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집회때 아이 업고 나갔던 기억도 나고ㅠㅠㅠ
2016년 겨울에 주말마다 촛불집회 나갔던 기억도 나고
2012년 대선 개표 보면서 절망해서 울었던 기억도 나고
이 나라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걸 보면서
속상해서 체하고 두통이 오는 날도 많았는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 돌아가신 분들 생각도 나고요.
그래서 자꾸 눈물을 글썽이게 되는 걸까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엄청나게 많겠지만
그래도 이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 곳 82 자게에서 함께 울고 웃고 걱정하고 분노했던
우리 82님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