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주부 성향을 많이 따르겠죠?

너도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8-03-24 11:40:51
저는 한마디로 완벽주의에 좀 게으릅니다
자신없으면 손도 안 대고 시작도 안하는거죠
운동을 그래서 안 해요
운동을 못 하니까 자존심에 못하는건 싫어서 아예 안하는 거에요
공부쪽은 자신 있으니까 자격증 막 따고 기분좋은 거예요
집에서도 나름 분위기 있게 꾸미고 뒤엔 퍼져요
계속 변화를 주고 청결을 유지해야 하잖아요
근데 한번하면 몸살 나도록하고 손 놓으면 한없는 게으름이죠
요리도 한번하면 장도 담그고 김치 장아찌 하고 야단이면서
손놓으면 라면만 먹게 하는 엄마
그러니 일하면서 집안일 하려니 너무 피곤해요
집에 오면 침대에 누워 버리게 되더라구요
잠시만 쉬자 하곤 밤이 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자고 그러네요
가족은 아마도 제가 맨날 침대에 있는 걸로 보일 지도
근데 어느날부터 보니 우리 아이들이 그러고 있네요
애들이 집에 있으면 침대에 있어요
누워 있으면서 폰, 아님 통화 아님 자는 거예요
집안일은 지들 일 아니라고 여기니까 할 일도 없겠죠
우리 애들이 너무 한심한가요?
저는 일이나 하고 집안 일도 제 몫이니요
제가 피곤한 중에도 안 눕고 독서하고 화초 가꾸고 신발 정리하고
요리 매일 하고 침구 갈고 운동가고 마트가고 청소빨래 해야 하나봐요 그래야 애들도 몸 움직일까요
집에만 있으면 침대가족 되는 우리, 문제 있나요
IP : 39.7.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4 11:57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전 완벽주의 아니고 게으른데
    게으름을 젤 경계하며 살아요 게으름은 타파해야할 인생의
    숙제라고 경각심을 가져요
    그러다보니 운동 꾸준히 하고 집안일 완벽하지 않아도
    밀리지 않고 애들 밥해먹이고 청소하고 살아요
    우리애들 제가 시키지 않으면 다 딍굴거려요
    아무것도 안해요
    오늘같은 제가쉬는 주말에는 밥하고 교복속옷 손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침부터 동동거려도 애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게으름은 인간의 본성 같아요

  • 2. 나도 엄마
    '18.3.24 12:16 PM (175.209.xxx.47)

    원글님이랑 저랑 비슷한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나눠 줘 보세요.저는 실내화빨기. 분리수거.이런거 시켜요.시켜보면 아이들 생각보다 잘해요.엄마가 인시키고 주인의식이 없어서 그런거예요.너무 많이 시키지는 마시구요

  • 3. 안닮아요
    '18.3.24 12:21 PM (183.98.xxx.142)

    제 애들 지들 말로도
    엄마 낮에 누운거 한번도 본적 없다
    할 정도로 집에 있는 시간엔
    뭔가 치우던가 음식하던가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애들은 집에 도착하는 순간 싹벗고 침대 들어가면 끝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616 제가 쓴글 왜삭제되엇어요?? 4 tree1 2018/03/30 1,321
794615 SM에 일본자금 많이 들어가 있는 거 아닐까요? 24 일본자금 2018/03/30 3,389
794614 어떻하죠 vs 구지 오타계의 부동의 1위는 누구일까요 13 …. 2018/03/30 1,029
794613 40대중반 여자 할머니주름(입가주름) 있는 여자 흔한가요? 2 .... 2018/03/30 5,519
794612 비긴어게인2 보는데 15 흐르는강물 2018/03/30 4,095
794611 조이라는 애만 불쌍.,,ㅡㅡ 12 뱃살겅쥬 2018/03/30 7,573
794610 웅장하고 비장한? 음악 좀 추천해 주세요 15 ㅇㅇ 2018/03/30 1,030
794609 원빈같이 생긴 남자 1 ㅇㅇ 2018/03/30 1,213
794608 어떨 때 행복하신가요? 7 달콤쌉쓰름 2018/03/30 1,891
794607 일단 행사는 잘 치루어야 합니다. 넘 흥분 하지 마세요. 31 행사는 2018/03/30 4,282
794606 댓글 실명제 청원 4 청원 2018/03/30 618
794605 오늘 아이 유치원에서 너무 챙피했어요.. 15 2018/03/30 8,873
794604 호텔 어메니티 말인데요. 18 어메니티 2018/03/30 8,928
794603 설화수 추천해주세요~ 4 ㅡㅡ 2018/03/30 1,370
794602 욕실청소 하기쉬운 세제있나요? 7 ㅜㅜ 2018/03/30 3,229
794601 Sm은 이정부를 무시하는거죠? 20 :... 2018/03/30 4,476
794600 사람이 죽으면 키우던 동물들이 마중나온다고 하잖아요? 27 모히또 2018/03/30 5,913
794599 배추 절이는 소금은 무조건 천일염인가요? 2 아기엄마 2018/03/30 1,507
794598 비밀의 숲이 해외 10대 드라마로 선정됐네요 9 ㅇㅇ 2018/03/30 3,087
794597 이수만 욕나와. 어떻게 응징을 해줘야 하나요? 2 ㄹㄹ 2018/03/30 2,397
794596 광양 매화마을 상황 알고 싶습니다. 4 가끔은 하늘.. 2018/03/30 1,386
794595 레드벨벳 이건 아니죠~ 2 2018/03/30 1,914
794594 레드벨벳이랑 sm은 진짜 정신 나갔나보네요 8 ㅡㅡ 2018/03/30 6,670
794593 밑에 팥 얘기에 깨는 얼마나 오래 되어도 먹을 수 있나요? 2 .. 2018/03/30 1,057
794592 교육부, 주요大와 정시 확대 논의…수시 확대 사실상 제동 12 저녁숲 2018/03/30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