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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8-03-22 18:48:14
저희 아파트가 10년이 넘어서서 새로 이사오시는 분들중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들어오시는 분이 많아요.
저희도 이사오면서 인테리어 하고 들어왔구요.
그래서 저희 앞집이 새로 이사들어오면서 인테리어 동의서에 사인를 받으러 왔을때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시기에 한달이나 걸리나 싶었지만 저희도 했고 얼마간은 힘들더라도 참아야지 했어요.
다행히 지금은 철거가 끝나 공사 소음으로 인해 힘들진 않지만
아이 등교시간에 공사자재를 옮기느라 집앞에 공사자재를 쌓아놓아 문이 안열리고
엘레베이터를 오랜 시간 잡아 놓아 저희는 물론 다른 이웃에게도 불편을 끼치고
엘레베이터 앞 공동현관에 폐기물을 쌓아놓으며
대문을 열고 공사를 할때가 있어 집현관문을 나서면 먼지가 그득하네요. 아깐 너무 화가 나서 인테리어업체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여러 불편을 호소하고 엘레베이터앞 공동 현관을 물걸레질 하고왔어요.
집 매매해서 들어오면서 인테리어하고 예쁜 집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 저도 이해하지만 한달이나 공사를 하면서 사과 인사 한마디 없는 이사 올 앞집 주인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앞집 위,아래집에 음료수라도 한병 들고 가셔서 양해라도 구해주세요. 양해 인사 받고 안받고도 불편을 감수하는데 큰거 같아요.
난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빵이라도 들고 가서 인사했는데,
앞집은 뭔가 싶은게 얼굴도 모르는 앞집이 미워만 지네요^^;;
IP : 122.34.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3.22 6:51 PM (1.232.xxx.68)

    저도 과일상자 돌리고 입주해선 떡도 돌렸는데 살아보니 전혀 그런거 없이 쪽지 하나 없이 공사하네요.

  • 2. .....
    '18.3.22 6:52 PM (39.121.xxx.103)

    저도 인테리어할때 딸기 싹 다 돌리고했어요.
    근데..안돌리는 집이 사실 더 많잖아요..
    그래서 전 이해해요.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사실 뭐 돌렸다고 사과했다고 덜 시끄러운건 아니잖아요.
    공동주택이니 이해할건 이해해줘야죠,,,
    조금만 더 참아주셔요~~~

  • 3.
    '18.3.22 6:53 PM (1.233.xxx.167)

    좀 기다려보세요. 저는 이사 후 한 달도 지나서 사례했어요. 앞집이랑 위아래집 과일 박스로 돌렸네요. 물론 인테리어 시작할 때 전체 돌리라고 쓰레기봉투 사줬고요. 그건 인테리어 샵에서 권하더군요. 인테리어는 진짜 민폐긴 해요.

  • 4. ..
    '18.3.22 6:53 PM (110.15.xxx.67)

    그죠. 끝났으면 최소한 앞집, 위아래집에는 음료수라도 한 병 돌려야 맞죠. 피해가 가장 큰데.

    저희 아랫집이 40일 가량 인테리어 하고 들어왔어요. 그동안은 엘리베이터에 인테리어 공사 공지가 붙어도 대개 15일-21일이었는데 이 집만 40일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전에는 저희 집에서 먼 층에서 주로 공사가 이루어져서 사실 공사 소음이 어떤지 몰랐는데 우와...아랫집 인테리어 공사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일단 저희 아파트에서 만든 공사 알림 소정양식에는 본명 평일 9-18시에만 공사 가능, 평일 그 외 시간대, 주말 및 공휴일은 전일 공사 불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랫집에서 계약한 업체는 평일 오전 7시 15분에 드릴질도 하고, 매주 토요일 일찍 끝나면 13시, 늦게 끝나면 16시까지 공사를 하더군요. 그냥 벽지 바르는 수준이면 제가 몰랐겠죠? 토요일에도 뭘 철거하는지 드릴질 장난 아니더이다. 한 번씩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너무 괴롭다고 하면 이제 시끄러운거 다 끝났다고 매번 말은 하는데 그래놓고 토요일에 드릴질.. ㅋㅋ 화요일이 이삿짐 들어오는 날이었는데 3일 전엔 토요일에 16시까지 드릴질 소리 났으니 뭐... 할 말 다 했죠.

    아랫집 공사 덕분에 제가 사는 아파트가 소음 면에서 얼마나 날림 공사한 곳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살던 아랫집 사람이 개판이라서 새 이웃과 좋게 지내보려고 계속 참았는데 정말 그 인테리어 업체는 매너 더럽더군요.

  • 5.
    '18.3.22 6:59 PM (220.70.xxx.174) - 삭제된댓글

    피해주는건 아쌀하게 말합니다
    시간 정확히 지켜라 매일 마무리작업 하고 가라
    분진나는 작업은 문닫고 해라
    자재로 진로방해하지 마라
    등등 볼때마다 잔소리하고
    못만날땐 연락처 알아내서 정확하게 얘기해요

  • 6. ....
    '18.3.22 7:32 PM (59.63.xxx.47)

    아무 말도 없이 인테리어 시작하고 끝내는거 진짜 너무 얄미워요.
    그 후에 층간소음까지 내면 살의를 느끼죠.

    사람들한테 피해 끼치는거니 이웃들에게 양해 구하고 적당히 선물 돌리는건 당연히 해야해요.

  • 7. 정말
    '18.3.22 7:41 PM (211.248.xxx.147)

    저희도 바로 아래집 공사하는데...너무 힘들었어요. 아래집은 모르겠죠. 그 아래집이 공사해야 알려나..

  • 8. 제발
    '18.3.22 7:47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인근 세대에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랍니다
    위아래 수~층까지 진동이며 온갖 피해가 다 가는데
    입 싹 씻고 업자시켜 사인만 받아가는 사람이 99%더군요
    최소한 수 천만원, 억대 공사하면서
    최소한 동일 라인 전 세대에 인사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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