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영화 많이 보세요 : 2018 아카데미 후보 지명작 순례 (4)

...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8-03-21 12:10:20
다음은 '겟 아웃'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한국에서는 작년 봄쯤(?) 개봉했어요.
저는 너무 일찍 봐서 이게 올해 아카데미에 지명됐다는게 의아할 정도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뇌리에 아주 인상이 팍 박힌 영화라 잊을 수가 없어요.

사실, 여기 나온 배우는 하나도 잘 모릅니다.
같이 본 동생은 누구는 미드 어디 나왔고 뭐 이렇게 말하는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감독도 누군지 모르고 봤어요 지금도 잘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감독이 천재인갑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간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가?
감독이 미쳤구나 뭐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영화 애호가들이 많이 신뢰한다는 로튼 토마토 사이트에서 참신성 99%인가 100%인가 받은 작품이예요
진심으로 이렇게 참신한 작품은 처음이었어요. 정말정말 재미있습니다.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게 작품 자체로는 너무나 당연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입니다.
다만, 이런 작품을 아카데미에서 주요 수상 부분의 후보로 올린 것 자체가 파격이라면 파격이랄까?
아직 아카데미에서의 보수적인 성향 상, 감독상, 작품상은 그나마 고전적인 작품에 양보하고 각본상을 준게 이해는 갑니다.
각본상 후보에 있던 다른 작품도 좋은 작품이겠지만, 사실 제 기준에서는 이 작품이 압도적입니다.

스토리를 설명하는 건 무의미하고요.
스토리 자체를 설명하면 김 다 새거든요. 파격을 즐기시려면....
참신성 하나로도 이 작품은 추천이예요.
보고 나면 다른 면도 훌륭한 면이 많은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이건 그냥 다운받거나 IPTV로 보세요.
우리나라에선 진작 상영하고 내렸어요
IP : 220.116.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1 12:16 PM (39.121.xxx.103)

    저도 겟아웃이 아카데미에 나와서 반가우면서도 놀랐었어요..
    아카데미가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닌듯한데^^
    이번 아카데미 수상 영화들 너무 좋아요~~

  • 2.
    '18.3.21 12:18 PM (125.178.xxx.222)

    너무 무서웠어요. 자꾸 겟아웃이란 말이 떠올라요.^^

  • 3. 보리
    '18.3.21 12:36 PM (180.224.xxx.186)

    남편은 어떤영화를 봐도 10분이상 얘기안하는데,
    이영화 혼자보고와서는
    1시간넘게 떠들더라는ㅎㅎ
    너무 기발하고,감독 천재고,흑인여자분 연기 쩔고~~
    남편을 투머치토커로 만들어서 깜놀~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트되서 두번놀랐어요

  • 4. 아들은
    '18.3.21 12:50 PM (74.15.xxx.165)

    아주 뒹굴면서 보더라는. .
    한마디로 흥미로운 영화였죠.

  • 5.
    '18.3.21 1:15 PM (49.180.xxx.194)

    개봉했을때 자게에 글올렸어요
    보시라고~~
    안보신분들
    꼭 보셔요
    검색마시고 그냥 보세요

  • 6. ..
    '18.3.21 1:24 PM (220.116.xxx.3)

    각본상 받을만해요
    재미도 있고 여운도 남는 흔치않은 영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753 누워만 있고 싶어요 3 ... 2018/07/30 1,819
837752 수원법원 앞 현수막 ㅋㅋㅋㅋㅋ 23 앜ㅋㅋㅋ 2018/07/30 4,876
837751 아이가 더위 먹은거 같은데요 11 ㅇㅇ 2018/07/30 2,565
837750 실제 부모님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모신 분들.. 20 실제 2018/07/30 7,240
837749 중국산 쓰레기 마늘 수입하는 유일한 나라 1 ... 2018/07/30 1,583
837748 안희정.이재명은 무소속으로라도 대통령 나올듯.. 14 ... 2018/07/30 1,686
837747 "기무사, 노무현-국방장관 통화 감청..민간인 수백만명.. 17 샬랄라 2018/07/30 1,065
837746 옆집에 게이 커플이 이사를 와요. 132 예민맘? 2018/07/30 29,657
837745 성체훼손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펀글) 5 비종교인 2018/07/30 1,196
837744 롯데에서 최근에 완공한 아파트 어디 있나요? 2 아파트 2018/07/30 1,097
837743 아이 초등학교 3학년때 전학 적기 맞을까요? 6 00 2018/07/30 3,952
837742 남방 색상 문의드려요. . . 2018/07/30 348
837741 젊은 사람이 손 덜덜 떠는 거 왜 그런 건가요? 6 겨울와라 2018/07/30 3,440
837740 방금 기상 캐스터의 한마디 20 장난하나 2018/07/30 17,868
837739 더운날에 그날은 정말 더 힘드네요 14 ㅠㅠ 2018/07/30 2,416
837738 김태리 생긴거때문에 드라마가 애매해지는거 같아요 36 조선 2018/07/30 7,474
837737 노회찬 의원 빈소 조의금 관련해서 24 ㅇㅇ 2018/07/30 3,811
837736 조승우는 작아도 비율이 좋아 그런가 작아보이지 않네요. 20 신기하네요... 2018/07/30 5,686
837735 울주에 마리나 리조트호텔 1 울산분들 2018/07/30 664
837734 찢을 써도 되는 이유 13 도지사님 2018/07/30 893
837733 살면서 평생 ㅂㅈ 라는 단어는 안쓰지 않나요? 15 ... 2018/07/30 5,577
837732 美 한국정부서 방관 의심.. 동맹국도 제재 예외 없다 12 ........ 2018/07/30 1,093
837731 약정기간 남은 핸드폰 분실시 질문이요. 1 핸드폰분실 2018/07/30 677
837730 여행 경비 대준다고 해도 절대 가고싶지 않은 여행지 있나요? 37 여행 2018/07/30 7,184
837729 푹푹찌진 않아도 뭘하려니 능률이 안오르네요 3 .. 2018/07/30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