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어포 구워서 맥주 한캔 마셨는데 우울감이 많이 드네요
자식 문제 때문에 노심초사 하고 삽니다 그것도 이제 성인이 다된 아들.... 최선을 다한다고 했는데 뭐가 부족했을까요
그거 잊으려고 파트타임 으로 일도하고 봉사도 하고...
그나마 이거라도 안했으연 집에서 혼자 우울감에 더 힘들었겠죠
남한테 표현도 못하고 ...
맥주 한캔 마셨는데 오는따라 취기가 확 올라오네요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가 봅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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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이 더 드네요
맥주한캔 하니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8-03-23 21:24:47
IP : 223.62.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18.3.23 9:51 PM (110.70.xxx.186)나이 먹어 가정도 못 이루고 가진 거 없이 사는 사람도 있어요.
자식이 속 썩이면 많이 힘들겠지만...
세상 일이 어디 바라는 대로 다 된답니까?
힘들겠지만.....그것도 다 지나갑니다.2. 품안에자식
'18.3.23 10:28 PM (1.244.xxx.229)성인이 된 다 큰 아들도 엄밀히 남입니다
엄마가 아무리 애끓는 마음 정성 사랑 다 퍼부어줘도 백분지일 깨닫기나 할까요
어디 아픈곳 없이 지앞가림 잘하고 밥 잘챙겨먹으면 감사한데 무슨 문제때문에 원글님이 힘드실까요
아들도 더 나이들면 늙으면 알거에요
뭐든지 세월이 흐른후에 두고보는 거죠
저는 아들이 장애라서 괴로운데 이또한 다 세상이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 혹은 업보라고 생각해요
괴로운게 풀리지가 않아서 괴로운데 뭐 어쩌겠어요
원글님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자식은 내가 아닌 남이라고
그냥 잘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는 해바라기 엄마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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