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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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한달 순수익 180만원이면 어떤 건가요?
한달 순수익이 저 정도 나온다고 사업계획서를 보내왔어요.
장사해 본 적은 없어요.
그 쪽으로 소질은 좀 있고 하면 잘할 스타일이긴 해요.
사업계획서 내용 보니, 나름 소소한 지출까지 촘촘하게 넣어서 그 모든 걸 다 떼고 나니 순수익이 저리 남은 건데요.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았어도 막상 실제로 해보면 저것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비정규직으로 오래 일했는데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계약직 일자리 선택의 폭이 더욱 적어지니 창업을 생각중인가 본데요.
얼마전 그만 둔 일자리에서 4대보험 되고 백이삼십쯤 받았나 봐요.
그에 비해 낫다 생각해서 시작하려는 건가 싶어요.
언젠가 동네 아주 조그만 분식집 사장님도 삼사백은 버신다, 치킨집은 천만원이다, 그런 소리를 들어서 자영업은 아무리 소소해도 월급쟁이와는 차원이 다르구나 그래서 좀 고생스러워도 견딜 힘이 생기나 보다 생각했는데요.
열기도 전에 순수익이 저 정도로 예상된다면 너무 적지 않나요?
1. 꾸준하다는
'18.3.21 8:53 A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보장만 있으면 괜찮은거죠.
보수적으로 잡은 수입이면 늘어날수도 있고.2. 그게요
'18.3.21 8:58 AM (211.36.xxx.157)영업시간 노동강도 이런걸 따져야죠
거기에 따라 180만원의 가치가 어떤지 알수있죠3. 원글이
'18.3.21 8:58 AM (159.65.xxx.56)보장은 모르겠어요.
프랜차이즈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순수한 개인창업이라서요.
저에게 사업계획서를 보내온 이유는 정말 절친이기도 하고, 자금 일부를 융통할 수 있냐는 부탁을 하려는 거였어요.
그 정도는 융통해줄 수 있고 잘못돼도 감수할 만큼의 사이이긴 한데요.
그러니까 돈 떼일 걱정으로 알아보는 건 아니란 얘기입니다.
단지 저 정도 예상수익 보고 시작하는 게 과연 일반적인가 해서요.
아직은 그렇게까지 일할 곳이 없고 그런 건 아닌 듯 한데요.
차라리 백이삼십을 받더라도 직장을 다니는 게 남는 장사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4. ...
'18.3.21 8:58 AM (117.111.xxx.170)본인인건비 남는건가요
때려쳐야죠
알바하는게 나음5. 에고
'18.3.21 9:02 AM (220.78.xxx.47)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2,3천정도 아주 소규모라면 하지만
그이상이면 언제 원전회수 하려고요?6. 그수입이면
'18.3.21 9:05 A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알바 알아보시는게 낫겠네요.
7. ‥
'18.3.21 9:07 AM (211.36.xxx.244)인생이 계획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요
글고 사업자금 얼마 없어서 빌릴정도면 안빌려주는게
훨씬나아요 돈빌려줘서 떼여도 괜찮다로 끝나는게 아니라
알게모르게 서로 관계 안좋아집니다8. 원글이
'18.3.21 9:08 AM (159.65.xxx.56)창업비용을 한 삼천 전후로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변두리고 소규모라서요.
그런데, 삼천만원을 은행에 넣어두느니 정말 수익이 저 정도로 나는 거면 아주 괜찮은 거네 싶은 생각이 지금 막 드네요.;;
물론 저걸 다 날린다면 얘기는 또 달라지겠지만요.9. ..
'18.3.21 9:09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문닫는 분식집, 치킨집도 많아요. 그런 집은 월 200 벌이가 안 돼서 닫는 거고요.
자영업은 첫술에는 배부르지 않아요.
망하든, 적은 돈을 벌든.. 시작하는 게 공부고요.
안되면 또 다른 업종으로 바꿔서 해보고요.
5-10번 하다보면 다들 성공해요. 한번에 자영업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나요.
무조건 옆에서 바람 넣어주는 게 좋아요. 안 해 본 일이라 불안해서 그러는데,
실패도 공부고 남는 장사예요.10. ..
'18.3.21 9:10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문닫는 분식집, 치킨집도 많아요. 그런 집은 월 200 벌이가 안 돼서 닫는 거고요.
자영업은 첫술에는 배부르지 않아요.
망하든, 적은 돈을 벌든.. 시작하는 게 공부고요.
안되면 또 다른 업종으로 바꿔서 해보고요.
5-10번 하다보면 다들 성공해요. 한번에 자영업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나요.
무조건 옆에서 바람 넣어주는 게 좋아요. 안 해 본 일이라 불안해서 그러는데,
실패도 공부고 남는 장사예요.
3천 날리는 거 무서워서 머뭇거리면 안 돼요. 그런 마인드로는 자영업 못해요.
큰 수익은 큰 리스크에서 나오죠.11. ..
'18.3.21 9:11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문닫는 분식집, 치킨집도 많아요. 그런 집은 월 200 벌이가 안 돼서 닫는 거고요.
자영업은 첫술에는 배부르지 않아요.
망하든, 적은 돈을 벌든.. 시작하는 게 공부고요.
안되면 또 다른 업종으로 바꿔서 해보고요.
5-10번 하다보면 다들 성공해요. 한번에 자영업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나요.
무조건 옆에서 바람 넣어주는 게 좋아요. 안 해 본 일이라 불안해서 그러는데,
실패도 공부고 남는 장사예요.
3천 날리는 거 무서워서 머뭇거리면 안 돼요. 그런 마인드로는 자영업 못해요.
큰 수익은 큰 리스크에서 나오죠. 근데, 좁게 하더라도 목이 좋아야 하는데..12. ....
'18.3.21 9:12 AM (119.69.xxx.115)은행에 돈 넣어두는 것보다 나을거라구요? 큰일날 소리하시네요.. 음 죄송한데요... 돈 날린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분석이 안되고 남의 말에 그냥 넘어가서 그래요.
13. ...
'18.3.21 9:14 AM (223.38.xxx.15) - 삭제된댓글저거보단 알바가 나을거 같아요
14. ...
'18.3.21 9:16 AM (223.38.xxx.15) - 삭제된댓글사업자 4대보험은 회사원보다 더 많이 나올텐데요
15. 저도
'18.3.21 9:18 AM (112.140.xxx.33)알바가 더나을듯요
16. 웅치
'18.3.21 9:19 AM (222.106.xxx.163)자기돈 들여서 운영걱정에 스트레스에..차라리 알바하고 버는게 백배 낫죠..ㅠㅠ
17. 문제는
'18.3.21 9:30 AM (182.211.xxx.154)최저임금으로 몸 안쓰는 일이 없죠.
젊은 아이들이라면 알바가 낫지만 나이먹어서 어디 취직할래야 할데도 없어요.
그냥 날려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나라면 해볼듯합니다.18. 원글님
'18.3.21 9:34 AM (1.250.xxx.71) - 삭제된댓글윗분들 말씀대로 알바가 당연 낫습니다
19. 네
'18.3.21 9:36 A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플타임 알바가 낫지요
자영업...삼천걸고 내 시간걸고
내 인건비 겨우 나오는 정도면 안해요20. 원글이
'18.3.21 9:38 AM (159.65.xxx.56)역시 알바가 낫다는 얘기가 많군요.
몸 쓰는 일은 거의 안했고 최저임금 받는 단순사무직 쪽으로 계속 해왔어요.
일이 적고 쉬우니 늘 급여가 적은 거죠.
급여가 너무 적으니 젊은 친구들은 잘 안하려 해서 그 친구한테까지 일자리가 주어지는 그런 식이었나 봐요.21. 자영업자입니다.
'18.3.21 9:39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자영업자 순수익 180만원이면
월급생활자 수입90만원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투자한 시설, 장비 감가상각 생각하셔야 해서
계속적인 재투자 해야 하고요.
그만뒀을때 퇴직금도 없고요.
처음 몇개월간 수입없을때 들어갈 돈도 계획서에 있나 모르겠어요.
이런 어려움이 있고요.
다만 현재 예상소득 190만원이
노동시간 대비 매우 적어 보이지만
이렇게 시작해서 사업이 커질 수도 있으니
단순 지금 생각하는 예상소득이 190만원이라고
그것만 판단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22. 원글이
'18.3.21 9:51 AM (159.65.xxx.56)진짜가 나타났다.ㅋ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예비비는 생각하고 있던데 감각상각 이런 부분은 없어요.
처음부터 장비일체를 중고로 시작할 생각이라 크게 괘념치ㅋ 않았나 봐요.
시작이라 크게 성공할 핑크빛 미래를 꿈꾸진 않더라고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대비를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던 게 크겠죠.
삼천만원을 잃으면 타격이큰 친구인데(사연이 많아요ㅜㅜ), 오래도록 생각해 온 아이템도 괜찮고 목 좋은 곳 초미니 자리가 갑자기 나오니 뭐라도 시작하고 싶나 봐요.
그런데 180만원이면 90만원 벌이라는 말씀이 너무 이해도 되고 팍 와 닿기도 합니다. ㅜㅜ23. ㅇㅇ
'18.3.21 9:55 AM (183.100.xxx.6)자기 인건비를 경비로 쳐서 빼고 180이면 시작해볼만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그게 아닌 거 같고 180이라는 순이익이 친구분의 월급일 것 같은데 그냥 월급나오는 직장다니면서 더 돈 모으라고 하세요 남의 돈빌려서 하겠다는 생각도 허황되네요24. 원글이
'18.3.21 10:11 AM (159.65.xxx.56) - 삭제된댓글네, 그 순수익이 본인 인건비인 겁니다.ㅠ
거의 삼십년지기인데 막 경우도 없고 염치도 없고 그런 친구는 아니고요.
윗 댓글에 썼듯이 어떤 가게 자리가 나온 바람에 생각이 든 거죠.
실업수당 받으면서 구직중이었거든요.25. 원글이
'18.3.21 10:12 AM (159.65.xxx.56)네, 그 순수익이 본인 인건비인 겁니다.ㅠ
거의 삼십년지기인데 막 경우도 없고 염치도 없고 그런 친구는 아니고요.
윗 댓글에 썼듯이 마침 어떤 가게 자리가 나온 바람에 생각이 든 거죠.
실업수당 받으면서 구직중이었거든요.26. ᆢ자영업자
'18.3.21 10:27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남밑에서 일못해요
나이 많은직원을 불편해서 쓰겠나요
제직원 8 년간 같이 일하는데 나이가 나보다 많아
짜증나도 말도못하고 대신 나이먹은만큼 책임감있어
같이 가고 있긴한데ᆢ 어쨌든
자영업 2~3천은 투자한것도 아닌 적은금액에
본인 인건비만 나오면 해볼만 한것 아닌가요
내장사는 매출로 스트레스 있긴하지만 남 눈치볼건 없죠
자유로울수도 있구요27. ㅇㅇ
'18.3.21 10:43 AM (183.100.xxx.6)윗분말씀도 틀린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원글님은 지금 돈을 빌려줘야하는 입장이니까 보수적으로 말씀드린거에요. 다른 분들이 댓글에서 말씀하셨듯이 빌려줘서 못받아도 무방한 금액이면 한번 도와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28. ..
'18.3.21 12:50 PM (121.143.xxx.94)저는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일단 단순사무직으로 일해왔고 현재 구직중인데 여기서도 많이 나오는 얘기지만
중년여성이 일할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디 들어간다고 해도 오래 다닐 수 있을지는 미지수구요.
순수익이 180이면 그동안 받던 금액보다 많으니 일단 생활은 될 것이고
열심히 하면 발전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현재만 보면 알바나 단순사무직이 더 나을 수도 있으나 나이가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도전해볼만 해요.29. 제가
'18.3.21 1:45 PM (222.116.xxx.62) - 삭제된댓글초기비용1억쯤 들여서 가게를 해요
사업이라긴 그렇고 조그만 가게지요
일년 평균 한달에 100만원정도 벌어요^^
잘벌땐 더벌고 못 벌땐 못버니깐요
저는 주5일근무니 한달 20일근무고, 가게문을 9시에서 6시까지 해요
그래서 저 금액을 벌어도 괜찮다 싶은거지요
창업자금은 버린돈이 아니고 가게를 사는데 9천얼마가 들어갔고요
나머지는 여기 할려고 들어간돈이고요
재투자는 별로 할 필요가 없고
가게 9천에 산거 지금은 1억3천에서 1억5천은 받을수 있어요, 팔면
그리고 나이도 많아서 다른곳 직장다니긴 그렇고요
이 가게 하기전에는 집에서 전업을 했어요
그래서 한달 50만원만 벌었어도 했을거구요
이제 몇년 지나니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지진 않을듯해요
첫해보다 두번째해에, 그리고 지금이 더 좋거든요
일단 입소문이 나는거니깐요
일단 이렇게 할수 있는건 집에 남편수입이 있어서지요,
내가 가장이라거나, 벌어야 하면은 가게를 임대주고 알바 하는게 훨 나을거구요
그런데
실지로 일할데가 그리 많이 없어요
있어도 쉽게 그만둬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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