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상담 너무 힘들다 했던 사람인데요.

아까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8-03-23 23:40:3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29856


수업 후 다른 어머님 한번 상담하고 이제야 퇴근이요.
근데 두 분 다 비슷하시네요.

원장님말이
그 엄마 원래 그만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엄마다.
근데 아이가 멀쩡하니 내보낼 명분도 없다.
나한테도 뻑하면 전화오고, 한번 하면 기본 1시간이니
그냥 과한 요구는 못 해준다고 자르고
15분 넘어가면 수업간다고 끊어라.
그리고 그 아이 그만둬도 탓 안할테니
전화 자주 오면 데스크로 돌려라. 없다 하겠다.
일주일에 한번 불만이라 전화오는데 딴데 가라해도 안간다.

근데 그 엄마 상담 내용은
본인 기대치 보다 아이가 못 따라오는데에 대한 빡침인데
진짜 저 중딩서 엄마치맛바람 쎈 엄마들도
다 상대해봤는데
진짜 최고에요.
한마디도 안먹히고
제가 하는 말 다 아니라고 하고

솔직히 개진상 같았고
그 아이들 보는데 공부 잘하고 예의 바르고 그래도 정도 안가고요.
그만두기만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상담 하고 하소연 듣느라 기운 다 빠져서
그 아이들 수업 완전 날림 수업이였고요.

그 엄마들은 자기들이 그리 어필하면 그 아이들을 유독 더 잘 볼거라 생각할까요? 전임강사도 그 엄마들땜 그만뒀고, 저도 걔네 이번방학까지 다닐거면 그만둘 생각이에요..

어릴수록 부모님과의 피드백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다른 부모님들과도 이야기 잘하고, 당부받은 내용 늘 생각하며 수업 진행하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과유불급 같아요.


IP : 223.33.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3 11:42 PM (27.35.xxx.162)

    그집 애들은 얼마나 더 괴롭겠어요.
    애들은 더 잡겠죠.

  • 2. ,,
    '18.3.24 12:07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보니 울 학원선생님께 미안해 지네요. 저번에는 삼당가니 커피도 사 주셨는데 귀한 시간을 뺏은 것이였군요.
    고마우신 울 원장 선생님

  • 3. ..
    '18.3.24 12:23 AM (223.33.xxx.105)

    네 진짜 학습 상담이 아니라 본인이 애땜 빡친거 상담이란 명목으로 하소연하신거 다 들어주신거면 원장님 진짜 좋으신 분이에요. 당연한거 아니니 당연히 고마워하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530 혼자 차없이 당일치기여행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6 11 2018/07/15 2,512
832529 장미희씨 요즘 더 이쁘고 젊어짐 13 최강 2018/07/15 5,944
832528 7/18(수) 트리오 가이스트 표 무료나눔합니다. (20장 정도.. 7 꽃보다생등심.. 2018/07/15 664
832527 오늘 결승전 크로아티아 응원합니다 3 우유식빵 2018/07/15 984
832526 자외선 화상에 감자 팩 4 ... 2018/07/15 1,472
832525 아래 이혼남이랑 결혼전 확인할 사항이요.. 12 이혼 2018/07/15 6,752
832524 우쿠렐레 뭘 사야할까요. 초등 아이가 사용 3 우쿠렐레 2018/07/15 761
832523 고등내신 궁금합니다 5 내신 2018/07/15 1,429
832522 월매출 5-6천인 자영업도 영세업자인가요? 12 ㅇㅇ 2018/07/15 3,465
832521 원피스 앞에서 보면 런닝이 안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런닝이 보이기.. 2 입지말까 2018/07/15 1,837
832520 국민연금 수령나이에 안받고.. 계속더 불입할경우 7 연금 2018/07/15 2,802
832519 미스터선샤인지 뭔지 일본기업 후원 맞나요? 8 보이콧 2018/07/15 3,640
832518 에어컨 전기료 얼마나 나온다고 20 지긋지긋하다.. 2018/07/15 6,953
832517 단 거 좋아하는 거 어느정도 체질인 것 같아요 6 ㅁㅌㅈㅋㄴ 2018/07/15 2,062
832516 시어머니께서 세탁기 세탁물 넣고 꺼내는 게 힘들다시는데 25 2018/07/15 8,335
832515 자살을 생각한다면 보세요 1 .... 2018/07/15 3,304
832514 딩크로 10년 이상 사신분 들 36 .. 2018/07/15 11,084
832513 오늘은 날이 흐려서 인가 3 82cook.. 2018/07/15 1,040
832512 역사 제대로 고증 하면 드라마를 못쓰나? 3 미스터선샤인.. 2018/07/15 1,054
832511 파뿌리, 양파 껍질로 육수내는 거요.... 7 winter.. 2018/07/15 2,943
832510 미스터선샤인 식민사관 논란 46 ㅇㅇ 2018/07/15 8,181
832509 세척후 닫아놓은 김치통에서 심한냄새가 나요 ㅜㅜ 6 ,,,, 2018/07/15 2,272
832508 만날때마다 돈 안내던 언니 16 2018/07/15 8,213
832507 단 음식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뭐예요? 41 ㅇㅇ 2018/07/15 14,226
832506 대부분의 애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그제서 정신 차리나요? 7 ㅡㅡ 2018/07/15 1,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