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있는 사람

킹콩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8-03-22 21:21:18
본인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받는사람이 있어요.
일단 40후반인데도 키크고 몸매좋고 얼굴도 작아요.
같이 운동하는 사람중에 딱히 연결고리가 없는데도 명절때 챙겨주고 소소하게 먹을것도 받았다 하더라구요
이 사실을 어쩌다 알았는데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지인이 인복이 있는건가 아님 외모가 호감형이라 그런가
옛날 초등학교때 얼굴 하얗고 공부도 잘하는 부반장있었는데 걔 생일날 초대도 안했는데 애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선물줬던일이 생각나네요 ㅋㅋ
IP : 222.11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
    '18.3.22 9:2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나는 40후반 키크고 몸매좋고 얼굴도 작고
    얼굴 하얗고 공부도 잘하는 부반장
    한테 기냥 뭘 준적은 없는데....

  • 2. 킹콩
    '18.3.22 9:48 PM (222.112.xxx.86)

    초딩때는 뭣모를때 애들이 가자하니까 따라갔었구요
    지금 성인이 돼서도 그때 시녀짓했던 일이 생각나서 피식 웃어요
    근데 보통 뭔가를 선물할때는 좀 친해지고 하지않나요?

  • 3. ...
    '18.3.22 9:52 PM (223.53.xxx.143)

    그 사람도 소소하게 다른 사람에게 준게 있을거예요.
    꼭 그 당사자와 주고 받은게 아니라도 제 삼자에게
    챙길거 챙기는 정도로...

    그리고 인복이라는게 꼭 다른 사람에게 뭘 받거나 혜택을 입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뜻이예요.

    오래 전 친구와 사주를 보러 갔는데 다른건 패스하고
    저 보고 인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다른 사람에게서 덕을 본다는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해를 입을 일이 없을거라고..
    누구에게 사기를 당한다거나, 폭행을 당한다거나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혹은 원수가 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니 정말로 그렇더군요.
    내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인연이됨에 감사하는 좋은 관계의
    사람들이였다는거...그게 복이라는 걸 그때 깨닫게 됬네요.

  • 4. 킹콩
    '18.3.22 9:57 PM (222.112.xxx.86)

    윗님 말씀을 들으니 무릎을 탁 치게 돼네요..
    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난 지인보다 나은게 없나 괜히 맘이 괴로웠는데 저두 인복이 있는거였어요 ㅎㅎ

  • 5. 글쎄요.
    '18.3.22 10:01 PM (124.53.xxx.131)

    알게 모르게 그들도 다 노력의 결과 일 걸요.

  • 6. 솔직히
    '18.3.23 12:33 A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소소하게 먹을 거 얻어 먹는 게
    중요하세요?
    먹고 싶음 그냥 사먹음 되지
    은근히 돈 걷어서 먹을 거 사오길
    강요하는 강사 떠오르네
    궁상 찌질이라 모른 척 해요.
    먼저 그런 말 안했음 몇번이라도
    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332 권리치매 하지 마세요. 20 맞춤법 2018/07/21 5,203
834331 제가 82덕분에 문명인이 될 것 같습니다 (런던여행) 24 방랑자 2018/07/21 5,801
834330 환갑 거하게 치뤘으면 칠순 팔순도 그 이상 하는건가요? 11 칠순 2018/07/21 3,143
834329 남자가 이기적이지않은분 만나고싶다는건 무슨뜻일까요? 24 ㅇㅇ 2018/07/21 4,446
834328 백선생 존경스럽습니다 10 함박 2018/07/21 7,226
834327 콩나물 국밥집.....삼백집 vs 전주 현대옥 2 ㅇㅇ 2018/07/21 1,831
834326 남편이란 사람은. . 5 그냥 2018/07/21 2,412
834325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26 웅얼 2018/07/21 7,116
834324 저 어떡해요? 6 우짜지 2018/07/21 2,217
834323 새끼발톱 갈라지시는분 계세요? 20 ㅇㅇㅇ 2018/07/21 6,889
834322 82하면서 내가 아는 상식이 무색할때가 많아요. 8 가끔 2018/07/21 2,724
834321 코스트코 계란 비린내가 너무나요ㅠ 2 으웩 2018/07/21 2,443
834320 저희 집 들어오시는 분이 입주청소 하시고 싶다는데 15 입주청소 2018/07/21 9,255
834319 판교 하남 미사근처에 실리프팅 잘하는 병원 있나요? ㅇㅇ 2018/07/21 500
834318 대전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고래요 33 슬프네요 2018/07/20 19,646
834317 쌀국수집 잘되었으면 해요. 4 골목식당 2018/07/20 3,200
834316 오늘 꽃할배 너무재밋어요^^ 7 2018/07/20 5,613
834315 엘지4도어 냉장고 쓰시는분들요!!!!!!!이글좀 봐주세요! 17 Ei 2018/07/20 6,025
834314 왜 자식은 부모를 찾는데 부모는 자식을 안찾을까요 8 그냥 2018/07/20 4,541
834313 남편하고 싸우고 집나와서 맥주 한캔 14 더워요 2018/07/20 5,186
834312 지방 시청 도청 구내식당 9 구내식당 2018/07/20 2,059
834311 베스트글 2 Dddd 2018/07/20 770
834310 문재인정권이 좀 더 강하고 무서운 정권이길 원합니다. 9 전... 2018/07/20 2,558
834309 콩나물국 끓이고 남은 많은 콩나물로 뭐 하시나요? 8 .. 2018/07/20 1,774
834308 맥주 뭐 좋아하세요? 34 간만에 2018/07/20 4,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