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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여학생 162cm 48키로. 더클까요?

자매맘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8-03-21 13:06:18
2004년 12월생이에요
초경을 중1에 했는데 큰딸과는 달리 둘째딸이 키가 더디
크는거 같아요
작년하고 딱1년째 되는 이번달까지
키가 3센티밖에 자라지 않았는데 최종키
165 안넘겠죠?
큰딸은 170 인데 성향이 스트레스 안받고 발산하는 스타일이고
활동적이고 친구들이랑 우르르 놀러다니는거 좋아하고
잠이 많아요
둘째는 속으로 꽁꽁 삭이는 성격 책상에 앉아 책읽고 공부만 해요
이런것도 키에 영향을 미치는지
똑같은 부모와 똑같은 밥먹고 똑같은 시간에 자는 환경에서도
두 딸이 키가 차이가 나네요. 애아빠180 저 169 인데
유전영향도 아닌거같구요..
작은애가 지도 엄마랑 언니처럼 클거라고 하는데
기껏 해주는조언이 일찍 자고
언니처럼 샤워 자주하고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말만 해줘요.
큰딸은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씻는걸 좋아해서
매일매일 저녁에 샤워하고 뽀송하게
씻고 자는 스타일이거든요
반면에 작은딸은 씻는걸 너무 싫어하고 한겨울에도 제발 샤워
하라고 사정사정해야 겨우 하고 열흘동안 안씻어요
머리만 쏙 감고 나와요
어릴때도 목욕좀 시킬려면 기겁을 하고 도망다니고 ㅎㅎ
참 신기하네요
큰딸은 태몽이 애기머리통만한 핑크빛 복숭아 따는 꿈꿨고
임신기간 내내 과일만 먹고 육류는 거의 입도 못댔어요
태어났을때 피부가 붉은기가 없이 뽀얗고 부들부들했고
지금도 피부가 너무 좋아요.
2.9키로 50센티로 출산.
둘째딸은 태몽이 제가 무릎까지 오는 물가에
서있는데 팔뚝만한 새까만 가물치가 제종아리를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꿈을 꾸었는데
임신기간 내내 콜라 라면 매운거 이런것만 당기고
육식을 엄청나게 먹었는데
얼굴이 울긋불긋 태열에 ㅠ 피부결도 거칠거칠
지금도 까무잡잡해요 그러나 희안하게 까만대도 얼굴은 이뻐요
3.6 키로 51센티 출산.
얘기하다 보니까 잡담 수다가 늘어져버렸네요
같은 동성의 딸이 있다보니까
이런 연구?가 재밌네요
큰애는 덜렁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잘 속는타입 성적 중위권 ㅠ
작은애는 예리하고 의심많고 논리적이고 냉정하고
수학감각이 뛰어나서 미분적분 선행 재밌어하고
성적 상위권에 까칠해요
키 얘기하다가 쓸데없이 길어진듯해요
무튼 작은애도 이왕이면 키가 컸으면 좋겠는데
165 만 되도 좋겠어요..
중1에 초경했으니까 적어도 5센티 이상은 더 클까요..
날씨가 꾸물꾸물하네요
즐거운 오후되세용
꾸벅
IP : 180.65.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
    '18.3.21 1:13 PM (121.135.xxx.185)

    헐.. 글 읽다가 지쳐서 내림. 1. 키가 격세유전인 경우 의외로 많음.... 2. 평균 키는 이미 넘으니 조바심 말고 걍 지켜보시면 될 듯.

  • 2. ...
    '18.3.21 1:1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무도 모름
    162면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될 키니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마시길...

  • 3. ...
    '18.3.21 1: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키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희 아빠 168, 엄마 153이지만 저는 170이거든요
    162면 조바심 낼 정도의 키도 아니니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 4.
    '18.3.21 1:22 PM (49.167.xxx.131)

    부러운키네요 제입장에 ㅇ

  • 5. 어휴
    '18.3.21 1:25 PM (114.207.xxx.78)

    태어날때 어쨌든 날씬하든 초경이 늦든 빠르든..
    클놈클..
    안클놈안클..
    ㅠㅠ

  • 6. ......
    '18.3.21 1:2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제 딸 고3인데
    고맘때 그정도였다가 지금 164,5 왔다갔다 해요.
    개미만큼씩 조금 더 큰거 같아요.

  • 7. 걱정마세요
    '18.3.21 1:31 PM (219.240.xxx.14)

    중 3딸래미 초등6학년 여름에 초경 시작했구요. 성격 예민 까칠에 잠도 늦게 자요. 작년 이맘 때 제 키166인데 비슷하길래 이제 안 크겠구나 했는데 지금 저보다 1-2센티 큽니다. 클려 그랬는지 엄청 먹긴 하더라구요.

  • 8. ㅎㅎ
    '18.3.21 1:37 PM (112.150.xxx.63)

    좀더 클거 같은데요?
    부모가 둘다 키가 크시니..
    지금키도 평균키정도 아니려나요~^^
    식생활 좋은 요즘도 작은애들 의외로 많던데요.

  • 9. 다커봐야알죠
    '18.3.21 1:40 PM (223.104.xxx.219)

    저 성격 초경시기 님댁 둘째랑 비슷.
    중2때 163, 42kg
    대학교1학년때 170, 50kg

  • 10. rudrleh
    '18.3.21 1:41 PM (116.39.xxx.173)

    제 얘기인줄. . 저도 그나이때 비슷한 키에 체중은 덜ㅈ나갔고요 최종 65까지 커요 저희 언니도 원글님 큰따님처럼스트레스 안 받고 더 잘자서 그런지 저보다 4센티 더 큼
    저때는 그당시 청소년이 운동하는 시절도 아니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 안 했고 성격도 예민했어요
    저보단 더 클 거같네요

  • 11. ..
    '18.3.21 1:49 PM (124.111.xxx.201)

    억지로라도 운동을 좀 시키세요.
    그리고 절대 아이키에 대해 엄마가 조바심 내는거 들키지 마세요. 잘때 깊게 자도록 해주세요.
    잘 먹죠? 자고.먹고. 움직이고만 잘해도 더 클겁니다.

  • 12. 키에 관심이 큰 분들은
    '18.3.21 1:52 PM (121.14.xxx.238)

    성장판이 열러 있는 지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받게 하고 병원에서 예상 키 받아오기도 하더라구요

  • 13. 딸기공쥬
    '18.3.21 1:55 PM (49.163.xxx.76)

    저 중학교때랑 똑같네요(지금 50살)
    중3때 재보니 0.5 컸어요
    그대로 평생

  • 14. 제딸
    '18.3.21 2:32 PM (210.113.xxx.5)

    제딸도 중2 12월생 초경 중1부터 시작했어요.
    168까지 재고 안쟀는데 더디 크는거 같아요.
    작년에만 해도 크는게 눈에 보이더니만..
    조바심 갖지 말고 그냥 지켜 보심이.
    키 크는 음식 스트레칭 꾸준히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구요.

  • 15.
    '18.3.21 3:48 PM (39.118.xxx.15)

    중 1 여학생, 2005년생 키우구요, 초경 시작한지 4달째인데, 키 156이에요. 163만 되도 소원이 없겠어요.
    남편이 178인데, 제가 159라 저 때문인것 같아요ㅜㅜ

  • 16. 음?
    '18.3.21 4:36 PM (14.52.xxx.110)

    키 고민을 가장한 딸 자랑 ㅋㅋㅋ ㅎㅎㅎㅎㅎ

  • 17. 중2엄마
    '18.3.21 5:44 PM (114.71.xxx.68) - 삭제된댓글

    아빠 180 엄마 165인데
    중2인 딸 아직 초경 전에 가슴도 조금 봉긋하고
    결정적으로 키가 150이 될까 말까..
    우리 아기 더 클까요..
    조바심 안내려고 해도 자꾸 초등생으로 보니 속이 상합니다...ㅠ.ㅠ
    성격 매우 까칠하고 예민하고 불안해요 밥은 정량정도 먹고요 잠은 꿀잠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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