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미 바이 유어 네임

..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8-03-22 14:49:31
이상하게 포스터만 보고 끌리는 영화가 있잖아요.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였어요.
제목도 맘에 들었고 포스터를 보는 순간 맘음을 사로 잡힌..
검색하면서 동성애(게이) 영화란걸 알고 좀 실망했어요.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근데 리뷰를 보니 노골적인 장면도 없고 첫사랑의 설레임 같은 영화라는 소개들이 많아서 보기로 했죠.
이태리 북부 휴양도시가 배경인데
화면이 너무 이뻐서 보는내내 행복했어요.
동성애란 선입견에 망설였는데 둘 사이의 감정들을 보면서 심지어 설레이기까지~ㅎ
엘리오가 피아노 치는 모습,하염없이 올리버를 기다리는 모습,엘리오 아버지가 해주는 말들..
원작 소설도 읽어볼까 하다가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고 해서 그만두기로 했어요.
각색을 기가막히게 했다고 하더니 정말 어느 한 장면 버릴게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IP : 125.178.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2 2:51 PM (121.14.xxx.239)

    나를 내이름으로 불러달라는 게 아니고

    나를 니 이름으로 불러달라니 부슨 말인가요?

  • 2.
    '18.3.22 2:55 PM (211.226.xxx.177)

    방금 82에서 추천받은 쓰리빌보드 보고와서 여운에 잠겨 있었는데 이것도 땡기네요ㅎㅎ
    둘째 얼집 적응시켜놓고 정말 영화관이 몇년 만인지ㅠ
    육아를 하고 보니 영화나 음악 감상의 깊이와 폭이 달라지네요
    요것도 검색해 봐야 겠어요^^

  • 3. 이거
    '18.3.22 6:03 PM (223.38.xxx.178)

    영상미가 죽여줍니다
    아이앰러브 감독이 만든거 아닌갸요 이태리인

  • 4. thotholover
    '18.3.22 7:40 PM (211.173.xxx.61) - 삭제된댓글

    전 책으로만 읽은 사람이예요.
    동성애에 관한 내용인줄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가 처음엔 뜨악 했었는데, 책 읽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져 참 좋았어요.
    윈글님 말씀대로 영상으로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아버지와 아들이 나눈 대화 부분.. 저도 좋았어요.

    책과 영화에 순서를 매길 경우, 전 오히려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영화를 보는 쪽이라 책도 읽어보시라 권하긴 조심스럽지만, 마지막 책장 덮고서도 여운이 길게 남았던 책이예요.

  • 5. thotholover
    '18.3.22 7:42 PM (211.173.xxx.61)

    전 책으로만 읽은 사람이예요.
    동성애에 관한 내용인줄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가 처음엔 뜨악 했었는데, 책 읽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져 참 좋았어요.
    그러니 영상으로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아버지와 아들이 나눈 대화 부분, 저도 좋았어요.

    책과 영화에 순서를 매길 경우, 전 오히려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영화를 보는 쪽이라 책도 읽어보시라 권하긴 조심스럽지만, 마지막 책장 덮고서도 여운이 길게 남았던 책이예요.

  • 6. ...
    '18.3.22 8:29 PM (119.64.xxx.92)

    내안에 너있다..와 비슷한 의미? ㅎㅎ

    중간에 그런 대사가 나와요. 그러면서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죠.

  • 7. 보리
    '18.3.23 11:05 PM (180.224.xxx.186)

    저도 어제 봤는데,동성애라고 보기보단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아름다운 이야기라 정말 푹 빠져서 봤네요
    17살 남자아이가 연기가 넘 자연스럽고 깊어요..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다네요)
    쓰리빌보드,플로리다...만큼 여운이 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856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경호도 중단..연금은 계속 지급. 2 아직멀었다... 2018/03/23 1,673
792855 영어회화공부 질문있어요~ 2 ... 2018/03/23 1,335
792854 자궁적출하라고 하는데 조언좀 ㅠㅠ 14 고민중 2018/03/23 8,845
792853 세탁기 사려는데 배송일은 복불복인가요? 빨리 받는 방법.. 7 ㅇㅇ 2018/03/23 885
792852 팟타임일하니 돈들어오는거 신경써야해서짜증나네요 2 2018/03/23 1,098
792851 여포성 편도염? 아시는분ㅠㅠ ㅜㅜ 2018/03/23 1,206
792850 이명박이 당선될때 여당의 후보가 정동영이였어요. 46 인생무상 2018/03/23 5,176
792849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1 홀릭 2018/03/23 1,133
792848 대구사람들은 12 ㅇㅇㅇ 2018/03/23 2,722
792847 일산에 괜찮은 식당 있을까요? 4 .. 2018/03/23 1,393
792846 어떤 정신분석학적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2 ... 2018/03/23 943
792845 아이폰 액정 수리비 21이라네요 ㅜㅜ 8 초콜렛 2018/03/23 2,123
792844 10년전 엠비 찍은 주변 사람들 성향 어땠나요? 18 ㅇㅇ 2018/03/23 2,202
792843 친정 갔다가 열 받구 왔어요 11 나마야 2018/03/23 4,763
792842 퇴근후 마음은 책 몇장이라도 6 실천 2018/03/23 968
792841 미드 어디서 보세요 3 Gold 2018/03/23 1,605
792840 대구 수성구나 두류공원쪽에 맛있는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5 대구 맛집 2018/03/23 1,184
792839 언론이 문대통령 홀대한 이유가 이건가봐요 27 .. 2018/03/23 7,303
792838 아까 점심 때 광화문 상황.jpg 7 아웅 2018/03/23 4,564
792837 내집마련 준비중이신분 인데 막막하신분 있나요? 27 쩜두개 2018/03/23 4,472
792836 기능성 화장품 효과 있던가요? 6 화장품 2018/03/23 1,738
792835 자식에게 올인하는 언니.......... 44 // 2018/03/23 20,614
792834 얼굴구긴 일정부 "미철강관세 포함돼 매우 유감".. 3 쎔통이다 2018/03/23 1,066
792833 쥐박이를 감방에 쳐넣어도 화가나네요. 10 .. 2018/03/23 840
792832 사실 어제 블랙하우스 사진 공개건은 조금 무리였어요. 53 ... 2018/03/23 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