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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이 넘었는데,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

평상심 조회수 : 17,779
작성일 : 2018-03-20 20:14:29

갱년기는  일찍  찾아와  먼 얘기이니 , 그 때문은  아닐테고..   아이들 문제  노후문제  노부모문제  일적인 스트레스

어느 하나   견고한게 없어요..

요즘은  계속  속엣말도  들려요..  너무 힘들다,  아냐  일어나서 다 해나갈수 있어,  쫌만  쉬고 미루다 할까..등등

번아웃증후군인지... 쉴 형편은  안되요...  최저시급에  쫓기는 자영업자이다보니...

제 바램은  하나 , 현실이 불만족스럽고  어려워도  툭툭 털고  움직일  배포와 근력이  있었으면 하는거요..

자꾸  노쇠되고(건강상)   쪼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안간힘을  쓰는데  일어나 뛸수 있도록 손 좀 잠시

잡아 주세요..  

IP : 59.7.xxx.2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0 8:16 PM (121.163.xxx.6)

    저도 그래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져서 숨고만 싶은데 일은 해야하니....

  • 2. 당연저도
    '18.3.20 8:18 PM (175.116.xxx.169)

    저도 마음이 불안해서 어떨때는 심장이 바닥에 꺼져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오늘도 아이 얼굴 살피며 어땠는지... 너무 힘드네요 ㅠㅠ

  • 3. ㅡㅡ
    '18.3.20 8:2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의식적으로 웃고
    웃을거리 일부러 찾고 ㅡ 티비 프로라도
    작은행복 거리도 찾아보고 ㅡ 커피든 뭐든
    그래도 안되연
    정신과가서 얘기하면 약 줍니다
    진료비 만원쯤 약 이주분 만얼마쯤..
    상황이 나아지는게 해결책인데
    그때까지 견디기가 힘들면 도움받는거죠

  • 4. 6769
    '18.3.20 8:26 PM (211.179.xxx.129)

    갱년기가 아니라고 할 수 없어요.
    일찍 왔어도 아직 오십대는 갱년기죠.
    사춘기 때 방황하고 불안정 한 것 처럼
    갱년기도 불안하고 우울한게 정상이랍니다.
    운동하시고 좋은거 드시고 안되면 병원약도 드셔야죠
    저도 이제 시작인 듯 하네요.ㅜㅜ

  • 5.
    '18.3.20 8:28 PM (117.111.xxx.184)

    무리하지말고 내가 할수있는‥ 내가 해줄수있는 선을 정하고 하세요

  • 6.
    '18.3.20 8:28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에휴 저도 비슷해서 공감가네요
    저도 그렇게 몇년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것저것 다해보고
    남편 붙들고 하소연하기, 혼자 울기,
    병원 다니기, 상담 받기, 결국 직장을 그만 두고나니 조금 살 것 같은데ᆢ
    좋은 의사 찾아서 간단히 상담이라도 하고 약이라도 드심 어떨까요? 불안으로 인한 신체화 증상이 조금 완화되더라구요

  • 7. ㅡㅡ
    '18.3.20 8:3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제경우는 신경안정제 하루 반알로도 좀 편해지더라구요
    전 정신과갔는데
    내과에서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8. 그래도
    '18.3.20 8:35 PM (14.36.xxx.202) - 삭제된댓글

    그 고비도 언젠가는 끝이 있어요.
    견디고 견디다 보면요.
    하지만 그렇다고 불행끝 행복시작.
    이게 아니라 또다른 문제가 찾아와요.
    살아있는 한 이 순환에서 자유로울 자
    누가 있을까요?

  • 9. ``````
    '18.3.20 8:37 PM (114.203.xxx.182)

    그렇군요 53인데 제마음이 요즘 그래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우울 하고

  • 10. 안쓰러워요
    '18.3.20 8:38 PM (218.154.xxx.27)

    가깝게살면 만나서 안아줄거예요 나이많은 아줌마인데요 나에게도 그런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병원에 신세를좀 지세요 나도신경정신과에 의지햇어요
    그런데 그병원약을 먹으면 잠이많이와요 참그리고 지금이라도 마른대추를 많이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밖에두면 색깔이나 맛이없어져요 그대추를 큰되한되정도를
    들통에 생강과함께 푹끓이세요 2ㅡ3시간정도 생강은 편을썰고 끓기시작하면 작은불로 줄이고
    푹고아서 식혀서 짤순이에 짜세요 음식물 짤순이가 잇어요 몸을생각해서
    그대추차를 아침저녁 한잔씩 먹어요 그럼그불안하고 힘든 스트레스도 조금 좋아져요
    우선급하니까 대추생강차부터 끓여먹어보세요 그다음 신경정신과를 가세요
    나는2년정도 병원약을 먹엇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꼭 운동도 시간내서 억지로라도 하세요
    아파트 계단오르기 아주좋아요 땀을푹 흘리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요
    대추차는 당뇨있는사람은 못먹어요 당이올라가요 빨리그고통에서 벗어나기 바래요

  • 11.
    '18.3.20 8:44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다시 댓글 달아요
    가족들에게라도 힘들다 말하고 집안 일 등 도움 받으세요
    아이들도 주말에라도 한두개씩 일 하라 하고요
    말 안하면 엄마 힘든거 몰라요
    이야기하고 자꾸 표현하세요 남편에게도요

  • 12. 저두요
    '18.3.20 8:46 PM (39.7.xxx.225)

    비슷해요..사는게 참..힘들어요. 흰머리는 왜 이렇게 자주 올라오는지..ㅠㅠ

  • 13. 저두요
    '18.3.20 8:49 PM (116.15.xxx.105)

    저도 그래요... 몸을 꽂꽂이 펴야 하는데 가슴이 두근거려서 자꾸 구부리게 되고 그러니 더 나이 먹어보이네요... 저는 의료보험이 없이 외국에 있어 의사도 찾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마흔 후반에 돈걱정, 아이 걱정, 노후 걱정, 부모님 걱정에 왜 나는 능력이 없이 나이만 들었나 자괴감만 들고요...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보리차만 마신적도 있네요 ... 아이도 내맘 같지 않고요.

  • 14. 50
    '18.3.20 8:52 PM (125.252.xxx.42)

    넘어서니 저도 그래요
    열정도 의욕도 없어지고
    장녀로써 연로하신 친정부모님 걱정도 되고
    한밤에 깨어 잡념으로 잠을 설치고..
    40대만해도 운동도 가고
    봉사도 열심히 다녔는데
    이젠 만사 귀찮게 느껴지니
    걱정이에요

  • 15. 댓글 감사합니다.
    '18.3.20 8:54 PM (59.7.xxx.26)

    대추생강차 꼭 끓여 먹어 볼께요.. 잠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좋을것 같아요..
    신경과 약은 잠시 먹어 봤는데, 가뜩이나 집안일 가게일 많아서 수면부족인데 자꾸 졸려서 끊었어요.
    가족에게 하소연은 복이 많질 않아선지 너 벌어먹느라 그러니 알바 아니라는 부모님, 이기적인 아이들
    달리 하소연 할데가 없어요.. 감정표현을 안하고 참기만 하다보니 어디 불편하다는 말도 못꺼내게 됐어요.
    그냥 안 좋은건 표현 안 하는게(어차피 너그러운 인복이 없으니) 습관이 되었어요.
    류머치스 관절염과 허리가 고질병이라 아침 눈뜨면서부터 몸이 녹슬어 가고 있는 느낌이예요..
    고맙습니다. 82 친구분들.. 이 시기를 잘 통과하도록 힘을 내겠습니다.

  • 16. ...
    '18.3.20 8:54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사실 그 나이에 안 그런 사람 찾는 게 더 어려울 거에요.
    다들 걱정을 짊어지고 사는 거다, 나만 그런 거 아니다
    스스로 위로해주세요. 티를 안내 그렇지 다 힘들어요.

  • 17.
    '18.3.20 9:01 PM (175.213.xxx.182)

    다 내려놓아요.
    욕심 버리고 소소히 사니까 마음이 편해요. 원래 성격이 남과 비교하거나 어디가서 기 죽거 나 누구 부러워하지 않고 그저 나혼자에 집중하는 성격이기도 하죠.

  • 18. ..
    '18.3.20 9:32 PM (49.170.xxx.24)

    토닥토닥...
    건강부터 챙기세요.

  • 19.
    '18.3.20 9:48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자식일은 알바 아니라는 부모님인데 부모 노후 걱정을 왜 하세요?
    엄마 힘든 거 신경도 안 쓰는 이기적인 자식들이면 자식 걱정도 내려 놓으세요
    스무살 넘었으면 지들 인생 사는 거죠 이제ᆢ
    그냥 본인 걱정만 하시고 본인을 우선으로 사세요

  • 20. 저는
    '18.3.20 9:51 PM (14.36.xxx.20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일부러 절에 간 적이 있어요.
    불교신자가 전혀 아닌데
    법당에 앉아서
    소리 죽이면서 눈물 줄줄 흘리며 울었어요

  • 21. 그리고
    '18.3.20 9:56 PM (14.36.xxx.202) - 삭제된댓글

    어떤 종교를 믿으실지 몰라서
    이건 좀 말씀드리기 그런데...
    밥 드시기 전에
    기도해보세요
    조상님들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요.
    예전에 신기라고 해야하나 그런 능력이
    있는 분에게 들은 말이에요
    조상님들이 좋은 곳에 이르지 못하면
    다시 이승으로 돌아와
    제일 기가 약하고 마음이 고운 후손 옆에
    계시게 된대요.
    그러면 그 후손은 삶이 잘 안 풀리게 될수
    있다고요.
    다른 특별한 종교가 없으시면
    조상님들 모두 좋은 곳으로 가시라고
    밥드시기 전에 하루 세번 기도하시면 돼요

  • 22. ..
    '18.3.20 10:01 PM (119.149.xxx.133)

    저도 도움이 되네요

  • 23. 어휴
    '18.3.20 10:29 PM (221.140.xxx.175)

    전 조상이 어쩌고....가 제일 싫어요.
    죽은자가 산자를 그릴 못살게 구는게 조상으로서 할일인지 원....

    어릴때 묘자리 잘못써서 자식들이 다 병들고 어쩌고 하는 얘기 들을때마다 내가 조상이면 불편한거 좀 참고 말겠다 늘 생각했네요.

  • 24.
    '18.3.20 11:04 PM (58.123.xxx.199)

    같이 힘내요.
    이왕 사는거 재미있고 신나게 살아야죠.
    우리 손 같이 잡고 일어나요~

  • 25. ㅜㅜ
    '18.3.20 11:20 PM (180.230.xxx.161)

    40되니 그래서 50되면 괜찮나했는데...아닌가봐요ㅜㅜ

  • 26. 저도
    '18.3.21 9:23 AM (119.46.xxx.164)

    기도를 권합니다
    기도의대상이 누가 될지는 원글님이 정하시고
    절대자에게 힘든일 아뢰시고 ..
    평화와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라고 기도하시고
    가족 주변 인물 나라 세계평화 등등 조금씩 생각하면서 기도해보세요.
    긍정적인 것들을 기도하고 생각하시다보면 맘이 단단해지고 불안에서 벗어남을 느끼실거예요.
    몸처럼 마음도 운동과 단련이 필요하더라구요.
    원글님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 27. 예, 기도 더 자주 할께요..
    '18.3.21 2:53 PM (59.7.xxx.26)

    조상님께 드리는건지, 어떤 절대자께 드리는건지 모르겠으나
    흔들리고 불안하니 자주 화살기도처럼 빌곤해요..
    더 경건하게 열심히 기도 드려 보겠습니다.
    재미있고 신나게 사는것, 제 가장 큰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28. ..
    '18.3.21 3:05 PM (174.6.xxx.10)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래요. 예수님을 만나시길 기도합니다...

  • 29. 그간
    '18.3.21 3:38 PM (203.251.xxx.31)

    고생하셨어요.
    50다르고 60대 다른가봐요. 50대면 한창 사춘기와같은 연배일까요.
    어느프로에 60대신 분이..
    아....그래도... 이나이까지 살아남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하시는거 보고 느껴지는 바가 있었어요.
    이미 다 거친 사람만이 느끼는 여유요.
    그분이 딱히 특출나거나 잘나거나 한것이 아님에도
    삶은 자기만족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고 아둥바둥하면서 내가 내마음을 힘들게 한건아닌지. 안달복달 내스스로를 괴롭힌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 30. 아무도
    '18.3.21 3:45 PM (116.127.xxx.194)

    아무도 나에게 말 걸어주지 않고 나의 아픔을, 나의 수고를 몰라 줄 때도
    하나님은 다 아시고 위로를 베풀어 주신답니다.
    교회 나가 보시면 비슷한 사연, 혹은 더 힘든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요
    같이 삶을 나누면서 위로받기도 해요.

    님께 하나님을 아는 은혜가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 31. 아~~
    '18.3.21 3:59 PM (61.84.xxx.134)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동지들이 많으시네요
    갑자스레 올라오는 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어디 나눌곳이 없어 더 힘들었는데 이렇게 같은 고통을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요즘 문득 여자의 일생이 너무 불쌍하고 허무하단 생각에 더 힘들었어요. 왠지 억울하기도 하고...

  • 32. 가까이
    '18.3.21 4:49 PM (223.62.xxx.196)

    있음 손잡아 드리고 싶네요.
    드라이브라도..
    저 운전 잘한디~ㅎ

  • 33. 사랑
    '18.3.21 4:50 PM (203.170.xxx.82)

    전 올해 50인데요 인간관계도 자신없고. 날이 흐리니 더 축 쳐지고 오늘은 심지어 자살충동까지 이네요

    자식 하나 잇는 거.. 대학도 갈수 잇을까.. 고3인데 내가 뭘 잘못햇지 자괴감만 들구요

    시댁 친정..모두 사이안좋고. 빼박 이유가 잇지만 어떨 때 82에 친정과 절연한 사람과는 인연맺지말란 글보면

    더 더 자존감 바닥치네요... 글쓴이는 좋은 친부모 만낫나보구나 복도 많지 싶구요 울고싶어요

  • 34. 남자도 그래요
    '18.3.21 4:51 PM (210.183.xxx.241)

    몇 년 전에 제 남편이 이상하게 까칠한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집안의 코드를 다 뽑고 다닌다든가 하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나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직장인이고 나이 들어가는데
    앞으로 혹시 내가 잘못되면 이 가족들을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서 잠이 안 온다."
    그때 저는 가볍게
    "뭐가 걱정이냐. 그때는 내가 바톤터치해서 돈 벌면 되지."
    그때 남편의 황당한 표정 ㅋ

    설령 제가 돈을 번다해도
    남편의 수입만큼 벌지 못할 것이며
    제가 번 돈만으로는 우리 생활은 유지되지 않을 것이고
    과연 네가 돈을 벌기는 하겠느냐는 표정이었어요.
    저는 누가 봐도 게으르고 돈개념없는 전업주부였거든요.
    (전업주부가 게으르고 돈개념이 없다는 게 아니라
    제가 유난히 그랬다는 겁니다.)

    늙어가는데 아직 아이들은 학생이니
    경제적인 부담감도 있고
    늙는다는 것 자체에서 삶에 대한 허무함과 두려움도 있어요.
    남녀 모두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 35. 시선을 돌리세요
    '18.3.21 4:55 PM (182.224.xxx.16)

    불안감과 자신이 처한 현실이 주는 무게로 부터
    먼저 시선을 돌리세요.

    나의 불안감이 나의 상황을 전혀 해결해 주지 않아요.

    창문을 닫으세요

    그리고 평안과 소망을 가진 사람을 만나세요.

    하나님께서 원글님을 위해 준비하신 교회로 이끄시길
    그 섬김을 담당할 사람을 하루 빨리 만나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서두르지 마시고요.

  • 36. 50대
    '18.3.21 4:59 PM (39.7.xxx.216)

    갱년기 증상인지 나이탓인지
    저도 비슷해서 댓글들에
    위로받고 갑니다

  • 37. ...
    '18.3.21 5:00 PM (218.234.xxx.2)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심해져서 심리적 부담이 심해요
    안그럴려고 해도 이미 제어가 안되네요

  • 38. 행복S
    '18.3.21 5:50 PM (211.253.xxx.18)

    저도 50되면 아무 걱정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인생최대 고비를 맞고 있네요...
    그냥 이 어려움 피할수 없으니 그냥 정면 돌파 하려고요~

    그래서 요새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버릇도 생겼고요... 애들도 지 알아서 살겠지 라며 반은 접고 산답니다.
    그러니까 좀 낫달까요?!!

  • 39. 345
    '18.3.21 6:04 PM (118.41.xxx.14)

    저만 그런게 아니가보네요
    저도ㅈ비슷한 증상들 있어요
    다른분들도 그런거 같아 조금위안은 됩니다

  • 40. 저도 올해50
    '18.3.21 7:13 PM (114.203.xxx.61)

    제목이 너무 공감되서 보게됬어요ㅜ
    나를위해사는 인생은 이생에서 망한거같고
    어느하나 맘놓이는게없어요ㅠ 저도 너무 불안하고 흔들거려요 매일이~;;

  • 41. 저두요
    '18.3.21 7:49 PM (116.15.xxx.105)

    위에 답변달았는데 오늘 또 들어와 댓글다네요. 너무 힘들어서 누구 붙잡고 울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네요. 아이앞에서 울면 안될거 같이 억지로 참고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갈까요....

  • 42. 남일같지
    '18.3.21 8:01 PM (124.5.xxx.152)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 올립니다.
    저는 40대 되었는데 요새 힘드네요.
    불안 장애처럼 잠도 안 오고 불안하고 제 자신이 싫어지고 쪼그라들어요.
    정신과 상담 시작하며 약 먹기 시작하니 잠은 잘 오고 있어요.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운동도 시작했고요. 가벼운 걷기부터...
    신앙이 있으시다면 기도하며 눈물도 흘리시고 털어보세요.
    절대자에게 나를 의탁하는 것도 큰 위안이 될 거예요.
    내가 내 인생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욕심에서.. 방전된 느낌...
    선배님이시지만... 이겨내시길 바래요.
    답답한 마음 기도로 또는 의사에게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좋아지실거라 믿어요!

  • 43. 종교에 의지하면
    '18.3.21 8:44 PM (219.248.xxx.25)

    도움이 될까요ㅠ

  • 44. 저도
    '18.4.3 4:15 PM (58.234.xxx.195)

    52세 제맘이네요. 머리로는 이런 내 상황보다 더 어려워도 씩씩하게 긍정에너지 뿜뿜하며 사는 사람들 있는데 난 뭔가 싶어 더 쪼그라들었었어요. 저 같은 분이 많으시니 오히려 위로가 되네요.
    나만 이상하고 무능하고 대책없는거 아니라고....
    그동안 스스로를 위한 변명을 못해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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