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 ㅎㅎㅎㅎ
2학년 마지막날 담임샘께 1년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 메세지를 보냈었어요
어제 느닷없이 2학년 담임샘께 문자가 온거예요
3학년 총회문자가 ??
저는 2학년때 샘이 잘못 보낸줄 알았죠 ㅎㅎ
아들에게 저녁에
2학년샘이 엄마한테 3학년 총회문자를 잘못보냈다고 말하며 웃었더니
아 글쎄 2학년때담임샘이 3학년 샘이 되셨데요
그걸 이제야 말하네요 ㅜㅜ
3학년 첫날 담임샘 어떠셔?
하고 물었더니
시크하게 괜찮아요 그러더라고요
평소 말도 잘하는 녀석이 왜 이제야 ㅎㅎ
제가보낸 장문의 마지막 인사 문자 바로 아래 똭
3학년 총회문자가 있어요
민망민망스럽네요 ㅎ
남자아이들이 다 이런가요??
1. ㅋ
'18.3.20 8:05 PM (49.167.xxx.131)남자애들은 다그런듯 ㅠㅠ
2. ???
'18.3.20 8:06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샘 바뀐 첫날 어떤샘 어떤반 되었는지 엄마가 궁금해서 먼저 묻지 않나요?
3. ....
'18.3.20 8:09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첫날 물어보셨다고 적혀 있는데요 .....
4. 나무꽃
'18.3.20 8:09 PM (124.197.xxx.28) - 삭제된댓글당연히 물었죠
몇반인지도 당연히 남자샘이고 과목이 국어담당이라는거까지
근데 2학년때도 1반에 국어샘이었고
3학년도 1반에 국어샘이라서
우연치고는 겹친다고 생각했드랬죠5. 엄마: 담임샘 어떠셔?
'18.3.20 8:09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아들:(시크하게) 괜찮아요.
6. .....
'18.3.20 8:11 PM (221.157.xxx.127)우하하하핫~~~~~!!!!!
7. 나무꽃
'18.3.20 8:12 PM (124.197.xxx.28)가볍게 웃자고 쓴글이예요
친구에게 문자보여주고 서로 엄청웃었거든요 ㅎㅎ8. ....
'18.3.20 8:12 PM (220.75.xxx.29)아이고 진짜 아들래미 참 ㅋㅋ
9. ㅎㅎ
'18.3.20 8:16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딸내미들 같으면 대략 이런 거죠.
엄마 : 담임샘 어떠셔?
(때로는 묻기도 전에 딸들이 먼저)
딸 : 엄마엄마 있잖아 완~전 대박
우리 작년 쌤이 올해 또 쌤이야!
(선생님을 좋아했냐 아니냐와 기타 옵션에 따라)
1. 완전 대박이지! 완전 좋아~ 끼야아아아아
2. 아씨 또 똑같은 담탱이야 나 진짜 완전 싫어! 아 진짜 재섭써, 작년 우리반이었던 애들이 다 나보고 불쌍하다고 하는 거 알어?
이리하여 엄마는 기본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 거죠. 아, 작년 쌤이 또 담임이시구나~ 우리 애는 담임쌤을 좋아하는구나/싫어하는구나.....
그런데 그게 안 되니 ㅋㅋ10. ㄱ래서
'18.3.20 8:18 PM (211.108.xxx.4)3월초 나이스 꼭 확인해요
거기 담임샘 이름 반번호 나오거든요
울아들은 반번호를 2학년걸 모든 노트와 프린트에 써놨네요
그것도ㅈ검정볼펜으로요11. 우리아들..
'18.3.20 8:19 PM (211.36.xxx.11)어제 갑자기 성적좀 오르면 학원그만둬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학원다닌지 한달.. 힘드냐고 물었더니 선생님도 좋고 수업도 괜찮은데 아직 낯설어 간식을 같이 먹을사람이 없다고..ㅠ.ㅠ 뭣이 중헌디..아들아.. 얘기하다보면 비상식적인게 많아요.ㅎㅎㅎㅎ
12. 아웃겨요위에
'18.3.20 8:35 PM (223.62.xxx.68)ㅋㅋㅋㅋㅋㅋㅋ간식먹을 사람이 없대 ㅋㅋㅋㅋㅋㅋ학원그만둔다고 진지했는데 ㅋㅋ
13. 별로 안웃김
'18.3.20 8:38 PM (49.1.xxx.109)왜냐 울집에도 있거든요, 아들은 다 그런듯ㅎㅎ
14. ㅋㅋㅋ ㅠㅠㅠㅠ
'18.3.20 8:43 PM (121.182.xxx.198)우리집에도 그런 중2아들 있어요...
속 터져요....ㅠㅠㅠㅠ15. 아마도
'18.3.20 8:47 PM (116.40.xxx.2)상당수가 그럴걸요.
뭣이 중하냐고? 당연 같이 간식 먹을 친구가 몇배 중요함. 세상 진지한 얘기일 듯.16. ..
'18.3.20 8:56 PM (112.150.xxx.197)아들 키운 엄마로서, 그게 바로 아들 키우는 재미라고 추억해봅니다.
시시때때로 속 터지고 약오르고 열받은 적은 많았지만,
너~~~어무 귀여웠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더요~~17. ..
'18.3.20 9:00 PM (14.37.xxx.171)딸이 다니는 학교에선 날마다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일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ㅋㅋㅋㅋ18. **
'18.3.20 9:05 PM (125.252.xxx.42)그 나이때 여학생들은
특히 점심시간에
급식 함께 먹으러갈 친구가 없어
심각하게 유학도 고려하는 학생이 있을정도로
중요한 문제에요19. 나무꽃
'18.3.20 9:05 PM (124.197.xxx.28)맞아요 윗님 우리아들 학교생활은 너무 정적이고 고요하고
사건사고따윈 없어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학교인거같아요 ㅎㅎㅎ20. 저윗님 빙고!!!
'18.3.20 9:11 PM (49.1.xxx.109)딸이 다니는 학교에선 날마다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일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ㅋㅋㅋㅋ 22222222222221. ㅇㄱㄹㅇ
'18.3.20 9:11 PM (203.226.xxx.74)딸이 다니는 학교에선 날마다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일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ㅋㅋㅋㅋ 2222222. 둘리
'18.3.20 9:19 P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딸이 다니는 학교에선 날마다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일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ㅋㅋㅋㅋ 3333333323. ㅎㅎ
'18.3.20 9:20 PM (211.112.xxx.11)딸이 다니는 학교에선 날마다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선 일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ㅋㅋㅋㅋ 3333333324. 제가 위너 ㅜㅜ
'18.3.20 9:25 PM (182.221.xxx.55)저희 집은 딸이 다니는 학교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ㅠㅠ
아들도 그러더니 딸도 흑흑흑25. 이젠
'18.3.20 9:2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무슨일 있었냐고 묻지도 않아요 ㅎㅎㅎㅎㅎ
26. 아 ~~
'18.3.20 9:32 PM (180.230.xxx.96)다들 넘 웃겨요ㅋㅋㅋㅋ
정말 남자아이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27. ..
'18.3.20 9:36 PM (180.66.xxx.164)ㅍㅎㅎㅎㅎㅎ 넘 웃겨요~~~~ 울 아들짝이 대단한 여자애인데 이소식을 딴반통해 들어요~~~ 다시물어봐도 얘는그때 안드로메다에 있었는지 몰라~~~ 가 다예요 ㅋㅋ
아들네 반은 항상 아무일도없어요 ㅋㅋㅋ28. ...
'18.3.20 9:48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아들 소식을 들으러 엄마모임 나가죠. 딸 엄마가 말해줘서 알죠. 고등도 똑 같아요. 대학가니 딸 엄마 못만나 섭섭해요.
제 친구는 외동딸 학원반의 남자애들 이름, 성향, 행동, 특성 모~두 안대요. 막 그려진대요.29. ...
'18.3.20 9:49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딸들은 학교나 학원 다녀오면 일단 반애들 사건사고에 대해서 한 시간 떠들고본다면서요?
30. ㅋㅋㅋ
'18.3.20 10:20 PM (211.245.xxx.178)원글님 글보다 댓글에 더 공감.
진짜 딸아이 학교에서는 별일이 다 생기는데 아들 학교는 세상에서 제일 평화롭고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요.ㅎㅎㅎ
절대공감..31. 신기한 세상
'18.3.20 11:29 PM (221.139.xxx.241)초등아들만 둘있는데 둘째는 짝꿍이름을 한학년끝나갈때쯤 알아요. 일년가까이 되어야 반 여자친구이름들이 머리속에 기억되나봐요. 머리는 잘 돌아가는거 같은데 주변일에는 어찌 그리 관심뚝인지 신기할 뿐이에요.
32. 그렇구나
'18.3.21 4:44 AM (1.243.xxx.42)저희 집도 하나 있어요
친구이름도 몰라인
심지어 중딩이 집주소도 안외우고.
엊그제 맥딜 주문을 하랬더니
저에게 안 뜯은 시사인 달래요
거기서 울집 주소 본다고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
'넌 키우기 힘든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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