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샨샤의 측천무후에 나오는 문장이죠
측천무후가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
고종이 무후의 조카와 바람이 났어요
고종은원래 타고난 바람둥이
평생을 그렇게 ㅅ ㅏㄹ았는데
이제는 저 여자인거에요
그래서 무후가 불렀어요
그랬더니
그녀가
징징징
저와 폐하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우리는 목숨도 불사하고
그런 아름다운 사랑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우리는 결백하다
한참 말했습니다
이때 무후가 저러 ㄴ생각을 한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나느 이제 그 사랑이라는 넋두리를 믿지 않았다고..ㅋㅋㅋ
이문장이 보는 순간
아무 이유없이
그렇게 지워지지 않을수 없으며
뭔가 엄청난 의미가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이
저를 사로잡았죠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저를 이해하실거 같아요
ㅋㅋㅋ
저 어린 여자마음이 너무이해됩니다
일단..
아무리 나이많은 황제라도
견환이 옹정을 믿었든
진짜로 사랑의 환타지를 믿었을거고
저것은 그녀의 진심이 맞을겁니다
저의 어린날들을 보는 듯합니다
저렇게 살아봤기 떄문에
넘 잘알죠
저 마음을...
그러나 제가 감탄한거는 저게 아니죠
인생 후반의 무후가
이렇게 말한거죠
사랑=넋두리..ㅎㅎㅎ
여기서 한번 크게 감탄...
다음에 이제는 믿지 않는다
여기에 두번째 감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아 저에게 묻습니다
지금 너는 이제 진정 사랑을 믿지 않느냐고..ㅋㅋㅋ
쓴웃음이 나죠
ㅋㅋㅋㅋ
꼭 믿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런 어린 시절에 가졌던
그환상이 떠올라서
그 환상에 대한 쓴맛 같은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
그게 넋두리가 맞을겁니다
그것은 결핍에 많이 ㄱ ㅣ인하니까요
원래 그런 환타지들은 다들 결핍아닙니까
쓰다보니
진짜 샨샤 예리했네요
아마도 저런 의미로 썼을거 같습니다
사랑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을거고...
이제는 믿지 않는다
이제는 믿지 않는다
이제는 믿지 않는다..
왜 그런지 어떤 젊은날의 꿈의 상실 같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 낭만
감성
그런것에 대한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