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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올인하는 언니..........

// 조회수 : 20,545
작성일 : 2018-03-23 17:10:28
조카가 초등학생이구요
언니가 결혼전까지만해도 엄청꾸미고다니고 했어요
근데 조카가생기고 정말 거지꼴? 이말이 딱들어맞게 다니네요 
물론 육아때는 그런거이해합니다 근데 조카가 초등학교 고학년......
몸매도 가꾸지않고 옷도 늘 누더기입고다니고 모든관심사는 딸에게 자신의 삶은없고 딸의삶에 들러리를 자처하네요
정말 옆에서보기 답답해요 
형부바람나서 이혼할위기고 
내가 보다보다 언니 옷도사입고 좀 가꾸라고 그래야 딸도 엄마에게 자부심갖는다고 해도 너도 애낳아봐라 라는말만하고...
정말 저렇게 살지말아야지 하는 롤모델이 되어가네요..
아직 39..창창한나이에 중늙은이 아줌마같은마인드와 말투........
정말 자식에게 저렇게 올인하다 나중에 후회할거면서......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ㅠㅠ
너무너무 언니인생을 예전 반짝거리던 10분의1이라도 찾게하고싶어요 ㅠㅠㅠㅠ
IP : 59.23.xxx.202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8.3.23 5:11 PM (175.213.xxx.248)

    딸이 고등학교만가도 후회할거예요
    그렇게 집착? 하는 엄마 부담스러워 할수도 있어요

  • 2. 그건
    '18.3.23 5:12 PM (116.127.xxx.144)

    언니의 인생이죠
    님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

    언니는 그렇게 사는데서
    삶의 의미, 살아야할 이유를 찾을수도 있어요.

    남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말 못해요. 그 누구도.

  • 3. ...
    '18.3.23 5:13 PM (211.36.xxx.200)

    그래도 말해주세요 언니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남편바람에 사춘기 오면 넘 힘들거에요
    차라리 꾸미고 여행 많이 다니고 그게 남는 거에요

  • 4.
    '18.3.23 5:13 PM (223.33.xxx.86) - 삭제된댓글

    언니인생에 한표

  • 5. 간섭하실 필요가 없는데요?
    '18.3.23 5:14 PM (114.129.xxx.47)

    언니도 자신보다는 딸에게 올인하는 삶이 행복하니까 그러는 겁니다.
    언니는 지금 딸과 사랑에 빠져 있는 겁니다.
    실제로 사랑에 빠진 여자에게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자식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엄마에게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네요.

  • 6. 사랑은 깨지기 마련이니까
    '18.3.23 5:16 PM (114.129.xxx.47)

    평생을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채 홀로 이기적으로 사는 삶이 더 행복한 사람은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고, 자식이든 이성이든 누군가에게 헌신하며 사랑하는 삶이 행복한 사름은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타인의 행복을 내 기준에 맞출 수는 없습니다.

  • 7. ...
    '18.3.23 5:18 PM (121.124.xxx.53)

    아무리 옆에서 떠들어봐야 본인이 느끼기전에 바뀌기 힘들어요.
    안타깝지만 그냥 두세요.

  • 8. ㅜㅜ
    '18.3.23 5:18 PM (59.23.xxx.202)

    자식을 사랑하면 그런건가요..
    연애하는감정과 같은거군요...ㅠㅠ
    저는 본인도 좀 꾸미면서 애도 사랑하면 일상에 자신감도생기고 애도 엄마가 멋지고 그럴거라생각했어요.

  • 9. 음..
    '18.3.23 5:1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한번에 두세가지 일을 못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한가지에 몰입하면 다른것은 안보이고 오직 한가지만 생각하는 사람
    기승전하나만 몰입~~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옆에서 말해도 안들리니까.

  • 10. ㅁㅁㅁ
    '18.3.23 5:20 PM (222.118.xxx.71)

    성인들인데 각자 자기인생 잘살면 그만임

  • 11. ...
    '18.3.23 5:20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냅두세요
    언니는 지금 좋은옷도 좋은 몸매도 남편도 관심이 없어요
    딸이 이쁜거 공부하는거에 자아를 투영해 행복을 느끼고 있잖아요
    언젠가 깨어질 허상이고 그 충격이 작진 않겠지만
    남이 왈가왈부 할수 없어요
    언니의 인생이죠

  • 12. 아이는
    '18.3.23 5:21 PM (211.215.xxx.107)

    본능적으로 알아요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지를
    잘 꾸미는 엄마만을 멋지게 보는 건 아니에요

  • 13. ㅇㅇ
    '18.3.23 5:21 PM (49.142.xxx.181)

    세상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나마 자식에게 올인하는게 나음
    무슨 도박이나 마약 뭐 절도, 불륜 이런 종류에 심취하는것보단...

  • 14. ...
    '18.3.23 5:22 PM (121.141.xxx.146)

    언니 인생인데 그래도 자매니 안타까운 마음 드는것도 당연한 거죠.
    걍 니인생 니가 살아~ 이렇게 쿨할 수 있다면 그게 남이지 형젠가요.
    저도 그렇게 자식한테 과하게 몰입하는 인생 좋아 보이지 않아요.
    그게 자식이건 남편이건 마찬가지에요.
    남한테 내인생 거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이 없어요.

  • 15. ...
    '18.3.23 5:25 PM (49.142.xxx.88)

    멀티가 안되서 그래요.
    연애, 자식교육, 여행, 팬질 등등 하나에 버닝하면 멀티가 안되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 16. 저도 그랬어요
    '18.3.23 5:26 PM (210.183.xxx.241)

    아이를 낳기 전에는 꾸미기도 잘하고
    게으르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기 싫은 건 안하고
    그래도 나름 반짝거리는 삶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 낳고 나서 하루종일 아이만 바라보고, 아이만 생각하고, 모든 게 다 아이들 위주였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집착하면 후회한다고들 했어요.
    하지만 저는 아이들이 그 자체로 좋았어요.
    그래서 남들 눈에 어찌 보이든 저는 행복했어요.
    제 인생에서 정서적으로 가장 풍요롭고 내면적으로 가장 반짝이던 시절입니다^^

    다행히 아이들 자라면서 힘들게 한 것 없고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다 사이가 좋아요.
    이제 아이들이 커서 저는 제 일을 하는데
    지금은 지금대로 또 좋네요.

  • 17. 인생을 건다는 것은
    '18.3.23 5:27 PM (114.129.xxx.47)

    댓가를 바란다는 뜻이죠.
    하지만 진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 자체가 좋은 겁니다.
    그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은 댓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들에게는 무조건 퍼주기만 하고 딸에게서는 바라기만 한다는 할머니들 많지 않습니까?
    심지어 아들이 부담스러울까봐 며느리에게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요.

  • 18. ..
    '18.3.23 5:28 PM (175.223.xxx.69)

    이혼 위기라는 건 실제인가요?
    그 정도 집착이면 조카도 건강한 정신은 아닐 텐데...
    잘 달래서 왜 남편은 나몰라하고 삶의 균형이 깨졌는지
    상담소같은 곳으로 데려가세요.
    조카한테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하지 않겠냐고 구슬러보시는 게..

  • 19. ...
    '18.3.23 5:29 PM (175.119.xxx.175)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스스로 돌파구를 만드는데,
    그 돌파구가 지옥으로 안내하는 티켓이 되기도 하고
    보다 나는 삶으로 안내하는 티켓이 되기도 하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끝을 보기 전에는 스스로 만든 돌파구를 자기가 버리지는 않아요.

  • 20. 아니
    '18.3.23 5:29 PM (119.70.xxx.37)

    남편은 뒷전, 딸에게만 모든 관심이 가있는데....몸매관리, 옷만 사입는다고 달라질건 없어보이는데요.

    남편에겐 관심 자체가 멀어졌는데 뭘....그럼 몸매좋고 잘꾸미는 아줌마는 다 부부사이 좋나요? 신혼도 아닌데??

  • 21.
    '18.3.23 5:30 PM (223.33.xxx.15)

    돈들어요 반짝반짝 하려면

  • 22. 옷을
    '18.3.23 5:30 PM (117.111.xxx.211) - 삭제된댓글

    사입어라 하기보다 사주세요
    언닌데....

    자매든 형제든 일단 결혼후 분가해살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주는게 좋아요

    각자 자신이 바라는대로 사는거죠

  • 23. 아니요
    '18.3.23 5:32 PM (115.95.xxx.19) - 삭제된댓글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자식에게 자기 욕망을 투영하고 있는 겁니다. 자식과 자기를 동일시하고 있는 거에요..
    아주 위험한 방식의 사랑이에요..

  • 24.
    '18.3.23 5:35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쓴글인줄 알았어요
    저는 아들이니 아니네요
    근데 그언니 입장도 있어요
    남편이랑 사이가 별로이니 아이를 더 보듬을수밖에 없어요 울집은 바람은 아니지만 이런데 바람난 원글님 언니네집은 아빠역할 거의 안할테니 원글님 언니가 엄마아빠 역할 다 하고 아이를 정서적으로든 모든면을 돌봐야할듯요
    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거 아니니 제 모습을 꾸밀 시간도 없고요 언니분은 남편 바람에 우울증이라도 올거를 아이하나보고 버티는거에요 제가 그래요 저라도 제대로 아이옆에 있어야되니까요
    언니를 답답하게 보지말고 좀 이해해주세요

  • 25. 힘들 때라 정상이긴 어려울 거예요.
    '18.3.23 5:40 PM (211.177.xxx.94)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 위기면 그거 하나로도 정신 파탄나죠.

    정신 차리라고 얘기해봤자 상황이 저런데 정신이 차려지겠어요;;;

    겉옷이라도 좀 괜찮은 걸로 하나 선물하시고, 미용실도 데려가세요.

    커피에 케익이라도 먹으며 조용히 언니 자신도 좀 돌보라고

    짧고 간단하게 조심스럽게 말해주세요. 스스로도

    자기가 어떤지 아주 모르지 않아요. 자세히 얘기한다고 그게

    달라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는 않아요.

    언니 걱정하는 동생 마음이 전해질 거예요.

  • 26. 아니요
    '18.3.23 5:41 PM (115.95.xxx.19) - 삭제된댓글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 자식에게 자기 욕망을 투영하고 있는 겁니다. 자식과 자기를 동일시하고 있는 거에요..
    아주 위험한 방식의 사랑이에요..
    그게 바로 자식 인생 도둑질하는 겁니다...
    아이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재능이 뭔지.. 그런 부모눈에는 보이지 않아요.. 오로지 자기의 욕망만 보일 뿐이죠...
    불행한 엄마 밑에 조카 인생까지 불행해 지는 길이니 님이라도 말려주셔야 해요.. 보니까 어지간히 심각해 보이네요...

  • 27. ㅁㅁ
    '18.3.23 5:44 PM (39.7.xxx.221)

    그럼 남편이 벌어오는 돈도 다 딸 교육비로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노후 대비도 하셔야할텐데

  • 28. .....
    '18.3.23 5:44 PM (218.236.xxx.244)

    제발 지가 좋아서 지새끼한테 올인해놓고, 나중에 자식한테,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헛소리만 안했으면....ㅡㅡ;;;;

  • 29. 안타깝네요
    '18.3.23 5:47 PM (223.62.xxx.107)

    근데 이해가 가요, 저도 남편 바람 겪어본 초등맘인데
    남편이 겉으로 돌고 애도 외면하는 등 부부사이 안좋으니 애 걱정이 돼서 애를 더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동생분 안쓰러워하는 마음은 알겠는데요,
    언니가 살찌고 외모 안꾸미고 애한테만 집착해서 그집남자가 바람난 거 아니에요. 오히려 그렇게 사는 와이프 고마워하고 존경하는 남자도 있죠.
    그냥 남자가 쓰레기인 거고 집구석 잘돌아가는 거 아니까 밖으로 도는 거예요..
    언니한테 남편바람소각장 이라는 사이트 가르쳐줘보세요..
    그러다가 남자가 진짜 미쳐서 이혼하자 하면 어떡하게요, 대비는 해야죠.

  • 30. ...
    '18.3.23 5:50 PM (223.62.xxx.37)

    그거 본인에게 올인하는거예요

    그런 엄마들 대부분은
    자식과 본인을 동일시해서

    자식 잘되면 본인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우러려 보일거라 생각하고
    자신은 잘 될 자신이 없으니
    또다른 나라고 생각하는 자식에게 쏟아붇는거예요

  • 31. @@
    '18.3.23 5:50 PM (121.182.xxx.144)

    제일 위험한 부류라 생각되네요...안타까움.

  • 32. ..
    '18.3.23 5:56 PM (223.38.xxx.59) - 삭제된댓글

    딸결혼하고도 분리가 안돼 결국 파탄난집 알아요. 요즘 사위들 못참더라구요.

  • 33. 극단
    '18.3.23 5:58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동생분이 좀 극단적이긴 해도
    정말 엄청나게 자식하게 올인하는 분들 아주 많이 봤어요.
    자신과 자식을 동일시 하지 않으면 정말 못할 일이죠.
    그게 자기 행복이니 내버려 두세요. 앞으로 더 행복하든 아니든 다 자기 선택의 결과예요.

  • 34. 남도아니고
    '18.3.23 6:04 PM (122.42.xxx.24)

    언니니 안타까워 간섭하죠
    무슨 남처럼 간섭하지말래 댓글이

  • 35. ...
    '18.3.23 6:27 PM (113.10.xxx.6)

    안타깝다고 생각만...
    언니는 님이 안타깝다 생각할수도 있고요..
    자기새끼 버리거나 방치하는것도 아니고 올인하는건대요.
    재주변에도 힘들어 하시면서도 시집간딸 손주들까지 봐주시는분 계신데요.
    그냥 그분딸은 복받았다 생각해요.

  • 36. ..
    '18.3.23 6:45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친언니인데 좀 사주세요. 입으로 공치사 하지말고.
    님같은 사람 진짜 별로인거 알아요? 말로 계속 상대방 지적하는거잖아요. 언니는 애 낳기 전에 많이 해봐서 진짜 괜찮을 수도 있는데. 진짜 속상하고 언니가 걱정되면 님이 좀 사주세요. 언니도 좋은 옷 입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행동도 변하겠지요.

  • 37. ..
    '18.3.23 6:51 PM (223.62.xxx.223)

    그러게요. 친언니인데 좀 사주세요. 입으로 공치사 하지말고.
    그거 말로 계속 상대방 지적하는 행동인거 아세요? 언니는 애 낳기 전에 많이 해봐서 진짜 괜찮을 수도 있는데. 진짜 속상하고 언니가 걱정되면 님이 좀 사주세요. 언니도 좋은 옷 입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행동도 변하겠지요.

  • 38. ..............
    '18.3.23 6:57 PM (180.71.xxx.169)

    제가 거의 그런 삶을 살아왔지요.
    외동 아이 하나이고 성격상 집착이 강해서 하나에 꽂히면 거기만 열중하고 그것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은 어마어마 하죠. 지금은 그 상실감에 허덕이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 옆에서 뭐라해도 귀에 안들어와요. 아니 본인 스스로도 알아요. 아무리 이건 아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해도 안됩니다. 그냥 그렇게 살게 둬야하고 제대로 안풀릴 때의 괴로움도 본인의 몫이죠.

  • 39. 저도
    '18.3.23 7:47 PM (223.33.xxx.15) - 삭제된댓글

    외동맘이고 그리 살았는데
    제 동생도 저보고 그지꼴이라고 ㅎㅎ
    외동맘인 동생도 지금 그렇게 사네요 ㅎㅎ
    저는 애 대학가고 그지꼴 벗어났어요
    태생적으로 멀티가 안되는 사람이고
    애 키우는 동안 애한테 집중하느라 내 한몸 꾸미고 가꾸는 건 소홀이 아니라 벅차서 못하고 살았어요
    이제 애는 자기 갈길 가니까 무슨 걱정입니까
    내 인생 이제 제대로 신나요
    처녀적 몸매 되찾고 꾸미고 가꾸고 재밌게 삽니다

  • 40. 나참...
    '18.3.23 8:22 PM (58.239.xxx.216)

    애 키우다보면 많은 에너지와 시간과 돈 정서 등등이 필요해요.

    특히 어느 일정시기에는 가진게 많은면 일부지만 가진게 많지않은상황에서라면 가진 모든것을 지원해야할 시기가 일정기간 있다고봅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그렇게까지 해야할 가치가 없으므로 마음아파도 아이인생 별도 언니인생별도 이렇게 흘러가게되는 시기가 옵니다.
    대부분 이시기가 오면 부족한 결과도 받아드리게 되고 다음 인생의 단락으로 넘어갑니다.

  • 41. 반짝인다는게
    '18.3.23 8:34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화장하고 좋은 옷입고 밖으로 싸돌아 댕기는 거라면
    단연코 아니라고 라고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 인생관이 다르고
    특히나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품는 생각도 백인백색일 거예요
    저는 아이 키우면서 늘어진 티셔츠 입고 씨름하던 때가 내 인생 제일 반짝이던 때랍니다
    님도 자식 낳고 키워보세요
    님이 어떤 모습으로 살게될지 장담못해요 ㅎㅎ

  • 42. 제가
    '18.3.23 10:37 PM (114.201.xxx.217)

    그런데 전 진심 아무렇지도 않아요.
    옷사는거 귀찮고 그냥 대충 입고 아이 케어하고 가르치고 정성 들이는게 좋고 꾸미는거야 하려면 언제든지 하죠... 근데 꾸며서 뭐하나요?;

  • 43. ㅇㅇ
    '18.3.23 11:18 PM (219.251.xxx.119)

    언니분이 정말 멀티가 안되는 유형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ㅜㅜ

  • 44. ,,
    '18.3.24 12:11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형부바람,,,살고 싶지도 않을 건데 언니는 그게 정말 살아가는 끈일지도 몰라요.
    언니 우울증 같은건 없나요.

  • 45. ...
    '18.3.24 12:26 AM (122.32.xxx.65)

    예쁘게 차려입고 피부과 다니며 그러고 살면 그건 잘사는거구요?
    아이엄마가 아이손많이가고 돈많이 들때
    그쪽에 더 집중하는게 욕먹을거에요?
    저도 아이둘 한참 키울때 장에서 오천원만원짜리 옷사입히며
    그리 살았네요
    그래도 지금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집중하며 그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지냈던 그시절이 젤 그리워요
    그건 집착이아니에요
    내꺼 하나 아껴 아이들입에 하나라도 더 넣어주고 싶은
    부모맘이랍니다

  • 46. ..
    '18.3.24 1:18 AM (124.53.xxx.131)

    인생은 흘러가는 강물 같은 것,
    게으른거 아닐까요?

  • 47. 자연
    '18.3.24 1:44 AM (211.36.xxx.8)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대요.
    애를 낳는 순간.. 저도 이전에 내가 아닌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기분.. 애를 키우면서 환희의 순간들도 있지만.. 힘든 순간이 아마 더 많죠. 결혼전에는... 옷.화장. 외모. 다이어트 신경 많이 썼고 멋졌고.. 당당했고.. 자존감도 높았고.. 대인관계에서 처세술도 좋았죠.. 남편이 저를 존경하고 우러러봤어요. 육아 몇년하니까.. 아주 사소한 실수를 많이하게되고.. 남편의 핀잔도 늘고.. 밖에서는 맘충소리 들을까봐 연연해 하고.. 그와중에 내 아이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심정.. 나의 몸과 마음이 내자식의 방패막이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에 대한투자.. 시간.. 줄어들어라구요. 조금만 더 키우면 나도 멋지게.. 당당하게.. 살자 살자... 몇년째 그러면서 제자리네요. 엄마가 되는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다시 내 모습을 찾는것 또한 용기가 필요하네요.

  • 48. ..
    '18.3.24 4:45 AM (223.62.xxx.219)

    39살에 아가씨 뺨칠 정도의 몸매와 미모의
    맘들도 많던데 학교 갈때 자극 안받나봐요~

  • 49. ㅡㅡ
    '18.3.24 4:55 AM (1.235.xxx.248)

    우리사회가 엄마의 희생이라 포장해서 그렇지

    저 정도면 정신병적인데요.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 50. 결국
    '18.3.24 6:58 AM (174.92.xxx.141)

    본인이 경험한 뒤 길을 찾아요.
    옆에선 그냥 지켜봐주시면 되는듯.

  • 51. 다들
    '18.3.24 7:22 AM (180.64.xxx.15)

    극단적이네
    피부과가고 돈들여 외모만 꾸미라는게 아니라
    단편적으로 표현한건데. .
    동생이 언니보고 안타까워서 그러구만
    적당히 해야지 거지꼴로 자식만 우쭈쭈 하는것 남이라도 안타깝던만..

  • 52. terry
    '18.3.24 7:49 AM (175.209.xxx.69) - 삭제된댓글

    음... 제 생각에는, 언니의 관심사에 같이 초점을 맞춰 가까워지시고, 언니가 마음의 들어보시다 보면 겉모습과 다른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다 보면 원글님의 마음도 자신의 옛모습도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상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를 위한 집단 상담이나 공부도 많고 하니까요.

  • 53. terry
    '18.3.24 7:51 AM (175.209.xxx.69)

    음... 제 생각에는, 언니의 관심사에 같이 초점을 맞춰 가까워지시고, 언니가 마음의 들어보시다 보면 겉모습과 다른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언니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다 보면 원글님(동생)의 마음도 자신의 옛모습도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상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를 위한 집단 상담이나 공부도 많고 하니까요.

  • 54. 비정상적인집착입니다
    '18.3.24 8:09 AM (223.33.xxx.69)

    조카한테도안좋아요
    댓글보니 엉뚱하게 자식생김다그런단글도있네요
    남편바람에 전업임 자식에게 자신의가치를찾으니
    저래되는겁니다
    상담치료나 아님 돈안드는 취미라도권해보세요

  • 55. 님도
    '18.3.24 8:34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육아 경험이 있다면 인정ㅎㅎ
    근데 아니죠? 언니가 삼십 후반이면 님은 삼십 중반은 됐을텐데 아직 미혼인가보네요
    내가 겪어보지 않은 부분에 대해 조언하는 것만큼 우스운 것도 없어요
    언니 말이 정답이에요 너도 애낳아보라는ㅎㅎ
    애엄마라면 누가 됐든 우습게 보이고 아무한테나 막 조언받아야될만큼 어리석어 보이나요? 나보다 못해보이고?ㅎㅎ
    미혼 동생이 꾸미라고, 형부 바람나겠다고, 자식한테 올인하지 말라고 조언한다는 게ㅎㅎㅎㅎㅎㅎ
    중고등학생이 대학생한테 대학생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조언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질투나 얕잡아 보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언니에게 도움이 되고싶으면 미용실이나 같이 가요 피부과나 쇼핑을 가던가
    형부 바람 운운은 진짜 님이 꼴값 떤거고 주제 넘은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 56. 까페
    '18.3.24 8:54 AM (182.215.xxx.169)

    지금 문제는 남편이 바람났다는거 아닌가요.

  • 57. 언니가 안꾸며서
    '18.3.24 9:21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형부 바람나게 생겼다는 얘기 아닌가요
    형부에게도 언니에게도 모욕적

  • 58. 관심사
    '18.3.24 9:55 AM (203.251.xxx.31)

    옷.화장.헤어 같은거 말고 다른데 집중하고 싶어요.

  • 59. 자식이
    '18.3.24 10:38 AM (124.5.xxx.71)

    부담스러워한다가 맞아요.

  • 60. 참 이상하네
    '18.3.24 10:48 AM (175.223.xxx.119)

    남편이 아내 외모 좋다고 안나던가요?

  • 61. ...
    '18.3.24 12:15 PM (183.97.xxx.79)

    남의 인생 관여말라는 분들 쏘쿨이시네요.. 와우!
    가족이니까 걱정할 수 있죠. 자식 사랑도 보편적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 판단돼서 걱정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올인했다 졸업한 분들 경험담이 댓글에 보이는데요, 그런 분들은 대단한 거구 그게 일반적이진 않던데요?
    보통은 나이들어서까지 성인인 자식 컨트롤하려고 하고, 끼고 살고 그러던데.

    자식한테서 존재감 찾는 거죠. 인생의 목표가 뭐 크게 있겠나요? 꼭 크게 가질 필요도 없고.
    자식 새끼 하나 잘 키우고, 그거 케어하는 데서 자기 존재감 확인하는 건데...

    문제는, 자식은 성인이 되고 분리의 시기가 오는데, 그때의 분리가 쉽지 않다는 거죠.
    제가 본 한 엄마는 자유롭게 놓아 키워도 내심 자식과 분리가 쉽지 않았다던데
    올인하고도 그게 잘 됐다는 분들은... 대박.

    남편이 바람난 상황이면 아이에게 올인넘어서 집착할 수 있겠네요.
    솔까. .이런 상황에서 자라본 사람 많을텐데.
    이런 밀착관계과 커서도 서로 관계가 전환되질 않고, 친정엄마 넋두리 맨날 똑같고.
    82보면 맨날 올라오는 레파토리 중에 하나구만 왜들 이러실까요 ㅎㅎ

    암튼, 다른 관계가 없으니 아이가 세상의 전부가 되는 건데.. 이거 아이도 부담스러움.

    근데 문제는, 남이 말해도 안들음.
    남의 인생 간섭마라 말 듣기도 전에 간섭이 안될 거에요.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

  • 62. .....
    '18.3.24 12:50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멋진 롤모델이 되는것..
    시중을 드는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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