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쌍커풀이 다 있는데
한쪽은 진하고 다른 쪽은 좀 얇고.
살짝 쳐져서 졸리운 형
눈에 힘 좀 빼고 있으면
옆에서 툭 치고 야, 너 조냐?
근데 눈 예쁘다는 이야기 참 많이 들었어요.
결혼하고 첫애 낳고
지금 생각하니 산후 우울증
내가 너무 못생겨보이고 어떻게 해야겠기에
남편의 반대 무릎쓰고 비싸게 안검하수까지 겸해서
최고 잘한다는 데서 수술.
두둥..
눈이 1.5배 커져서 안그래도 작지 않았는제
눈알도 큰데 휘둥그래~
살이 빠져 계란형 얼굴이 오이형 되는데
알고보니 길지 않았던 눈의 등고선을 쭉 올려 그어놓으니
먼가 띵그랗고 퀭~
수술은 자연스럽게 잘 되었지만
그 뒤로 눈예쁘다는 이야기는 역사 박물관 속으로...
결론:
얼굴 나이 따라 변하는데
40대 되니 그때 얍실한 눈이 나한테는 딱이었다 싶어요
좀 거시적 관점에서 자기 외모를 봅시다.
전 다시 돌아가면 안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수 유감
ㅜㅜ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8-03-20 19:40:31
IP : 180.69.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졸린눈
'18.3.20 7:46 PM (116.127.xxx.144)ㅋㅋ
저도 졸린눈이예요
낮에도 졸려보인다는 소리 20대때도 들었구요
저녁이면 어김없이 들었고
술자리에선 무조건 술많이먹어서 졸리는거지?라는 뉘앙스로 들었어요
40대 지나면서는
누가 졸려보인다 그러면
아. 원래 그래보여. 그런소리 많이들어...합니다 ㅋㅋ
아마도 눈꼬리가 좀 쳐져보여서?그런거 같은데
50후반쯤이면 눈이 쳐져서....아마 수술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쳐지면 어쩔수없이.
전 제얼굴에 손댈 생각없어요
괜히 의사들 배불려주기 싫구요. 의사 자체를 못믿어서...
가능하면 아프지도 말자....주의라서.2. 어디서 하신건지
'18.3.20 10:24 PM (118.221.xxx.24) - 삭제된댓글원글님. 최고 잘한다는 데 어딘지 지역이랑 초성 좀 알려주세요. 안검하수 잘 한다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서요... 꼭 안검하수 수술이 필요해서요...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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