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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멀미를 합니다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8-03-19 20:24:03
어릴때하던 멀미를 이젠 자주합니다.
처음엔 가끔 속이 안좋을 정도로 하다가 5-6년이 지난 지금은 불편해요.
차라리 멀리 나가는거면 멀미약이라도 먹을텐데 1시간 이내의 거라가 문제네요. 버스, 택시 못타요. 지하철은 괜찮구요

전에 남편이랑 30뷴거리 버스타고 가다가 버스탄지 10분만에 멀미 시작해서 나중에는 턱밑으로 식은땀이 뚝뚝 흘렀죠.
남편이 혼비백산했었네요. 얼마나 괴로운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운 몰라요 ㅠㅠ
주변에 멀미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해를 잘 못해요. 꾀병인줄 알기도 하구요. 웬만하면 멀리 안가려고 하고 지하철역 근처에서 만나려고 하니 유난떤다고 하더라고요.

40대 중반인데 멀미하는 분 없으신가요?
이거 고칠 수 있나요?
혹시 나이들면 더 심해지기도 하나요 ㅠㅠ

차도 있고 운전도 하는데 25년동안 차끌고 다녔더니 지겨워서 잘 안가지고 다니게 되요. 그냥 멀미만 좀 괜찮으면 대중교통이 짱이더라구요.
IP : 220.127.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8:29 PM (1.246.xxx.141)

    저도 멀미해요
    제가 운전하면 하루종일 해도 멀미가 안나는데 버스는 10분만타도 속이 울렁울렁 머리는 깨질거같고 토하고싶고..
    택시도 운전을 험하게 해서 그런지 잠깐타도 멀미나요
    남편 옆자리는 그나마 낫지만 교통상황 확인하느라 핸드폰 잠깐만 봐도 속이 확 뒤집어 지고요
    엊그제 애들이랑 놀이공원갔다가 놀이기구 두개 타고 토할뻔했네요
    진짜 어째야하나 싶어요
    전 지하철도 없는 지방에 사는 40세입니다

  • 2.
    '18.3.19 8:37 PM (182.224.xxx.172)

    명쾌한 답변, 저도 기다려요
    직접 운전하면 멀미를 안 하는데
    버스를 타던 택시를 타던 멀미때문에
    대중 교통으론 여행을 못갔네요

  • 3. 저요
    '18.3.19 8:37 PM (14.63.xxx.121)

    저 40초반 멀미 심해요.
    저는 가끔 제가 운전하면서도 멀미해요 ㅠㅠ
    날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저번에는 기차타고도 멀미했어요.(원래 지하철/기차/비행기는 멀미 안하는데 ㅠㅠ).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 타면 멀미하고..
    버스는 가깝건 멀건 100% 멀미, 택시도 조금만 멀리 타면 멀미...
    차에서 냄새나거나(택시들 중에 아저씨들 담배냄새가 최고죠 ㅠㅠ), 사람 많은 차에 타면 또 멀미 ㅠㅠ

    안고쳐져요.
    저는 그냥 가능한한 제가 운전합니다.
    20년째 운전하는데.. 조금 지겨울때도 있지만.. 멀미생각하면 당연히 운전이 낫습니다.

  • 4. fff
    '18.3.19 8:46 PM (124.50.xxx.215)

    저도 제가 운전하면서 멀미해요. 특히 비오는 날, 차 막히는 날은 여지없이 그래요.
    생강이 좋다고하네요.항상 차 탈 때 생강 챙겨서 우물우물 씹어보세요..

  • 5. ...
    '18.3.19 8:54 PM (27.1.xxx.155)

    보통 본인이 운전하면 방향감각이 있으니까 멀미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왼쪽 오른쪽..본인이 핸들 틀 방향을 아니까 예측이 가능해서요.
    버스나 택시등은 방향감각을 알수없어서 그렇겠죠.
    저도 멀미하는데 그나마 젤앞자리나 젤뒷자리..시야가 확보된 자리는 좀 덜하더라구요..

  • 6. ........
    '18.3.19 8:56 PM (210.210.xxx.208)

    저는 할때가 있고 안할때도 있고
    속가라앉히는데는 초콜렛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는 카라멜정도.

  • 7. . .
    '18.3.19 9:05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 인삼가루 조금씩 먹으면 좀 나아졌어요
    다들 위가 안좋은가요 궁금해서요

  • 8. ㅡㅡ
    '18.3.19 9:05 PM (122.45.xxx.28)

    멀미해요 운전 할때도요.
    버스도 택시도 멀미...
    지하철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전 토하기 직전까지 견디는데 얼굴색
    변하고 손끝이 저려와요.
    못견디고 내려서 바람 쐬면 서서히 나아져요.

  • 9. ..
    '18.3.19 9:13 PM (211.243.xxx.103)

    우황청심환 물로 된거 30분전에 드세요
    심지어 배를 타도 멀미 안합니다
    저도 울릉도 사시는 분이 가르쳐주셨어요
    청심환먹음 차 타면 전 멀미로 피곤해서 죽는데 피곤하지도 않아요 한번 드셔보세요.

  • 10. 엄마
    '18.3.19 9:21 PM (211.117.xxx.170)

    한약으로 고쳤어요. 울애들 둘다 보약지을 때 멀미 심하다 얘기했더니
    한약먹은 이후로 멀미 안해요

  • 11. 인삼액을 먹거나
    '18.3.19 9:23 PM (42.147.xxx.246)

    삼정톤을 먹어요.
    그리고 차를 타기전에 아무것도 안 먹어요.
    빈속이면 멀미를 덜 하더군요.

  • 12. 저도 그래요.
    '18.3.19 9:26 PM (124.53.xxx.131)

    어릴땐 아주 심했어요.
    지하철이나 남편차나 택시는 괜찮고
    직접 운전하는 것도 싫어 모셔만 두다 아이가..
    세상의 탈 것 들은 다 싫어 여행도 안가요.
    집안 행사도 먼거리면 남편만 보냅니다.
    어쩔수 없어요.
    거의 시체상태가 되니..
    그러고 보니
    집순이가 그냥 된게 아닌거 같네요.

  • 13. 멀미유전
    '18.3.19 9:33 PM (218.144.xxx.3) - 삭제된댓글

    어제있던 웃픈 얘기해드릴까요? 이모부가 돌아가셔서 어제가 발인날이었어요. 엄마랑 여동생 장지가는 장의차탔다가 멀미로 출발 10분만에 동생 내리고, 20분만에 엄마도 내리셔서 각각 집으로 돌아왔네요. 둘다 집에와서 뻗었어요. 장의차가 그리도 흔들리고 느리게 가더라는.

  • 14. ..
    '18.3.19 9:47 PM (114.205.xxx.161)

    컨디션 안좋으면 심해지더군요. 전날 잠을 못잤거나하면
    더 그렇구요.

  • 15. 멀미대장
    '18.3.19 9:49 PM (175.115.xxx.31)

    전 수영 배우고 나서는 멀미가 좀 덜해요.
    육해공 다 멀미하고 수영 배우는 초기에는 수영장물이 출렁이면 속이 울렁울렁 거리기도 했어요.
    출렁거리는데 자주 노출이 되고 체력이 붙어서 그런지
    지금은 거의 않해요.

  • 16. 경험자
    '18.3.19 10:02 PM (221.142.xxx.50) - 삭제된댓글

    시간 없어서 많은 자세한 얘긴 못하고 결론만 얘기하자면
    간에 영양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래요.
    사람마다 유난히 더 부실 하거나 튼튼한 장기가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간이 취약한 거였더라구요.
    신선한 비타민이나 영양소를 공급해 주지 않으면 간이나 위가 약해지는 겁니다.(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상)
    음식의 양하고는 상관이 없어요.
    제철 신선한 과일,나물 야채나 녹즙 , 양질의 단백질,어패류...등

    저는 어릴 때 부터 버스만 타면 토했어요.
    세상에서 젤 싫어하는 게 드라이브,여행일 정도로 차를 못탔어요.
    40세 까지 대중교통 한번 못타보고 매일 택시나 자가용 뒤에 누워서 다녔어요.
    앉아서 10분 이상 가질 못하니까요.
    어느날 누가 권해 준 혐오식폼?을 먹고 하루 아침에 나아지더라구요.(결국은 음식이 중요)
    그 후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영양 섭취를 제대로 못했더니
    3~4년 후 그런 증상이 또 오길래 음식에 신경 썻더니 이젠
    트럭타고 부산왕복으로 갔다와도 멀쩡합니다.
    간이 좋아지니 시력까지 확 좋아지더라구요ㅋ
    몇번의 경험으로 음식이 제일 중요하단 걸 알았고
    삶의 질이 달라져 20대 때보다 더 건강해졌어요.
    바쁘고 스맛폰이라 자세히 쓰기 어렵네요.

  • 17. 도움이 되려나요
    '18.3.19 10:16 PM (180.229.xxx.143)

    옛날 스펀지라고 실험하는 프로 기억하시죠?이휘재 정은아가 사회봤던거 같아요.이건 비타민인가?암튼 그프로에서 멀미하는 사람 상대로 실험을 했는데 생강편강 아시죠?그걸 하나씩 먹고 엄청 어지러운 놀이기구를 타게했는데 멀미를 안하더라는....제가 멀미가 심해서 유심히 보고 아직도 기억하는데 한번도 제가 직접 실험해 보진 않았어요.

  • 18. 멀미
    '18.3.19 10:50 PM (39.112.xxx.90)

    저도 버스타면 고생많이 했는데
    멀미약 먹어요. 배꼽에파스붙이면. 괜찮다해서
    해봤는데. 조금효과 있었어요
    그래도 장거리. 버스는. 약먹어요

  • 19. ..
    '18.3.19 11:26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전 냄새가 거슬리면 멀미해요...
    버스냄새..택시냄새..남편차도 가끔...

  • 20. 저희애도
    '18.3.19 11:55 PM (112.170.xxx.103)

    멀미가 심해서 이것저것 다했는데
    생밤을 씹으면서 가니 제일낫더군요.
    누가 추천해줘서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효과좋았어요

  • 21. 너무 괴롭죠
    '18.3.20 4:15 AM (71.175.xxx.54)

    저도 멀미 심한 일인으로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강추에요
    손안쪽에 바르고 숨쉬면 속뒤집힐것 같다가도 가라앉더라구요

  • 22. 그로밋
    '18.3.20 7:57 AM (222.233.xxx.176)

    저도 아이도 멀미가 심한편이었는데,
    생강편 먹은 후 부턴 좀 편해졌어요
    저는 생강편이랑 원두커피 갈아서 중간중간 향 맡으며 가면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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