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작년에 이사온 초등 1-2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엄마도 과묵,
아빠도 과묵한 것 같은데(물론 아빠가 한가한지 주로 아들과 놀아주는 역할. 아빠가 집안에선 어떤지 몰라요)
이 아이는 진짜 진짜 말이 많네요. 제가 여태 보아온 애들 중 역대 최강급 수다쟁이인 것 같은데...
지난 여름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말이 많고 너무 시끄러워서...ㅠㅠ
집 밖에도 나와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까지 계속 떠들고(여름에 현관문 열어놓고 문앞에서 떠드는지 저희집까지 쩌렁쩌렁 하던데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도 보면 진짜 한시도 입을 안쉬는데...
차마 시끄럽다고는 못하겠는데...일단 데시벨 자체가 정말 크고 높아서 깜놀하고 있어요.
그래도 사춘기 되면 좀 조용해지겠죠?
그 전에 제가 이사를 가야하나...
곧 날씨 좋아지면 노상 문 열고 지낼텐데,
저희는 늘 문을 닫아놓는데도 너무 시끄러워요.
괜히 아이가 떠드는 건데,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고 이런 건 층간소음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참아야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