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들 사이에서 겉도는 6살 아이

Dd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8-03-23 00:56:00
저희 딸인데요.
오늘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노는데, 같은 반 친구들 두명이 있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줬는데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말도 안하고 앞에 가서 눈앞에서 쬐마난 장난감을 흔들더라구요. 보라고.
그럼 친구가 보나요. 그냥 지나가버리지..
따라가서 또 보여주고 친구는 신경도 안쓰고 뛰어노는데..
제가 아이 대신 요거 볼래? 하고 말하면 친구는 돌아보긴 하거든요.

저희 애가 친구랑 노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말을 왜 안하고 슬며시 웃으며, 남이 관심 없으면 그만하면 되는데. 이건 어른 마음이겠지만 속상하더라구요. 딸은 그냥 그런거 신경 안쓰는 것 같은데 우리 애만 겉돌고 못노는 것 같아 속상했어요.
아이의 문제는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 것 친구들 앞에서 조금 자신이 없다는 것, 그런데 친구들과 많이 놀고 싶어한다는 것..또 약간 분위기를 못맞춘다는 것에 있는 것 같아요.
2살 아래 남동생이 있긴한데 하원 후 또래와 노는 시간을 늘려야할까요.
애잔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말도 좀 더 잘했음 좋겠는데 (조금 어눌해요)
언어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있을지..책도 많이 보여주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친척 왕래가 거의 없고 아빠도 늦게 와서 어른은 저 하나고 항상 저 큰애 작은애 이렇게만 있어서..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소통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뭐부터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5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3.23 1:01 AM (218.51.xxx.164)

    아이가 요새 병원에 입원을 했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라던가 이야기를 시키면 대답을 안하려고 해요. 부끄러워서..
    치료를 받고 선물로 플라스틱 반지를 고르라고 하니까 말을 못하고 눈치를 보더라구요. 이거 성격인가요? 다른 애들도 그런가요?
    집에서는 슈퍼갑인데 자기 주장 정말 잘하는데 나오면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뀌는걸까요?
    제가 큰애 기 죽이는 말이나 행동에 매우 조심하는데도 그러네요..

  • 2. ㅡㅡ
    '18.3.23 1:05 AM (122.45.xxx.28)

    아공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여섯살이면 글씨 못읽어도
    엄마가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책읽기 말구요.
    지가 엄마에게 책 읽어주게 해보세요.
    상상해서 그림 보고 지어내도 봐주시고
    알아보고 읽는 글 있음 칭찬해주고요.
    스스로 말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면
    발성도 좋아지고 말하는 것도 좀 조리있어 지고요.
    그러다 좀 잘하면 친구들도 초대해서
    같이 다과 즐기며 책읽기 시켜보세요.
    점점 자신감 늘거예요.
    이건 일예고요...엄마가 꾸준히 아이 스스로
    해내가는 과정들을 만들어 트레이닝 시키는 거죠.
    엄마가 이거 볼래 친구 부르고
    집에서 엄마만 책 읽어주면 아인 자꾸
    나아갈 기회가 줄어드는 거예요.
    믿고 시켜보세요 지켜보면 발전해요.

  • 3. ㅇㅇ
    '18.3.23 1:52 AM (218.51.xxx.164)

    감사합니다 정말로 캡쳐해서 시간 날때마다 읽고 또 읽을께요

  • 4. ..
    '18.3.23 9:31 AM (118.221.xxx.222)

    여섯살이면 그 맘때는 웬만한 애들 다들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애도 놀이터 가면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서 주변만 얼쩡거리다가 말한마디 못하고, 친구들도 안끼어주고 그런 적 많았는데요, 초1인 지금은 처음본 친구한테 먼저 말걸기도 하고 안 그럴 때도 있고 그래요.
    전 제가 사교성이 부족하고, 어릴 때부터 친구 사귀는 걸 힘들어했어서 저희 아이도 그렇지 않을까 조마조마 맘 졸였는데요, 아이는 제 생각보다 더 의연하고, 잘 적응해나가더라고요. 제가 너무 제 경험에 비추어서 아이에 대해 걱정만 한게 아니었나 싶어요.
    제가 너무 마음 졸이지 않고, 아이를 믿어주고, 잘 한다고 집에서 칭찬 많이 해주려고 요즘은 노력하고 있어요.
    글쓰신 분 아이도 집에서는 활발하게 잘 지낸다니 밖에서도 잘 지낼거예요. 세심히 관찰을 하되, 너무 마음 졸이지는 마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241 친하게 지내던 동네 아줌마가 도둑질 하면 같이 도둑놈인가? 4 참나 2018/03/28 3,651
793240 한달 본인 의류비지출 얼마정도 쓰시나요 18 봄봄 2018/03/28 8,273
793239 유산균 1 gg 2018/03/28 766
793238 합기도랑 태권도중에.. 4 스트레스 2018/03/28 1,124
793237 강유미가 김윤옥 여사 밀착인터뷰하면 재밌을듯 2 이번주 2018/03/28 1,165
793236 장인 장모라는 호칭 24 옥사나 2018/03/28 6,721
793235 안락의자 찾는데 선택이 어려워요 1 편편 2018/03/28 775
793234 다이어트시 포만감은 어떻게 채워요? 12 ... 2018/03/28 3,703
793233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ㅉㅉ 2018/03/28 852
793232 양파즙 하루복용량이 어떻게 되나요 2 cc 2018/03/28 3,056
793231 내 공부 시작하고 성격이 나긋나긋해 지네요 6 중년아줌마 2018/03/28 2,266
793230 시집 단톡방에 다 올라가 계세요? 17 ,,,,,,.. 2018/03/28 3,217
793229 한 배에 태어난 암놈강아지 2마리 같이 키우기 8 걱정 2018/03/28 2,394
793228 봉사빌미로 노동력 착취하는 사람들 많으네요 ;;; 6 1318 봉.. 2018/03/28 2,511
793227 공대쪽에서 공무원은요 어찌되나요? 12 아이 2018/03/28 4,068
793226 중앙일보 애잔하네요ㅜ 7 끌리앙 2018/03/28 1,746
793225 저희엄마의 장모님으로서.. 생각 잘못된건지 50대님들 글좀 봐주.. 56 asdf 2018/03/28 7,186
793224 마세라티 글 보다가... 저에게 생겼던 에피소드 3 그게 2018/03/28 2,164
793223 비싼거 아니고도 옷 잘입는다는 소리 듣는 친구 32 2018/03/28 10,026
793222 테이프클리너 후기, 그리고 제품 추천해주세요. 3 궁금 2018/03/28 1,358
793221 고견 부탁드립니다 4 .. 2018/03/28 711
793220 고등은 수행평가가 몇프로 인가요? 3 고등 2018/03/28 1,253
793219 [또와쭈쎼요]자꾸 스스로 걸어가는(?) 세탁기 어떻게해야 할까요.. 7 월페이퍼 2018/03/28 1,815
793218 여자가 아직도 월이백벌기 어렵다네요 12 ㅇㅇ 2018/03/28 5,922
793217 김어준 총수 말대로 공작세력이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 22 걱정 2018/03/28 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