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결혼을 해요?

.... 조회수 : 5,761
작성일 : 2018-03-21 13:31:24

37살에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 당시 박사하느라 모은돈도 없었고

남자가 가부장적이고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아이는 낳아야 한다고 그러고암튼 결혼안했어요

물론 그거 빼고는 사람도 괜찮고 경제적 능력도 훌륭한 사람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이제 결혼못할 나이일수도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결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단 아이는 낳기 싫어요

혼자살기좋을정도로 버는데 아이 낳으면 하층민전락

일도 업무 강도가 세서 아이를 키우거나 그럴 형편이 못돼요

그리고 저주 받은 유전자를 제 대에서 끝내고 싶어요

또 아이 없이 살면정말 남녀사이에 헤어지는거 일도 아니죠

결혼하느라 혼수 몇천만원치해가면 뭐해요 이혼하면 날리는건데

만약 결혼한다면 집은 돈내는반큼 지분 챙기고

예단 예물 다 생략하고

혼수는 카드로 긁어서 같이 갚아 나간다면 생각해보겠네요결혼할때

 여자가 예단비 내는것도 정말 어이 없고

주변 동료들은 다 남자 박사들인데

속사정 아는 사람들 보면 와이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가정이 돌아가더라구요

아침에 나 깨워서 아침밥 챙겨줄 남자 없냐고 하니까 그런 남자는 없다네요

IP : 203.228.xxx.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1 1:34 PM (175.120.xxx.219)

    그런남자가 없지는 않아요.

  • 2. ㅇㅇ
    '18.3.21 1:34 PM (49.142.xxx.181)

    원글님 같은 사람은 안해도 되는거죠. 하고 싶은 사람은 하는거고...
    결혼이라는게 강제가 아니잖아요. 선택임

  • 3. ㅂㅈㄷㄱ
    '18.3.21 1:34 PM (121.135.xxx.185)

    아이낳고 싶고, 서로 능력과 돈이 모여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는 환경일 때 결혼을 하는 게 이상적이죠. 원글 같은 경우라면 결혼할 이유가 없죠. 다 원글같진 않으니까요.

  • 4.
    '18.3.21 1:34 PM (110.70.xxx.69) - 삭제된댓글

    혼자살면 좋죠. 끝.
    왜 라고 하는 걸 보니 아직 완전 독립은 안되어 있네요.

  • 5. ㅋㅋ
    '18.3.21 1:35 PM (110.11.xxx.4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능력없는 여자들이 결혼에 더 매달리잖아요ㅋㅋ

  • 6. 123
    '18.3.21 1:39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음 다들 님 같은 조건이 아니기때문에 결혼 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 7. 저는
    '18.3.21 1:40 P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그랑 꼭 같이 살고싶어서 했어요
    내꺼 하고 싶어서요

  • 8. ....
    '18.3.21 1:41 PM (175.192.xxx.37)

    님 조건이면 안해도 돼요.

    그런데 인간의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 9. queen2
    '18.3.21 1:41 PM (211.185.xxx.87)

    안해도 되요 그런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기더라구요..

  • 10. 그러게 말입니다.
    '18.3.21 1:41 PM (117.111.xxx.106) - 삭제된댓글

    키우기 싫은 애 낳아서는 독박육아타령에 거쳐 모성애를 강요 당하고 있다고 툴툴거리며 시모의 주제넘은 간섭에 몸서리치다가 그 모든 일에 무심한 남편을 원망하는 것이 결혼생활의 전부던데 알면서도 그런 결혼을 왜 할까요?
    내 남편이 될 남자만은 평생을 나만 바라보며 내게만 복종하는 충성심 깊은 돌쇠가 확실한 것 같아서?

  • 11. ㅁㅁ
    '18.3.21 1:42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그놈에 솔직히 타령 ㅠㅠ
    능력없는이가 결혼에 매달린다 ?
    저것도 일종의 정신승리일터

  • 12. 그러게 말입니다
    '18.3.21 1:43 PM (117.111.xxx.106)

    키우기 싫은 애 낳아서는 독박육아로 모성애를 강요 당하고 있다고 툴툴거리며 시모의 주제넘은 간섭에 몸서리치다가 그 모든 일에 무심한 남편을 원망하는 것이 결혼생활의 전부던데 알면서도 그런 결혼을 왜 할까요?
    내 남편이 될 남자만은 평생을 나만 바라보며 내게만 복종하는 충성심 깊은 돌쇠가 확실한 것 같아서?

  • 13. 헤어질 때
    '18.3.21 1:44 PM (121.14.xxx.236)

    생기는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

  • 14. ..
    '18.3.21 1:45 PM (58.120.xxx.176)

    그런 남자 없진 않은데 아주 드물어요.

  • 15. ㅇㅇㅇㅇ
    '18.3.21 1:48 PM (211.196.xxx.207)

    안해도 된다 싶으면 어, 안 해 하면 돼지
    유부녀 많은 곳에 와서 넌 왜 했어? 난 안 할 건데? 하는 건 면박주는 거잖아요.
    그런 유전자는 인류에 필요없으니 부디 하지 말아주세요.
    어쩌다 결혼하면 또 애는 왜 낳아요? 하면서 낳을 수도 있잖아요?
    나는 미혼입니다.

  • 16. ...
    '18.3.21 1:49 PM (119.69.xxx.115)

    안해도 됩니다... 원해서 한 결혼도 힘에 겨워 우는 사람들 천지에요. 그런데요.. 나이 상관없이 결혼 별로 생각없어도.. 인연 나타나니 저절로 하게 되는 게 결혼이에요. 그러니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 17. ㆍㆍ
    '18.3.21 1:52 PM (122.35.xxx.170)

    인연 나타나면 저절로 하게 되는 게 결혼이에요22222

  • 18. 저주 안 받은 유전자는
    '18.3.21 1:53 PM (203.247.xxx.210)

    복덩이 천재만을 낳는다면야
    세상 참 쉬죠잉

  • 19. .....
    '18.3.21 1:58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하고 싶어서 했고
    희생 안하고 살아요

  • 20. ㅇㅇ
    '18.3.21 2:00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그럼 안하면 되죠
    인생에 정답이 어딨겠어요

  • 21. 그렇게 계산기 뚜드려서
    '18.3.21 2:03 PM (222.96.xxx.215)

    내쪽이 손해면 안하는게 당연한게
    결혼인가요?

    다 각자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이 있는거예요
    하든 말든 무슨 상관 있나요?

    내가 하기싫음 안하면 그만이지

  • 22. ..
    '18.3.21 2:0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나는 인연이 없는가봉가ㅎ

  • 23. ..
    '18.3.21 2:05 PM (218.55.xxx.176)

    안하고 싶으면 하지마셔요.
    가정이 누군가의 희생없이 돌아가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결혼이 희생 할 일 밖에 없는 건 아니예요.
    웃을 일, 행복하다 느낄 일도 많습니다.

  • 24. ..
    '18.3.21 2:05 PM (14.38.xxx.204)

    남자가 공주님처럼 모셔가서 잘 사는 여자가
    왜 결혼 안해요?라고 님한테 물으면
    뭐라하시게요?
    각자 자기 입장이 있는걸 왜 물으시는지...
    덜 자란티 내지 마세요.

  • 25.
    '18.3.21 2:06 PM (211.36.xxx.244)

    알콩달콩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자랑만안할뿐이지 ‥
    왜 결혼안하세요?? 이해가안가네‥

  • 26. ..
    '18.3.21 2:06 PM (112.144.xxx.154)

    그런남자 없진 않아요
    말하자면 봉태규 같은...ㅎㅎ
    자기 마음이지요~

    근데,,,저도 처음에 딩크로 살려 했는데
    결혼4년 되니 남편이 하도 졸라
    딸하나 낳았는데,,,,
    세상에 나와 제일 잘한일이라 생각해요

    안 낳았으면...?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인생은 이렇게 새로운 변수 투성이
    좀더 모험 하며 행복하게 사실길 바랍니다~~~^^

  • 27. ..
    '18.3.21 2:09 PM (218.55.xxx.176)

    미혼인 사람있는 모임에서 결혼해서 좋냐는 말에 결혼해서 행복하다 말 하는게 자랑?같이 느껴져서
    그냥 저냥 둘러됐더니 저를 불쌍하게 보더군요. 그런느낌이예요

  • 28. 각자
    '18.3.21 2:09 PM (14.138.xxx.96)

    삶이 있죠 딩크로 잘 살다 배우자가 떠나기도 하고...
    애를 낳았는데 돌연사도 있고 .... 혼자 사는 공허감 못 이겨 결혼하기도 하고... 다 달라요

  • 29. 흠흠
    '18.3.21 2:10 PM (125.179.xxx.41)

    억지로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안해도 되요~~

  • 30. 인연
    '18.3.21 2:10 PM (112.216.xxx.139)

    하고 싶어서 했고 희생 안하고 살아요. 2222

  • 31. 크푸푸
    '18.3.21 2:15 PM (125.128.xxx.97)

    댓글중에 '만약 결혼한다면 집은 돈내는반큼 지분 챙기고
    예단 예물 다 생략하고
    혼수는 카드로 긁어서 같이 갚아 나간다면 생각해보겠네요'
    여기에 오류가 좀 있네요
    집은 돈내는만큼만 지분챙기는게 아니고 집을 구할때부터 반반해야 하는 거에요
    님같은 논리대로 하자면요...님이 20% 남자가 80%면 지분만 님이 20% 채울 게 아니고
    남자도 님이 내는 20%만 내면 되는 거거든요
    집구할때 남자가 딱 여자가 내는 만큼만 내면 집을 구하기가 몹시 어려울 건데
    거기에 대한 생각은 안하시네요

  • 32. ..
    '18.3.21 2:25 PM (14.38.xxx.204)

    나이도 많고 애 낳기도 힘들고
    남자구하기도 힘드니
    불합리한 결혼은 왜하냐로
    합리화 시키시는것 같아요.
    잘 사는 사람이 80%라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

  • 33. ...
    '18.3.21 2:5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요
    결혼이 어떤 사람에겐 안좋지만
    또 어떤 사람에겐 만족스러운 제도니까

    근데 결혼이 안좋은 이유만 열심히 찾는건
    결국 여우의 신포도일 뿐이에요

  • 34. 외롭다네요
    '18.3.21 2:55 PM (59.23.xxx.105)

    서울가서 혼자 직장생활 하는 딸아이가 3년차 들어서니 외롭다네요.
    오래만난 남친 있는데 서로 이대로도 좋다 했는데 올해 결혼 한다네요.
    직장도 잘 다니고 나름 문화생활도 하고 즐겁게 지내기는 한데 ...
    애 안 낳는다고 큰소리 치긴 하는데 제가 그랬어요.
    살아봐라 애기 갖고 싶을때가 있을테니 입찬 소리 하지말라고요
    각자의 삶이 있으니 남의 속을 어찌 알겠어요
    깜냥껏 살아가는 거지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공짜는 없다는 사실이겠지요.
    비혼이든 기혼이든 어느정도 포기할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 35.
    '18.3.21 3:00 PM (14.138.xxx.96)

    자기 인생 살아요 결혼했다 안 했다로 우월의식이나 평가하는 게 아니라서요

  • 36. 좋아서
    '18.3.21 3:51 PM (117.111.xxx.72)

    함께 있고싶어 결혼했어요. 지지고 볶아도 같이 살아보고 싶어서... 그러고싶은 사람이 아직 안나타난거 아닐까요

  • 37. 4879
    '18.3.21 4:45 PM (175.213.xxx.182)

    진짜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진짜 사랑했어도 사랑의 유효기간 지나면 지옥이 될수 있지만.
    희생할 각오없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여자는 결혼하면 최소한 남자보다 3배는 더 일해야 해요.
    자신의 직업. 가사노동. 육아.

    자유로운 인생을 사랑하고 자신을 더 사랑하면 절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은 구질 구질해요.

  • 38. 아니 뭐
    '18.3.21 5:43 PM (115.136.xxx.67)

    여기서 누가 원글이한테 결혼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뭘 그러시는지

    그냥 알아서 사세요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 많지만
    팔자피고 행복한 사람도 많아요

  • 39.
    '18.3.21 7:35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안해도 된다는거 님도 뻔히 알고 있을텐데요

    다 님과 같겠어요?

    하고싶은 사람은 하는거고
    안하고 싶은 사람은 안하는 거고
    그런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838 양재코슷코에커클랜드세정제 3 양재 2018/03/28 355
794837 뉴스공장 듣고 있는데 박연미 경제평론가 목소리가~~ 12 오 목소리 2018/03/28 3,828
794836 안희정이나 정봉주나 이렇게 걸러진게 다행이네요. 34 높은 도덕성.. 2018/03/28 4,291
794835 말죽거리 빨간바지가 누군가요? 12 ㅇㅇ 2018/03/28 9,217
794834 미국에서 학교 다니면 무조건 영어이름 있어야 하나요? 20 ... 2018/03/28 2,524
794833 학교 급식 지원비는 구청별 학교별로 다르나요? 5 ... 2018/03/28 344
794832 아직까지 정봉주 지지한다는 분들..깨놓고 말해서 자기자녀 성추행.. 26 아니 2018/03/28 1,937
794831 중국을 국제적으로 비난받게 만듭시다!! 8 ... 2018/03/28 657
794830 입덧과 혈액형 상관관계 5 .. 2018/03/28 2,843
794829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전세 5억 빠졌네요 42 놀랍 2018/03/28 15,476
794828 여러분~오늘은kbs 추적60분을 보셔야합니다~ 10 ㅇㅇㅇ 2018/03/28 3,273
794827 엠팍 성지순례.. 3 ........ 2018/03/28 2,097
794826 당뇨검사 수치 문의드립니다 5 ㅇㅇ 2018/03/28 1,362
794825 정봉주, 경찰 "수사는 계속 진행"..조만간 .. snowme.. 2018/03/28 955
794824 정봉주는 A양과 진실게임 양상을 만든게 패착.. 5 ... 2018/03/28 1,598
794823 이럴줄 알았어요 정봉주 23 나참 2018/03/28 5,659
794822 실내 하체운동에 제일 좋은 기구가 뭔가요 4 코끼리 2018/03/28 2,126
794821 정부는 정자은행을 곳곳에 설치해야 함 4 oo 2018/03/28 917
794820 50대인데 치아교정해도 될까요 8 교정 2018/03/28 3,907
794819 중정이나 전원주택 사시는분 있나요 3 2018/03/28 1,438
794818 앞으론 여자라고 모든 미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33 .. 2018/03/28 2,994
794817 봉도사 감싸고 피해자 욕하던 분들 반성하세요 30 어휴 2018/03/28 2,359
794816 정봉주 고소 취하…사건 당일 호텔서 카드 사용 16 ........ 2018/03/28 4,597
794815 정봉주 복당불허 민주당 결정 맘에 안들었는데요............ 19 무조건 지켜.. 2018/03/28 2,919
794814 00685264506645 이란곳서 전화가 왔는데요 4 해와전화번호.. 2018/03/28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