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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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결석이 큰 문제가 아닌가요?
계시고 실제로 실천하신분도 많아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미세먼지가 무섭긴 하지만 사실 저희 학교다닐때만 해도
결석하는건 정말 큰일이라 생각했고 요새는
체험학습 이런걸로 많이 완화되었다고 알고는 있는데
요새 분위기가 미세먼지로 인한 결석도 괜찮다고 여기나요?
사실 유난이란 사람도 많지만 아이들 평생건강 생각하면
결석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키우는게 과연
좋은건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민감군 엄마는 안보낼것이고, 비민감군은 보내는데
교실내에서 아이들간에는 규칙이 깨지는거잖아요.
결석이 예전같이 큰문제가 아닌가요?
1. ㅇㅇ
'18.3.23 12:19 PM (125.132.xxx.130)1년에 체험학습이 20일로 늘었던데...학교오랫동안 빠지고 다시 나가도 학교생활 잘하면 상관없지만....저는 대부분 체험학습 학년끝날때쯤에 써요...겨울방학 직전이나...
2. .....
'18.3.23 12:19 PM (221.157.xxx.127)학교란게 꼭다녀야하나 싶기도한데 그깟결석이야 무니
3. 그게
'18.3.23 12:21 PM (222.116.xxx.17) - 삭제된댓글고3 학교에 갔다 왔더니 선생님들 말씀이
애들이 결근, 결석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고 그거 챙기시라 하더라구요
너무 쉽게 아프다고, 뭐한다고 너무 많다고
저녁에 애보고 그런 예기를 했더니 그러더라구요
하는 애들은 계속 그러고
안하는 애들은 안한다고
우리애는 한번도 결석, 결근한적 없어요
초등부터, 중고등 합해서,4. robles
'18.3.23 12:21 PM (191.85.xxx.252)답글 잘 걸러서 들으세요. 아무리 어쩌니 저쩌니 해도 학교출석은 아이의 성실성, 책임감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기회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을 필요없이 저라면 엄청 아플 정도가 아니면 가라고 할 것입니다.
5. 글쎄요
'18.3.23 12:22 PM (182.228.xxx.67)애들 결석 자주 시키는 엄마인데요. 한번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저두 학교를 꼭 다녀야 하나 싶은 엄마라서요.6. 많이 변했죠
'18.3.23 12:22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80년대생인데 저만 해도 개근상에 큰 의미를 뒀고(성실성이라나)
엄마는 애가 아파도 일단 학교 갔다가 조퇴를 시켰죠.
미세먼지등에 대해선 각자 가치관이 다르니
꼭 솔직하게 이유 댈 필요 있나요.
체험학습이라고 하고 빠지면 되죠.
우리 살아온 거 돌이켜보면
학창시절 출석 잘 한다고 인생에 아무 영향 없잖아요.7. ..
'18.3.23 12:23 PM (218.148.xxx.195)전혀 문제아니죠 저도 애 아프면 그냥 쉬라고헙니다 약안먹고 나아요 다른애들에게 피해도 안주고요
8. 별 문제 아니더라구요
'18.3.23 12:27 PM (14.36.xxx.234)저도 12년을 꼬박꼬박 개근상을 받았는데
결석 밥 먹듯했던 동생보다 더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동생은 비오면 학교안가고 그랬음)9. OO
'18.3.23 12:38 PM (58.232.xxx.95) - 삭제된댓글학교를 꼭 안빠지고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아이 감기몸살이라 3일째 결석중입니다. 그냥 푹쉬면 낫는데, 약 먹여가며 학교에서 힘들게 앉아 공부시키고 싶지 않아서 안보내요. 아파도 오는 아이들때문에 감기 여기저기 옮잖아요.10. ...
'18.3.23 12:57 PM (125.185.xxx.178)결석은 별의미없습니다.
선생님들도 꼭 학교에서만 배운다는 생각은 안해요.
그러면 부모동행학습을 인정하지 않죠.
병결도 며칠하면 좀이 쑤셔서 학교에 더 가고 싶어져요.
개근의 개념은 있으나 개근상은 없어졌어요.11. 네~저도
'18.3.23 1:11 PM (218.237.xxx.83)크게 신경 안씁니다!!
아무일없이 결석 한일은 없지만요~^^
다만.. 사립초를 다니다보니 결석이 잦으면 아까울거 같긴 하네요12. 개근이
'18.3.23 1:20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성실과 관계있다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3이나 고딩은 대입이라는 특수한 위치에 있으니까 그럴 수 있겠지만요.
공부 잘하고, 엄마가 애들한테 관심 많고, 자주 여행다니고 하는 집들 많아졌어요.
아이가 학교 안간다고 하면 제일 싫어하는 엄마들은 어떤 엄마들일까요?
게으르고 아이에게 관심없는 엄마들이죠.
애들 없는 시간에, 자기 맘대로 있고 싶은데, 애가 있으면 그걸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애가 아프대도 학교 보내는 엄마도 봤습니다.
물론 직장 다녀서 안타까운 엄마는 예외로 하구요.
체험학습 가려면 가족이 부지런해야 갈 수 있죠.
여행가서 아이 케어하고, 계획 짜서 돌아다니는것 아무나 못하는거죠.
학교 빠지고 연간법정결석일수 60일 꽉꽉 채워서 여행가는 사람도 있는 세상인데요.
그런 여행이 학교보다 덜 값지다고 말할 수 없겠죠?13. ㅇㅇ
'18.3.23 1:24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성실을 어려서 부터 개근으로 학습한다고 평생 성실할거라는건 퐌타지죠... 저는 그게 사람을 시스템에 적합한 인간. 권력에 순응하는 인간으로 만드는 방식이라고 봐요..
개성보다는 조직생활에 무난한 사람을 칭찬하는 방식이요
구시대적이라고 봅니다...
아픈데도 꾸역꾸역 학교가서 아프라고 했던 건 우리 윗 세대가 우리를 키우는 방식이었죠.14. ㅇㅇ
'18.3.23 1:27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두아이 다 개근했어요
성실합니다
근데 후회스러워요
솔직히 그게 뭐라고
아프거나 여행갈땐 안가도 될걸 싶고
개근상 받는것도 자랑스러울 것도 없어해요
오히려 민망하기도 하다네요
성실은 타고난 성향일뿐15. ㅎㅎ
'18.3.23 2:22 PM (117.111.xxx.217) - 삭제된댓글80년대 초반생인데 제가 다닐땐 개근상을 많이 받긴하더라구요
전 조금만 아프면 빠졌었어요 여행간적도 있구요
고딩때도 생리통으로 조퇴많이했었구요
다만 지금은 육아휴직중이나 연가를 많이 못쓰는 회사에 다녀요 ㅠㅠ16. 음
'18.3.23 2:37 PM (180.224.xxx.210)딴소리인데요.
어떤 엄마가 아이 학교를 잘 안 보냈어요.
그러다 급기야 홈스쿨링 한다고 학교를 이삼년 쉬게도 했고요.
그런데, 학원이나 과외는 빠지면 난리 나는 줄 알더라고요.
그 엄마가 갑자기 생각납니다.17. ..
'18.3.23 3:04 PM (1.241.xxx.219)아프거나 여행 등의 사유라면 빠지는 건 당연한 거고요.
그냥 미세먼지 등의 이유는 좀 예민한 듯 해요.
그리고 아이들 몇 번 빠지기 시작하면
나중엔 조금만 힘들어도 안가면 안되냐고 해요.18. ...
'18.3.23 3:11 PM (1.246.xxx.141)학교 결석시키고 학원은 보내는분들은 보기 안좋더군요
성실함을 가르치기위해 보내는것도 맞는거같고...그깟 개근이 뭣이 중한가 싶기도하고...
전 아직 유치원생이라 자주 빠뜨리는데 그것도 고민돼요
이러다 학교다닐때도 안간다고 하는거 아닌가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