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복잡하네요

중박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8-03-24 09:06:07
제가 직장에서 한 사람 때문에 무척 힘들었어요
서로 친하면서도 이 사람이 제가 편하다면서 함부로 하는데
속으로 기분나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다른 동료들에겐 그러지 않고 잘하거든요
근데 제게만 무시하나 싶은것처럼 그래요
전에 기분나쁘다고 한번ㅈ그랬더니 편해서였다며 고치겠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더 심해졌어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 말이 더 많아져서 피곤한 지경이에요
근데 요즘 와서 본인이 스스로 고백하듯 말하길 자기는 요즘
힘들다는 거예요
자기말때문에 상처 받아서 모임이 깨지려 하는게 두개고
취미활동 중에도 삐져서 말 안하는 사람들이 꼭 한둘이 있다는거예요.자기는 거슬리는말을 들으면 그걸 지적해서 다른사람들 마음
대신해서 말해주는건데 내가 오지랍인가? 그리 삐지네 그러네요
남편도 딸도 상처줘서 울렸다고 스스로 그래요
아마도 마음은 약한 사람인데 말이 독하게 나가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상태인거 같아요. 남말할것없이 같이 직장생활하면서
이분이 농담처럼 놀리고 쏜 말이 총알이 된게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날 일을 저질렀네요
사실은 나도 너때문에 힘들다, 편하다며 사람을 가지고 논다
그리고 그동안 본인이 인지못했을 제 상처들을 얘기해줬죠
제발 스스로의 잣대로 판단해서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했죠
긴 문자가 되었는데 답이 없더군요
먼저번 사과와는 달랐어요.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직장에서 만났어요
근데 삐졌는지 절 외면하더군요
저도 어색했고 널 이젠 지우리 이런 마음이었죠
근데 우린 모임이 있어 그날 같이 저녁을 먹고 긴 시간을 보냈죠
근데 말은 제게 안 걸지만 싸늘하진 않았고 저를 챙기더군요
제가 감기가 걸렸는데 감기 걸린사람도 있는데 따뜻한 보양식 먹자
뭐 이런 식으로 은근히 절 챙기는 거예요
하여튼 말수는 줄고 사람들을 챙기고 그런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좋게 잘 지냈고 걱정하던 마음은 덜었어요
그리고 이 동료에 대해 생각이 더 많아지네요
대인배같기도 하고 언니같기도 하고 사람이 달라지려 힌다는게
것도 타인의 지적을 받고 바뀌려 한다는게 힘들잖아요 자존심도 있구요 근데 어쨌든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가는 처세가 대단해보여요
IP : 39.7.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8.3.24 9:16 AM (14.40.xxx.74)

    그 사람보다 님이 더 대단함
    그렇게 스트레스받고 머음고생했다먄서 또 그렇게 감정이입이 돠시는지
    그 사람은 반성해서 달라지려는게 아니라 본인이 고립될까 걱정되서 노력하는 척하는 겁니다 가족까지 울리는 사람에게 나무 많은 기대하지 마세요

  • 2. @@
    '18.3.24 9:59 AM (121.182.xxx.144)

    상대방도 생각이 많았겠고 달라질려고 하나보네요...
    질 지내세요....너무 가깝게는 말고..^^

  • 3. ...
    '18.3.24 10:14 AM (175.223.xxx.245)

    장 단점이 있겠죠

    단점도 있지만 그분의 장점도 있으니 님이 붙어있는거에요

    단점은 차츰 서로 조율하고 맞춰가면 됩니다

    (82는 무조건 이혼 혹은 절교)

  • 4.
    '18.3.24 10:19 AM (175.223.xxx.102)

    맞아요
    그분말마따나 저도 이분이 제일편하고 좋긴해요
    근데 말들이 톡톡 쏴서 그 말들로 빈정상해 꼴보기가 싫은거예요.말투도 착착 감기는 선생님투로 얼마나 강한지
    그래서 원수안되고 잘지내자 의미로 문자까지 하면서
    이 난린지 모르겠네요. 제가 마음이 모질지 않아요

  • 5. 두분다
    '18.3.24 11:51 AM (222.112.xxx.101)

    신기하네요
    하지만 결론은
    두분다 대인배들
    서로서로 성격다알고 충고도 해주면서 각자 나쁜성격들 인저하고 게다가 승화까지 시켰네요
    멋지십니다!!!!

  • 6. 이런 글 정말 좋아요!
    '18.3.24 4:20 PM (175.193.xxx.86)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잘 지내셨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91 정봉주 사건 피해자 뭐니? 54 신비로운 2018/03/30 14,345
794890 이마트에서 파는 데코라인이라는 가구 써 보신 분 계세요? 10 ... 2018/03/30 4,167
794889 끈달린 지갑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2 햇님 2018/03/30 1,323
794888 김어준, 주진우 진돗개 같은 그들 16 ㅇㅇ 2018/03/30 3,519
794887 짖어대는 말썽쟁이 강아지, 제주도 데려갈 수 있을까요? 6 유유 2018/03/30 2,261
794886 쑥뜸 뜨시는 분~ 2 ... 2018/03/30 1,488
794885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안잡고 6 . 2018/03/30 3,786
794884 부모님 고희연에 사무실 직원들 초대하나요? 11 .. 2018/03/30 3,314
794883 블랙하우스 항의 플랜 / from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29 2018/03/30 2,964
794882 17개월 아기가 너무 자주 아파요 19 별이빛나는밤.. 2018/03/30 8,140
794881 고3 스트레스로 힘들어해요 6 ... 2018/03/30 2,658
794880 귀신 유령 믿으시는분 잇나요? 13 ㅁㄴㅇ 2018/03/30 3,510
794879 엠비씨 스트레이트.스브스 블랙하우스 28 이재욕 2018/03/30 3,001
794878 사이비 한자라는거 보고 생각난거 저도 있어요 7 밑에 2018/03/30 1,951
794877 신라스테이 조식은 숙박 안해도 먹으러가도 되나용? 14 ㅇㅇ 2018/03/30 6,398
794876 오늘 블랙하우스 너무 짧게 느껴져요 35 ... 2018/03/30 3,971
794875 블랙하우스 나오는 전우용 역사학자분 누구시죠~? 7 ... 2018/03/30 2,678
794874 흰머리 블랙으로 염색해서 4개월지나면 흰머리는 회색이나 흰머리로.. 4 물빛1 2018/03/30 3,129
794873 양 적은 식당 가면 진짜 너무 짜증이 솟구쳐요 13 나도 날몰라.. 2018/03/30 5,034
794872 초등3 영어 집에서 공부시킬수있는 책이나 교재 노하우 도움주세요.. 8 스마일 2018/03/30 1,721
794871 김어준 죽이기 심해지겠네요. 27 2018/03/30 4,726
794870 문재인 대통령 특징. 10 딴지펌 2018/03/30 3,199
794869 바둑은 어떻게 둬야 잘두는건지... 9 ... 2018/03/30 1,466
794868 관리하는 삼성 13 ........ 2018/03/29 2,785
794867 Dvd 플레이어 좋은제품 사면 화질이 다른가요? 5 ... 2018/03/29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