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도록 좋아했던 남자랑 헤어진지 2달째. 그사람을 저주하다 또 보고싶어하네요..

.......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18-03-23 18:10:01
제가 먼저 좋아했고, 두달동안 썸 타다 반년 사귀고 끝낸지 두달 되었어요.
제가 많이 좋아했구요
그남자 보기완 다르게 욱하고 예민하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을 보고 과감히 끝냈어요 저도 30대 후반이라 이제 결혼 상대를 찾고있어서요
헤어진지 두달 반 정도 되었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그남자가 죽도록 미웠다가 또 보고싶어 미칠것 같다가 또 나한테 잘못한거나 싸운거 생각하면 에라이 ㅂㅅ 찌질아..잘헤어졌다 이러면서 욕도 했다가...좋았던것 생각나면 또 눈물이 찔금 났다..이러길 반복하네요. 그동안 연애를 꽤 했지만 헤어지고도 이렇게 들쑥 날쑥한 감정이 오래가는건 이 남자가 첨이라서요..보통 죽도록 밉기만 한 사람이 있었고 아님 죽도록 보고싶기만 했던 사람도 있었구요(제가 차인 경우지만..) 이거 제가 나이들어 이런가요? 아님 그냥 잊는 과정일까요....
IP : 58.238.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8.3.23 6:37 PM (61.255.xxx.223)

    전 20대
    저도 무척 사랑했지만 늘 속썩여 지긋지긋해
    더 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제 손으로 끝낸 남자 잊는데 원글님하고 꼭 같았어요

    하루에도 열 두번 그리움과 증오가 교차해서 정신병에 걸릴 것처럼 힘들었는데
    지금도 강도가 좀 수그러졌다뿐이지 여전해서
    헤어진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돌아보니
    1년이나 지났네요

    가슴으로는 여전히 너무 사랑하는데
    머리로는 헤어져야 하는거 아니까
    억지로 떼어내서 그런 것 같아요

  • 2. 누구냐넌
    '18.3.23 6:40 PM (223.62.xxx.210)

    잊는과정이겠죠
    앓을만큼 앓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강도가 약해져갈거에요
    잘버티시길요

  • 3. 김대중 대통령이 한 말..
    '18.3.23 6:53 PM (90.204.xxx.114)

    성춘향의 눈물은 감옥에서 풀려나서 해결되는게 아니라
    이몽룡을 만나야 해결된다..

    그놈을 저주하는 감옥에서 풀려나길 애쓰지 마시고
    이몽룡 만날 미래를 열심히 자기암시 하시길

  • 4. 그게 ..
    '18.3.23 7:07 PM (220.88.xxx.202)

    단점이 있음
    내가 그 단점에 질리고 질려서 그 끝을 보고...
    정이 떨어지고 끝났어야했는데.
    감정은 남아있는데.머리로만 헤어져서 그래요.

    전 마지막에 남자가 잘하겠다.고 계속 말해서.
    받아줬음 나아졌지 않았을까??
    내가 넘 매정했나? 이런 미련이
    몇년씩 가더군요. 아무리 단점을 꼽씹어도
    그때뿐 또 다시 그리워져요 ㅠㅠ

    머리속에 만났던 기억만 숟갈로 파서
    버리고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749 아무도 모르는 숨은 김밥집 1 김밥김밥 2018/07/13 2,082
831748 마크롱 부인은 얼마나 뿌듯할까요.. 9 마카롱 2018/07/13 5,120
831747 김경수 도지사, 도청 공무원노조 출범식에서 축사^^ 18 ㅇㅇ 2018/07/13 2,977
831746 송영무 등 장차관 20명, 혜화역 여성집회 배경 강의 들어​ 1 oo 2018/07/13 709
831745 목동 고지혈증 내과 추천해주세요 .. 2018/07/13 464
831744 어떤 알바할 때 가장 재미있으셨어요? 8 알바 2018/07/13 2,363
831743 송영무에 대한 기독교방송(CBS)의 이 보도가 가장 정확한 듯... 11 그럼 그렇지.. 2018/07/13 2,242
831742 오피스텔 투자 하실건가요 9 zh 2018/07/13 3,924
831741 자궁근종 혹이 커지면 ~ 7 시알피에스 .. 2018/07/13 2,570
831740 미스터션샤인 정우성은 어때요? 24 저도요 2018/07/13 5,509
831739 민주원을 통해 결혼 신화 박살? 32 oo 2018/07/13 5,968
831738 생활비를 카드만 주는 남편들 55 @@ 2018/07/13 22,805
831737 호스트바라고 하는데 그거 유흥주점임 8 oo 2018/07/13 5,107
831736 보험 뭐뭐 있으세요? 10 .. 2018/07/13 1,756
831735 정조 의무 위반자 심리 탐구 왜 함? 3 oo 2018/07/13 944
831734 새벽 두 시..비빔면 먹어요~~;;; 7 ... 2018/07/13 2,598
831733 월남쌈이 여름에 간단히 해먹을 수 요리인가요? 21 월남쌈 2018/07/13 4,711
831732 을을 위한 행진곡 ,,,, 박창진 사무장 4 EBS 2018/07/13 1,707
831731 도로명주소 안불편하세요? 29 ㆍㆍ 2018/07/13 4,650
831730 자녀 입시 단번에 성공 하신 분들 8 입시 2018/07/13 2,997
831729 서수남씨 힘든 시기를 보냈네요.. 5 ㅡㅡㅡ 2018/07/13 4,873
831728 행동 이상한 외국인 직장 동료 26 글쎄 2018/07/13 8,021
831727 아마존 프라임 free trial ..때문에 해외무료배송이 안떠.. 4 ㅇㅇ 2018/07/13 1,425
831726 3억이상 전세 복비 얼마주세요? 6 ... 2018/07/13 3,000
831725 뒷담화하는 동기들 때문에 너무 신경쓰여요 3 ... 2018/07/13 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