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2학년에 입시미술 시작..

고민.. 조회수 : 5,491
작성일 : 2018-03-20 00:58:19
아이가 올해 고2에요.
일반고에 다니고 있는데 진로에 대한 갈피를
못 잡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성적도 형편없고ㅠ
그러더니 갑자기 디자인계열 학과를
가고 싶다며, 미술학원을 등록 하겠다고 해요.
미술쪽은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시기상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학원 비용이 엄청나다는데, 감당이 될지..

IP : 49.174.xxx.8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ww
    '18.3.20 1:06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가요?

  • 2. 미대출신
    '18.3.20 1:10 AM (223.39.xxx.147)

    일단 재능이 있나 없나 부터 ....
    어정쩡한 실력같으면 애초에 돈 안쓰는게 낫고요

  • 3. www
    '18.3.20 1:1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면 갈 대학 없어요. 모집인원도 적고 좋은 곳은 40명 뽑는데 1,000명 이상 몰리고 지방대도 10-20명 뽑는데 100명 이상 몰려요.

  • 4. 고민..
    '18.3.20 1:13 AM (49.174.xxx.81)

    경기 북부에요.
    뛰어난 실력은 아니에요ㅠ
    다만 한가지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향이
    긍정적으로 작용 할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 5. www
    '18.3.20 1:16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안좋은 대학들은 수시로만 뽑기도 해요. 내신은 좋아야겠지요.

  • 6. 미대출신
    '18.3.20 1:17 AM (182.222.xxx.37)

    솔직히 예체능은 끈기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일단 재능이 있어야 해요. 타고난다거나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아니라면 문제네요. 성적도 안되고 실기도 뛰어나지 않은데..

  • 7. 고민..
    '18.3.20 1:22 AM (49.174.xxx.81)

    아이가 뭘 배우고 싶다고 하는게 참
    오랫만인데, 제가 맘이 참 복잡하네요.
    내신이 엉망인 것 땜에 전쟁을 치루고
    있다보니..좀 지치네요.
    늦은시간에 답변 주신분들 감사해요.

  • 8. www
    '18.3.20 1:23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미술 학원 다닌 애들 대부분 절실해요. 모집인원이 적어서요. {다만 한가지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향이
    긍정적으로 작용 할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공부는 아니잖아요. 미술도 어려워요. 잘해내려면.

  • 9. 우선은
    '18.3.20 1:26 AM (221.139.xxx.127) - 삭제된댓글

    내일이라도 빨리 집 가까이 미술학원으로 가서 테스트 받고 상담받아보세요.
    고2에 미술 시작 하는 아이들 더러 있습니다.
    고2면 일주일에 주3~4회 5시간씩 하는것 같았는데 지역별로 다를 수도 있고
    가격은 50전후 되는듯했어요.

  • 10. www
    '18.3.20 1:34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가고 싶은 대학 입학처 들어가셔서 모집요강이나 입시 경쟁률을 보세요. 좌절을 느끼실겁니다. 대학마다 제일 경쟁률이 높은 과가 디자인입니다.

  • 11. ..
    '18.3.20 1:37 A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시기상 늦었다는거 너무 걱정마세요.
    애가 하고 싶다면 일딘 보내보세요.
    하고싶은거 못하면 방황할수도 있어요.

  • 12. .....
    '18.3.20 1:41 AM (24.244.xxx.39)

    재능이 있으면 재수할때 시작해서 가기도 하더군요. 내신이 좋아서 그랬는지.

  • 13. 해보세요.
    '18.3.20 1:41 AM (99.225.xxx.125)

    아이가 의지가 있으면 괜찮죠. 의외로 늦게 시작해서 생각보다 괜찮은 곳 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 14. 일단
    '18.3.20 2:01 AM (121.173.xxx.181)

    들어가는데 드는 비용은 재수만 안하면 그리 큰부담은 아니지만
    재수라도 하게되면 만만치 않습니다.
    또 대학들어가도 서민들은 허리 휩니다.
    딱 고2 2학기부터 시작해 현역으로 ㅎ대들어가서
    졸업하기까지 파란만장했네요.

  • 15. ..
    '18.3.20 2:02 AM (218.237.xxx.58)

    진짜 미대를 가고 싶은건지
    지금 내신이 안나오니 도피하고 싶은건지
    잘 파악해보세요.

    미술에 소질이 있던 아이가 아니면
    성적도 안나오는 상태로
    지금 시작하는거 많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맘 비우고 좋은전문대 목표로
    정시 준비하는게 나을지도요.

    디자인쪽 뽑는 수도 적고
    소질있는 애들도 많아
    왠만한 대학..인서울전문대가기도 힘들어요

    지인아이 고1 2학기에 갑자기 디자인계열로
    가겠다고 고집부려 시작했는데
    3수하고 지방사립대 건축학과 다니다 중퇴.

    학원 데려가면 소질있다고 할거예요.
    그 말도 믿지 마시구요..

    아님 다닐 수 없는 서울 학원가서 테스트 받아보면 객관적인 얘기를 해줄런지...

  • 16. 햇살
    '18.3.20 2:07 AM (211.172.xxx.154)

    미술로 가는 것 보다 공부해서 가는게 확률적으로 훨씬 높죠. 괜한 돈 버리지 마세요.

  • 17. 요즘
    '18.3.20 2:17 AM (112.161.xxx.165)

    예체능 가려면 공부도 잘 해야 돼요

  • 18. 갑자기
    '18.3.20 2:38 AM (204.193.xxx.50)

    갑자기가 아닐거에요. 원래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는데 부모님눈치보느라 표현못하고 있었을수도 있죠.
    하겠다면 지금이라도 밀어주세요. 뭐하나 좋아하는거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면 진작에 못시킨거 더 밀어주겠네요.
    고3에 갑자기 미술로 대학보내겠다는 부모들도 많아요.

  • 19. ㅇㅇ
    '18.3.20 2:40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입시미술은 빤해서 일년만 하고도 대학가는 애들 있어요
    그것보다 중요한게 감각이 있느냐 없느냐.. 창의성이 있느냐 없느냐죠... 그건 배운다고 느는게 아니거든요...

  • 20. 요즘엔
    '18.3.20 3:30 AM (1.240.xxx.92)

    공부 형편없으면 미대 못 갑니다

  • 21. ...
    '18.3.20 3:53 AM (23.125.xxx.193)

    원래 고2때 예체능 병 옵니다. 갈피 못잡던 애들이 제3의 길로 고개가 돌아가죠. 디자인얘기 꺼내는건 본인이 미술은 하고 싶지만 크게 재능 없다는걸 알기때문입니다. 입시만 보면 초등학교때부터 입시시작해서 예중예고 거쳐 올라온 애들이 탑학교는 거의 다 독식하니 탑학교 모집 정원은 제외하시구요, 그 외의 인서울 미대 디자인과 정원 계산해보세요. 그리고 따님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너 미술과 성적으로 전국에서 몇퍼센트안에 들 수 있겠냐고. 그냥 입시보다도 힘든게 입시미술이에요. 정말 공부와 입시 둘 다 죽 쑬 가능성이 높고, 인생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완전 도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서울 미대 가고도 남는 성적이라 생각해서 입시미술했다가 실기 부족해서 결국 붙은 대학은 성에 안차고 그래서 다음해 그냥 인문계열로 재수했는데 공부는 그 전만큼 성적안나오고...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사수해서 대학 간 친구 알아요. 입시미술로 피말릴 시간과 돈과 노력이면 대학 한 등급 높여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디자인해서 나중에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미대를 간다는 것은 본인 장래희망의 분야를 좁히는 일이 되는건데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하고 싶은건지 얘기해보세요. 지금 디자인 하고 싶은 마음이 너의 십년, 이십년 혹은 평생 직업을 결정해도 좋을 만큼의 확신에 찬 선택인지. 가까이에 비싼 미대 학부,대학원 나와서 결국은 디자이너로 먹고 살아보겠다고 한달에 200 받으면서 밤낮없이 컴퓨터로 작업하다 눈은 건조해져서 인공눈물달고, 팔목은 시큰거려서 늘상 침맞고 주사치료받는 인생 알고 있어서 드리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자이너 인생 투자한만큼 대접받기 어려워요...

  • 22. 입시미술
    '18.3.20 4:39 AM (121.162.xxx.184)

    공부를 잘하더라 그림을 잘그리던가 해야하는데 둘다 이러면 입시 어렵습니다.

    국어 사탐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는지 냉정하게 보시고(디자인은 국어가 2등급 밑으로는 인서울 힙듭니다) 그림은 재수포함 3년은 그릴 각오하셔야 해요.

  • 23. ...
    '18.3.20 6:12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그렇게해서 미대를 좀 갑니다. 그저 그런 대학은 가는데 그 다음이 문제.
    많은 아이들이 학벌 세탁을 위해서 유학을 다음 코스로 잡죠.

  • 24. ...
    '18.3.20 6:23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주변에 미술학원 한번 안다니다가 딱1년 입시미술 배우고
    탑 학교 디자인과 들어간 경우 있어요.
    그집도 부모가 뜨아해서 아이를 포기 시키려고 유명 입시
    미술학원 3군데 상담 했는데 3군데 모두 똑같이 디자인쪽
    탑 쓰리 안에 보내겠다고 재능 있다고 해서 오히려 부모가
    설득당해 시작했어요.
    예상대로 대학진학 했구요.
    이 아이는 재능이 정말 있었던것 같고
    물론 학업성적도 좋았어요.

    반대로 초등때부터 미술해서 날렸어도 실제 대입은
    실패하거나 이름 모를 학교 가는것도 많이 봤구요.

    저라면 어차피 현재 성적만으로 뭔가 어렵다면 상담은
    받아볼것 같습니다. 단 전문입시 학원으로요.

    위에 예로든 경우 학원에서 아이 성적도 관리하면서
    최소 몇등급 이상 유지하라고 계속 아이에게 주지
    시켰다고 해요.

  • 25.
    '18.3.20 7:02 AM (175.223.xxx.93)

    미대는 공부못해도 갑니다
    여기선 맨날 예체능 공부잘애야간대
    제발 자사고 일반거에서 열심히 하는 애들 욕보이지말아요

  • 26. 미대
    '18.3.20 7:18 AM (116.41.xxx.209)

    울 딸 수학못해 고2에 미술 시작해 인서울 했어요
    학원은 선릉 미술학원 보냈구요.
    강북이면 홍대 입시학원 몇군데 상담하세요
    내신 국ㆍ영 ㆍ사탐 관리하면서 해보세요

  • 27. 내신과 수능
    '18.3.20 7:26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이게 요즘 미대갈때 많이 중요해요
    각다학 입시요강 들어가 보세요
    전략을 확실히 짜고 시작하셔야해요
    저희는 도저히 사탐까지는 미술과 병행이
    안될거 같아서 과감히 잡고 국영수 올인했어요 ㅡ저희애 기준 ㅡㆍㅡ
    아이마다의 특성이 있으니 아이와 얘기 하셔서 전략을 짜세요
    무조건 미술만 한다고 대학가는 시대가 아니라서 ㅡㅡ

  • 28. 23님 말씀 맞아요
    '18.3.20 8:11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갈피를 못잡다 고2때 그런맘이 들죠
    저희애도 그런 케이스인데
    고2올라가면서 진로를 정했어요
    대부분 인서울 미대들은 수시최저 맞춰야하는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않아요
    최저를 못맞춰서 저희애 지원전형은 인원수를 못채우더군요
    본인이 선택해서 갔지만 실력이 떨어지니 적응하기 쉽지가 않네요
    그냥저냥 본인의 적성과 미래를 찾아가고 있고
    저희애는 예체능쪽으로 쭈욱 나갈듯보여서 적을 두고 있지만 성적도 재능도 어중간하다 시면 심각하게 고민하고 제대로 짚어줄수있는 곳에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29. ...
    '18.3.20 8:24 AM (203.234.xxx.239)

    일반과에 비하면 예체능이 공부 못해도 가죠.
    그런데 옛날에 비해 실기보다 성적이 더 좌우해요.
    정말 성적은 안나오고 인서울은 해야겠고
    예체능에 소질은 없고 그래서 디자인은 배우면
    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그런 이야기하는 애들이
    간간히 있어요.
    이런 아이라면 힘듭니다.
    남자애들이 고2때 체대병 오듯 여자애들은 고2때
    미대병 많이 와요.

  • 30. 가기는
    '18.3.20 9:04 AM (58.122.xxx.137)

    가더라고요.

    제 조카 둘도 그렇게 갔어요.
    가긴 갔는데
    한 아이는 실기없이 가서 이제사 실기하느라 고생...
    한 아이는 실기하면서 준비...지금은 장학금받으며 다녀요.

    진지하게 상의해보세요.

  • 31. 고민..
    '18.3.20 9:10 AM (49.174.xxx.81)

    댓글 하나하나 찬찬히 다 읽었어요..
    내 아이 일처럼 성의껏 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여러 가능성을

  • 32. 고민..
    '18.3.20 9:11 AM (49.174.xxx.81)

    열고 아이와 결정 하겠습니다.

  • 33.
    '18.3.20 1:00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주변에 미술학원 한번 안다니다가 딱1년 입시미술 배우고
    탑 학교 디자인과 들어간 경우 있어요222222222

    동창이었는데 걘 심지어 그냥 인문계문과로 대학갔다 재수인지 반수했는데 탑학교 디자인과 들어감

    근데 원래 그림잘그렸고 집도 부자였어요
    공부도 꽤 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474 정신병원에 입원한 탁수정 근황.jpg 8 ... 2018/03/20 6,138
791473 빌라, 오피스텔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8/03/20 1,587
791472 유투브에 오늘자 뉴스공장이 없네요 6 뉴스 2018/03/20 763
791471 배종옥 연기 잘하는거죠? 6 ㅇㅇ 2018/03/20 2,280
791470 저 바본가 봐요.. 금리계산 잘 모르겠어요. 2 00 2018/03/20 1,365
791469 부산에 괜찮은 유학원 있을까요? 1 .... 2018/03/20 471
791468 중고딩 부모님, 메뉴 좀 알려주세요 14 애엄마 2018/03/20 1,934
791467 하얗고 은빛나는데 좀벌레라고 하는데요... 5 스트레스 2018/03/20 5,245
791466 외동관련..제가 친구에게 말실수했을까요? 81 2018/03/20 7,942
791465 삼성 소유 용인땅... 13 ... 2018/03/20 2,659
791464 바람 심하지 않나요? 4 .. 2018/03/20 1,273
791463 미스티 8회 서은주 강변 사무실 장면 넘 재밌네요 ㅎㅎ 6 아놔 2018/03/20 2,826
791462 치과 치료 도중 병원 바꿔도 괜찮을지요 3 궁금이 2018/03/20 950
791461 금니를 했는데 씹을때 이상하고...적응기간이 있는지요?? 10 적폐청산 2018/03/20 1,870
791460 봉사활동하고 싶은데..어디서 할수있는지 좀 알려주세ㅣ요 ㄷㄷㄷ123.. 2018/03/20 619
791459 둘째를 안낳는건 첫째에게 죄를 짓는 일 34 let it.. 2018/03/20 6,720
791458 안희정 같은 사람들에 가장 이해가 안가는 점은 9 눈팅코팅 2018/03/20 3,921
791457 작은 돌맞이 선물 3 조약돌 2018/03/20 571
791456 조국의 개헌 강의 어디서 보나요?? 6 꼭본다 2018/03/20 923
791455 대구 대백프라자 5 대구 대백프.. 2018/03/20 1,656
791454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 누구 같으세요?.? 23 .. 2018/03/20 2,945
791453 나꼼수멤버들은 어벤져스급인것 같아요. 8 진심 2018/03/20 1,554
791452 주문제작한 구두 굽높이가 주문한거와 달라요 ㅜ 2 어흑 2018/03/20 673
791451 드림렌즈 끼는 아이 해외여행때 어떻게 하세요? 6 렌즈 2018/03/20 4,200
791450 핸드폰없이 컴에 카톡 깔수있나요 3 2018/03/20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