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인데 고등졸업후 바로 취업한다고 엄마를 설득시키는 딸
하고 하지도 않아서 좋아하는 그림 그리게 냅뒀 어요
학원도 한번 안다니다 고등학교는 집근처에 특성화고인데 3d관련분야를 공부할수있는거같아서 시험치를려면 정보도 모르고해서 학원 몇개월다니고 실기로 학교 들어갔구요
고등들어가서는 내신 신경쓰고 공부해서 전문대라도 들어가겠다하던아이가
동아리 들어가고 샘들 애기듣고 지금 한달도 안되었는데 바로 취업하는걸로 진로를 바꾸겠다 해요 학교에서 입시관련 취업관련에대해 1학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해주었다 하더라구요
그거 듣고 공부로는 원하는 전문대도 안된겠다 생각이든대요
3d모델러가 꿈이라 대학은 필요없다고 아주 확고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황당하고 모든게 시기가 있는데 어떻게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1. ...
'18.3.24 9:17 AM (180.230.xxx.161)학원 몇개월 다니고 입학한거면 실력은 있나보네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아니죠...
대학 진학은 선택할수 있으니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한다고 단단히 못박으세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그 나이때는 학교에서 배우고 경험해야할 것들이 있다고...잘 설득해보시길요..쉽지 않겠지만요ㅜㅜ2. 직딩 맘
'18.3.24 9:20 AM (175.223.xxx.162)아 글이 오해가 있나봐요 고등졸업하고 대학 안가고 취업하겠다해서 그래도 후회가 없을지 고민되서 올렸어요 윗분 댓글 감사해요~
3. ...
'18.3.24 9:24 AM (180.230.xxx.161)아. 그렇군요..요즘 대학이야 뭐...시간낭비 돈낭비인 경우도 있어서요. 아이가 확고하다면야 선택하게 두셔도 될 것 같구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캠퍼스 투어같은것도 해보세요~~지금 새학기니까 활기찬 대학가 앞에서 언니,오빠들도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면 또 생각이 달라질수도요ㅎㅎ
4. 엄마가 공부해야해...
'18.3.24 9:27 AM (58.231.xxx.66)고등 졸업하고 취업했다가 3년 있다 대학은 골라 들어갈수있다는....요즘 그런거 있어요.....
대학이 꼭 공부 빡시게해서 들어가는 그런곳이 아니더란.......
2년제 나왔다해도 4년제로 중간에 들어갈수도 있구요. 자신이 원한다면 정말 공부의 기회는 많아요.
돈만 있다면........5. ㅇㅇ
'18.3.24 9:28 AM (49.142.xxx.181)대학이야 나중에 가도 돼요.
요즘 대학진학률 떨어졌어요. 그만큼 취업이 중요하다는 얘기
인문 예체능쪽 진학률은 바닥이고 공대 보건대만 진학률이 높대요.6. ...
'18.3.24 9:28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일단 결정을 존중해주시고,
엄마가 더 나은 방법이 있나 알아보고 한번 더 상의해보자고 하는게 낫지않을까요?7. 네
'18.3.24 9:29 AM (175.120.xxx.181)대졸이 대센데
중졸 고졸도 배경을 깔아줘야죠
그 고졸 대열에 깔리라 하세요
평생 학벌 컴플렉스로 자신과 주변 괴롭히지 말기는 확답받고!8. .....
'18.3.24 9:32 AM (1.227.xxx.251)지켜보세요
“그러냐, 학교 생활 열심히 해서 이왕이면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렴.”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생활 충실하게 하면, 대학이나 취업문이 넓어져요.9. 저는
'18.3.24 9:33 AM (180.230.xxx.161)그나이때 남들 가니까 다 가야하나보다 하고 대학 갔는데
스스로 길을 찾아가려는 아이가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네요.10. 음
'18.3.24 9:38 AM (121.168.xxx.236)취업은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같은 분야 대학 나온 사람들이
놀고 먹는 거 아니잖아요.
특히 3d같으면
그런 전공하는 사람들 엄청 빡시게 공부합니다.
같은 직장 취업한다 해도 하는 일이 다를 겁니다...11. ..
'18.3.24 9:40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회사 다니다 보면 졸업장 아쉬울 겁니다.
지금은 잘 몰라도요.
취업쉽다고 그런 일 해본적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더 올라갈 수 없어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12. 음
'18.3.24 9:43 AM (222.110.xxx.115)음 님 말씀에 백퍼 공감해요.
제가 실업계 나왔다 좀 늦게 대학 들어간 케이스라..
할 얘긴 많지만. 전 제 아이들 무슨 일이 있어도 대학 먼저 보냅니다. 로 마무리..13. 실력
'18.3.24 9:46 AM (119.69.xxx.28) - 삭제된댓글대학졸업장은 기본에 실력이 추가되는 토핑 아닌가요? 아무리 피자를 토핑맛으로 먹는다고 도우 빼고 토핑만 먹을수없죠.
대학은 왜 가야하냐면 사람 만나러 가는거에요. 그 사람이 멘토가 되고 인맥이 되고 자산이 되죠. 지금 따님도 갑자기 진로를 바꾼 이유가..고등학교에서 만난 사람의 말 때문인거잖아요.14. 하지만
'18.3.24 9:47 AM (222.110.xxx.115)지금 아이와 날 세우실 필요는 없으시구.. 들리지도 않을테니..
중간 중간 방향만 좀 잡아주심 어떨까 싶네요. 어느 댓글처럼 대학생활의 필요성을 보고 느끼게 해주셔서 동기부여 해주시며..
실업계 샘들은 취업률을 중요시 한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15. ...
'18.3.24 9:52 AM (223.62.xxx.26)앞으로는 그런 학생이 점점 많아질것같아요
16. 해외취업
'18.3.24 9:59 AM (24.114.xxx.74) - 삭제된댓글영어 좀 되면 포트폴리오만 가지고 해외에서 취직하면 좋을 거 같아요. 대학은 나중에 필요하다 싶으면 얼마든지 가도 좋구요. 한국에서만 살 거 아니라면.. 특히 3D 모델링 분야 솜씨만 있으면 전망이 좋아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길 찾아서 경력 쌓기만 하면 그 쪽 분야가 해외에선 정말 돈 잘 벌어요. 인맥이야 일하면서도 쌓죠. 단! 실력만 있다면요.
17. 음...
'18.3.24 9:59 AM (223.33.xxx.147)동아리 그 이야기해준 선생님들은 다 대학 나왔을꺼같아요.
아이한테 이렇게 말해 줄꺼 같아요.
넌 아직 1학년이니 너의 생각은 존중해 줄께.
하지만 2학년이 될때까진 생각을 더 해 볼 필요가 있을꺼 같다.
고등졸업하고 취업한 경우 다시 공부 더 하는경우 많이 봤다.
정말 고등졸업하고 취업해서 10년 동안 너무 잘 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사람 1명이라도 직접 만나봐라.
취업하다 학교가는 사람들은 많다. 그땐 필요성을 알고 더 열심히도 하겠지만 그만큼 더 힘들다.
최소 전문대라도 나와서 니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대학교란 문턱을 밟은 사람과 안 밟은 사람은 차이가 있다.
(회사는 고졸 대졸 월급도 틀리다. 대학은 너 자신에 대한 투자이다.어쩔 수 없이 못갈경우는 할수없지만 갈수 있을땐 가는게 맞는거 같다.)
1학기라도 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자퇴해도 좋다.18. ..
'18.3.24 10:03 AM (39.7.xxx.253)음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요즘 부각되는 4차 산업 분야일수록 세계 명문대 학생들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밤새며 공부하는데 고졸 사원이 회사내에서 어떤 포지션과 업무를 할당 받을까요. 스티브 잡스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스타트업을 창업할 인재가 아니라면 학벌은 기본으로 갖춰야죠.
19. 소나무
'18.3.24 10:05 AM (121.148.xxx.155)지금 고1이고 듣는 말에따라 마음이 바뀔거에요. ^^ 생각이 바뀔때마다 응원해주세요. 원글님도 아이 전공에 정보도 알아보시구요.
기술적인 분야는 자신을 실력을 여기저기 알려야하고 인맥도 넓어야 한다는게 제생각이에요. 아이도 차차 깨닫게 될거에요. 인맥은 지연 학연이죠^^ . 미리 걱정 마시고 아이가 점점 성장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도움 줄거 없나 물어보세요.20. 잘모르지만
'18.3.24 10:06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요즘 특성화고에서 바로 대학진학 힘들게 바뀌지 않았나요?
3년 취업하고 진학하는 방향으로 많이 밀고 있고 학교도 그런 취지에서 아이들에게도 홍보하겠죠.
이게 학교마다 진학율이 조금씩 다른데 어머님이 좀 알아보셔야해요.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대학 진학하려면 어느정도 지원이 있고 티오가 있는지요.
현재는 따님이 학교생활 잘 한다면 믿고 지지해 주시고 가능하다면 천천히 진학을 목표로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세요.
어머님께서 좀 대책없이 대하시는것 같아요.21. 어제
'18.3.24 11:07 AM (223.39.xxx.196)신문보니 대학진학률이 많이 낮아졌대요.
대학 나와도 힘든게 눈에 보이니까요.
따님생각이 현명할 수도 있어요.
하고 싶은 거로 일 하다가 더 공부하고 싶단 생각이 들면
본인이 입시 준비해서 대학 가는 사례도 있더라구요.22. ...
'18.3.24 12:12 PM (218.37.xxx.38)고3 원서 쓸때까지 몰라요. 아니 원서 쓰고도 몰라요.
제딸 전문대 자기가 원하는과 간다더니..올해 4년제 갔어요. 애들 수시로 변해요.
원글님이 가끔씩 대학가야 하는 이유 가볍게 얘기 해주세요. 특성화고는 모르겠는데..인문계는 대부분 공부 안하던 아이라도 전문대라도 가던대요.23. ᆢ
'18.3.24 1:44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마야 맥스 이런 걸 지금 배운다는 거죠?
저희애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전공 하는데
게임회사,영상회사,애니메이션회사가 학벌 안보긴 하죠
포폴이 중요하구요
근데 대학 나왔다고 마이너스도 아니잖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사한 회사를 대학졸업 했다고
입사를 못하겠어요?
결혼도 생각해야 하고
다만 공부를 못해서 그렇다면
이 쪽이 대학이 그리 많지도 않고 서울에서는 몇 안되고
전국적으로도 학교이름이라도 그래도 괜찮다 하는 곳이
많지 않아요
거시기한 대학 가는거 보다는 학원이 나을 겁니다
대학들어 가서도 부족한 건 학원 가야 해요
이쪽도 좁다면 좁을지 모르나 넓다면 아주 넓답니다
뭐가 그렇게 프로그래밍도 많고 fx쪽도 있고..24. ...
'18.3.26 10:38 AM (112.216.xxx.42)고졸로 3d 업종 들어갔다가는 단순 기술 반복직이 될 확률이 높죠. 특히나 미래 유망직종은 10년 후를 내다보고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공부가 반드시 필요해요.
그런데 아이가 일찍 스타트하는 것에만 지금 너무 빠져 있네요. 무슨 은행원도 아니고 일찌감치 고졸로 들어앉아 있는다고 좋을 일도 아닌 직종인데 말이죠.
아이가 지금 상태로 취업한다 해도 3~4년 후에 자기보다 경력 낮고 학벌만 높은 관리자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일 반드시 생깁니다. 그때 피눈물 흘리면서 대학교 입학하는 경우 많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부모라는 게 존재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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