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컬링 일본팀이랑 준결승 경기
제가 그때 해외에 있어서 준결승 일본이랑 경기를 생방송으로 못봐서
매우 안타까웠거든요
동영상 보기도 해외에서는 제한되어있어서
끝난후 뉴스 소식으로 들었는데
정말로 극적으로 이겼나요
실제로 봤으면 진짜 짜릿했을거 같아요 ㅠㅠ
1. 일본선수 웃는 거 잊지못함
'18.3.21 12:15 AM (123.248.xxx.23)7:6으로 이기고 있던 10엔드~
후공이던 한국..마지막 스톤을 던지는 순간...
다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그 스톤이...버튼과 가까운 일본스톤을 치고 멈췄어야 했는데 그 스톤보다 더 멀어진 바람에 7:7이 됐어요...
그래서 11엔드까지 갔죠..
그 때 일본 선수 완전 기쁨과 비웃음 섞인 웃음..아직도 안 잊혀져요..
물론 11엔드에서 겨우 이겨서 결승전 갔지만..그 때 그 경기는 일본이 잘한건지..우리나라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던건지...2. 아
'18.3.21 12:22 AM (125.252.xxx.6)그랬었군요
그래서 연장전으로 간거였군요
아슬아슬 했네요
감사합니다3. ..
'18.3.21 12:29 AM (14.37.xxx.171)진짜 딱 시나리오 같았어요. 10엔드에 마지막샷으로 이겼어도 엄청 짜릿했겠지만 거기서 너무 아깝게 동점되고 연장가는 바람에.. 그것도 마지막샷이 제일 어렵다는 드로우샷 성공이어야만 하는 바람에 정말 역대급 경기가 된거죠.
거기에 해설이 마지막 드로우샷보고 아.. 약해요.. 라며 탄식하는 바람에 절망하면서 티비 끄려는 순간.. 딱 가운데 멈추는데!4. 와
'18.3.21 12:41 AM (125.252.xxx.6)정말 라이브로 봤으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ㄷㄷㄷ
이렇게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5. ㅇㅇ
'18.3.21 1:05 AM (58.123.xxx.142)티비로도 떨려서 못보겠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마지막 스톤을 너무나 침착하게 똭! 정말 눈물이 펑펑. 국가대표는 정말 아무나 못하는거같아요
6. ....
'18.3.21 1:53 AM (86.161.xxx.62)저 외국에서 생방송으로 봤는데 정말 긴장감 장난아니었어요. 보는 사람들도 그렇게 떨린데 선수들은 어땠을까... 정말 마지막에 성공했을 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압박감을 이겨낸 선수들도 대단해보여요.
7. 현장
'18.3.21 7:17 AM (220.126.xxx.201)두통까지 왔어요. 너무 몰입하고 신경을 써서..
중간에 몇 고비는 아예 눈 감아버렸고,
특히 우리 앞에 일본인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더 심장이 쪼이는 기분 .. 목이 타서.. 나.. 원~~
마지막엔 오~~~~(스톤) 가라~ 가라~ 소리 지르고,
발 동동거리고, 박수치고~ 대~ 한~ 민국 짝짝짝짝
경기 끝나고도 박수를 멈출수가 없었어요.
김은정 선수 경례, 선수들 밝은 얼굴 본 후엔
두통 사라지고,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발걸음 신나게 숙소로 돌아갔어요.
:)8. 그런데
'18.3.21 7:20 AM (220.126.xxx.201)저는 이런 피를 말리는 경기는 두 번은 못보겠어요.
몸에 무리가 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7262 | 삐걱대는 경기도…"이재명식 행정 적응 어려워".. 6 | 역시나 | 2018/07/28 | 2,149 |
837261 | 개 식용을 반대할 때, 새로운 논리를 배웠어요. 6 | 케어 기사 | 2018/07/28 | 1,479 |
837260 | 대구가면 먹어야 할 음식은 뭘까요?? 15 | smsms | 2018/07/28 | 3,842 |
837259 | 은태 저 놈은 의사가 맨날 일은 안하고 6 | 재미 | 2018/07/28 | 2,849 |
837258 | 밥 세 끼 꼭 먹어야 하나요? 5 | ... | 2018/07/28 | 2,150 |
837257 | 홍조 극복한 방법 7 | ㅎㅎ | 2018/07/28 | 4,238 |
837256 | 옛날얘기 하니까.. gag라고 통굽운동화 기억나세요? 3 | 동참 | 2018/07/28 | 1,287 |
837255 | TV방영된 공포이야기중에 기억에 남는것들 있나요? 2 | 공포 | 2018/07/28 | 1,117 |
837254 | 영어해석 도움 청해요ㅠㅠ 8 | 나무 | 2018/07/28 | 1,132 |
837253 | 어린아기 몇개월이면 수박을 먹나요 7 | 자유 | 2018/07/28 | 3,924 |
837252 | 임차인등기명령 신청 질문있어요. 1 | 부동산질문 | 2018/07/28 | 1,043 |
837251 | 문프 파파미 6 | 문재인 | 2018/07/28 | 1,357 |
837250 | 바람이 지나는 길. 1 | 다시 | 2018/07/28 | 1,097 |
837249 | 여자도 근육 키우면 남자가 무시 안 할까요? 5 | 근육인 | 2018/07/28 | 2,169 |
837248 | 암웨이하면서 내 정신을 망가뜨린 친구가 저주스러워요 11 | 이 갈린다 | 2018/07/28 | 6,749 |
837247 | 미스터 션샤인, 제목이 왜 이런가요? 3 | 드라마 | 2018/07/28 | 5,051 |
837246 | 역시 이재명 8 | 8년전기사 | 2018/07/28 | 2,337 |
837245 | 웹스터 대학교 아시는 분 1 | 소피아87 | 2018/07/28 | 487 |
837244 |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비싼 13 | 궁금해요 | 2018/07/28 | 5,193 |
837243 | 아들 둘인 분들, 보통 둘째가 딸 역할 하나요? 7 | .. | 2018/07/28 | 1,808 |
837242 | 그럼..유행했던것중에 제일 황당했던게 뭘까요? 76 | .... | 2018/07/28 | 21,131 |
837241 | 치열하고 노력하며 성취 2 | 안주 | 2018/07/28 | 1,113 |
837240 | 가족이 돌아가신분들 언제 제대로 처음 실감하셨어요..?.. 13 | ,,,, | 2018/07/28 | 4,443 |
837239 | 아까 여직원의 카톡 글 1 | 궁금해 | 2018/07/28 | 2,010 |
837238 | 미션임파서블같은 영화 볼때마다.. 1 | 콩 | 2018/07/28 | 1,6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