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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남자 담임쌤 이제 그만됐으면...

아우... 조회수 : 8,651
작성일 : 2018-03-23 21:55:00
초등 6, 4학년 둘인데 .
지금까지 5명의 남자쌤을 거쳤어요.
큰아이 3명, 작은 아이 2명....

요즘 학교 상담기간인데 작은 아이 쌤이 상담을 전화로 진행해달라는 부탁을 반 전체에 하셨고
오늘 오후에 상담을 했는데...
이렇게 성의없는 상담은 처음이네요.
전화 끊고보니 4분 17초....
저희 아이가 조금 특수한 상황에있는지라
선생님이 관심만 있었다면 할 이야기가 참 많을텐데 궁금해하지도 않고 들으려고 하는 마음도 없더라구요.ㅠㅠ
학교전체에 무솝기로 소문난 쌤이라
담임됐다는 소리에 철렁했던 마음 위로 선생님의 무관심이 참 ..

큰아이도 쌤도 지금 남자쌤인데
새로 오신 쌤이라 어떤 분이실지 다음주 상담때 봐야알겠지만 이제 기대 안하려구요.
겪은 남자쌤 5분 모두 좀 심드렁하다고해야할까요???
세심한 부분이라고는 없고, 무기력하고 게으르고....
하아....저희 아이들 맡으신 분들만 그럴지도요.... 심지어 어느 해 상담에는 저희집 가격을 물으시는 분도 계셨어요.(저희집이 마당딸린 주책이라...) 게다가 교실에서 캠핑의자두고 수업시간에 졸질않나...저학년 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있어도 선생님한테 고자질하면 고자질한 놈만 혼내는 쌤도 있고..
수업 재량에 대해선 제가 참견할 건 아니고
어느해 제가 학부모 대표릉 맡아 학교일을 좀 봤는데
회의시간에 선생님들 태도를 보면 남자선생님들은 참....

이제 한달 지나는 새학기라 이런말 의미없지만
제발...이제 여자 선생님 좀 만났음 좋겠어요.
IP : 211.36.xxx.1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3 10:00 PM (27.35.xxx.162)

    도대체 어느 동네가 ...
    전 부러운데요.
    울아들 고등와서 남자샘 담임 첨 만났는데요.

  • 2. 도대체
    '18.3.23 10:00 PM (112.204.xxx.20)

    어디 사시길래..서울은 남자선생님이 너무 귀해서, 아이들이 남자선생님도 겪었으면 하는 엄마들만 있던데요.

  • 3. 그러게요
    '18.3.23 10:05 PM (122.42.xxx.215)

    도대체 어디인지 궁금해요..
    저희 애 올해 중학생 됐는데
    초등학교때 남자 선생님 딱 한분 계셨는데
    정말 너무 너무 좋은 분이시라
    다들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몰라요..

  • 4. ㅇㅇ
    '18.3.23 10:05 PM (115.137.xxx.41)

    두애 통틀어 남자 샘 1명이었는데 최악이었어요
    학부모 항의가 줄을 이어도
    특히 아버지들이 학교 찾아가서 항의해도
    자기는 하나도 겁 안난다고..

    심지어 다른 여교사랑 불륜으로 다른 학교로 쫓겨왔는데
    그 여교사랑 같이 왔어요
    우리 단지가 다른 단지보다 좀 못살아요
    그래서 그랬는지 학부모 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던지..

    나중에 비싼 단지로 전근 갔는데 1년도 못돼서 담임에서 내려왔다고
    들었어요

  • 5. .....
    '18.3.23 10:08 PM (211.36.xxx.6)

    제기억에 남자교사들이 최악이었어요
    폭력 성추행만해도 거르고싶어요!

  • 6. 에혀....
    '18.3.23 10:08 PM (211.36.xxx.18)

    서울 언저리 경기도입니다.
    저도 큰아이가 3학년에 처음 남자쌤 만났을때 정말 기뻤네요... 초등내내 남자쌤 만날 기회가 얼마겠냐고....주위 아이친구 엄마들에도 제가 그리 말했다니까요. 근데 큰아이 3학년때 쌤이 제일 꽝이고 교실 캠핑의자에서 낮잠자고...자기 개인 전시회에 은근 부모 동원하고... 두번째 걸린 남자쌤은 교육감쪽으로 노리시는 분이라 교실밖 행정에만 관심있었고..작은 나이 첫번째 남자쌤 걸렸을땐 이제 충분하다..싶었는데 그 뒤 연속으로 또 남자쌤...ㅠㅠ

  • 7. ㅇㅇ
    '18.3.23 10:12 PM (115.137.xxx.41)

    혹시 이름이 박ㄱㄱ은 아니죠?

  • 8. 에구
    '18.3.23 10:13 PM (223.62.xxx.187)

    전 남자샘..두분 다 참 훌륭하셨는데..
    안타깝네요

  • 9.
    '18.3.23 10:1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비록 10년 전이지만 우리 큰 애 담임은
    수업시간에 주식도 했어요.
    우리 애가 그때 3학년이지만
    애아빠때문에 가끔 봤거든요.
    애들이 모르는줄 알고 허구헌날
    자습시키고 주식거래.
    서울지역 지금 50대인데
    그런 사람이 교감, 교장이면 에휴...

  • 10. 젊은 남자쌤들
    '18.3.23 10:17 PM (99.225.xxx.125)

    너무 좋은데..아이들랑 운동장에서 축구도 해주시고

  • 11. 남자쌤
    '18.3.23 10:20 PM (117.111.xxx.254)

    저희 애 담임쌤 남자쌤이신데 자칭 송중기 타칭 공유에요. 키 180의 희고 깔끔한 마스크 목소리 좋고 점심시간 쉬는 시간마다 축구 피구 야구 해주시고..저희 애는 주말이 싫대오. 초5인데 이번 총회에 2명 빼고 다 왔어요 ㅎㅎ. 여자아이 남자 아이 모두 좋아하고 바른 자세 강조. 공부 학습력 아이들 밀당해 저희 애가 단원평가 본다고 열공해요. 정말 복덩이 선생님 만났어요..답장녀 같은 댓글 달고 가요

  • 12. 그런데
    '18.3.23 10:21 PM (112.204.xxx.20)

    초등학교에서 남자 선생님들 불쌍...힘든일은 몇명 안되는 남자선생님들 전담이더라구요.

  • 13. ㅇㅇ
    '18.3.23 10:22 PM (121.168.xxx.41)

    윗님 답정녀가 아니라 넌씨눈이겠죠ㅎㅎ

  • 14.
    '18.3.23 10:2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비록 10년 전이지만 우리 큰 애 남자담임은 수업시간에 주식도 했어요. 우리 애가 그때 3학년이지만 애아빠때문에 가끔 봤거든요. 애들이 모르는줄 알고 허구헌날 자습시키고 주식거래. 서울지역 지금 50대인데 그런 사람이 교감, 교장이면 에휴...
    뭐 여자도 싸이코 있습디다. 친구 딸 3학년때 여자 담임 선생은 50대 후반이었는데 정신병 치료 경력있는데 완치판정 받고 교단으로 돌아왔대요.
    수업하다가 스피커에서 자기 목소리 녹음하는 건 같다, 자기가 우주의 소리를 듣는다 그러고요. 정신과에서 체크리스트 얻어다가 애들 풀리게하고 그 결과를 마음대로 생활기록부에 작성했어요. 대부분 성격파탄자로요.

  • 15.
    '18.3.23 10:28 PM (211.36.xxx.18)

    윗님 대박이요...소름끼치네요.

    그나마 젊은 선생님들은 좀 덜한것 같긴해요. 제일 심하신분이 제일 나이 많으신 분이셨어요.그리고 올해 큰애 담임이 제일 젊으신듯하구요.

    저기 위에 님.박모쌤은 5명중 없었어요.
    어디 다른 학교에도 저런 쌤이 있긴한가봅니다.

  • 16. @@
    '18.3.23 10:28 PM (121.182.xxx.144)

    중딩2 현재까지 여샘..
    아이 친구 6학년때 남샘이었는데 평범치 않더라구요..
    학기초 그리 공부 중요하지 않다고 말히더니 2학기부터 아이들 윽박지르고 공부가 최고 마인드...학을 떼더군요..

  • 17. 왜..
    '18.3.23 10:44 PM (175.120.xxx.219)

    어쩜 그리 만나셨나요...에효.

    공립초는 남선생님 만나기 쉽지 않아서
    남선생님 선호하는 편인데...
    제 아이들은
    남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더 좋은데.

  • 18. ssk
    '18.3.23 10:51 PM (61.105.xxx.94)

    일반적으로 남교대생이 임용시험에 1차턱걸이만돼도 이차는 무조건 합격이거든요. 그 비슷한 점수대여자들은 그남학생들 탓에 탈락. 그만큼 남자가 귀해서 그래요. 제발 성비도 중요하지만 남자라고 교직에서 특혜를 주는건 아닌거같아요.

  • 19. ..
    '18.3.23 10:5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보편적으로 업무능력이나 수업 실력이 여교사에 비해 떨어지긴 하다네요.

  • 20. ㅠㅠ
    '18.3.23 11:36 PM (39.7.xxx.31)

    2학년인 울 아이의 작년담임인 남자샘
    줄구장창 유투브나 영화만...
    차라리 체육활동이라도 열심히 해주면 고맙겠네요.
    여긴 시골이라 남자샘이 많서든요. 교장되기위해 시골 학교 경력이 도움이 된다더군요.
    근데 저학년 담임은 좀 피했으면 합니다.

  • 21. ..
    '18.3.23 11:37 PM (58.231.xxx.190)

    나이 든 남자샘 진짜 열정없고 애들한테 관심없고 트러블생겨도 방관하고 너무 별로였어요

  • 22. 초3
    '18.3.23 11:55 PM (58.230.xxx.101) - 삭제된댓글

    올해 첨으로 남자쌤..

    좋은분이세요.최선을 다하시고 열심이신ㅅ... 기운이 너무 빠질가봐 걱정될정도로 애쓰시는게 보이네요.
    좋은 샘들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23. ssss
    '18.3.24 12:45 AM (121.160.xxx.150)

    맞아요, 남자 교직 특혜 없애고
    여자라고 공무원 할당제 같은 특혜 주는 것도
    여대, 약대, 로스쿨 배정 더 해주는 것도 아닌 거 같아요.

  • 24. 한지혜
    '18.3.24 7:13 AM (116.40.xxx.43)

    남자 선생님 다 별로였어요.
    1명은 발령 받은 신규. 아이가 흐트러지더군요.
    1분은 부장교사. 바쁘니 대충 대충...
    5 6학년 중 1때 여자분이라 다행.
    교사는 일종의 엄마인 듯

  • 25.
    '18.3.24 7:37 AM (175.117.xxx.158)

    총각 선생님인데ᆢ너무 좋아해요 초딩 ᆢ화만내는 늙은 여자샘들만 맨날 하나다 선생님너무 친절하대요 사람나름이겠죠

  • 26. 여긴 구미
    '18.3.24 8:02 AM (14.45.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작은아이 담임들때문에 남자샘은 다 않좋은줄 알았어요.
    아마 그 상태에서 졸업시켰으면 안좋다고 평생기억했겠죠?
    공부도 잘안시키고 안가르치고 애들한테 성격풀고 말 가려하지않고 아이들 마음 못읽어주고~
    컴퓨터에만 집중하시고~교사들도 컴퓨터가 문제예요.

    근데 큰아이때는 남자샘들이 좋았고 작은아이때도 마지막 학년인 6학년때 괜찮은 남자샘을 만났네요.
    고로 문제라 느끼는 그 사람이 문제네요~

  • 27. 그게요
    '18.3.24 8:02 AM (175.120.xxx.181)

    남자샘을 많이 만난다는건
    님의 아이들이 조용한 편의 아이들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학기전에 샘들이 애들을 대충은 조정한다더군요
    공부로 애들 활발한 애들도 나누구요
    주로 남자샘들이 활발한 애들을 데려가는걸로

  • 28. ㅇㅇ
    '18.3.24 10:18 AM (121.168.xxx.41)

    남자샘을 많이 만난다는건
    님의 아이들이 조용한 편의 아이들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학기전에 샘들이 애들을 대충은 조정한다더군요
    공부로 애들 활발한 애들도 나누구요
    주로 남자샘들이 활발한 애들을 데려가는걸로
    ㅡㅡㅡㅡ
    윗님.. 말씀 참 묘하게 기분 나쁘게 하시네요
    활발하니(활발아 미안) 니네는 나쁘다고 소문난 남자샘 만나도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조용한 애들만 만나고 싶으면 교대 가지 말았어야죠

  • 29. 최악의담임
    '18.3.24 12:21 P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담자샘들 별로였어요ㅜㅜ

  • 30. 최악의담임
    '18.3.24 12:23 P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남자샘들 별로였어요ㅜㅜ

  • 31. 남자 특혜라니요.
    '18.3.24 1:58 PM (223.62.xxx.138)

    성비불균형 어쩌시려고요? 공부만 잘하면 다 여자 선생님으로 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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