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였던 딸과 엄마

그건 씁쓸했지 조회수 : 7,862
작성일 : 2018-03-21 19:21:46

5년전 우리 딸아이는 초등학생4학년이었어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후 2학년이 되었을때부터 은따였어요.

은따였는데 차츰 학년이 올라가면서 은따의 수위도 높아지고 최고 정점을 찍은건 초등학교 5학년때였어요.

그리고 수학이 특히 약해서 그때문에 선생님께 자주 혼나야 했고 (학원을 줄곧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연산이 안됨)

그 여파로 그나마 몇마디 말도 주고받던 '지인'같은 반아이들에게서도 드디어는 외면당하고.

모둠활동에선 옆에 책상붙이지말라고 눈부라리는 애들때문에 저멀리 동떨어져있어야 하고

같이 공동으로 숙제해야 하는 건 딸만 혼자 연락 못받아서 다음날 아침에 못해오거나 준비물이 없어야 하고

반 카톡에도 끼지 못했고.

쉬는 시간마다 책을 다섯권씩 쌓아두고 읽어내리거나, 혼자 문제집 풀고 있었던 그 때.

결국, 2학기 시작되고 학교를 옮겼습니다~

수학은 결국 과외로 돌려서 과하게 공부시켰더니, 초등시절은 얼마든지 상위권으로 진입이 쉬웠던지

학교를 옮기자마자 곧바로 학업우수상도 줄곧 놓치지는 않게 되었고 그동안 혼자 책을 읽어왔던 그 기나긴 시간의 댓가로

대내외 글짓기상도 거의 전부 휩쓸었어요.

그정도면, 아이가 많이 바뀐것 같았어요.

매일을 왕따당하는게 괴로워서 다른 초등학교로 옮겼는데 괜찮겠지, 여기로 왔으니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 했던건

이틀지나니, 전부 소문이 나버리더라구요.

그런 소문 정말 빠르더라구요.

그래도 딸아이는 그전학교보단 다닐만하다면서 나름대로 잘 다녔어요.

일단 공부도 잘하고 글도 잘쓰고 상냥하게 반아이들을 대하니까 큰 문제없이 초등학교도 무난하게 잘 끝낼수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를 올라가니까, 그 전의 학교에서도 또 그 친구들이 왔어요.

소문은 다시 무서운 기세로 돌고, 이젠 다른 중학교에도 우리 딸의 이야기로 산불처럼 들끓었다는거에요.

정작 당사자인 우리 딸은 그 중학교엔 없는데.

결국 중학교 1학년이 된 우리 딸, 초등학교 5학년때 무섭게 당한 왕따였다는 과거때문에 중학교에서도 다정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등을 돌리고 혼자 지내야 했어요.

지금은 중2인데, 친구는 두명 있어요.

그렇게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서인지, 우리 애는 말이 별로 없어요.

그런 것 보면 엄마로써는 참 안타까워요.

저도 그 초등학교 다닐때 거의 매일을 학교에 가본것같아요.

혼자 집에 오는 아이를 뒤쫒아 오면서 눈이 썩었다고 놀리는 남자애들을, 직접 보고 화를 내지않으면 제가 죽을것 같았거든요.

심지어는 너네엄마는 온몸통이 다 썩었다고 말한 여자아이네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다음날 따귀때려도 되냐고 전화한적도 있었어요. 그 일로 서로 감정이 상해서 한바탕 싸우고 (네딸은 왕따라던데?)라고 말하던 그 엄마때문에 멘붕와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일은 담임한테까지도 올라가서 아이편으로 사과도 받긴했는데

결국 우리가 그 학교를 전학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딸과 저는 그 동네를 지금도 절대 들어가지 못해요.

그냥 저절로 몸이 떨리고 괜히 주눅이 들어서요.

그 동네에 살때 저에게도 그 학교 엄마들이 아는체를 하지 않았어요.

좁은 동네이다 보니 마트에서도, 병원에서도 마주치던데 눈길만 마주쳐도 황급하게 고개를 야멸차게 돌려버리는 엄마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야반도주하듯이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이사한뒤에도 우리들 이야기로 3개월넘게 들끓었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놀란건 이사할때 우리가 어느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우리가 이사간 아파트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던 그 동네 엄마들.

그런데 그 엄마들, 지금도 가끔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쳐요.

우체국 문앞에서, 혹은 병원에서.

그 엄마들, 지금도 저를 투명인간처럼 대하는데, 저도 그렇게 되는데 그때마다 참 ..

들깨단위에 마구 내려쳐지는 도리깨처럼, 맘이 정말 아프고 따끔거리는군요.

그리고, 한동안은 그 사람들 정말 뇌리에서 안잊혀져요.

우리애가 고등학교 가게되면 그땐 좀 잊혀지나요?

왕따당했던 딸아이의 기억도, 그리고 왕따였던것을 기억하는 저 친구들?도?

정말 낙인이 따로 없네요. 이건.

IP : 220.89.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8.3.21 7:37 PM (175.223.xxx.109)

    마음이 참 아픕니다 얼른 벗어나시길

  • 2. ㆍㆍ
    '18.3.21 7:41 PM (210.178.xxx.192)

    와 뭐 그런 동네가 다 있나요? 도시가 아니고 무슨 시골 집성촌에서나 가능할 법한데요. 무슨 어렸을 때의 소문이 전학간 학교 그리고 중학교까지 소문이 나고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까지 왕따를 당하고@.@ 근데 애들끼리 말썽나면 그집 엄마한테 직접 전화하시진 마세요. 선생님 통해서 전달하심이. 미친애가 나불거리는 말에 그 집 엄마에게 댁의 딸 따귀때려도 되냐고 전화하셨다니 그건 원글님이 좀 오버하신거구요. 저러니 왕따당한다는 소리나 듣게 되요. 그나저나 참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못되먹었네요. 아예 그 동네를 뜨긴 어려우신가요?

  • 3. 어머님~
    '18.3.21 7:42 PM (223.62.xxx.3)

    제가 손 꼭 잡아드립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제가 그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흑역사..전학을 가더라도 따라오죠.
    물어보신 대로 저는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데 아이는 말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
    하지만 그 어두운 터널은 지나옵니다. 그러니 희망을 갖으세요. 꼭 좋은 날이 옵니다.

  • 4. 원글
    '18.3.21 7:47 PM (220.89.xxx.11)

    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전부 우리가 겪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놀라운건 아이는 분명히 변했는데도 그걸 인정하려들지 않고 그 때처럼 아이가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더라구요.. 좀더 일찍 전학갔으면 좋았을것을.
    저도,그때 생각하면 우울해지고 분노도 일어나는데 딸아이도 그렇겠죠.

    그런데 지금도 그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점..

  • 5.
    '18.3.21 7:48 PM (223.38.xxx.93)

    요즘 아이들 참,,,,무서워요,,
    그런 아이들의 부모를 보면 정말 인성이 똑같더라구요

    초등저학년때 때려서 맞아주면 그 아이는 때려도 되는아이로 찍혀버리더군요

    우리아이가 그런아이였어요
    남자아인데 맘이여리고 맞기만하는 아이
    절대 남을 때리지 못해요
    애들이 하는 말장난에 당하기만 했구요 ㅜㅠ

    중1때 우리아인 공부도 전교권이였는데 진짜 이상한 아이가 우리아이랑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여학생이랑 사귀는 사이라며 하루에 섹스를 여러번하고 둘이 밤마다 모텔을 다녀서 우리아이가 늘 피곤한 상태랍니다
    그게 각 반에 퍼져서 복도를 지날때마다 학교 불량한 애들이 또**랑 어제 섹스했구나 쯧쯧 놀리고,,,
    우리아이 별명을 '섹스유경험자라' 지어 놀리고 모둠활동 조이름을 '@@(우리아이이름)는 유경험자' 라 지었죠
    진로동아리였어서 보험회사에서 활동한건데 그 회사 홈피에 '@@는 유경험자' 란 조이름으로 활동한 사진들이 있더군요, 조이름을 홈피에서 보는순간,,,,,,어쩜 아이가 이렇게 악마같을수가 있지?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가 워낙 말이 없어서 나중에 감당이 안되어 집에서 울고있기에 물어보고 그때야 그 사실을 다 알게되었어요

    정말 맘같아선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그 아이나 애미나
    그 애미 그 아이랑 똑같더라구요
    지도 지 자식땜에 죽겠는데 어쩌라는식
    왜 우리아인 사지 멀~쩡 한데 그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냐는식,,,, 정말 속에서 미친ㄴ 소리 나오더군요

    넘 저질적이고 증거가 넘 많아 학폭위를 열까말까 고민했었는데,,,,그냥 참았네요,,,,말도안되는 더러운 섹스 스캔들로 학폭위를 여는것도 망설여졌고,,,
    근데 열껄그랬어요 ㅜㅠ


    더 웃긴건 자기아이 우리아이 앞에서 말하지말라고 한동안 마스크씌워서 학교보내더군요
    참나,,장난하냐~ 그 엄마한테 문자라도 보내고 싶더군요

    요즘 중학생들 괴물같은애들 진짜 많아요
    제발좀 학부모들 괴물말고 사람으로좀 키워줬음 좋겠습니다 특히 저런 문 제 아! 요

    그때생각하니 그 아이와 엄마얼굴이 떠올라 소름돋네요

  • 6. ㆍㆍ
    '18.3.21 7:52 PM (210.178.xxx.192)

    아휴 못되쳐먹은것들.그래도 따님이 지금 친구도 있고 책을 많이 읽어서 똘똘하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그런일 겪으면서 못된 것들 피하는 노하우도 생겼을것이고. 과거에 발목잡히지말고 앞만 보면서 가요.

  • 7. ㆍㆍ
    '18.3.21 7:56 PM (210.178.xxx.192)

    헉 원글님 사연도 놀랍지만 댓글다신 223.38님 사연도 놀랍습니다. 모범생 남자아이도 미친개한테 물리면 당하는 군요. 요즘 애들 무섭네요ㅠㅠ

  • 8. 그니까
    '18.3.21 8:07 PM (221.155.xxx.251) - 삭제된댓글

    요새 미친학생 더미친학부모 많아서 무조건 학폭위 열어서 난리쳐야해요. 물론 증거 확실히 챙기고 모아모아서.
    돈 좀 있음 변호사 바로 대동하고 고소한다고 난리쳐야 그나마 얌전해지죠. 암튼 초기에 확 밟아서 싹을 잘라야지 걍 내비두면 잡초 때문에 내 화초가 자라질 못해요.

  • 9. 공감
    '18.3.21 8:27 PM (221.149.xxx.70)

    무조건 학폭위 열고 더 세게 나가야 깨갱 하더라구요
    222222
    저런 경우는 학폭위 열고 변호사 대동해서 저런 나쁜년들
    뿌리까지 뽑아야죠

  • 10. 원글
    '18.3.21 8:30 PM (121.184.xxx.215)

    아아ᆞᆞ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연있는엄마도 있으시군요 그중의 한가지를 드러낸게 저 이야기인데 더 들춰보자면 얼마나 더많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그리고 없는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억울한일이 많아지는데 사실 해결하기가 힘들어요

  • 11. 원글
    '18.3.21 8:47 PM (220.89.xxx.11)

    그런데 학폭위도 무조건 열지 못해요.
    일단 학부모가 학폭위를 열때에는 무척 화가 난 상태에서 열려고 하는 맘이 생기는데 선생님들은
    일단 차분하시더라구요.
    함부로 열지말자, 이유는 아직 그런일들을 모르는 학생들이 있을텐데 열게됨으로써 다 알게 되고 이일은
    가해학생이 잘못했다는 진심어린 사과에서 끝나지 않는 이유는, 가해학생이 자신이 한 일의 파장을 예상못한만큼 그 일이 상당히 크다는 것도 잘 모른다고 했어요.
    일단은 학폭위를 열어서 가해학생을 징계하는 그 단순한 데에서 끝나는것보다 일파만파 말이 전해지고 전해져서 학생들사이에 이슈를 만들게 되고 학폭위를 열기까지 발생된 그 일들은 열릴만해서 열린 상당히
    치욕스러운 사건들인데 그 '치욕스러운 ' 사건들을 몰랐던 학생들까지 모두 다 알게 되는 일을 우려하시더라구요.
    학폭위를 열어서 원하는 결말보다는 손실도 크다고도 했어요.
    그런 점도 있어요.

  • 12. 원래
    '18.3.21 8:54 PM (221.149.xxx.70)

    학교와 같은 집단은 항상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은폐하려고
    합니다. 어제 방송된 pd 수첩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런 나쁜애들은 어릴때 크게 처벌을 받아야 커서 사회에
    나가 더 큰 괴물이 되지 않아요

  • 13. 도대체
    '18.3.21 8:56 PM (45.19.xxx.103)

    그런일들이 벌어지는곳이 어디랍니까?
    개 돼지 만도 못하네요....
    그런데 집중적으로 왕따를 만들고 즐기는 소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들의 나중이 진짜 좋지 않아요.
    결국엔 그런 일로 말미암아서인지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해요.

  • 14. 원글
    '18.3.21 9:00 PM (220.89.xxx.11)

    제 맘을 털어놓는다는게, 행여나 학령기를 앞둔 많은 82맘님들에게 학교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을 심어놓은건 아닐까, 죄송해지네요.
    어른이면서도 현명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런일들앞에선요.

  • 15. oo
    '18.3.21 9:03 PM (211.114.xxx.96)

    애들 학원보내고 공부시키는것도 좋지만 우선 인성교육좀 제대로 시켰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넘 영악하고 못된것들이 많아요 그런애들.보면 부모들도 못된거확실 원글님 따님 힘내시고 행복해지셨음 좋겠네요

  • 16.
    '18.3.21 9:29 PM (58.233.xxx.102)

    아이 공부 열심히 시키셔서 특목고든 전국 단위 자사고든 보내시길 바랍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서로 개성을 인정하는 아이들이 많이 모인곳,일단은 성숙한 사고를 하는 아이들이 많은곳을 권합니다.
    성적이 곧 인성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만 타인보다 본인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 17. ..
    '18.3.21 9:29 PM (119.196.xxx.9)

    극복하신 사례인가 하고 읽었는데 진행형이라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원글님도 따님도 할만큼 하셨습니다
    우연히 아이 반톡 들어갔다가 세상에 질 나쁜 애들은
    모두 여기 모였나 싶게 요즘 아이들은 따가 없으면 학교를 못 다니나봐요
    입 거칠고 질 나쁜애들 정말 많아요
    힘내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정말 힘들겠어요
    원글님께서 지금처럼 곁에서 큰힘 되어 주시길요

  • 18.
    '18.3.21 9:31 PM (116.120.xxx.165)

    위에 글썼던 섹스스캔들 피해학생엄마 입니다,,

    초등고학년이나 특히 중학생들 소형녹음기 준비하세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들은 때리는 폭력은 별로 없고 대부분 말도 안되는 소문을 내는 말장난들입니다
    근데 이런것들이 증거가 없어요

    우리아이 경우는 영어학원에서 쓰던 발음체크용 소형녹음기가 있었어요,,,작은지우개 두배크기라 교복바지에 들어갑니다. 가해학생이 저질스러운 놀림이 시작될때마다 우리아이가 녹음을 해놨어요....아 진짜 미친 개만도 못한놈 녹음된거 들어보니,,,,그게 중학생입에서 나올만한 말들인지....밤마다 야동을 얼마나 쳐봤음,,,, 그 부모는 애 관리도 안하고 뭐했는지 원,,,그런아이랑 학교에 같이 섞여있는것 만으로도 불쾌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가해학생이 머리가 나빠 견학간 보험회사홈피에 @@는 유경헝자 라는조이름을 남겼고요,,멍청한놈

    증거가 너무나 확실한게 많았어서 진짜 담임쌤도 학폭위를 열만한 사항이라 말씀하셨네요
    단 열지않았던건 그 변태학생을 생각해서가 아닌,,,우리아이 때문에 안열었어요 그런 치욕스런 소문들,,,,혹시나 모르고있던 애들까지 알게될까봐요

    정말 아이러니한건 학교에 학폭위가 열리면 가해학생은 남고 피해학생이 창피해서 전학을 가게됩니다
    진짜 맘같아선 학교에 보내고싶지 않아요

    증거가 없음 학교선생님들은 피해학생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몰라요,,그리고 소문이나 반복되는 말장난이 사춘기 아이들을 정말 지옥에서 사는것 만큼 괴로운데 맞아서 진단서가 없음 가급 학폭위여는거 반대들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가해학생한테 차라리 그런 더러운얘기 하지말고 몇대 맞은 괴롭힘 이였다면 용서해줄수 있었겠다 말했었네요.

    혹시나 있을 피해학생들,,,꼭 소형녹음기 준빙해서 녹음시켜놓으세요.그거 별루 비싸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녹음된내용 선생님과함께 듣게하세요
    본인이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을 했는지 녹음된 목소리로 들어봐야합니다. 허긴 그런 사람같지도 않은 학생들이 1% 반성이라도 하면 ,,,,학교폭력이란게 있지도 않겠지만요

  • 19. 초등맘
    '18.3.21 9:37 PM (99.225.xxx.125)

    실화인가요? 정말 놀랍네요. 어쩜 아이들 머리에서 그런 잔인한 일들이 구상되는 걸까요?
    그 부모들은 도대체 뭐하는거죠? 본인 아이들이 가해를 하는데 같이 동조한 꼴이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학교에서 마주하는 초등 여학생들은 그냥 다 순해보이는데...보여지는거랑 정말 다른건가...ㅠ.ㅠ

  • 20. 원글님
    '18.3.22 5:44 AM (175.213.xxx.30)

    그래도 왠만큼 극복하시고,
    지금은 나아졌다니 다행이에요.

    원글님과 아이가 앞으로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나쁜 끝은 있다니, 나쁜 것들은 하늘이 벌해 주실거에요.

  • 21. 엄지척
    '18.3.22 11:06 AM (220.118.xxx.109)

    원글님 힘내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요즘 못된 애들 조금만 틈을 주고 약한 모습 보이면 그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인지...
    수학, 과학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고등학교 진학 시키세요.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는 좀 있어도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지 성향도 순한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887 MB 집 지하에 뭐가 있는지 궁금 13 오호라 2018/03/24 3,713
792886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준~~!! 3 이야 2018/03/24 1,517
792885 고1 인데 고등졸업후 바로 취업한다고 엄마를 설득시키는 딸 19 고딩 맘 2018/03/24 4,722
792884 마음이 복잡하네요 6 중박 2018/03/24 1,738
792883 정말 황당한 꿈 꿔보셨나요?? 7 와.... 2018/03/24 1,342
792882 세월호 진실규명 관련, 특조위원 임명철회 청원입니다. 12 bluebe.. 2018/03/24 994
792881 의견을 듣고 싶어요. 4 as 2018/03/24 720
792880 여고생 선물로 뭘 사야할까요~ 4 ... 2018/03/24 889
792879 "김어준에게 성추행 당했다" 허위작성자 경찰 .. 6 ㅇㅇ 2018/03/24 4,237
792878 프레시안 수준 1 ... 2018/03/24 1,224
792877 주말이라 더 자고 싶은데 몸 속에 시계가 있나봐요 7 .... 2018/03/24 1,685
792876 헤나 인디고 어디서 사시나요? 자유 2018/03/24 761
792875 당근양파ᆢ 얼마나 자주사시나요 4 싹이남 2018/03/24 1,787
792874 여자컬링 러시아에 6점차로 역전승~ 1 기레기아웃 2018/03/24 1,490
792873 보일러 배관청소하묜 좀 따뜻해질까요? 7 김수진 2018/03/24 1,682
792872 유럽권이나 영어권 교포 작가 소설 추천 좀 해 주세요. 4 ... 2018/03/24 764
792871 본인이 가진 것 중 평범하지 않은 거.. 뭐가 있나요? 44 .. 2018/03/24 6,185
792870 직장에서 정치관 왕따로 지내기 15 헐이다 2018/03/24 3,378
792869 학급 시간표 만들기 어디다ㅠ 9 2018/03/24 1,242
792868 감바스 재료 질문이요 5 감바스 2018/03/24 1,825
792867 진짜 세월이라는게.. 1 2018/03/24 1,042
792866 이명박에게 한달에 4천만원씩 접대받은 기자들 명단 21 굿모닝 2018/03/24 6,433
792865 특이한 성 가진 사람은 자기 이름 말할때 창피한가요? 5 2018/03/24 2,212
792864 친구랑 학원을 다니는데... 선생님이 친구를 무지 이뻐해요 9 ... 2018/03/24 5,253
792863 미혼모를 위한 청원 하루 남았습니다. 아직 안하신분들은 고고!!.. 5 굿모닝 2018/03/24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