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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장 투석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며느리 조회수 : 4,933
작성일 : 2018-03-21 12:39:42
시어머니 80되세요
신장 투석 하시는데요 하신지는 5개월 되는가 같아요

다른 분 말로는 배고픔 외에는 힘든가 없다고 해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거하고서 다리에. 힘이 없고. 자기가

그거 하고서 몸이 너무 나빠진다고

하기 싫고 그냥 죽고 싶데요

저에게 자꾸 그러는데 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볼 때마다 그런걸 들으니

미치겠어요

며느리가 저 하나는 아닌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

그리고 가족들 있을때는 잘 못 걸어 다니세요

혼자서는 잘 다니시고 누군가가 있으면 쓰러지세요

혼자 다니실때 쓰러져 다치신 적도 없는데

뭐같이 진실인지...

책임을 제가 져야하는 것도 부담은 될것 같아요
IP : 175.223.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1 12:43 PM (39.121.xxx.103) - 삭제된댓글

    어리광이죠..

  • 2. ㅇㅇ
    '18.3.21 12:44 PM (49.142.xxx.181)

    여든이라는 나이만 해도 힘들 연세시고..... 투석하는 과정도 그렇고 일단 쉬운병이 아니잖아요.
    배고픔 이외에도 음식 조절도 해야 하고, 몇시간동안 피를 걸러내야 하니 힘드는건 당연합니다.
    점점 효율도 떨어지고요. 그렇다고 친자식도 아니고 며느리가 그 하소연을 매주 들어주기가 쉽진 않겠죠.

  • 3. 장기전
    '18.3.21 12:45 PM (116.41.xxx.209)

    친정 부친 투석 13년차.
    쇼크ㆍ요양병원 수시로 반복하시면서도 사십니다
    시모가 의지하는 것이니 님은 님 인생 사시고 노인 말씀 다 듣다간 기빨려 못 살아요.

  • 4. ....
    '18.3.21 12:45 PM (39.121.xxx.103)

    어리광이죠..솔직히 여든이면 신장투석 안하셔도 다리에 힘없는 노인 많으세요...
    신장이 투석할 정도면 힘드시긴 할거에요..
    신장은 먹는걸 조절해야하는 병이기도 하고...
    나이들고 아프면 어린애 되는경우 많아서 우쭈쭈 해달라는거같은데..
    왜 자식한테 안그러고 며느리한테 그러는지..
    다음에 그러면 무미건조하게 "

  • 5.
    '18.3.21 12:46 PM (210.94.xxx.156)

    투석시작한지 5개월이면
    한참 힘들겁니다.
    1년지나면 적응돼서 좀 나아지고요.
    나이젊고 체력 괜찮은 상태에서 투석시작하는거랑,
    나이들고 기력떨어진 상태에서 투석시작하는 거랑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젊은 사람들은 투석받고 일상생활하지만,
    나이드신분들은 투석받고나서 아무것도 못하는 분들도 많아요.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사람들있을때라 혼자있을때랑 다르다는 얘기는
    며느리입장이 이입된거일수 있어요.

  • 6. 투석이
    '18.3.21 12:48 PM (190.92.xxx.121)

    힘들어요. 저희 어머니하시는거 보면,너무 맘아파요.
    더구나 팔순이시면 ㅠㅠ
    이게 순환문제도 있어서,안좋을땐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문제가 생기고.
    중요한건 자식한테 하소연을 해도 하셔야지,며느리가 뭐 어찌할까요? 참 이병이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힘든병이더라구요

  • 7.
    '18.3.21 12:51 PM (210.94.xxx.156)

    여든넘어 투석시작하신 분이 딱하네요.
    힘드니 푸념한건데,
    걍 들어주기만 해도 좋을텐데요.
    지금 님이 책임질게 뭐가 있나요?
    투석안받으심 돌아가실겁니다.
    4시간에서 4시간반동안
    전신의 피를 빼서 거르는 겁니다.
    젊은 사람도 힘들어요.
    게다가 시작한지 5개월이면
    한참 힘들때에요.
    그냥 들어주고 토닥토닥해드리면 안되나요?
    남도 아닌데‥
    님찾아 푸념하는게 아니라
    얼굴보니 푸념하는거잖아요.
    님에게 정말 못된 시모아니라면
    그냥 들어주기만이라도 해줘도
    위로가 될텐데‥

  • 8. 간단
    '18.3.21 12:56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힘듦:관종=7:3

  • 9. ........
    '18.3.21 12:59 PM (175.192.xxx.37)

    힘들어요.

  • 10. 친정아빠
    '18.3.21 1:17 PM (211.251.xxx.97)

    70세에 투석시작하셔서 일년만에 결국 돌아가셨어요.
    같이 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나, 투석하고 병원에서 돌아오실때는 어지러우셔서 택시타고 오시고,
    오셔서 몇시간동안 잠만 주무셨대요.

    식사도 엄청 신경쓰셔야하고요. 그래도 저희한테는 크게 힘들단 내색은 안하셨어요.
    힘든것은 맞는데,시어머님 힘든사정은 며느리보단 자식한테 하시도록 해야죠. 그냥 힘들다 하시면
    그런가보다 하세요. 친부모도 볼때마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 듣기 싫으니까요.

  • 11. 투석
    '18.3.21 1:21 PM (58.231.xxx.197)

    엄청 힘들죠. 네시간정도 누워있너야하고 몸도 너무힘들다고하더라구요
    저희신랑은 하고나서 쓰러진 적도 있었구요
    먹는것도 그렇고 힘들기는 할거예요

  • 12. ㅇㅇ
    '18.3.21 1:29 PM (203.229.xxx.193) - 삭제된댓글

    투석하는 분이 혼자 사시는 거에요?
    힘든 건 당연한 거고 그 문제는 본인 자식들이
    해결해야죠.

  • 13. .....
    '18.3.21 3:38 PM (222.108.xxx.16)

    혼자 못 사실 것 같으면
    투석실 있는 요양병원 가셔야죠..
    푸념이든, 하소연이든.. 며느리가 아닌 아들딸에게 해야 맞고요...
    원글님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남편에게 넘기세요...

  • 14. ...
    '18.3.21 4:16 PM (183.98.xxx.95)

    친정아버지 일주일에 세번 투석하세요
    80세에 시작했고 4시간 침대에 누워있으니 활동적인 분이 죽을지경인겁니다
    하고 나면 많이 어지럽대요..힘든건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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