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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용 토마토소스 만들어 드세요?

_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18-03-21 10:01:18

몇번 만들어봤는데
영 맛이 안나서
최근에는 파는걸 썼는데
왠지 찜찜하네요.

상품으로 나와있는건
뭘쓰는게 제일 무난할까요?
(합성 첨가물 적은것으로..)

만들어드신다면
추천해주실만한
좋은 레시피가 있을까요?


IP : 219.254.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스타
    '18.3.21 10:36 AM (115.41.xxx.90)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그때 그때 눈에 띄는 소스 사다가 주로( 1 1) 고기 볶고 양파 볶고 토마토 다져 넣고 전 감자도 다져 넣어요.어떨땐 호박도 넣고 케찹도 넣고 월계수잎 몇개 넣고 시판 소스를 함께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치즈 두장 넣으면 양도 훨씬 많아지고 맛이 괜찮아요 . 우리 남편 엄지척 입니다. 많으면 냉동하였다 먹습니다.

  • 2. ---
    '18.3.21 10:42 AM (121.160.xxx.74)

    네 토마토 소스 대저토마토나 아주 잘익은 완숙 토마토로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이제 시중에서 파는 토마토 소스는 못먹어요 ㅎㅎ
    첨가물이 꺼림직하시면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로 가공된 것 말고 이태리 토마토홀 통조림(마켓컬리에서 사봤는데 아주 괜찮았어요. 캠밸것은 아주 그냥 통조림 맛이고요) 아니면 데체코 토마토홀이나 유리병에 든 수고파칠레 토마토퓨레 추천해요.
    토마토소스가 맛이 밍밍한 것은 덜 끓이셔서 그래요.
    토마토를 30~한시간 정도는 푹 끓여야 맛이 농축되면서 단맛과 새콤하고 깊은 감칠맛이 좋은 소스가 되어요 ^^ 완숙 대저토마토로 만들면 아주 환상이죠!

    올리브유에 마늘 다진것을 넣고 마늘향이 나게 볶다가 양파를 넣고 오레가노, 바질 넣고
    토마토(껍질은 미리 벗겨주시는게 좋아요) 넣고 면수나 육수 넣고 월계수잎 넣고 푹 끓이시면 됩니다 ㅎㅎ

  • 3. 토마토를 아주 푹 익혀서
    '18.3.21 11:39 AM (43.230.xxx.233)

    새빨갛고 말랑할 때 만드세요. 양파와 올리브유 넣고 푹 끓여서 졸이고 맛이 부족하면 발사믹 식초 약간과 토마토케첩 약간 넣으세요. 이탈리아 주부들이 쓰는 방법인데 결국 조미료와 설탕이 추가된다는 의미겠죠. 거기에 오레가노나 바질 약간 넣어 주시면 끝.

  • 4. ...
    '18.3.21 1:03 PM (220.75.xxx.29)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토마토와 이태리 토마토는 종자가 달라서 맛 자체가 서로 다르다고 했어요.
    맛있는 토마토 소스를 원하시면 여기 나온 대로 양파 베이컨 이런 걸 볶는 건 기본이고 마트 홀토마토 브랜드 중에 롱고발디 라고 있어요. 길쭉하게 생긴 이태리 토마토를 익혀놓은건데 그걸 사서 손으로 주물주물 으깨시고 국물까지 모두 다 부어 설탕 좀 추가하시고 졸이면 됩니다.

  • 5. 아이고 윗님
    '18.3.21 1:09 PM (175.213.xxx.182)

    무슨 이태리주부들이 거기다 발사믹 식초나 토마토캐첩을 넣어요? 어디식이지?
    이즘은 몰라도 일본에선 파스타에 캐첩 넣는다며 이탈리아판 일본 가이드북에선 절대로 일본에선 파스타 먹지 말라 (너무 맛없어 토할것이다)고 했는데요....?
    캐첩은 미쿡문화로서 이탈리안은 캐첩 거의 안먹어요. 그냥 맥도날드 덕에 감자튀김이나 찍어먹을까.
    그리고 오레가노는 피자에 뿌리지 토마토소스엔 바질이고 해물요리에 이태리 파슬리라고 부르는 prezzemolo 를 뿌립니다. 간혹 저처럼 파스타 아무데나 뿌려먹기도 하구요.
    토마토소스는 잘 악은 토마토로 하는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지만 토마토홀에 든것이 그담으로 맛있고 것도 구학기 힘들면 갈아진 토마토소스 (cirio브랜드가 토마토 소스로 가장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쉽지 않아요), 쿠팡서 직수입한 di bella 도 괜찮아요.

  • 6. 저는 그냥
    '18.3.21 1:32 PM (122.36.xxx.56)

    박찬호 부인이나 샘킴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하는데요. 기본적인 토마토소스 레시피는 다 같은가봐요. 유튜브에 이태리 사람들이 하는것도 같더라구요.
    양파를 다져서 올리브유에 마늘향낸 기름에 양파가 투명해지고 단맛이 나게 볶은다음 홀토마토 (확실히 이태리게 더 맛있더군요.. 헌트 홀토마토사고... 맛없어서..) 으깨서 넣고 바질넣고 (전문가들은 생바질을 권하던데 저는 그냥 건조허브로) 양이 3분의 2정도 였나 반정도 였나 되도록 수분을 날려 주며 끓이는거에요. 이후 소금 후추 간.

    제가 알기로도 일조량과 토양이 달라서 이태리토마토로 하는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맛의 차이가 크다고.

    저는 애들이 어려서 토마토 소스 만들어놨다가 고기나 야채 볶아서 나중에 토마토 소스만 넣어서 많이 해줘요. 그리고 저는 오레가노를 좋아해서 만들때 오레가노도 넣어요.

    저야 이태리 정통으로 만든거를 못먹어봐서 본연의 맛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판제품은 첨가물 맛이 많이나더라구요.. 특히 오뚜기 브랜드를 좋아해서 사봤다가.. 맛보고 식초 케찹맛이 많이나서 재료를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넣어서.. 다시안사요.

    시판제품으로 사시려면 유기농 코너에서 아이들 용으로 나온 유럽제품을 사시면 만족하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7. ㅇㅇ
    '18.3.21 2:11 P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

    언제인가 치리오 토마토병제품 엄청 많이 샀는데 이제 국내시장 철수인지 안보여요
    근데 토마토 소스는 그냥 흔한 토마토캔 사서 마늘 양파 올리브유 허브 소금 정도만 넣어서 푹 끓이면 ....다 맛있어요!
    가격도 싸고요
    기성제품엔 이것저것 많이 들어서 먹기가 좀 그렇더군요.
    맛도 이탈리아 맛이랑 점점 멀어지는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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