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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관 이식에대해서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궁금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8-03-20 18:14:43

어제 시험관 이식하는 과정에서 맞은편에 계신분이 먼져 이식하셨고

금방 끝나길래 저도 금방될줄 알았는데

아프고 너무 힘들었어요 ㅠ


신선 3일배양 이식 이었는데 교수님이
안 들어간다고 그만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자궁이 기역자로 꺾이고 굴곡이 많고 유착되서 못한다고 담달 자궁경으로 왜그런지 자궁을 보고

유착 된거면 수술하고 3일 배양시킨건 냉동 시켜 이식하자는데 냉동이 해동되서 살아난다는 보장도 없지않나요
돈은돈대로 쓰고 통증만 느끼다끝났네요 ㅜㅜ나팔관 조영술과 같은 통증이었어요..

병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삼십분은 운듯싶어요
이식도못하고재료비랑 미세수정비 냉동비로
어제만 50만원이나 결제되었어요


그리고 난포가 13개 자랐었는데 그중 이식날 6개가 없어졌데요

제가 대학병원 부속병원에 다니는데...이런일이 흔한가요?

이런일로 이식조차 못한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IP : 121.182.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20 6:46 PM (112.150.xxx.63)

    자궁이 ㄱ자로 꺾이고 유착되고 굴곡있는 상태라는걸 채취때는 왜 몰랐을까요?? 이상하네요.
    똑같은 자궁 상황에서 채취(빼내는거)랑 이식(넣는거) 차이인데...
    전 여러번 채취,이식 해봤지만 그런경우는 없었는데..
    불임은없다. 카페 회원분들께 한번 문의 해보세요.
    지금다니는병원. 의사한테 그런경우 겪은적 있는 회원이 있었는지..

  • 2. 시험관시술4번
    '18.3.20 6:47 PM (125.186.xxx.221)

    시험관3번하고 냉동으로 큰애 낳았어요
    장기요법해서 배주사만 몇달씩 맞았는지..
    저도 12개씩 나와도 막상 채취할때는 서너개정도였어요
    자라다만것도 있고 여러변수가 있겠죠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몸 추스리고 회복후에
    시도해보세요

  • 3.
    '18.3.20 6:52 PM (112.150.xxx.63)

    이어서..
    윗분말씀처럼 채취많이 되어도
    수정란 많이 안나오는경우 많아요.
    전 12번 채취했었고..이식도 12번 해봤는데
    어떤때는 채취된 난자는 5개였는데 수정란 1개 겨우 나온적도 있었어요. 원래그래요.ㅠㅠ

  • 4. ...
    '18.3.20 7:13 PM (175.223.xxx.229)

    난포 보러 다닐때 이식자리 확인하는데 확인 안하고 이식할때
    자궁길이 휜걸 발견하셨나봐요
    난포는 보이는 갯수랑 챗취되는 갯수랑 다른 경우 많아요
    더 나올때도 있고요
    자궁길이 휘어진거 어쩔수 없어요
    이식할때 마다 고생해야 합니다
    경험 많은 의사한테 가야해요

  • 5. ....
    '18.3.20 7:50 PM (119.69.xxx.115)

    대학병원 에서 시험관하는 이유가 있나요? 특별히 다른곳에 지병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난임전문 병원에서 합니다. 님같은 경우 자궁길고 꺽여있고 유착도 있고 무난한 케이스가 아니라서 더 경험많은 데 가야할거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 난임으로 메이져급은 차병원 마리아병원 계열. 기타 유명 병원 따로 있어요..

  • 6. ....
    '18.3.20 7:52 PM (119.69.xxx.115)

    저는 나이많은 난임이라 난자가 많이채취 안 됐고 착상이 안되었을 뿐이지... 채취(무려 마취도 안했어요. 의사쌤 완전 전문가라서 )는 물론 이식때도 아팠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 7. 저랑
    '18.3.20 8:27 PM (74.75.xxx.61)

    좀 비슷하세요. 저는 이식을 못하지는 않았는데요 두 번 해도 결과가 안 좋으니까 경력 많은 선생님이 어찌보면 좀 무식한 특단의 조치를 내리셨어요. 저도 굴곡이 심하다고 이식하기 힘든 케이스라고요, 그래서 물을 아주 많이 마시고 이식하자고 하셨어요. 방광을 꽉 채워서 자궁쪽을 압박하면 좀 펴질수가 있다고요. 근데 문제는 선생님이 예약잡은 시간보다 많이 늦으셨어요. 그전 스케쥴이 밀려서요. 물을 2리터인가 마시고 선생님 오실 때까지 참으면서 기다리는데,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아기 낳을 때 힘든 건 비교도 안 될 정도였어요. 다행히 늦게 오신 선생님이 잘 안착시켜주셔서 아기 얻었고 이제 여섯살이에요. 무려 일년이나 냉동했던 수정란으로 얻은 아이이고요.

    저희 남편은 한번 냉동했던 고기도 안 먹는데요, 냉동 수정란이 잘 될까요, 했더니 선생님 말씀은 냉동 수정란 이식이 임신 성공률이 더 높다네요. 채취한지 3일후에 이식하면 엄마 몸이 너무 힘든 상태라 착상 성공률이 생각보다 낮은데 냉동하면 비록 냉동은 했을지언정 요샌 해동기술도 첨단이고 엄마 몸도 충분히 쉴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성공률이 더 높대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시도해 보세요. 단 의사선생님과 잘 맞는지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요. 여기 검색해 보시면 12번만에 성공했다는 사연도 있고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 얻고 나면 다 옛날얘기 추억거리가 되니까 지금은 힘드셔도 힘내세요.

  • 8. ..
    '18.3.20 10:58 PM (118.223.xxx.145)

    병원을 난임 전문병원으로 옮기시는게 ...
    마리아 다녔었네요

  • 9. 이런
    '18.3.21 6:07 AM (165.235.xxx.252)

    저 같은 경우에는 이식하기 전에 자궁상태나 모의 이식처럼 의사가 충분히 준비를 한다음에 이식하는 스케줄을 잡아서 했었는데요..제 경우는 fresh embryo가 아니라 frozen이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로 이식을 못하게 됐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그정도 상태라면 의사가 미리 알고 조치를 취했어야지 이식을 하다가 안된다고 그만하자고 했다는건..좀..
    그래도 우선 냉동 해두셨으니, 위에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실제 이식해서 성공하는 확율은 냉동한 수정란이 통계적으로 더 높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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