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컵에 숟가락 헹군다는 분들

궁금 조회수 : 5,211
작성일 : 2018-03-20 12:01:19
얼마전 올라온 글에도 있었지만 
컵에 숟가락 헹군다는 분들, 그거 헹구고 나서 물기는
티슈로 닦는건가요? 아니면 흔들어 물기 털고 말리나요??
아니면 그 물기 그대로 음식 드시는건가요???


이사람 저사람 입에 문 숟가락이라 찝찝하다고 하시는데
그럼 컵은 물론이고, 거기 담겼던 물... 형광물질 덕지덕지 붙은 티슈는? 
그리고 음식 담는 그릇들은요? 
이사람 저사람 다 입에문 숟가락으로 닥닥 긁어 먹는 그릇인데
더럽지 않나요?

저는 그 숟가락을 헹군다는 행위가 오히려
엄청 비위 상하거든요. 상상만 해도 으으으...

식당에서고 어디서고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 글에 본인도 그런다고 댓글 단 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었어요.

IP : 121.181.xxx.10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20 12:03 PM (14.39.xxx.18)

    저는 주변에서 하는건 많이 봤어요. 속으로야 별 유난 주접을 떨고 앉았다 욕하지만 겉으로는 그냥 내버려둬요. 제가 본 사람들은 컵에다 헹구고는 그냥 주더라구요.

  • 2. 40대
    '18.3.20 12:06 PM (175.197.xxx.98)

    제 주위에서도 컵에 숟가락 헹궈 드시는분 한분도 못봤습니다.

  • 3. ..
    '18.3.20 12:11 PM (175.223.xxx.230)

    맞아요 수저 헹구는 것도 다들 보는 식탁위에서 하니까 좀 비위 상하더라구요. 밥 다 먹고 물로 입 헹군후 그 물 마시는거 볼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비위 상해요.
    둘다 뭐 그럴수도 있는 행위이고 어차피 뱃속에서 다 섞이지만 암튼.. 그 과정을 보는건 좀 비위가...

  • 4. 점심
    '18.3.20 12:19 PM (222.234.xxx.8)

    주변사람을 신경쓰는게 예의고 배려지 ..

    .. 비위상해요 ㅡㅡ

  • 5. ...
    '18.3.20 12:20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개인 수저세트 가지고 다니는게, 차라리 덜 유난스러보일 듯

  • 6. 식당에서
    '18.3.20 12:22 PM (110.8.xxx.185)

    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일하는 모습들 보면요
    온 갖거 다 만지고
    수저통에 수저 채운다고 손 따로 씻고 하기는 만무할테고 바쁘시다보니
    손잡이 반대 입에 넣는
    부분 집고 수저통에 넣게 되고 그 손 도장을 마지막으로
    내입에 들어가려니 상상 되서 저는
    물컵에 물 넣고 수저 한번 담가서 빼고
    그 물컵 바깥쪽에 빼놔요 ㅜ

  • 7. 호롤롤로
    '18.3.20 12:22 PM (106.242.xxx.219)

    제가 밑에글은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엄마모시고 밥먹는데 엄마가 수저를 컵에넣고 한번 헹궈서 저를 주더라구요..
    제가 너무 유별난모습에 그냥 먹어~어차피 다 똑같다고 하면서 유난이라고 그러고
    더는 말 안했는데 우리 엄마만 이런줄알았더니 이렇게 드시는분이 또 있나보네요..
    식당에서 알바해봐서 아는데 다 식기세척기 고온으로 설거지 되서
    그거 면수건으로 한번 닦아서 놓는건데 아마 다른식당도 대부분 이렇게 해줄건데
    이게 머 얼마나 더럽고 찝찝하다는건지 ..그러면 밖에서 외식자체를 말아야...

  • 8. ..
    '18.3.20 12:25 PM (14.39.xxx.181) - 삭제된댓글

    깔끔한 것도 좋은데 사실 수저 헹구는 행위가 그다지 깔끔한 행위도 아니고.. (숟가락만 더럽겠습니까, 컵은, 물은, 그릇은, 냅킨은...)
    숟가락 헹구는 행위는, 친구들이랑 밥 먹으로 가서 설거지를 그 식탁위에서 바로 밥 먹기 직전에 하고 있는건데 그게 더 비위 상하게 느껴지는 친구도 있겠죠. 안보는데서 하든지.

  • 9. 얼마전에
    '18.3.20 12:26 PM (1.233.xxx.158)

    중국집 갔는데 옆테이블에서 정말 수저통에 수저 담가서 사용하더라구요

  • 10.
    '18.3.20 12:26 PM (14.39.xxx.181)

    깔끔한 것도 좋은데 사실 수저 헹구는 행위가 그다지 깔끔한 행위도 아니고.. (숟가락만 더럽겠습니까, 컵은, 물은, 그릇은, 냅킨은...)
    숟가락 헹구는 행위는, 비유해보자면, 친구들이랑 밥 먹으러 가서 설거지를 그 식탁위에서 바로 밥 먹기 직전에 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간편하게라지만 식탁위에서 설거지 행굼질을 하고 있는 행위가 뭐 그리 깔끔해보이겠어요. 그게 더 비위 상하게 느껴지는 친구도 있겠죠. 안보는데서 하든지.

  • 11. 특별난
    '18.3.20 12:27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스프 종류 먹기 전에 수저에 물 묻혀요
    안 그러면 수저에 스프 자국 남고
    그거 영 보기 불편해서요

  • 12. 기냥
    '18.3.20 12:36 PM (183.98.xxx.142)

    원하는대로 하고 살면되죠 뭐
    저 식당하는데
    어느 댓글분 말씀처럼
    애벌하고 고온스팀세척기에 닦고
    전용면보로 물기 남은거 제거하고
    수저통에 넣을때 위생장갑 끼고 넣어요
    알바 새로 와도 항상 철저히 교육시키고요
    물컵도 맨손으로 세팅 안합니다
    제가 그런거 꺼려져서 외식 잘 안하는 사람이라 ㅋ
    살기 피곤하긴하네요^^
    뭐 이런 식당주인도있다구욯ㅎ

  • 13. dma
    '18.3.20 12:49 PM (1.233.xxx.167)

    먼저 온 손님이 수저 꺼낸다고 휘저어 놓은 거 상상하면 수저 젓가락은 그냥 직원이 가져다 주면 좋겠어요. 그러면 한 명 손만 거치지만 앞선 손님은 수십명이 입 닿는 곳에 손을 댔을 것 같아서.

  • 14. . .
    '18.3.20 1:08 PM (175.116.xxx.6) - 삭제된댓글

    저도 물컵에 잠깐 담궜다가 사용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세척 목적이 아니고
    밥풀이나 음식이 마른 숟가락에 달라붙는것 방지하려고 그래요
    개인용 국물요리 있음 당연히 식사 시작에
    국물 요리 떠먹는걸로 시작해요

  • 15. peaches
    '18.3.20 1:35 PM (1.225.xxx.85)

    궁금한게
    그렇게 수저 헹구면
    그 물컵은 밀어두고
    다시 새컵 사용하는건가요?

    밥풀묻어서 살짝 담그는건 저도 가끔 하는데
    그물 마시거든요
    남들이 그모습을 보면 유별나게 씻어먹는다
    오해할수도 있겠네요

  • 16. 언젠가
    '18.3.20 1:42 PM (112.153.xxx.164)

    주인장이 수저통 내놓으면 화장실 갔다 와서 손도 안 씻은 남자들이 다 헤집어놔서 수저통 테이블에 안 둔다 하던 거 보고, 수저통이 테이블에 있는 식당에서는 어른은 그냥저냥 먹는데, 애들은 컵에 담갔다 줘요. 그래야 작은 위안이라도 되네요.ㅎㅎ 그게 왜 비위가 상하는진 모르겠네요.

  • 17. 한번도 못봤고 비위상할듯
    '18.3.20 2:09 PM (211.178.xxx.174)

    제 주변엔 아무도 없네요.
    학교,직장을 거쳐 학부모,모임 등에도 단 한 명도.
    상상해보니 비위 상해요.
    컵은 컵 용도로만 써야지..
    컵..설거지는 하겠지만 남이 숟가락 헹군통을 다른사람은 또
    컵으로 쓰게 하는것이 너무 싫은데요?

  • 18. 저 그래요.
    '18.3.20 2:20 PM (182.211.xxx.154)

    특히 셀프인데는 뜨거운 물 떠와서 헹구고 그냥 음식 나올 때까지 들구 있어요.
    식탁 위에 놓는 것도 싫어서요.
    물은 안마셔요. 컵도 더럽게 느껴져서요.
    최소한 밥이랑 음식 그릇들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그냥 먹는거예요.
    집에서도 누가 제 설거지 하면 싫어요.
    내 손으로 해야 맘이 놓이거든요.
    유난스러운거 아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참아줘서 그냥 저냥 사네요.
    그래서 아주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왕래하고 지내요.

  • 19. 저 그래요.
    '18.3.20 2:21 PM (182.211.xxx.154)

    음식점 가면 컵에 루즈 묻은거 제 눈에만 보이나봐요.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오는 빈도수도 높아요.
    머리카락 나오면 그냥 숟가락 놓구 나와요.
    안 믿으시겠지만 음식값은 그냥 지불하고 나와야 맘이 편해요.

  • 20.
    '18.3.20 2:23 P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이유는 모르지만 비위가 무척 상하네요.

  • 21.
    '18.3.20 2:33 PM (211.114.xxx.96)

    이래저래 찝찝해요

  • 22. 저도
    '18.3.20 3:01 PM (39.115.xxx.158)

    예전에 글 읽고 그럼 건조는? 들고 휘휘 공중에 털어버리나 궁금했는데 들고계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 예민하신 분들은 도시락수저통 갖고 다니는게 나을것 같아요.

  • 23. 저도
    '18.3.20 3:37 PM (58.233.xxx.9)

    물컵에 헹구는쪽인데 이게 유난떠는행동인지
    전혀 생긱하지못했네요

    식당수저 깨끗이 관리한다고생각하지만
    요새 서랍식 수저통을 많이 쓰는데
    아이들이 서랍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건드리는걸 종종봤어요
    수저 꺼냈을때 끈적거리는것도 있었구요

    물컵에휑군뒤 그컵은 쓰지않고 물도 먹지않습니다
    수저는 들고있지않고 앞접시에 걸쳐놓습니다

    주변식당중에 뜨거운물에 수저 넣어가져다
    주는곳이 있는데 깔끔해보여서 좋더군요

  • 24. 사실
    '18.3.20 4:03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본적 없구요.

    누가 내앞에서 그러면 뭐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솔직히 유난이란 생각이 들긴해요
    왜냐면 어짜피 거기서 밥먹는데 숟가락 젓가락만 헹구면 뭐가 다른가요?

    전 휴지깔고 수저 놓는것도 안하는 사람이라서요.
    가게 들어가서 더럽다 싶으면 그냥 안먹고 나옵니다.
    뭐 알고서는 밥 못먹겠지만, 사회생활하니 별수 없다 생각하구요.

    차라리 외식을 안하든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게 낫죠.

    그리고 전 수저 삶는곳 많이봐서요.
    생각보다 그렇게 더럽게 관리하진 않던데요.

  • 25. ..
    '18.3.20 5:04 PM (211.202.xxx.66)

    외식 최소한을로 하고요. 아이 수저통 물병 갖고다녀요. 저도 컵에 헹궈서 들고 있거나 그릇에 걸쳐놔요. 물은 식당물 안마셔요.

  • 26. ..
    '18.3.20 5:05 PM (211.202.xxx.66)

    그래도 음식은 한번 끓인거라 그냥 먹어요.

  • 27. 홍콩
    '18.3.20 6:45 PM (112.153.xxx.100)

    홍콩 중국집에 갔더니, 아예 소독하라고 대접이랑 뜨거운 물이 나오는곳이 있던데요. 몰랐는데 홍콩사는 지인이 시범을 보이더라구요.거기는 그런곳 많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687 MB 찍은 사람들 반성들좀 하고 각성좀 하세요.!! 37 ... 2018/03/23 2,093
792686 코스트코가 빅마켓보다 어떤점이 더 나을까요? 9 oo 2018/03/23 3,189
792685 갱년기 증세가 어떤건가요 3 힘들다 2018/03/23 2,613
792684 MB구속 직찍 영상 올라왔네요 ㅎ 6 구속가즈아 2018/03/23 2,693
792683 장제원은 누구쪽 사람인가요? 7 ㅇㅇ 2018/03/23 2,244
792682 대통령은 뭐하러해서 다들 감옥가는지.. 20 ... 2018/03/23 2,653
792681 개인 근로자와 일하는 노무법인이나 노무사 아시나요? 8 급해요 ㅠ .. 2018/03/23 1,267
792680 아멜리 노통브 소설 어땠어요? 4 대련 2018/03/23 709
792679 인터넷 하다보면 한국여자에 대한 여혐 흔히 볼수 있는데 34 ㅁㅈㅁ 2018/03/23 3,688
792678 미국 사시는 분들, 엘에이 다져스 좀 여쭤보려구요 2 리리 2018/03/23 606
792677 자전거 타다가 사람을 치었어요 24 .. 2018/03/23 6,570
792676 안먹는 와인.양주 어디에 파나요? 15 ** 2018/03/23 3,134
792675 내 카톡 사람이 아들한테 친추로 뜨는 이유가 뭘까요? 10 깨톡 2018/03/23 3,948
792674 오이피클 얼마나 오래 보관 가능한가요? 피클 2018/03/23 960
792673 시댁에 모으는 통장.. 32 커피향 2018/03/23 7,321
792672 피부 좋으신 분들 관리 어떻게 하세요? 하나씩만 풀어주세요^^ 14 belle 2018/03/23 7,512
792671 중고딩 수업보다 초등 수업이 더 힘드네요 9 ........ 2018/03/23 1,711
792670 무선청소기 다이슨 , 엘지 13 무선 2018/03/23 3,951
792669 김어준도 블랙하우스도 정봉주 사기의 공범이다. 15 길벗1 2018/03/23 3,165
792668 부모 보살핌, 신생아 DNA에 영향 미친다.. 동물실험 입증 29 ........ 2018/03/23 4,633
792667 외모로 사람평가하면 안되지만 정치인얼굴;; 9 ㄱㄴㄷ 2018/03/23 1,813
792666 손해사정인 고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ddd 2018/03/23 4,449
792665 과일사탕 중 최고로 맛있는 것 뭐라고 생각하세요 10 .. 2018/03/23 2,254
792664 세월호 어찌보면 엠비도 책임있지 않나요 5 ㅇㅇ 2018/03/23 1,175
792663 저는 일본제품이 안맞는걸까요 ? 3 양배추 카베.. 2018/03/2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