귀


여러번 아주 길게 썼잖아요


아무튼 그이후에 틈만 나면

제가 그 얘기를 한거 같애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ㄷ ㅡㄹ었어요

아 진짜 나도 이제는 이런말 하기도

부끄럽다

다른 사람은 힘든일이 없겠나

나만 힘들다고

그렇게많이 징징거려야 겠나


뭐 인생에 그런 일이 있었던거지..


이러면서 좀 객관적으로 보이는거에요


첨에 글을 쓰기 전에는

그게 저를 온통 지배하고

그 아픔

그고통

나느 고통으로 가득차있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고통받은 사람이고


이랬던거 같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몇번 글을 쓰다 보니...

나도 왜 항상 징징거리고 만 살아야 하나

그렇게 사는게 부끄럽다...


이걸 극복하고 나도 살아야지


언제까지 그 생각만 하고 있을것인가...

그건 그냥 그런 일이 있었던거지..


그게 어떻게 인생 전체가 될것인지..

내 감정 전체가 되겠는가...


사실 나나 세상은

그런데 아니고

그마귀만 나쁜건데

왜 나는 세상까지 싸잡아

다 나쁘게 느끼고...

그마귀의 굴레에서

어리석게 헤매는가...


원래 다른 사람은 그렇게 안 살지 않나

세상은 그런데 아니지...

그마귀만 그런거지....


이러면서 그 마 귀로 인한 고통이 없어지면서

세상이 진짜로 보인다할까


아무튼 그런거에요...

거참 그렇더라구요

글쓰다가 그런 경험을 했어요

ㅎㅎㅎㅎㅎ


이제 그 마귀얘기를 객관적이지 않게

하는거는

부끄러워요

그렇지만 객관적인 얘기는 또 할거 같애요...

그건 다른분한테 도움도 되고

제가 가끔은 또 할거도 같고요

그게 완전히 다 사라지지는 않을거고

가끔 또 생각나면 하겠죠..ㅎㅎㅎㅎ

IP : 122.254.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3.24 12:31 PM (122.254.xxx.22)

    그냥 길게 몇번 썻고
    중간중간 잛게 몇번 얘기했죠
    그렇게 많이 한거는 아닌데도
    몇번만 하면 되는거 같죠
    그러니까요
    단지 할때
    굉장히 솔직하게 하는게 중요한거 같네요//ㅎㅎㅎ

  • 2. 82 글쓰기로
    '18.3.24 12:33 P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치유하셨네요. 축하해요. 계속 정진하시길. ㅎㅎ

  • 3. ^^
    '18.3.24 12:41 PM (14.40.xxx.74)

    님 글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힘든 짐을 조금은 내려놓으신것 같네요 ㅎㅎ

  • 4. ㅁㅁ
    '18.3.24 12:43 PM (123.143.xxx.133)

    스스로 치유하셨네요..아님 득도? 깊은 깨달음?
    저도 타인땜에 고통받고 사는지라..
    님같은 생각하고 싶네요

  • 5. ㅇㅇ
    '18.3.24 2:58 PM (121.129.xxx.223)

    저도 힘든 사람인데.
    좋은 일 많길. 잘되시길 바래요

  • 6. 축하
    '18.3.24 5:18 PM (221.140.xxx.157)

    트리원님 잘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치유의 과정을 정확히 그대로 통과하신듯. 그리고 완전히 극복하게 된 정답: 여러번 쓰되 솔직하게 쓰는 것
    완전히 사라지지 마시고 같이 소통하며 살아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065 (기독교만봐주세요)하나님 진짜계시는건가요? 안계시죠? 20 ... 2018/03/24 2,835
793064 문프 팔짱낀 베트남 총리 ㅋ 14 역시 2018/03/24 6,139
793063 이시형, ‘호텔 매입 구실로 280억 빼 돌린 듯… 4 dd 2018/03/24 5,112
793062 성애의 실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2 oo 2018/03/24 2,240
793061 딸만 둔 남편들 아들에 대한 미련 없을까요? 51 ㅣㅣ 2018/03/24 8,302
793060 남편과 음식 나눠먹기 13 096cnk.. 2018/03/24 4,413
793059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3 ,,, 2018/03/24 1,717
793058 남편이 대체로 뭘 좋아하는지 아세요? 13 후아유 2018/03/24 3,215
793057 식초만들기 ... 2018/03/24 696
793056 지금 kbs1 에서 미세먼지스폐셜방송하네요 3 먼지 2018/03/24 1,455
793055 김밥용김은 집에서 준비할수 없나요? 7 ... 2018/03/24 1,895
793054 (나혼자)최강창민하고 유노윤호 진짜 극과 극이네요ㅋㅋ 16 ㅡㅡ 2018/03/24 9,382
793053 이상형도 아니고 안 친한데 성적 긴장감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13 2018/03/24 14,487
793052 전원주 정말 주책 주책 31 2018/03/24 20,155
793051 베트남에서 김정숙여사님 보세요~~ 8 ㅇㅇ 2018/03/24 5,300
793050 결혼 못할까봐 무서워요 20 결혼 2018/03/24 7,369
793049 개통안된 예전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지금핸폰으로 옮길수있나요? 4 ..... 2018/03/24 941
793048 지금 광화문이에요 9 .. 2018/03/24 2,586
793047 82님들 알려주세요 시조(始祖)를 추모하고 보은하는 의례가 뭐예.. 3 헬프 2018/03/24 724
793046 트럼프가 안희정보다 한 수 위 ,,,, 2018/03/24 1,192
793045 방금 종아리 보톡스 맞고 나오는 길인데 15 ㅜ.ㅜ 2018/03/24 6,707
793044 30대 좋은 구두 6 ㅇㅇ 2018/03/24 2,778
793043 젠더폭력은 완전범죄가 가능했다 8 oo 2018/03/24 1,091
793042 재테크에 비판적인 남편.. 오늘 엄청 속상하네요 13 재테크 2018/03/24 4,899
793041 방북 공연 하는 가수들이 어째.. 24 2018/03/24 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