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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리한 엊그제 일가족 투신자살사건

ㅇㅇ 조회수 : 28,551
작성일 : 2018-03-21 19:48:45

IP : 119.196.xxx.7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8.3.21 7:49 PM (119.196.xxx.7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5...


    링크

  • 2. ㅇㅇ
    '18.3.21 7:49 PM (119.196.xxx.76)

    아버지와 다툰 서울대 입학한 아들의 자살-엄마의 자살-딸의 자살- 아빠의 실어증으로 이어진 파국이었네요

  • 3. 에효
    '18.3.21 7:54 PM (119.192.xxx.23)

    얼마나 속이 ..
    하루이틀 일이 아니었나보네요

    대화하는 법을 모르고 자란 중년기 남성들이 참 많죠.
    대화하지 못하고 지시,명령, 비난, 훈계만 하는 아버지..
    그 사이에 있는 엄마와 딸 ..

    이렇게 비극으로 끝나다니..

  • 4. 저도
    '18.3.21 7:56 PM (39.7.xxx.229) - 삭제된댓글

    아버지 엄마와 자주 싸워
    아버지 아들과 자주 싸워
    아들 죽고 일가족 싸워

    이 집의 문제가 뭔지 모르겠나요?
    싸움의 공통분모가 있잖아요.
    저도 아버지랑 사이 진짜 안 좋고
    아버지가 많이 답답해요. 분노조절 장애 아버지
    초등학교 때부터 가족에게 물건 집어던지고
    어머니께 식칼 휘두르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요.
    우리 아버지 중상위권 경영학과 나왔고요.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했어요.

  • 5. 너무 이상해요
    '18.3.21 7:57 PM (121.157.xxx.111)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살이 그렇게 쉬운일인가....한사람도 아니고 일가족이 각각 자살...?
    자살을 위장한 타살은 아닐지....

  • 6. ........
    '18.3.21 7:5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빠, 그리고 엄마-아들-딸로
    애착이 나뉘어진채 형성됐고
    사랑하는 아들(오빠) 죽자 엄마, 동생이
    따라 죽은 걸로 그려지던데....
    아빠는 가족한텐 어떤 실체로 다가왔는지 모르지만(실은 감은 옴)
    인간이라 가족들이 죽자 멘붕. 온 거고,,

  • 7. 전에도
    '18.3.21 8:02 PM (211.112.xxx.11)

    글 썼는데 가족문제는 주변이웃 얘기만 들어선 몰라요..

    사춘기 애들 키우면서 큰소리 안나는 집 있을까요? 아무리 공부 잘하는 애들이어도 부모랑 안부딪힐수는 없어요..농담으로 남편이랑 그랬어요. 내가 이불 털다 낙상사 하면 아마 우리집도 가족불화로 자살..이렇게 기사 날거라구요.

    자살이라는게 계획해서 죽는다라기보다는 순간 욱 해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훨씬 많을거라는게 제 의견이예요.

    특히나 10대 20대 감정기복 심한 애들은 그래서 부모가 좀 참아야지 너무 극단적으로 대립하면 안되요. 저도 아이가 저랑 싸우고 화 나서 자기방 들어가 문 잠그면 무서울때도 있어요. 욱 해서 엄마 보란듯이 뛰어내리기라도 할까봐.

    그 아빠는 아마 지금 생지옥을 경험하고 있겠죠. 엄마처럼 죽지도 못하고. 엄마 상실감은 얼마나 컸을까요..딸도 그렇고..죽은자는 말이 없지만 아마 그 아들도 욱 해서 뛰어내리는 순간 후회했을 듯.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참 안타까워요.ㅜㅜ

  • 8. .........
    '18.3.21 8:0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아빠, 그리고 엄마-아들-딸로
    애착이 나뉘어진채 형성됐고
    사랑하는 아들(오빠) 죽자 엄마, 동생이
    따라 죽은 걸로 그려지던데....
    이 가족한테 아빠(남편)가 어떤 실체로 다가왔는지 모르지만(실은 감은 옴)
    인간이라 가족들이 죽자 멘붕. 온 거고,,

  • 9. @@
    '18.3.21 8:08 PM (121.182.xxx.198)

    안타깝네요.......
    근데 아버지마저 잘못되면 경찰에 책임을 묻겠다니...
    친인척까지 정신없나 봅니다...
    친척들은 그 가족들 힘든일 겪고 왜 호텔에서 보내게 했을까요??
    경찰은 참 힘들겠어요..

  • 10. 그동안
    '18.3.21 8:08 PM (118.217.xxx.229)

    아버지로 인해 가족 모두 우울했을거 같아요 그게 한순간에 폭발했고요 한참 좋을 신입생이 참 안타깝네요

  • 11. 나 같아도
    '18.3.21 8:10 PM (211.112.xxx.11)

    자식 잘못됐는데 자식물건 다 있는 집엔 제정신으론 못있을듯 해요.

  • 12. ..
    '18.3.21 8:13 PM (116.127.xxx.250)

    남편이 직업도 없는 무능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하고 능력있는 사람이었네요 아들이 평소에 아빠랑 사이가 많이 안좋았나봐요 ㅠㅠ 그래도 자살이라니. 명문대 합격한 학생이 ..아빠도 적당하 하지 애휴.
    울애들도 아빠가 넘 답답한 스타일이고 이해를 모르는 사람이라 아빠를 싫어해요 그래도 자살은 너무 한거 같아요

  • 13. 로또
    '18.3.21 8:19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아빠로 인한 불화로 엄마아들딸이 엄청 끈끈했을거 같아요.
    그 와중에 아들이 죽으니 엄마랑 딸은 멘붕오고 같이.자살한듯...ㅠㅠ

  • 14. 애들
    '18.3.21 8:34 PM (218.51.xxx.39)

    저희 아들 친구의 친구라네요 ㅉ 아빠랑 불화가 심했데요. 학교에서도 미친애처럼 공부만 했데요. 어째요 딱해서 ㅠ

  • 15. ....
    '18.3.21 8:36 PM (39.121.xxx.103)

    자식이 자살하면...따라죽고싶죠....
    자식이 죽으면 정말...이건 경험한 사람만 알아요..
    엄마,오빠 잃은 사춘기 딸도 이해해요 ㅠㅠ
    정말 비극이네요...

  • 16. 아버지 죽일 순 없고
    '18.3.21 8:39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신을 죽인거임.

  • 17. 아버지 죽일 순 없고
    '18.3.21 8:4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신을 죽인거임.
    국립대에 학비도 많이 안들 수 있고 명석해서 애들이 지 스스로 벌어 학교도 다닐 수 있을 수 있는데
    저 집 애비는 뭐가 스트레스라 잘난 아들을 쥐잡듯 잡았나.

  • 18. 맘아푸다
    '18.3.21 8:44 PM (49.170.xxx.130)

    그냥 맘 아프네요. 그냥...

  • 19. 근데요
    '18.3.21 8:4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위에 이불 털다 낙상사 어쩌고 쓰신 분~
    부탁 좀 드릴게요
    제발 이불은 화장실에서 털면 안 될까요?
    어휴~~~~~

  • 20. ㅇㅇ
    '18.3.21 8:46 PM (111.118.xxx.4)

    20년동안 귀에 못박히게 공부공부
    부모님 개인생활 포기해가며 너공부때문에 내가 이러고 산다
    이러쿵 저러쿵 사사건건 간섭하고 가둬놨으니
    저렇게 옷찢어질정도로 싸우고 홀연히 자살하지
    불쌍하긴 개뿔
    부모 둘이 자식들 죽인거요
    여기 82에도 많죠 저런 부모들
    차이점이 있다면 자식들이 설경에 들어가냐 못가냐 차이일뿐

  • 21. 너무 안타까워요.
    '18.3.21 8:47 PM (211.217.xxx.65) - 삭제된댓글

    사춘기 딸은 엄마의 손을 잡고 위로하듯 흔들면서 아파트로 들어갔다고 하고
    엄마와 1초 정도 차이로 투신했다고 하고, 엄마를 말리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하네요.
    다들 마음에 분노가 차 있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인 거 같네요.

  • 22.
    '18.3.21 8:56 PM (110.12.xxx.137)

    저런 가부장적인 남자는 결혼안했으면
    좋겠어요
    가족들 들들볶고 피말립니다

  • 23. 가정에 불화가 있으면
    '18.3.21 9:07 PM (42.147.xxx.246)

    각자 나가서 살기를 ...

    웬슈덩어리 남편하고 살면서 하루가 지겹다는 사람은 하루 빨리 이혼을 해서
    행복을 찾기를 ...

  • 24. 이불을
    '18.3.21 9:13 PM (211.112.xxx.11)

    창문밖으로 턴다는게 아니라 티비에 보면 이불 털다 떨어진 얘기들 나오니 만약에 우리집에 그런다면...하고 얘기한 거죠. 저도 윗집 이불 털면 짜증나는 사람입니다~

  • 25.
    '18.3.21 9:24 PM (58.140.xxx.86) - 삭제된댓글

    아버지란놈과 둘이남을걸 생각하니 ..
    그래서 ...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26. ..
    '18.3.21 9:49 PM (211.172.xxx.154)

    아버지란 인간.. 진짜 화 나네요. 진짜 욕나와요. 이런 개 ㅅ ㄲ

  • 27. dma
    '18.3.21 10:03 PM (14.39.xxx.89)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가끔 내가 남편이나 아들하고 말다툼하면 내 소리 나고 남편 소리도 나고 아들 소리도 나는데 이웃들이 저렇게 가정불화 있는걸로 생각하겠군요. 가정사는 남들이 잘 모르면서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집안 만의 이야기가 있겠죠.
    저 아버지 마음도 지금 지옥일거 같고, 저 아버지가 잘못한건지 어떤건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고 지금은 다들 추측뿐이지 않나요? 추측만으로 아버지를 죽일놈 만들 사안은 아닌듯.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8.
    '18.3.21 10:06 PM (14.39.xxx.89)

    우리집도 가끔 내가 남편이나 아들하고 말다툼하면 내 소리 나고 남편 소리도 나고 아들 소리도 나는데 이웃들이 저렇게 가정불화 있는걸로 생각하겠군요. 잘 모르면서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집안 만의 이야기가 있을수도 있는거고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건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예전 버스기사 사건도 그렇고 자초지종도 모르면서 추측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많이 범하는듯.
    저 아버지 마음도 지금 지옥일거 같고, 저 아버지가 잘못한건지 어떤건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고 지금은 다들 추측뿐이지 않나요? 추측만으로 아버지를 죽일놈 만들 사안은 아닌듯.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9. 그 아비의 친인척도 웃김
    '18.3.21 10:23 PM (1.238.xxx.39)

    아버지마저 잘못되면 경찰에 책임을 묻겠다???
    자기들이 델고 가든가~ 번갈아 지키던가~
    얼마나 온식구를 괴롭혔으면!!!

  • 30. ㅅㄴㅋ
    '18.3.21 10:34 PM (58.123.xxx.225)

    글만 읽어도 슬프네요 다컸는데 그냥가출을 하던지 이혼가정이 되던지하지ㅜ 어른이야 살만큼 살았다쳐도 아이들은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사춘기 아들하고 말다툼하다 애가 4층에다 뛰어내리려는걸 본후론 끝은보지말자라는 심정으로 화를 꾹참고사는데 애들 무서워요 전 불우한어린시절에도 죽고싶긴해도 죽지못해 살았는데ㅜ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것도 안좋지만 질려버리게 몰아세우는것도 큰문제예요

  • 31. 안타깝네요
    '18.3.21 11:02 PM (121.185.xxx.67)

    가출도 있고. 독립도 있고 .
    이혼도 있는데..
    물온 그 순간엔 그런 생각조차 안들엇겠지만
    너무 안타깝네요...
    엄마가.이혼하고 아이들 데리고 살면 좋았을 것을

  • 32. 비극적
    '18.3.21 11:34 PM (121.130.xxx.60)

    어찌 저리 신화보다 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가족일까요
    전생에 다 무슨연이였기에 이리 비극적으로 끝났나
    모든 원인이 다 아버지 때문이였을까요?
    그래서 지금 아버지에게 이승에서의 최대 천형을 내린걸지도.

  • 33. ...
    '18.3.21 11:46 PM (69.94.xxx.144)

    너무 제 상황으로 해석하는진 모르겠지만,
    저는 저 가족의 역사가 그려지네요.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 - 그리고 그 밑에서 서로에 대해 애착이 강화된 엄마아들딸...
    더는 무서워서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 34. 그집 아들
    '18.3.22 12:48 AM (117.111.xxx.38)

    차라리 가출이나 독립을 하지...
    순간적인 욱하는 감정을 이기지 못했나봐요.
    너무 슬프네요. ㅠㅠ

  • 35. 걱정..
    '18.3.22 4:0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기사는 일부만 펌하는 걸로
    수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 36. 너무
    '18.3.22 9:24 AM (175.116.xxx.169)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부디 유명을 달리한 학생과 그 가족들 영면 하시기를...
    살아남으신 아버지는 지옥이 따로 없을텐데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어무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얼마나 힘들지...

  • 37. ㅇㅇ
    '18.3.22 9:29 AM (183.100.xxx.6)

    입학한지 몇달이나 됐다고.....그냥 한두달은 애가 술먹고 다녀도 냅두지.....

  • 38. ㅇㅇ
    '18.3.22 9:40 AM (219.251.xxx.119)

    대화하는 법을 모르고 자란 중년기 남성들이 참 많죠.
    대화하지 못하고 지시,명령, 비난, 훈계만 하는 아버지..
    2222222
    이런 낡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은 마음에 화가 들어차 있어요.

  • 39. 안타까움
    '18.3.22 10:23 AM (1.230.xxx.225)

    딸아이도 오빠의 죽음이 충격인데, 아들 잃어 죽어버릴거라는 엄마의감정까지 고스란히 옆에서 받아내고있었네요.
    엄마라는 분이 딸아이 지킬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셨다면...

  • 40. ...
    '18.3.22 10:26 AM (61.84.xxx.125)

    저도 한때 엄마랑 싸우고 자살하고 싶던 적이 몇번 있어 저 마음 이해할거 같아요. 너무 사람을 코너로 몰고 가면 욱하니 확 돌게 되고 그때 자살충동 억제 못하면 죽는거겠더라고요.

  • 41.
    '18.3.22 10:39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자식을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부모들이 많아요
    자식 일거수 일투족 참견하고 지시하고
    신입생이면 이제 성인이고 그동안 힘들게 공부했는데 좀 풀어줘도 될텐데요
    공부도 알아서 잘했는데 오죽 스스로 잘할까요?
    술좀 먹고 늦게 들어와도 좀 봐줍시다
    울아들도 신입생인데 거의 한달의 절반이 외박
    그래도 참아줍니다
    믿어주는게 필요할듯요

  • 42. ...
    '18.3.22 10:41 AM (220.118.xxx.109)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문제와 가부장적인 이 사회의 문화가 근본 원인이에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가정인데, 참 안타깝고... 우리집 모습도 오버랩되네요.
    앞만 보고 달려온 완벽주의적이고 꼰대적인 기질을 가진 남편, 한국남자 문제 많아요.

  • 43. 으음
    '18.3.22 12:37 PM (220.118.xxx.92)

    저런 비슷한 케이스 주변에서 얘기 들어서 아는데 ...
    10년도 훨씬 지난 얘기에요.
    거기도 독단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때문에 아들이 시달리다가 대학 1학년 때 자살한 집인데 서울대 들어간 것까지도 똑같네요.
    암튼 아들 죽었어도 사람 안 바뀌더라는 게 결론이에요.
    엄마랑 다른 자식들은 그냥 그 아버지랑 남처럼 산다고 들었어요.

  • 44. ㅇㅇ
    '18.3.22 1:37 PM (219.251.xxx.119)

    위에 엄마보고 뭐라하는 댓글은 좀 아닌것같네요...
    거꾸로 말하면
    저 엄마가 그런 생각할(딸을 위해 살아야한다)?그런 이성이 남아 있지 못한 상태였겠죠
    엄마라고 고통앞에서 완벽한 로봇일순 없죠
    딸도 엄마도 아들도 다 넘 안되고 가슴아픈거지....
    에혀 ㅜㅜ

  • 45. 너무 안타까워요.
    '18.3.22 1:45 PM (121.160.xxx.149) - 삭제된댓글

    집 바로 윗층이 옥상이라서 욱~한 아들이 분노를 삭힐 시간이 없었다네요.
    단 몇 분이라도 더 늦게 도착하는 곳이었으면 그 시간동안 마음을 조금 안정시킬 수있다네요.
    딸은집으로 들어갈 때 엄마를 위로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대요, 엄마와 손 잡고.
    죽을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엄마를 말리는 과정에서 죽게 된 것 같다고 해요.
    엄마와 1초 차이로 떨어졌다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46. 아들장례식후 호텔?
    '18.3.22 4:06 PM (123.254.xxx.184)

    아들 장례 끝나고 저라도 집에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났을 것 같아요.
    그래서 호텔에 머물렀던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친척집에서 많은 사람들과 지냈으면 2차 비극은 없었을지도..
    제가 남의 집 사정을 몰라 하는 말일 수도 있고, 엄마가 남 신세지기 싫어하는 깔끔한 성격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여하튼 엄마가 한달만이라도 친척들의 보호 속에 지내다 보면 남아있는 딸을 생각해서라도 극단적 선택은 안했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엄마와 딸은 가족없이 장례를 치렀을턴데 어떠했는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47. 이런 비극이...
    '18.3.22 5:12 P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마음이 아프네요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자살이 홧김에 하는게 많다고 해요.
    서양사람은 정말 우울증에 시달려 하는 자살이 많고.
    거기다 특히 아직 10대 아이니까 홧김에 뛰어내렸겠죠.
    분을 못 이겨서...
    엄마는 죄책감에 괴로워서...
    딸은 엄마도 없고 오빠도 없는 세상 살아 뭐하나 하고 엄마 따라 뛰어내렸겠고....
    이런 비극이....휴....

  • 48. 윗님
    '18.3.22 5:38 PM (121.160.xxx.149) - 삭제된댓글

    맞아요, 호텔에 있을 때 다른 가족이나 친척들이 많이 찾아가서 위로해 주고 같이 있었어야 했대요.
    상처 받은 사람끼리 있으니 슬픔이나 고통이 더 깊어졌을 거 같아요.
    그후 엄마와 딸이 집으로 돌아가서 또...

  • 49. ......
    '18.3.22 6:0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심지어 호텔에서
    아들 죽음 문제로 또 다퉜다고 하니까요.....
    고통을 증폭시키는 여러 감정이 격양되며 자꾸 커졌을 듯..


    " 경찰은 일가족이 호텔에서 아들 죽음 문제로 다툰 이후,
    어머니와 딸이 집으로 돌아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 50. ......
    '18.3.22 6:0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심지어 호텔에서
    아들 죽음 문제로 또 다퉜다고 하니까요.....
    고통을 증폭시키는 여러 감정이 격앙되며 자꾸 커졌을 듯..

    " 경찰은 일가족이 호텔에서 아들 죽음 문제로 다툰 이후,
    어머니와 딸이 집으로 돌아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 51. 수정
    '18.3.22 6:46 PM (123.254.xxx.184) - 삭제된댓글

    엄마와 딸의 장례식은 가족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치뤘는지 정말 안타깝네요.
    그나마 아들 장례 때는 부모와 여동생이라도 있었는데...

  • 52. 저 아버지
    '18.3.22 6:54 PM (175.120.xxx.181)

    실어증은 사실일까
    무서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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